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제 대필 맡기던 학생들이 이제 AI 이용”...챗GPT 등장 이후 아웃소싱 일자리 잠식 작성일 09-07 26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AI 오류 수정으로 업무 성격이 변해</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9uT4GkPKGw">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ddba4a41988b9b07c1e7b3320ed1f37a44d8df7d08cd237b357e84765a38326" dmcf-pid="27y8HEQ9X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생성형 인공지능(AI)이 값싼 인건비를 바탕으로 성장해온 글로벌 아웃소싱 산업의 일자리를 빠르게 잠식하고 있다. /챗GPT"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9/07/chosun/20260907112314121wsfp.jpg" data-org-width="1448" dmcf-mid="KvCKvaV7t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9/07/chosun/20260907112314121wsfp.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생성형 인공지능(AI)이 값싼 인건비를 바탕으로 성장해온 글로벌 아웃소싱 산업의 일자리를 빠르게 잠식하고 있다. /챗GPT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2a5cfe5a912c4af7d9bf6efb6b8f10df36ef693ea5546556a324f996ceea03c1" dmcf-pid="VzW6XDx2ZE" dmcf-ptype="general">생성형 인공지능(AI)이 값싼 인건비를 바탕으로 성장해온 글로벌 아웃소싱 산업의 일자리를 빠르게 잠식하고 있다. 케냐에서는 수만 명의 청년이 생계를 이어가던 온라인 과제 대필업이 챗GPT 등장 이후 사실상 붕괴했다. 세계 최대 콜센터 아웃소싱 거점인 필리핀을 비롯해 각종 온라인 외주 업무에서도 고용과 일감이 줄어드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p> <p contents-hash="f8d1eec918d842411ec943f07408e95d623fcb806d9881988ff7e83408d55054" dmcf-pid="fqYPZwMVtk" dmcf-ptype="general">뉴욕타임스(NYT)는 6일(현지 시각) 케냐에서 해외 대학생의 과제를 대신 작성해주던 노동자들이 챗GPT 등장 이후 일감을 잃고 있다고 전했다. 나이로비에 사는 테레시오스 분디도 그중 한 명이다. 그는 2011년 대학 진학을 위해 농촌에서 나이로비로 옮긴 뒤 해외 대학생의 과제를 써주기 시작했다. 첫 일은 2쪽짜리 글로 3시간을 일하고 7달러를 받았다.</p> <p contents-hash="ad8f81d34f18512c8625a1dad212abbb4ba45398df9e2186114acf8b2c269a37" dmcf-pid="4dBc2XDg1c" dmcf-ptype="general">이후 12년 동안 분디가 작성한 과제는 2500건을 넘었다. 대학 졸업 뒤에는 전공인 공중보건 대신 대필업체를 차려 과제 한 편당 40~70달러를 받고 대학생들을 고용했다. 그는 “공중보건 분야에서 일할 때보다 최소 5배를 벌었다”고 했다.</p> <p contents-hash="fd81a440ce0c4f8cce9ac7221911e3ad999645b4da659a95b9bd1d22409ef7c3" dmcf-pid="8JbkVZwaXA" dmcf-ptype="general">이 같은 과제 대필은 나이로비에서 하나의 산업으로 성장했다. 연구자들은 2020년대 초 절정기에 최소 4만명이 다른 사람의 숙제를 대신해 돈을 벌었던 것으로 추산한다. 그러나 2022년 챗GPT가 등장한 뒤 학생들이 프리랜서에게 돈을 주는 대신 AI를 이용하기 시작하면서 주문과 단가가 동시에 떨어졌다. 분디의 사업도 결국 문을 닫았다.</p> <p contents-hash="5c79242f1894c1d69c1815f6bbb8ef88853f6788b6ea7a6c40060e917839845e" dmcf-pid="6iKEf5rNXj" dmcf-ptype="general">케냐의 다른 온라인 외주 업무도 흔들리고 있다. 지난 4월 AI 학습용 데이터 가공 등을 해온 아웃소싱 업체 사마는 나이로비 직원 1108명에게 정리해고를 통보했다. 메타의 대형 계약 종료에 따른 것으로 AI가 직접 이들을 대체한 사례는 아니지만, 글로벌 빅테크 발주에 의존하는 디지털 아웃소싱 고용의 취약성을 보여준다고 NYT는 전했다.</p> <p contents-hash="15f31f461beca7f6fa2593d1fdcf14282a7940e9d76d2c4acfdd0ad470838354" dmcf-pid="Pn9D41mj1N" dmcf-ptype="general">필리핀도 AI 확산에 따라 고용과 매출 전망을 낮췄다. 필리핀 IT·비즈니스프로세스협회는 지난 7월 2028년 고용 전망을 기존 250만명에서 185만~214만명으로 낮췄다. 매출 목표도 590억달러(약 79조원)에서 433억~505억달러(약 58조~68조원)로 하향 조정했다. AI 도입과 글로벌 고객사의 수요 변화, 경쟁 심화 등을 반영한 것이다.</p> <p contents-hash="14dc98dab22ea2589fd2c17784b79901c5083d9e924c47cb5ec3ddd84d9469c3" dmcf-pid="QL2w8tsA1a" dmcf-ptype="general">사람에게 남는 업무의 성격도 바뀌고 있다.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프리랜서닷컴에서 AI 오류를 수정하는 일자리 공고가 지난해 8월부터 올해 6월 사이 87% 증가했다. 업워크에서도 AI 결과물을 고치는 일감이 1년 새 70% 늘었다. 사람이 글과 그림을 처음부터 만드는 대신 AI가 만든 초안을 싼값에 고치는 형태로 외주 노동이 재편되고 있는 것이다.</p> <p contents-hash="ee335609f1c6fc7eba6a6e901b0a1d958350f16bdbcdb2d925ef627ec6ed0f92" dmcf-pid="xoVr6FOc1g" dmcf-ptype="general">값싼 노동력을 인터넷으로 연결해 선진국의 반복 업무를 처리하던 디지털 아웃소싱 모델의 가장 낮은 층부터 AI가 파고들고 있는 셈이다. NYT는 “AI는 은행원과 회계사, 엔지니어, 건축가 등 모두에게 오고 있다”고 전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 모디 인도 총리와 회담…현지 투자 확대 09-07 다음 OTT 구독 2개는 기본…'스트림플레이션' 시대, SKB로 구독료 줄인다 09-0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