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DC만으론 부족…KT "해저케이블 확충 동반돼야" 작성일 09-02 18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8DdqmxpXWi">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a68ad89f14d6ceff3fee49663fa6a3c9ac5ed6ad7af86d5259047df9eb517c1" dmcf-pid="6wJBsMUZS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9/02/552796-pzfp7fF/20260902180447021dbhx.jpg" data-org-width="640" dmcf-mid="4mR7wP3GS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9/02/552796-pzfp7fF/20260902180447021dbhx.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e8233bf12fd356faa7eda658816b0c939b93d252461820bb68414e2a18333c16" dmcf-pid="PribORu5Td" dmcf-ptype="general">[디지털데일리 정혜승기자] "AI를 생각할 때 데이터센터와 컴퓨팅만 떠올리지만 이를 연결하지 못하면 데이터센터는 비싼 창고에 불과합니다."</p> <p contents-hash="40d9ee16680cef560214f004a745981a781bf40778f39f41fcff673bb1beabea" dmcf-pid="QmnKIe71Te" dmcf-ptype="general">전명준 KT 엔터프라이즈부문 본부장은 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K-피지컬AI 강국 실현을 위한 포럼'에서 이같이 말했다. AI 데이터센터(AIDC)만으로는 AI 강국이 될 수 없으며, 데이터를 국경 밖으로 잇는 해저케이블이 함께 확충돼야 한다는 지적이다.</p> <p contents-hash="7ccf742bb1ea6d5b19c45d698e062eaeaf68df170a17adb93d9158fe32c8e81f" dmcf-pid="x6USxFOcyR" dmcf-ptype="general">전 본부장은 AI 인프라를 두 축으로 설명했다. AIDC가 학습·추론을 맡는 'AI 팩토리'라면, 해저케이블은 글로벌 연결을 담당하는 핵심 인프라라는 것이다. 국내에서 생산한 AI를 해외로 보내고, 해외 트래픽을 국내로 들여오려면 해저케이블이라는 통로가 반드시 필요하다.</p> <p contents-hash="0c86c13b7766ff24f37da032b4fab95c36dd0be1b8966c34c1ade91aaf7ca90d" dmcf-pid="ySA6yg2uvM" dmcf-ptype="general">해저케이블은 대륙·국가 간 트래픽의 99%를 전송하는 인프라다. 한 번 구축하면 25년 이상 쓰는 장기 자산으로 케이블 하나당 약 290테라비피에스(Tbps)를 처리한다.</p> <p contents-hash="23e993afb86915f9e79d8072f67765940b65b3fc5d74492b6c8fb8b302ef9f7b" dmcf-pid="WvcPWaV7yx" dmcf-ptype="general">문제는 한국의 해저케이블 인프라가 경쟁국에 뒤진다는 점이다. 전 세계에서 운용·건설 중인 해저케이블이 미국 100여 개, 일본 50개, 싱가포르 46개인 반면 한국은 12개에 그친다. 국내는 운용 중 8개, 건설 중 4개, 계획 중 3개 수준이다.</p> <p contents-hash="1f93866c0380fbbfa5e0944a1831b7389e830a61aaa0e55ced71fe2feb963401" dmcf-pid="YTkQYNfzTQ" dmcf-ptype="general">수요는 급증할 전망이다. 정부는 2035년까지 AIDC를 18.4기가와트(GW) 규모로 구축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으며 이를 수용하려면 약 1675Tbps의 전송 용량이 필요하다.</p> <p contents-hash="3692b0be78b1d75fc0331c7fc96a35598fcd864b858a45535002775a1558b681" dmcf-pid="GyExGj4qhP" dmcf-ptype="general">그러나 국내 운용·건설 중인 해저케이블 용량은 200Tbps에 불과하다. 전 본부장은 "2035년까지 1500Tbps가량이 부족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래픽 급증의 배경으로는 AI 워크로드 변화를 꼽았다.