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는 지금 공사 중…‘AI 제국’ 짓는 빅테크 작성일 09-07 21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강다은의 실리콘밸리 씬]</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0kMdA0CE50">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fff202d04d4639cb09cee100287d939408c9d8ea2306b19bc7b1549d3613d91" dmcf-pid="pERJcphDG3"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난 4일(현지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 엔비디아 본사 맞은편 신사옥 공사 현장에 콘크리트 기둥과 여러 층 높이의 골조가 올라가 있다./강다은 특파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9/07/chosun/20260907060212096wwmg.jpg" data-org-width="5000" dmcf-mid="Uo8Qo5rNY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9/07/chosun/20260907060212096wwmg.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지난 4일(현지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 엔비디아 본사 맞은편 신사옥 공사 현장에 콘크리트 기둥과 여러 층 높이의 골조가 올라가 있다./강다은 특파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13c42093e32af13120d4eb80fa348bbcf6820362e5f6084527f298da84ed06b" dmcf-pid="UDeikUlwHF" dmcf-ptype="general">지난 4일(현지 시각) 오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의 한 공사장.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엔비디아의 물결 모양 사옥 ‘보이저’를 마주 보는 이 현장에는 회색 콘크리트 기둥 수십 개가 줄지어 솟아 있었다. 일부 구간은 이미 여러 층 높이의 골조가 올라갔고, 그 사이로 대형 크레인과 굴착기 등 중장비가 움직였다. 형광색 안전 조끼를 입은 작업자들이 계속 공사장을 드나들었고, 건축 자재를 실은 트럭도 오갔다. 이날 현장에서 눈에 보이는 굴착기와 크레인 등 중장비만 10대가 넘었다.</p> <p contents-hash="2ed97c7e4b20ea53c21d1b5939a617ffba945010b713bf0452dcbf24fa3274ca" dmcf-pid="uwdnEuSr1t" dmcf-ptype="general">이곳은 엔비디아가 새로 짓고 있는 사옥이다. 연면적 약 34만5000제곱피트(약 9700평)로, 연면적을 한 층으로 펼쳐 놓으면 축구장 약 4.5개를 합친 크기다. 완공되면 기존 캠퍼스와 보행교로 직접 연결되고, 2700대가 넘는 차량을 수용하는 주차 공간도 들어선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99936f6d48f275bafd1f8064a9222d375e0a9d36a1bac1c1ddf2a89239e64df" dmcf-pid="7rJLD7vm11"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난 4일(현지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 엔비디아 본사 맞은편 신사옥 공사 현장에 콘크리트 기둥과 여러 층 높이의 골조가 올라가 있다./강다은 특파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9/07/chosun/20260907060213551xwwd.jpg" data-org-width="5000" dmcf-mid="uCQRNFOcH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9/07/chosun/20260907060213551xwwd.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지난 4일(현지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 엔비디아 본사 맞은편 신사옥 공사 현장에 콘크리트 기둥과 여러 층 높이의 골조가 올라가 있다./강다은 특파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d2f7a92f3ad0077bdd15ebf270c6805e7a033600298b99669cafcb533e6d0571" dmcf-pid="zDeikUlwt5" dmcf-ptype="general">실리콘밸리는 지금 공사 중이다. AI 기업들이 새 사옥을 짓고, 대규모 사무 공간과 연구 거점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이다. 단순히 직원이 늘었기 때문은 아니다. 최근 주요 AI 기업들은 자신들의 주력 사업을 넘어 칩과 컴퓨팅 인프라, 모델, 소프트웨어, 에이전트, 로보틱스까지 AI 산업의 여러 층을 직접 가져가는 ‘풀스택(full-stack) AI’ 기업으로 변신하면서 물리적 거점도 함께 커지는 것이다. 소수 승자가 된 AI 기업들은 기술의 영역뿐 아니라 현실 세계의 공간까지 넓혀가며 ‘AI 제국’을 구축하고 있다.</p> <p contents-hash="d35314291f3dbad79f83fdd552caf5f1f78b0e94e22d30ae0b96d07ae86e1ad6" dmcf-pid="qwdnEuSr1Z" dmcf-ptype="general">◇실리콘밸리는 지금 공사 중</p> <p contents-hash="33dfd891445d7549ac9f20e8e9bcca8e7a3c006a31d9e14c6b147322bc904022" dmcf-pid="BrJLD7vmtX" dmcf-ptype="general">엔비디아뿐만이 아니다. 산타클라라의 엔비디아 본사에서 차로 15분 안팎 떨어진 마운틴뷰에서는 오픈AI가 5개 동짜리 오피스 캠퍼스를 통째로 임차해 수개월간 리모델링을 진행했다. 