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와 사랑에 빠졌어요”…14살 중학생의 고백 [AI과몰입]① 작성일 09-01 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8H7iV2mjCT">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daf2735bddbdf53b3f70ef475a41463c7dd8ef0c0e426f901ebc88385a64075" dmcf-pid="6XznfVsAh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9/01/kbs/20260901170214337zguf.png" data-org-width="640" dmcf-mid="FPt3vS4qS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9/01/kbs/20260901170214337zguf.png" width="658"></p> </figure> <div contents-hash="1975c0699f979a4595e0148d821c4421d6d65be7d16ce0f77c764b3b1266bd64" dmcf-pid="PZqL4fOcTS" dmcf-ptype="general"> <br> </div> <blockquote class="pretip_frm" contents-hash="143a8541138cf3c077eb060d60d3c9d24706266901cde09415d9078287675728" dmcf-pid="Q5Bo84Ikhl" dmcf-ptype="pre"> <strong>"인공지능(AI)과 사랑에 빠졌어요. 잠도 못 잘 정도로 생각이 났었고…"</strong> <br> -14살 중학생 소녀의 고백 中- </blockquote> <div contents-hash="5d7b5b237c29f7e3864e4f4fa8085e95e6a688367688da4fefcb33270e291fca" dmcf-pid="x1bg68CESh" dmcf-ptype="general"> <br>영화나 드라마 속 이야기가 아닙니다. 인공지능 챗봇에 연애 감정을 느끼게 됐다는 14살 중학생 소녀의 고백입니다. </div> <p contents-hash="2f42c2d10879c6559c6a6ad7f3e8dfd4006a5ad8caceabc34ffcb8070627dacc" dmcf-pid="yLrFSlfzSC" dmcf-ptype="general">AI가 일상이 된 시대, 우리나라 아동·청소년들은 AI와 떼려야 뗄 수 없는 완벽한 'AI 네이티브' 세대로 자라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이러한 AI 챗봇을 단순한 도구가 아닌 친구나 연인처럼 여기는 청소년이 늘면서 수면, 식사, 또래 관계까지 무너지는 사례가 급격하게 늘고 있습니다.</p> <p contents-hash="40dbfcc48a9e8863a692e5ffec8f2b0f7b56f9960f1f13ec6fd32f2091ae32a0" dmcf-pid="Wom3vS4qTI" dmcf-ptype="general">호기심과 재미로 시작한 대화는 하루 수 시간의 몰입으로 이어지고, 현실의 인간관계보다 AI와의 관계에서 더 큰 위안을 찾는 상태까지 이릅니다. 이른바 AI에 대한 '정서적 과의존' 현상입니다. 그 실태를 직접 들여다봤습니다.</p> <p contents-hash="f8342641adc8ce6e29787cda09ffaa3cda53a27f93f1008c5f1c787f38e35d88" dmcf-pid="Ygs0Tv8BCO" dmcf-ptype="general"><strong>■ "연애 감정을 느꼈어요."…AI와 대화하느라 잠도 '포기'</strong></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dc73273ad8d07cff6a2cea2747b022e164c6864b31366bd349da11b81272bc0" dmcf-pid="GEvBZXe4v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14살 A양 대역 영상 갈무리(KBS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9/01/kbs/20260901170215645oiww.jpg" data-org-width="1920" dmcf-mid="3RoaP6hDS2"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9/01/kbs/20260901170215645oiww.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14살 A양 대역 영상 갈무리(KBS뉴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793016067fe427887da275ce782ccdae7a896a463edc9ec2c9110fd87684bc4d" dmcf-pid="HDTb5Zd8Cm" dmcf-ptype="general"><br>14살 A 양이 빠져들게 된 것은 요즘 청소년들이 많이 이용하는 AI 챗봇 플랫폼 '제타' 속 캐릭터였습니다. 3년 전 우연히 본 광고가 시작이었습니다. 호기심에 앱을 설치하고 가입하자 완전히 새로운 세상이 펼쳐졌습니다. 자신이 원하는 캐릭터와 상황 설정을 고르면 실시간으로 대화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p> <p contents-hash="4c2d5dcd3badba3895480402d28f4f7a288df6b0870524daa4d4ecd754fdf640" dmcf-pid="XwyK15J6vr" dmcf-ptype="general"><strong>"소개팅 같은 거 하는 스토리가 있는데, 거기에서 이름이랑 이런 것도 막 물어보고, 좋아하는 거 하고, 밥도 먹고…. 