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 장애인들의 컬링’ 보치아… 17년간 뚝심 후원해 온 회장님 작성일 09-02 36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강성희 오텍그룹 회장</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FOfBvA0Ht9">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a916c875c8c5670d00b2b959050445f773ea7d945331d46568bf489bb5f92b2" dmcf-pid="3I4bTcpXX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오텍그룹"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9/02/chosun/20260902004042960fnmd.jpg" data-org-width="660" dmcf-mid="tdp5ERyOG2"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9/02/chosun/20260902004042960fnmd.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오텍그룹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45610085d4ecef74c4aceb3a10b4e66c2f17bfdd6fd4beef75dc348d9eee1860" dmcf-pid="0C8KykUZXb" dmcf-ptype="general">흰색 표적구를 향해 빨간 공이 천천히 굴러갔다. 손이 뜻대로 움직이지 않는 선수들은 입과 머리에 단 보조 장치로 공의 방향을 조절했다. 뇌성마비 등 중증 장애인을 위해 고안된 ‘보치아’라는 스포츠다. 컬링처럼 자신의 공을 표적구에 최대한 가까이 붙여 점수를 얻는다. 상대 공을 밀어내고 길을 막는 고도의 전술도 필요하다.</p> <p contents-hash="44d21f072d36c72e86382794df9245708927fd522da8ac65ce6004b099ec7381" dmcf-pid="ph69WEu51B" dmcf-ptype="general">지난 31일 세계보치아선수권대회가 열린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이곳에서 강성희(71) 오텍그룹 회장을 만났다. 그는 대한장애인보치아연맹 회장이자, 이번 대회 조직위원장이다. 경기장 곳곳을 쉴 새 없이 오가며 운영 상황을 살피던 그는 득점이 터질 때마다 어린아이처럼 박수를 치며 기뻐했다. 그가 이 종목을 후원해 온 것은 벌써 17년째. 만면에 미소를 띤 그는 “패럴림픽 10연패에 이어, 세계선수권까지 개최해 냈다”며 “오늘은 정말 특별한 날”이라고 했다.</p> <p contents-hash="ade49a0dd4a0e8a70144eecd0706514b13b79d7319d8d7f97893718e4ce0e077" dmcf-pid="UZLR0S4qtq" dmcf-ptype="general">강 회장의 오텍그룹은 캐리어 브랜드의 냉난방·공조 설비를 주력으로 하는 기업이다. 동시에 휠체어 리프트를 갖춘 장애인용 차량도 꾸준히 생산해왔다. 그런 인연으로 지난 2000년 창업 이후 꾸준히 장애인과 취약 계층을 지원해왔고, 2009년 서울시 보치아 대회 후원을 계기로 보치아와도 인연을 맺었다. 경기 후원은 물론, 오텍그룹이 생산한 장애인용 차량도 선수단에 지원하고 있다.</p> <p contents-hash="0aeaf43e3972fc03fc7588c28adcc6d01664cc05deaaf62086b419f62a8e501e" dmcf-pid="u5oepv8BXz" dmcf-ptype="general">올해 대회에는 세계 48국 선수와 임원 504명이 참가했다. 역대 최대 규모다. 한국은 1988년 서울부터 2024년 파리까지 패럴림픽 보치아 금메달을 10회 연속으로 따낸 강국이다.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선수권과 월드컵·월드오픈에 이어 이번 세계선수권까지 열면서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보치아 주요 국제 대회를 모두 개최한 나라가 됐다. 강 회장은 “우리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내고 대회도 성공적으로 마쳐 한국 보치아가 한 단계 더 도약했으면 한다”고 했다.</p> <p contents-hash="1755dae8588a4bc297dc8f70a13036c80fb7eae1f1ec723c0846179c5cf7dd9a" dmcf-pid="71gdUT6bH7" dmcf-ptype="general">오랜 후원과 함께 한국 보치아의 저변은 꽤나 확대됐다. 전국 시·도로 선수층이 넓어지고, 장애인 실업팀도 4개 생겼다. 그러나 강 회장이 메달보다 소중히 여기는 것은 선수들의 달라진 마음이다. 그는 “장애인들이 보치아를 통해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존감을 갖게 해줬다는 점이 가장 큰 보람이자 성과”라고 했다.</p> <p contents-hash="11c08ee9f62a8ce08bc5b7a29fb1e57b970122f57f51dd48d4b7afa46eefd65f" dmcf-pid="ztaJuyPKZu" dmcf-ptype="general">다음 목표는 보치아를 장애인만이 아닌 모든 이의 스포츠로 만드는 것이다. 강 회장은 “보치아는 고령자와 비장애인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운동”이라며 “한 경기장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자연스럽게 어울려 경기를 하다 보면 서로를 이해하는 마음도 자연스레 깊어질 것”이라고 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메모리 한계 넘는다, 삼성 'CUBE' 승부수 09-02 다음 전력망 수요 폭증… K전선, 북미 넘어 유럽 공략 09-0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