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 별로 ‘내비 찍은’ 인류 첫 우주선 3년 뒤 발사…그런데 도착 시점이 무려 8만년 뒤 작성일 09-02 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미국 비영리단체 추진…소형 무인 기체 발사<br>우주 떠도는 탐사 아닌 특정 별 겨냥해 이동<br>지구 위치·자연 경관 등 담은 저장장치 부착</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qTcvuZwayO">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f76339f6aec957299dfdf77a4899da3924502cf21e517ad750076dc757c1bce" dmcf-pid="BXmHK0CET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2016년 허블우주망원경이 지구 궤도에서 촬영한 알파 센타우리 A(왼쪽)와 B 모습. 고성능 카메라로 촬영해 마치 한밤중 자동차 전조등처럼 보인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9/02/khan/20260902134128740deev.jpg" data-org-width="1200" dmcf-mid="zHrGb3Ikv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9/02/khan/20260902134128740deev.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2016년 허블우주망원경이 지구 궤도에서 촬영한 알파 센타우리 A(왼쪽)와 B 모습. 고성능 카메라로 촬영해 마치 한밤중 자동차 전조등처럼 보인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093223203e0f5c8edacf6ca6438ae285046bb17d8c626d598587e8e66ef6dec7" dmcf-pid="bZsX9phDym" dmcf-ptype="general">인류 최초로 태양계 밖 별에 도착하는 것을 목표로 삼는 무인 우주선이 3년 뒤 발사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우주선은 보이저 1·2호처럼 적막한 우주 공간을 정처 없이 떠도는 것이 아니라 특정 별을 ‘도착지’로 겨냥해 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도착까지는 무려 8만년이 걸린다. 하지만 인류가 특유의 모험 정신을 고양하고, 태양계 너머 천체로 생활 영역을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p> <p contents-hash="4c22cb8fbaf71c2f31117b9e53d5558f1ac23aac061c795790c2166d66dac735" dmcf-pid="K5OZ2Ulwhr" dmcf-ptype="general">미국 비영리단체 ‘페르미 익스플로러 미션’은 2029년까지 태양계 밖 별인 ‘알파 센타우리’를 향해 무인 우주선을 발사하기로 했다고 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페르미 익스플로러 미션은 우주 데이터센터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엔비디아의 투자도 받고 있는 스타트업 ‘스타클라우드’ 경영진이 주도해 설립했다. 이들이 구상한 무인 우주선은 중량 200㎏ 이하의 소형 기체다. 제작과 운영에 쓸 비용은 1500만달러(약 200억원) 이하로 잡았다.</p> <p contents-hash="f675fcb887e8949d982e821b1fd74d0808db70392b259c18bac21e1d32136f5a" dmcf-pid="91I5VuSrTw" dmcf-ptype="general">이번 임무의 가장 큰 특징은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특정 별을 겨냥해 우주선을 보내는 데 있다. 발사의 주요 목적이 우주 공간을 탐사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이 아닌 다른 지적 생명체의 눈에 띄기를 바라는 데 있어서다. 인류가 태양계뿐 아니라 더 먼 우주로 생활 영역을 확장하는 첫걸음인 셈이다.</p> <p contents-hash="01bcbc421fcc25300ebc6e8fb501d20c38f81ad2b5ca6914164b92bd1bbfdab6" dmcf-pid="2tC1f7vmlD" dmcf-ptype="general">우주선은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별 무리인 ‘알파 센타우리’로 간다. 지구에서 약 4.3광년 떨어진 알파 센타우리는 별 3개가 어울려 도는 삼중성계다. 우주선 항로는 별 3개 가운데 전체 광도가 태양과 유사할 정도로 높은 별 2개 근처를 통과하도록 설정될 예정이다.</p> <p contents-hash="0e6aeec6f1076f8ebe07b89585f02d2c7efe78323b4356f6ba9037693ce62a74" dmcf-pid="VFht4zTshE" dmcf-ptype="general">항로를 밝은 별 쪽으로 잡은 데에는 이유가 있다. 페르미 익스플로러 미션은 공식 자료에서 “지적 생명체라면 에너지 방출이 많은 곳에 기지를 건설할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고 밝혔다. 우주선이 외계 지적 생명체와의 조우를 목표로 삼고 있는 만큼 전력 장비 등 기계 문명의 결과물이 작동하기 좋은 곳을 골라 가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p> <p contents-hash="4c2b5e71a1a5fba0b205a086501817282e6b774717079961d81cd93612d79b69" dmcf-pid="f3lF8qyOyk" dmcf-ptype="general">문제는 시간이다. 우주선은 태양계를 벗어난 이후 초속 약 20㎞의 초고속으로 비행할 예정이지만, 그래도 도착 시점이 너무 아득하다. 무려 8만년 뒤다. 그런데도 이번 임무를 추진하는 것에 대해 페르미 익스플로러 미션은 “미래 세대가 하늘을 올려다보면서 영감을 얻을 수 있기를 바라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인류 역사의 동력이었던 모험 정신을 상기하는 계기를 만들 수 있다는 얘기다.</p> <p contents-hash="62de0df12a8c378530127dba8e77f758e3f20f784198ddee2cb743c3e4cd3d41" dmcf-pid="4AQjTme4Wc" dmcf-ptype="general">우주선에는 자신이 ‘인류의 메신저’라는 점을 보여주기 위한 표식도 실린다. 페르미 익스플로러 미션은 “보이저 1·2호에 실린 ‘골든 레코드’와 유사한 장비가 탑재될 것”이라고 밝혔다. 레코드판 모양의 정보 저장장치인 골든 레코드에는 인체 구조와 태양계 위치, 자연 풍경, 각종 생물 모습 등이 담겼다. 파도와 천둥·바람 소리, 다양한 음악도 수록됐다.</p> <p contents-hash="8a312c9152e94032159f05a45250e4b13b7cc5c6d017f8856ee444b7ffbab398" dmcf-pid="8cxAysd8CA" dmcf-ptype="general">페르미 익스플로러 미션은 “이번 무인 우주선 파견 임무가 시행되면 지능을 가진 생물이 자원 소모를 최소화하면서도 가까운 별로 소통을 시도할 수 있다는 점이 입증되는 셈”이라고 밝혔다.</p> <p contents-hash="ba1163c1bfa120c56c1c1fdcb4b87b054a4687dad9cefae0b0ce5b71f73caef3" dmcf-pid="6kMcWOJ6Sj" dmcf-ptype="general">이정호 기자 run@kyunghyang.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100만명 몰리는 불꽃축제…이통3사 AI·5G로 트래픽 잡는다 09-02 다음 KISO, 허위조작정보 첫 심의… 23건 중 인정사례 ‘0건’ 09-0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