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카메라·세트 없이 90분 SF액션…100% AI 영화, 콘텐츠시장 판 흔드나 작성일 09-07 63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x957IVZvDT">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c56b324d82f24b0700efb390e879f5737567e14f85a440faf0dd827c8ea1c27" dmcf-pid="ysnkVIiPO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100% 인공지능 도구를 활용해 제작한 영화 ‘스틸레이’의 스틸컷. 라온컴퍼니플러스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9/07/hani/20260907193642696tqzw.jpg" data-org-width="800" dmcf-mid="PUz4Ge71r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9/07/hani/20260907193642696tqzw.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100% 인공지능 도구를 활용해 제작한 영화 ‘스틸레이’의 스틸컷. 라온컴퍼니플러스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1312ba56618c410ce241df4059187ae2727a303b1e5afd52e8364b6648f8823" dmcf-pid="WOLEfCnQsS" dmcf-ptype="general"> 로봇이 도심을 질주하고 헬기가 상공을 가른다. 수십대의 로봇 군단이 건물을 부수고 차량을 반파시키고, 이들에 맞선 인간의 고군분투가 90분 내내 펼쳐진다. 하지만 이런 장면 연출에는 인간 배우의 열연도, 도심을 본뜬 세트장도, 단 한 대의 카메라도 동원되지 않았다. 오는 10월 개봉을 앞둔 100% 인공지능(AI) 도구로 제작한 영화 ‘스틸레이’ 얘기다.</p> <p contents-hash="2597cf12c18a6dccabac57fdb67fd373b38bf3d023b79a32392718c35b653a92" dmcf-pid="YIoD4hLxsl" dmcf-ptype="general">영화 제작사 라온컴퍼니플러스와 아이노스튜디오는 7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시지브이(CGV) 아이파크몰에서 언론 시사회를 열고 스틸레이 영화를 공개했다. 이날 영화 상영 뒤 간담회에는 하정우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상근부위원장이 참석해 인공지능 기술이 영화 산업에 끼칠 영향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p> <p contents-hash="9782eff562e2bc0a1e2cdeb0dc0d9992b78c790487a573a75a6c0bef215963df" dmcf-pid="GjPnuc6bDh" dmcf-ptype="general">그간 국내에서 생성형 인공지능으로 제작된 영화가 없지는 않았다. 지난해 10월에는 인공지능 기술을 제작 공정에 일부 활용한 ‘중간계’가 개봉됐고, 올해 5월에는 생성형 인공지능으로 만든 64분 분량의 ‘아이엠 포포’등 개봉된 바 있다. 스틸레이는 한발 더 나아가 막대한 시간과 비용이 드는 ‘에스에프(SF) 블록버스터’ 장르에 도전했다. 러닝타임도 90분으로 늘렸다. 제작진은 시댄스 2.0 등 생성형 인공지능 도구를 활용해 한 번에 최대 15초 분량의 영상을 만들어 이를 이어 붙이는 방식으로 90분짜리 장편을 완성했다. 제작 도중 새 버전의 도구가 나오면 일부 장면은 다시 편집하기도 했다. 편집에 활용한 결과물만 1만3천개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e9337423428fd9566a30c5ce0cbd2d6888f79f1c12f3955ed8e183e713e6e9b" dmcf-pid="HAQL7kPKm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100% 인공지능 도구를 활용해 제작한 영화 ‘스틸레이’의 스틸컷. 라온컴퍼니플러스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9/07/hani/20260907193643946bftg.jpg" data-org-width="800" dmcf-mid="Q8hHN0CEm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9/07/hani/20260907193643946bftg.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100% 인공지능 도구를 활용해 제작한 영화 ‘스틸레이’의 스틸컷. 라온컴퍼니플러스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032803c5980bc177705a8571ac41feab0e3a67230371da058f0f359fda4be16d" dmcf-pid="XcxozEQ9mI" dmcf-ptype="general"> 다만 인공지능 목소리의 이질감을 줄이기 위해 일부 장면은 배우와 성우들이 직접 더빙했다. 인공지능 기술 덕에 10억원 채 되지 않은 제작비와 6개월의 제작기간 만으로 한 편의 영화를 완성할 수 있었다는 것이 제작진 설명이다.</p> <p contents-hash="d2e48fb6fab8209346190f730f3623c2daf08a47bae78108c0b5ba70950e8203" dmcf-pid="ZkMgqDx2IO" dmcf-ptype="general">영화는 인간이 만든 인공지능 로봇이 인간을 위협 요소로 판단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로봇이 개발자 ‘윤 박사’를 납치하고 인간을 위협하자, 그의 아들이 전투 수트 ‘스틸레이’를 입고 인류를 공격하는 인공지능에 맞서는 내용이다.</p> <p contents-hash="47cd6848900ddf42d34ea72647b4055ed966fb13fc089eddac55b366e9c4011d" dmcf-pid="5ERaBwMVDs" dmcf-ptype="general">이날 시사회에서 본 스틸레이 영상은 놀라움과 아쉬움이 공존했다. 인간 캐릭터의 외형과 표정, 얼굴과 옷의 주름은 인공지능으로 제작됐다는 사실을 모르고 봤다면 실제 촬영 영상과 쉽게 분간하기 어려울 정도로 자연스러웠다. 가상의 카메라 각도 또한 일반 상업영화의 장면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다만, 평범한 이야기 구성과 매끄럽지 않은 장면 전환, 전투 장면에서 드러나는 부자연스러운 움직임 등이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특히, 장면 간 화질 차이도 아쉬움으로 남았다. 제작진은 영화 제작 도중 성능이 크게 향상된 인공지능 도구가 등장하면서 먼저 만든 장면과 이후 생성한 장면 등에 품질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c1a2a481c7461fb7a2356f3516b0890c8849839a03381e0cc55e41dcc98817f0" dmcf-pid="1DeNbrRfsm" dmcf-ptype="general">인공지능이 영화 제작의 장벽을 낮추지만 해외 도구에 과의존하는 상황과 저작권 문제는 풀어야 할 숙제다. 스틸레이의 제작비 중 절반 이상인 5억~6억원은 생성형 인공지능 도구 비용으로 쓰였다. 아울러 생성형 인공지능의 학습 데이터 이용과 생성 결과물을 둘러싼 저작권 문제도 콘텐츠 업계의 주요 쟁점이다. 하정우 부위원장은 “창작자들에게 경쟁력 있는 인공지능 도구를 제공하거나, 그게 어렵다면 공급망 관점에서 방법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과 관련해서는 인공지능 산업에서 생기는 부가가치를 저작권자와 나누는 구조가 필요하다며 “(콘텐츠 제작) 생태계 구성원들이 다 윈윈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09f63f4e0edee9fdd9ec35a209a6b17a487050f9e724fb1bf453c5d4db979192" dmcf-pid="twdjKme4rr" dmcf-ptype="general">강재구 기자 j9@hani.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AI 보안사고 대처법..모든 행동 기록하고 분석해야" 09-07 다음 "데이터 유출 없는 AI 강국으로"…서울대-재경부, 국방·제조 결합한 '프라이빗 AI 생태계' 청사진 제시 09-0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