시장과 따로 가는 정부…또 꺼낸 중저가폰 활성화 작성일 09-09 6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HDZ3IqyOLX"> <div contents-hash="f7dd5e97c26595105676ebc28ff60f0179acb52e682fde116b634cf385e44f50" dmcf-pid="Xw50CBWIRH" dmcf-ptype="general"> 정부가 중저가폰 활성화 카드를 또 꺼내 들었다. 하지만 소비자와 제조사의 관심이 고가폰에 쏠린 상황에서 정책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부가 2011년 처음 중저가폰 활성화를 추진한 뒤 15년이 지났지만 비슷한 대책을 반복하고 있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8702461412ea022c1e0a600c10456e17008e8a33cf2dad8f0e101c972cfcb67" data-idxno="452080" data-type="photo" dmcf-pid="ZesloGkLe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삼성전자 모델이 '갤럭시 S26 FE'의 '문서 스캔' 기능을 활용하고 있다. / 뉴스1"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9/09/552810-SDi8XcZ/20260909150632651dwgq.jpg" data-org-width="600" dmcf-mid="GwJg2EQ9d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9/09/552810-SDi8XcZ/20260909150632651dwgq.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삼성전자 모델이 '갤럭시 S26 FE'의 '문서 스캔' 기능을 활용하고 있다. / 뉴스1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e095af2e202a038845cd04ea6716ca78757251a0ae47e92e90cd8ddc5cfe570d" dmcf-pid="5dOSgHEoeY" dmcf-ptype="general">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고가 제품 중심으로 굳어진 국내 스마트폰 시장을 개선하고 소비자의 단말기 구매 부담을 낮추기 위해 중저가·자급제 단말기 확산 협의체를 구성한다. 과기정통부는 조만간 관계 부처와 제조사·유통사가 참여하는 첫 회의를 열고 중저가폰 출시 확대와 자급제 유통 활성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p> <p contents-hash="c93376c0d3a8277070a13c02015cae6cf45988384c81178aaef0281fb722d88e" dmcf-pid="1JIvaXDgMW" dmcf-ptype="general">이번 협의체 구성은 과기정통부가 7월 말 발표한 알뜰폰 활성화 방안의 후속 조치다. 정부는 저렴한 알뜰폰 요금제에 중저가·자급제 단말기 선택지를 더해 가계통신비 부담을 낮춘다는 구상이다. 중고폰 안심거래 사업자 인증제를 활성화하고 중고 단말기 세액공제 도입도 관계 부처와 협의한다.</p> <p contents-hash="d1167792ea1f0ddf9fc658098e77ebb4bba8ff699dbfe2f5c377bf4822dd2405" dmcf-pid="tiCTNZwaJy" dmcf-ptype="general">정부가 중저가폰 대책을 내놓은 건 처음이 아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011년 저가 단말기 제조·유통 활성화를 정책 과제로 제시했다. 과기정통부도 2023년 제조사와 협의해 다양한 중저가 단말기 출시를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시장 구조를 바꿀 만한 성과는 내지 못했다.</p> <p contents-hash="a98105d1894ba18b384a87c6b656457688437697be8723d56ab3391ee93314cb" dmcf-pid="Fnhyj5rNnT" dmcf-ptype="general">문제는 중저가폰 시장이 성장할 여건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국내 스마트폰 시장은 오히려 고가 제품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한국IDC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 스마트폰 출하량 가운데 800달러(약 122만원) 이상 제품이 차지한 비중은 73.2%다. 지난해 같은 기간 59.5%보다 13.7%포인트 높아졌다. 800달러 미만 제품 비중은 같은 기간 40.5%에서 26.8%로 낮아졌다.</p> <p contents-hash="0c8877a45f3e714719076bd3af98cf52233ffc9ad9e8ed1a95de3b083c693d32" dmcf-pid="3LlWA1mjMv" dmcf-ptype="general">삼성전자 등 제조사도 수익성이 높은 플래그십 제품을 중심으로 판매 전략을 짜고 있다. 