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양 공격 대신 ‘전이 길목’ 차단…UNIST, 암 제어 혈액정화 기술 도전 작성일 09-02 13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패혈증 치료서 입증된 기술 암 분야 확장…체외 순환으로 전이 촉진 신호 제거<br>연세대 의대·분당서울대병원·전문 기업 연합…탐색 임상 진입 의료기기 구축 목표</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2VdetkPKT3">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ab28a76fc42a1da5cb2e0dae00e5997e8556724ca5506c96d2bd3a76e5c6858" dmcf-pid="VryTJ0CET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UNIST 바이오메디컬공학과 강주헌, 주진명, 이세민 교수. 사진제공=UNIST"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9/02/seouleconomy/20260902090444110xbje.png" data-org-width="1200" dmcf-mid="9668Yo9UT0"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9/02/seouleconomy/20260902090444110xbje.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UNIST 바이오메디컬공학과 강주헌, 주진명, 이세민 교수. 사진제공=UNIST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8fc9be17d8f4f25aff28a7d46b441452eb39ba55b838015b319d5de5c9b6ab06" dmcf-pid="fmWyiphDvt" dmcf-ptype="general">암세포 자체를 직접 공격하던 기존 치료의 틀을 깨고, 혈액 속 전이 유발 물질을 체외에서 걸러내 암의 확산을 사전 차단하는 새 치료 기술이 개발된다.</p> <p contents-hash="ac25c0afc66c367ceb60222225659b5b29500ce4e60b3e1cb96e421b65bd07e8" dmcf-pid="4sYWnUlwS1" dmcf-ptype="general">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항종양 혈액정화기술 연구단’이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K-헬스미래추진단이 전담하는 ‘한국형 ARPA-H 프로젝트’에 최종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한국형 ARPA-H는 기존 방식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국가 보건의료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위험·고혁신 연구개발(R&D)을 지원하는 사업이다.</p> <p contents-hash="27e863ecbc8a530f18db86c7b7715ce15a3cadb1a4e582f9e681b0a050b239d2" dmcf-pid="8OGYLuSrl5" dmcf-ptype="general">연구단은 ‘암 관리를 위한 혈액정화 기술 개발’을 과제로 향후 4년 반 동안 정부지원금 약 80억 원을 투입해 연구를 진행한다. 바이오메디컬공학과 강주헌 교수가 총괄연구책임자를 맡고 주진명, 이세민 교수가 함께 참여한다.</p> <p contents-hash="cefc692c47daf34eaa178efc2004b15292e991fe7606ed6ae6d4fe04e907f570" dmcf-pid="6IHGo7vmWZ" dmcf-ptype="general">대장암은 다른 장기로 전이될 경우 치료 난도가 급격히 올라가 생존율이 크게 떨어진다. 현재의 표준 치료는 이미 자리 잡은 종양을 절제하거나 항암제로 암세포를 공격하는 방식에 머물러 있어, 혈관을 타고 이동해 다른 장기에 착상하는 전이 경로를 선제적으로 차단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p> <p contents-hash="3cb302248131d5da0e8a9865ec5196335f12bef5f11adbcebb04faf17b9b77f3" dmcf-pid="PCXHgzTslX" dmcf-ptype="general">연구단이 제시한 해법은 ‘체외 혈액정화’다. 환자의 혈액을 몸 밖으로 순환시키며 암세포 착상을 유도하는 전이 촉진 물질과 미세 신호 물질만 선택적으로 걸러낸 뒤 정화된 혈액을 체내로 재주입하는 원리다. 암세포가 다른 장기에 뿌리내릴 수 없는 환경을 조성해 전이의 연결고리를 사전에 끊어낸다.</p> <p contents-hash="bb0655a1f79010962798a607708b1c3a30aecd9dbb061b3f9ff68b3011d7e1c3" dmcf-pid="QhZXaqyOTH" dmcf-ptype="general">이번 기술의 토대는 연구팀이 패혈증 치료를 위해 축적해 온 혈액정화 플랫폼이다. 강 교수 연구팀은 앞서 혈액 속 병원체와 염증 물질을 정밀 제거하는 기술을 확보하고 전임상 대동물 패혈증 모델에서 유효성을 입증한 바 있다. 연구단은 이를 종양학 분야로 확장해 수술 후 재발 위험군이나 전이 가능성이 높은 대장암 환자에게 적용할 방침이다. 기존 항암 화학요법과 병행했을 때 나타나는 전이 차단 및 기존 암의 성장 억제 효과도 함께 검증한다.</p> <p contents-hash="0a29ceecfd723cf50a6fc8aa557ff2528d303b08efc5090bf36fdf4970ed9dea" dmcf-pid="xvt1AKGhlG" dmcf-ptype="general">실제 임상 적용과 상용화를 위해 산·학·연·병 협력망도 가동한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과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이 암 전이 기전 규명 및 임상 연구를 수행하며, 아트블러드와 세비카가 혈액정화 의료기기 제작을 맡는다. 에버트라이는 임상시험 계획 수립과 인허가를,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은 기기 안전성 및 성능 평가를 전담한다.</p> <p contents-hash="603b5567ddca29c863f596d454920217571a4a5538b1fc8a9878878ce0dc88d2" dmcf-pid="yPoLUme4vY" dmcf-ptype="general">연구단은 대장암을 시작으로 다양한 전이성 암에 폭넓게 적용할 수 있는 범용 혈액정화 의료기기 플랫폼을 완성해 최종적으로 탐색 임상에 진입할 계획이다.</p> <p contents-hash="4c0d7ba90175dc3610f559a8b43a680f82110da5bf72a5c797315c1c12d9ec86" dmcf-pid="WQgousd8SW" dmcf-ptype="general">강주헌 UNIST 교수는 “암 환자의 혈액은 암세포뿐만 아니라 전이를 돕는 여러 인자가 오가는 핵심 통로”라며 “혈액을 능동적으로 정화해 암 전이 경로를 원천 봉쇄하는 치료 패러다임을 확립하고, 대장암을 넘어 다양한 전이성 암 환자가 실제 사용할 수 있는 상용 의료기기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4caaeea71c7eca283a076a91d01a5a02f45e1a4ce602a3c4d302cc3e9ae938e9" dmcf-pid="Yxag7OJ6Sy" dmcf-ptype="general">울산=장지승 기자 jjs@sedaily.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우리 아이 잘 내렸나"…KT·현대차, 통학차 승하차 자동 알림 개발 나선다 09-02 다음 터너스 애플 신임 CEO, 1년 보수 798억원...“아직 상상하지 못한 제품 꿈꾸고 만들 것” 09-0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