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 식히려 칩에 ‘냉각 블록’…달라진 AI 데이터센터 작성일 09-02 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AI 서버 전력 20년 새 60배 ↑<br>냉각수로 CPU·GPU 직접 식혀<br>흩어진 AI 인프라는 광케이블로<br>데이터센터 최대 병목은 전력</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VzRiuZwavt">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8dbd4669469f70ed899262552c4af5d50805d0f298c1f7dd7c91b80d33f88ad" dmcf-pid="fqen75rNv1"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미국 산호세에 위치한 에퀴닉스 데이터센터 ‘SV11’ 내부 . 검은색 호스가 액체 냉각 시스템 배관이다. [사진=에퀴닉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9/02/mk/20260902134808098frkm.png" data-org-width="700" dmcf-mid="qgy2WOJ6W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9/02/mk/20260902134808098frkm.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미국 산호세에 위치한 에퀴닉스 데이터센터 ‘SV11’ 내부 . 검은색 호스가 액체 냉각 시스템 배관이다. [사진=에퀴닉스]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8cf046795293bfc31c4648049eae2364c1eda9984084bf4d8931f4476ee44d5f" dmcf-pid="4BdLz1mjS5" dmcf-ptype="general">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호세에 있는 에퀴닉스 데이터센터 ‘SV10’. 신분증 확인, 지문 인식 등 5단계 보안 관문을 거쳐 들어서자 검은색 서버 캐비닛이 줄지어 늘어선 공간이 나타났다. </div> <p contents-hash="3ffed6bc60470dd42803082c089fca00d392871df1f8a726f05f695cb6d697ee" dmcf-pid="8bJoqtsAhZ" dmcf-ptype="general">성인 2명이 마주 지나갈 수 있을 정도의 복도를 사이에 두고 양옆으로 서버와 네트워크 장비를 보관하는 철문이 이어졌다. 거대한 팬은 쉼 없이 차가운 공기를 밀어내며 내부 온도를 20도로 유지했다.</p> <p contents-hash="fd2fe00659890c198d30409e4639cd8676c3ccaaadb6da50da54ce1f9e79877b" dmcf-pid="6KigBFOclX" dmcf-ptype="general">2021년 지어진 SV11으로 자리를 옮기자 모습이 달라졌다. SV10보다 냉기가 덜했고 귀를 울리던 소음도 한결 잦아들었다. 대신 천장에서 내려온 굵은 배관이 눈에 들어왔다. 배관은 여러 갈래의 가느다란 관으로 나뉘어 서버 안쪽까지 이어졌다. AI 반도체를 식히는 ‘직접 칩 냉각(D2C)’ 설비다. 공기로 서버실 전체를 차갑게 만드는 기존 방식과 달리 열이 많이 나는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에 금속 냉각 블록을 붙이고 그 안으로 차가운 냉각수를 흘려 열을 직접 빼낸다.</p> <p contents-hash="8d6a88d94284ed01f7ef27c4dd74232c435c191c325acd720df7a4c73fa163fd" dmcf-pid="PnOlJ8tWTH" dmcf-ptype="general">냉각 방식이 달라진 것은 AI 서버가 사용하는 전력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빌 스트롱 에퀴닉스 운영총괄 수석부사장은 “AI 시대 이후 가장 달라진 것은 밀도”라고 말했다. 20년 전 데이터센터의 일반적인 전력 소비량은 서버 캐비닛당 2kW 수준인 반면, SV11 일부에 설치된 엔비디아 칩은 최대 135kW에 달한다.</p> <p contents-hash="1d428da5f105d8a1040f8f40aefa1b4f2ac997df7b4ca2fb39348699e18dfd66" dmcf-pid="QLISi6FYCG" dmcf-ptype="general">전력 소비가 늘면 발생하는 열도 많아진다. SV10은 실리콘밸리의 서늘한 공기를 끌어들여 서버를 식히고 부족하면 물을 이용한 간접 증발식 냉각을 거친다. 그래도 온도가 내려가지 않으면 냉매 압축기를 가동한다. 하지만 전력 밀도가 100kW를 훌쩍 넘는 서버가 등장하면서 냉각수를 칩까지 보내는 방식이 확산되고 있다.</p> <p contents-hash="30ba08791b87f492a740ddd042ae7d03d2c57056954852630d4f5f85fa4098bd" dmcf-pid="xoCvnP3GSY" dmcf-ptype="general">데이터센터를 무조건 차갑게 유지해야 한다는 공식도 달라지고 있다. 스트롱 부사장은 “30년 전 데이터센터에서 일할 때는 파카와 장갑까지 착용해야 할 정도였다”며 “지금은 서버가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범위에서 실내 온도를 과하게 낮추지 않으면서 열이 집중되는 CPU와 GPU를 직접 식히는 방식으로 전력을 아낀다”라고 말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20b75e4d8c73eb2424e22acc83dde535081d3b512fae52f4bda13872081fc3e" dmcf-pid="ytfP5vael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에퀴닉스 데이터센터 ‘SV5’ 내부. [사진=에퀴닉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9/02/mk/20260902134809439lfsy.png" data-org-width="700" dmcf-mid="2UQe0GkLh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9/02/mk/20260902134809439lfsy.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에퀴닉스 데이터센터 ‘SV5’ 내부. [사진=에퀴닉스]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0c22dc7564cebbcdf4ca1d0a70cf45e5afe1f2c4fe63980f4a5dca9d9ea68d3c" dmcf-pid="WF4Q1TNdvy" dmcf-ptype="general"> 에퀴닉스는 전 세계에서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는 디지털 인프라 기업이다. 구글과 아마존웹서비스(AWS) 등이 초대형 데이터센터를 직접 구축하는 것과 달리 고객사가 서버와 네트워크 장비를 가져오면 에퀴닉스가 공간과 전력, 냉각, 보안 등을 제공한다. </div> <p contents-hash="f7e62c2c1fdd25170e03dc5d3f340afbb90cb2d25fd33a47eebd9b8ef6c3c592" dmcf-pid="Y38xtyjJWT" dmcf-ptype="general">에퀴닉스의 가장 큰 경쟁력은 ‘연결성’이다. 천장을 가득 메우고 있던 광케이블이 그 역할을 한다. 같은 건물의 기업과 클라우드, 통신사를 연결하고, 다시 인근 데이터센터와 다른 지역의 네트워크까지 이어진다.</p> <p contents-hash="bd809639cf4668f27fd32093311cba4141073965f6e1ebfed992069f27801e4b" dmcf-pid="G06MFWAilv" dmcf-ptype="general">AI 시대에는 이 같은 연결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기업 데이터와 GPU 연산시설, 클라우드가 한 데이터센터에 모여 있는 것이 아니라 여러 곳에 흩어져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스트롱 부사장은 데이터센터의 가장 큰 병목으로 ‘전력’을 꼽았다. 그는 “앞으로도 냉각 인프라와 전력 밀도가 데이터센터의 중요한 문제가 될 것”이라며 “고객이 원하는 시점에 필요한 인프라를 얼마나 빠르게 제공할 수 있느냐가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실리콘밸리 원호섭 특파원]</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일문일답] "혹시 구글?"…KISO "해외 빅테크 2곳 이상, 회원가입 논의 중" 09-02 다음 9살이 만든 보드게임이 실제 상품으로… 코리아보드게임즈, ‘어서오세냥’ 펀딩 09-0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