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 “네팔 사태 반면교사 삼아야”…한국도 산사태·복합재난 대비 작성일 09-04 78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극한호우에 급경사지·계곡 위험 커져<br>조기경보·위성통신·드론 활용 등 대안 제시</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BU3VG8tWD8"> <p contents-hash="0c3a35f1c09c1880c7621616800cec88b2217e535d915a6d3a92a238751a38be" dmcf-pid="bu0fH6FYr4" dmcf-ptype="general">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최근 네팔 대홍수로 1일(현지시간) 기준 사망자가 1000명을 넘어선 가운데, 국내에서도 산사태와 돌발홍수 등 복합재난 대비를 강화해야 한다는 전문가 진단이 나왔다. 우리나라는 대규모 빙하가 없어 네팔과 같은 빙하호 붕괴형 재난 가능성은 낮다. 그러나 극한호우와 급경사지 붕괴 위험은 이미 현실화하고 있다는 지적이다.</p> <p contents-hash="2024d93fcb60aa6c9e6509bd6171cae2064a9abc28575a6cfaf2e875b5ab1054" dmcf-pid="K7p4XP3GDf" dmcf-ptype="general">산사태 전문가인 송영석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지질재해연구실장은 “20세기 초와 비교해 전국 평균기온이 약 2도 상승했고 기후변화 영향으로 우리나라와 일본 등에서 집중호우가 빈번해지고 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2e8cf969fd64a7ccdcac7de7e050b1149aa3d175227384b36be81f1158df5665" dmcf-pid="90t9Wf5TmV" dmcf-ptype="general">그는 “산불 지역이나 벌목 지역은 산사태에 특히 취약하다”며 “우리나라는 토층이 얇아 산사태가 발생하기 쉬운 구조인 만큼 지반 특성 자료를 축적하고 예측 정확도를 높여야 한다”고 조언했다.</p> <p contents-hash="e8634889a55d1869db13912d482737e8dcf3d8138835896a989ff79f114643da" dmcf-pid="2pF2Y41yr2" dmcf-ptype="general">협곡형 계곡의 소규모 마을과 펜션·야영지, 산지 인접 건설 현장도 취약 지역으로 꼽힌다. 산사태 위험지구로 지정됐지만 정비가 미뤄진 노후 사면에 대한 관리도 필요하다.</p> <p contents-hash="bcb4bd6ef82241a6f0077c37db84fa4176d87bc43bfec0d46e19937fa450025b" dmcf-pid="VU3VG8tWI9" dmcf-ptype="general">최명기 대한민국산업현장교수단 교수는 “계곡 지형은 집중호우 때 상류의 수위 변화가 몇 분 만에 하류에 도달할 수 있다”며 “산지 인접 건설 현장도 접근성이 떨어져 재해 발생 시 고립과 통신 두절 위험이 크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c5debe4cf4edebf0a0e72a0cae964b3a4bb5f7ea46c6e389de7e72fa074ffe13" dmcf-pid="fu0fH6FYIK" dmcf-ptype="general">전문가들은 예방 대책의 핵심으로 조기경보 체계의 실효성을 꼽는다. 상류 강우량과 수위를 실시간으로 감지해 하류에 자동 경보를 보내고, 경보가 실제 주민 대피로 이어지도록 정기적으로 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p> <p contents-hash="068ed81b2e60669a721bb127469f45d3229beca52b377cdc76f80dc4f2cc904c" dmcf-pid="47p4XP3GDb" dmcf-ptype="general">산악·계곡 건설 현장에는 통신 두절을 전제로 한 별도 안전 기준도 필요하다. 위성통신 등 비상연락 수단을 상시 확보하고 통신 두절 상황에 대비한 훈련을 정례화해야 한다.</p> <p contents-hash="468e8050bd0bb4a19bb86e1326973cdd43f66d1e0769628968f6ed19fc55e2bd" dmcf-pid="8zU8ZQ0HEB" dmcf-ptype="general">기존 산사태 위험도 기준도 재점검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최 교수는 “과거 강우 통계를 기준으로 설정된 위험도 등급이 최근 극한강우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면 정비 우선순위 자체를 다시 산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d59b8e0f08cf69473a2fe6c29b1a2d35f556c0f3f989335297036fd1a5eede18" dmcf-pid="6qu65xpXsq" dmcf-ptype="general">재난 발생 이후에는 구조대의 2차 피해를 막는 것이 중요하다. 구조 인력 투입 전 드론으로 지반 안정성과 생존자 위치를 확인하고, 구조대원 장비에 수위·진동 센서를 달아 위험 수준이 높아지면 즉시 철수하도록 하는 방안이 제시됐다.</p> <p contents-hash="77876f3ab3cc6157f0624411fbf2586abec5c0a2e4b2e691fa1dcb2387b66e97" dmcf-pid="PB7P1MUZsz" dmcf-ptype="general">기후변화가 고산 사면의 안정성을 낮추고 있다는 경고도 나왔다. 이원상 극지연구소 박사는 “고산 빙하 지대의 사면도 온도 상승으로 점차 약해져 기초체력이 떨어진 상태”라며 “집중호우 같은 작은 외력에도 빠르게 반응할 수 있어 네팔 사태를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a319a6b48328e5c302cc9be220b3307945c0e94daa4190f17eff3bf7fc5725f4" dmcf-pid="QNosMCnQD7" dmcf-ptype="general">장기적으로는 해수면 상승에 따른 연안 복합재난에도 대비해야 한다. 이 박사는 “태풍·파랑에 집중호우까지 겹치면 피해가 증폭될 수 있다”며 “연안 기반시설과 해양 생물자원에 미칠 영향까지 함께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e31a054672363fed9d6dd45d13c76bb30a8defb30800399de5bd1c5718a0b79" dmcf-pid="xjgORhLxD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2일 기준 네팔 내무부 산하 국가재난위험경감관리청(NDRRMA)이 관리하는 포털 화면. 홍수와 호우에 대한 경보가 여전하다.(자료=NDRRMA 포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9/04/Edaily/20260904060238927uent.jpg" data-org-width="1280" dmcf-mid="qfkvLWAiw6"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9/04/Edaily/20260904060238927uent.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2일 기준 네팔 내무부 산하 국가재난위험경감관리청(NDRRMA)이 관리하는 포털 화면. 홍수와 호우에 대한 경보가 여전하다.(자료=NDRRMA 포털)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abb7de88167f08e5aa9b261266c92a299f1eb75deb9c08fa62780b9fdb7a551e" dmcf-pid="ypF2Y41ywU" dmcf-ptype="general">강민구 (science1@edaily.co.kr)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잠잘 때도 못 놔요" 청소년 40%도 SNS 규제 찬성…우회 막을 길은 '막막' 09-04 다음 [인터뷰] 라이프 린트너 IFA CEO “소비자, AI 붙였다고 돈 더 안 내… 韓, 기술 넘어 ‘쓸 이유’ 보여줘야” 09-0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