</p> <p contents-hash="9b6a9232791f283b87bb6a3c0d3f8ac4f183d30b4852deebe0f8dff4858daa2b" dmcf-pid="HWDMHA8Bl6" dmcf-ptype="general">사람이 AI를 쓰던 것을 넘어 스마트팩토리와 자율주행 등에서 사물이 직접 AI를 생성하고 주고받으면서 데이터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는 것이다.</p> <p contents-hash="107c0022dea2e54ac9d2ae6a14cceeeea20665236ef82d8926800a2c02357be1" dmcf-pid="XYwRXc6bh8" dmcf-ptype="general">전 본부장은 '글로벌 허브 국가'를 제시했다. 해저케이블·육양국·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글로벌 데이터 트래픽이 집중 교환되는 국가로 도약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현재 전 세계 트래픽의 99%가 미국·싱가포르·일본 등 허브 국가에서 오가는 반면 한국을 경유하는 트래픽은 3%에 불과하다.</p> <p contents-hash="30e9b61521c6ecb7f82acbd03dc9f3cbc92a5ad0a7f8ac49fefae5d034436eb8" dmcf-pid="ZGreZkPKh4" dmcf-ptype="general">다만 전 본부장은 한국에 기회가 있다고 봤다. 기존 허브들이 한계에 부딪히고 있어서다. 싱가포르는 전력·토지·수자원 부족으로 데이터센터 신설 규제가 강화됐고, 일본은 비싼 전력비와 지진 등으로 위상이 떨어지고 있다는 것이다.</p> <p contents-hash="b889bb28ab76345c97cbd45737cd180afcc0483720be20c50abdb8fda27fed5c" dmcf-pid="5Hmd5EQ9lf" dmcf-ptype="general">반면 한국은 상대적으로 값싼 전력과 부지, 반도체·IT 경쟁력을 갖춰 글로벌 빅테크의 투자를 끌어들일 수 있다고 진단했다.</p> <p contents-hash="6985c377990b1b150318fb4dcf78d6fe09f6769e4d37d2586c8fcd22b5bf3bef" dmcf-pid="1ZOitwMVyV" dmcf-ptype="general">이를 위해 전 본부장은 한국과 아시아·북미 허브를 잇는 해저케이블 확충을 제안했다. 한국-일본-미국뿐 아니라 한국과 미국을 직접 잇는 루트를 만들어 '싱가포르-한국-일본-미국' 핵심 루트를 강화하자는 내용이다.</p> <p contents-hash="88278257377beeb18b26b1a0bc54bfac1d8fef819bf1638d49c587501bb75cde" dmcf-pid="t5InFrRfT2" dmcf-ptype="general">해저케이블이 육지로 연결되는 육양국도 부산에 집중된 만큼 제주·서남권·동남권으로 다변화해야 한다고 했다. 국내망 고도화도 강조했다. 여러 지역에 흩어진 AIDC를 400기가급 초고속·초저지연 전용망으로 묶어 하나처럼 쓰는 'AI 하이웨이'를 구축하는 것이다.</p> <p contents-hash="1fb763879bc4305d9bb1e6ddce4f21a4b3fc78207296bc17a64af9e1d9594259" dmcf-pid="F1CL3me4h9" dmcf-ptype="general">전 본부장은 제도 개선도 주문했다. 해저케이블이 AI 핵심 연결 인프라인데도 국가전략기술 투자세액공제 대상에서 빠져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p> <p contents-hash="e52a6fea01348e4f016777b602595414ff9e7bdd60cdff0429bc5e77949299fb" dmcf-pid="3tho0sd8CK" dmcf-ptype="general">그는 해저케이블을 국가전략기술 사업화 시설에 포함하고, 건설비와 육양국 구축비까지 세액공제 범위를 넓혀야 한다고 제안했다. 어민 보상 절차 표준화와 정부 주도의 협상 중재위원회 구성도 함께 제시했다.</p> <p contents-hash="d74defcfb0d77325c8e2b9a0fd3d7bfd7fd2e17de80d3cd0c5a0179ca76bc329" dmcf-pid="0FlgpOJ6Cb" dmcf-ptype="general">전 본부장은 "해저케이블 확충은 통신사나 민간 기업만으로는 할 수 없다"며 "통신사와 정부, 민간이 힘을 모으면 빠르게 확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기존에는 통신사가 컨소시엄을 꾸려 진행하다 보니 7년 이상 걸리고 비용 부담도 컸는데, 빅테크·재무적 투자자·정부가 협력하면 이를 앞당길 수 있다는 설명이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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