삼성전자 갤럭시Z 폴드8 1TB 모델의 출고가는 315만2600원이다. 전작인 갤럭시Z 폴드7 1TB 모델보다 21만8900원 올랐다. 다만 최상위 제품의 가격 상승만으로 삼성전자가 중저가폰 공급을 줄였다고 판단하기는 어렵다. 삼성전자의 가격대별 출하량과 갤럭시A·FE 시리즈 출시 추이를 함께 살펴봐야 한다.</p> <p contents-hash="8be4b41060146fe94142211583287e29cd6fc7c5a8fe55d39779f93fc8cdcd7a" dmcf-pid="0oSYctsAnS" dmcf-ptype="general">업계 관계자는 "스마트폰 제조사는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고가폰 판매에 집중할 유인이 크다"며 "정부 요구로 중저가폰 출시 횟수가 늘어날 수는 있지만 전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다"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ee0eea5e262fa130bf57a179027f79c59a2e1b0db8cbd372e194f47cf4e34a5b" dmcf-pid="pgvGkFOcRl" dmcf-ptype="general">중저가 신제품이 보조금을 받은 구형 프리미엄폰과 경쟁해야 한다는 점도 정책의 걸림돌이다. 출고가가 높은 스마트폰도 공시지원금과 유통점 판매장려금이 붙으면 실구매가가 크게 낮아진다. 소비자는 비슷한 가격이면 사양과 브랜드 선호도가 높은 구형 프리미엄폰을 선택할 수 있다. 인증 중고폰 시장이 커지는 점도 신형 중저가폰에는 부담이다.</p> <p contents-hash="71544124b20585d99f4313ead1117c86491b7870ed331a9fbc89f9d5ec3eeb1e" dmcf-pid="UaTHE3IkJh" dmcf-ptype="general">국내 스마트폰 공급이 삼성전자에 집중됐다는 점도 정부가 정책을 추진할 수 있는 수단을 제한한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25년 3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81%를 기록했다. 정부가 중저가 제품을 늘리려면 삼성전자의 협조가 사실상 필수적이다. 하지만 협의체에는 제조사의 제품 출시를 강제할 권한이 없다.</p> <p contents-hash="632e7a1b387faef3cc93dd474ee6a47aea249f9930d89c18f8d063f887013ef5" dmcf-pid="uRmhLYcneC" dmcf-ptype="general">일각에서는 외산 단말기 유통을 확대해 제조사 간 경쟁을 촉진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외산 업체의 진입은 소비자의 제품 선택지를 넓힐 수 있다. 그러나 국내 인증과 통신망 최적화 그리고 사후서비스망 구축에 비용이 든다. 이동통신사 유통망에 진입하기도 쉽지 않다. 낮은 인지도와 국내 특화 기능 부족도 외산 업체가 넘어야 할 장벽이다.</p> <p contents-hash="d423f0d993a3920ddd8c53198c31cdbae74773bc57f4f30be2a8eb68bbfd2a38" dmcf-pid="7esloGkLnI" dmcf-ptype="general">업계 한 관계자는 "국내 시장 규모와 초기 투자비를 고려하면 외산 업체가 중저가폰만으로 사업성을 확보하기 어렵다"며 "정부가 제조사에 협조를 요청하는 방식만으로 시장 구조를 바꾸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a5a4f341d76f61584e679052c90f14e2010bd8e3cf0d9edcd06d2a5463f70229" dmcf-pid="zdOSgHEonO" dmcf-ptype="general">과기정통부는 중저가폰 확대를 단말기 구매 부담을 낮추기 위한 여러 방안 중 하나로 보고 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가계통신비에서 단말기 가격이 차지하는 부담이 크다는 의견이 많아 개선 방안을 살펴보고자 한다"며 "중저가폰뿐 아니라 중고폰 활성화 등 여러 대안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2446d9a8f34a7fad2f397d8740e51a4ce8d2fbf2ac535a221b4221583aa9c6f8" dmcf-pid="qJIvaXDgMs" dmcf-ptype="general">김광연 기자<br>fun3503@chosunbiz.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IT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카카오모빌리티, AI에 베테랑 운전감각 심는다 09-09 다음 국방 AI, 기다릴수록 기회 놓친다…전력화 속도가 관건 09-09 댓글 0 등록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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