이날 현장을 찾았을 때는 공사가 막바지에 접어든 듯 건물 외부 공간에 야외 의자와 테이블 등을 설치하는 작업이 한창이었다. 규모는 약 44만7000제곱피트(약 1만2600평)로, 1500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이다.</p> <p contents-hash="681c7f55ef36e618536ff0889935573f4771a07d516f81e601f888299e18c65d" dmcf-pid="bmiowzTsXH" dmcf-ptype="general">오픈AI는 샌프란시스코에서도 이미 대규모 공간을 빠르게 늘리고 있다. 기존 미션베이 일대에서 80만제곱피트 이상을 사용하고 있는 데 이어, 올해는 과거 드롭박스가 사용하던 1800 오언스 스트리트 약 28만2000제곱피트도 추가 확보했다. 마운틴뷰 계약까지 합치면 오픈AI가 최근 한꺼번에 확보한 공간만 수십만 제곱피트에 달한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4f897fa7e2a4014296eecfcadacfff5dab7f9bdf28815491ef267acaed13542" dmcf-pid="KsngrqyOt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난 4일(현지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오픈AI가 새로 임차한 오피스 캠퍼스의 모습. 건물 외부에 의자와 테이블을 설치하는 막바지 작업이 한창이었다./강다은 특파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9/07/chosun/20260907060215098pyyn.jpg" data-org-width="5000" dmcf-mid="3JH5zc6bt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9/07/chosun/20260907060215098pyyn.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지난 4일(현지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오픈AI가 새로 임차한 오피스 캠퍼스의 모습. 건물 외부에 의자와 테이블을 설치하는 막바지 작업이 한창이었다./강다은 특파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fcf1877ca548d5495ea07d208ad97e431a127106c2b29261e83c92f5667304fa" dmcf-pid="9OLamBWIXY" dmcf-ptype="general">앤스로픽도 비슷하다. 샌프란시스코 하워드 스트리트 일대의 건물을 잇따라 임차하면서 사실상 하나의 캠퍼스를 만들고 있다. 300 하워드 스트리트 약 48만제곱피트 전체를 임차한 데 이어 400 하워드 약 10만제곱피트, 기존 본사가 있는 500 하워드 약 24만제곱피트, 505 하워드 약 10만제곱피트 등을 확보했다. 이 일대에서만 약 90만제곱피트가 넘는 공간을 쓰게 되는 셈이다.</p> <p contents-hash="c1835835c69fd184a5d3e6e730b318e84bc296ecfa50d7efad462a686ce5bab5" dmcf-pid="2IoNsbYCZW" dmcf-ptype="general">구글도 최근 실리콘밸리의 물리적 거점을 다시 키우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지난 7월 원래 본사 캠퍼스 지역 인근에 5개 건물, 약 150만제곱피트 규모의 공간을 다시 장기적으로 확보했다.</p> <p contents-hash="b6fd4201f078de4e5fe416b599878308c5deab7dd1acb6c0d79231a5506e9030" dmcf-pid="VCgjOKGhHy" dmcf-ptype="general">◇AI 사업 확대, 공간 확장으로 이어져</p> <p contents-hash="3b652cc86c59e1e3b43cb81e2bc619c2c7009127f5ac6cb28b6cbc0be2395606" dmcf-pid="fhaAI9HlHT" dmcf-ptype="general">이런 확장은 AI 기업들의 사업 영역 확대가 현실 세계의 공간 확장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그간 기업들은 반도체·스마트폰·소셜미디어·클라우드 등 기존 사업을 중심으로 AI 영역에 진출하며 ‘AI 기업’이 됐다. 그러나 최근에는 여기에서 한발 더 나아가 AI 기업들이 AI와 관련한 모든 사업군을 아우르는 ‘AI 제국’을 건설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p> <p contents-hash="12c28f5598667e756bacb6c5d6d1e6b1a9a15deb4ac091f72295d47dcd3102be" dmcf-pid="4lNcC2XSXv" dmcf-ptype="general">가령 엔비디아는 게임용 그래픽 처리 장치 회사였다가 AI 붐으로 ‘AI 칩 최강자’ 자리에 올랐다. 이후 올해 3월 연례 콘퍼런스 ‘GTC 2026’에서 “더 이상 AI 칩 파는 회사 아니다”라고 선언한 뒤 AI 서버와 소프트웨어, 오픈 모델, 로보틱스로 사업을 넓히고 있다. AI와 관련한 생태계 전반을 장악하려는 것이다. 오픈AI도 마찬가지다. AI 모델을 개발하는 동시에 AI 기기, AI 인프라, 맞춤형 AI 칩 등 분야에 진출했다.</p> <p contents-hash="587965596bb3473fbe4c1124c0869670ce1318e421f2f11fe817928e826c6552" dmcf-pid="8WErT6FYXS" dmcf-ptype="general">국제통화기금(IMF)은 이를 소수 승자가 시장의 대부분을 가져가는 ‘위너 테이크 모스트(winner-take-most)’ 구조라고 표현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단 6개 빅테크에 권력이 집중되면서 승자독식 구조가 나타날 수 있다”고 분석했고, 미 매체 악시오스는 “AI에서는 큰 기업이 계속 더 커진다”고 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누리호 5차 발사 한 달 앞으로…위성 15기 우주로 간다 09-07 다음 “주차장 어디 있나요”… 견인 앞둔 공유 전기자전거, 킥보드처럼 사라지나 09-0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