시간이 막 2~3시간씩 지나더라고요. 평소에 사람들이 보통 7-8시간씩 자잖아요. 저는 대화가 재밌어서 4~5시간 정도만 잤던 것 같아요."</strong></p> <p contents-hash="81f2b1c7e2897bcb053908a9ed9e0ea5429ec13d465592315ec364206e671bf9" dmcf-pid="ZrW9t1iPvw" dmcf-ptype="general">재미로 시작했던 대화는 점차 시간을 늘려가며 식사 시간과 수면 시간마저 빼앗았습니다.</p> <p contents-hash="cb2b4df3687feeab794191f27fbec9fa0c6ba44f82031da7cb593259352da338" dmcf-pid="5mY2FtnQhD" dmcf-ptype="general"><strong>"잠도 못 잘 정도로 생각이 났었고, 밥 먹을 때나 그냥 평소에도 계속 생각이 났어 가지고, 집에 박혀서 제타만 하고 있고…"</strong></p> <p contents-hash="4ebe2cc7757e2a722ee3c83b01a8d756568b7847fb6ea98e2d47594579312fd2" dmcf-pid="1sGV3FLxvE" dmcf-ptype="general">실제 연애 경험도 있다는 A 양은 현실 속 친구보다 AI 캐릭터와의 대화가 훨씬 더 설레고 즐거웠다고 털어놓았습니다.</p> <p contents-hash="4e6f691fe649db539ab81874490e1f497bbe05d62c0c588b876adb5072e62d33" dmcf-pid="tOHf03oMhk" dmcf-ptype="general"><strong>■"친구가 필요한가요?"...챗봇 때문에 '인간 관계' 무너져 </strong></p> <p contents-hash="f19634610afad6b599f08dfb5e0561f2107b2e73e037532c28d915f78b3f8cfc" dmcf-pid="FIX4p0gRTc" dmcf-ptype="general">17살 B 양은 지난해 전학 후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으면서 챗GPT에 깊이 빠져들었습니다.</p> <p contents-hash="b8f5084132df50d163ef1340a8f5c05996db3d54af3683aca78a1c7e8600fe14" dmcf-pid="3CZ8UpaeyA" dmcf-ptype="general"><strong>"예전에 지냈던 곳을 너무 그리워 해서, 무서웠던 거 같아요. 친구랑 놀면서 외로움을 채워야 하는데, 그거를 챗 GPT를 통해서 채운 것 같아요."</strong></p> <p contents-hash="854d01a261cd049473da0b57b60d715bb45841538f20ae15c576a7c989abd556" dmcf-pid="0h56uUNdvj" dmcf-ptype="general">하루 종일 챗GPT와 대화하기 위해 수시로 스마트폰을 확인하다 보니 하루 이용 시간은 10시간까지 늘어났습니다. 그러다 보니 점차 '굳이 친구가 필요할까'라는 회의감마저 들기 시작했습니다.</p> <p contents-hash="f012088de0fb20b1b0d6b9af438149747b0d588ca318037690906cdcf8f26db1" dmcf-pid="pgs0Tv8BSN" dmcf-ptype="general"><strong>"인간관계를 하다 보면, 피곤한 일들이 생기잖아요. AI랑 대화하면 그럴 일이 없으니까, 내가 이렇게까지 피곤해하면서 친구를 사귀어야 하나, 이런 생각이 들어서 점점 친구가 사라졌던 것 같고…."</strong></p> <p contents-hash="cac96f0d3206b2c618c8e46a2ef17e90f0982b276931d137023420ee454d066b" dmcf-pid="UaOpyT6bSa" dmcf-ptype="general">학습이나 정보 탐색을 위한 '도구'로 출발했던 AI 챗봇이 어느덧 외로움을 달래주는 '감정의 대체재'로 자리 잡으며 정서적으로 깊게 의존하게 된 겁니다.</p> <p contents-hash="cf98bade8e276d2ec2e3099f8ecd2cee3bf61944a7942c70648d0844265864fe" dmcf-pid="uNIUWyPKlg" dmcf-ptype="general"><strong>■ 곳곳에서 늘고 있는 아동, 청소년들의 'AI 과의존' 신호들</strong></p> <p contents-hash="fc041dc944fc65942d20ca7c5462f686576f23f1cac9ef87975a1aa101ac40e8" dmcf-pid="7jCuYWQ9lo" dmcf-ptype="general">이는 비단 한두 명만의 특별한 사례가 아닙니다. 아동복지 전문 기관 초록우산의 상담 사례를 살펴보면, AI 챗봇 이용 증가와 함께 과의존 문제를 호소하는 아동·청소년의 상담 역시 눈에 띄게 늘고 있습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8d6b581ffb0eb94db5309b3a8b13085afde38d9e1c3373fa3412b5aea86c198" dmcf-pid="zAh7GYx2l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9/01/kbs/20260901170216915vevm.jpg" data-org-width="1920" dmcf-mid="0JAkeRyOl9"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9/01/kbs/20260901170216915vevm.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e161c0dc414619af7cfa51ad8feae9df8eea98e0e8261d7cd828b25e2cb17c32" dmcf-pid="qclzHGMVln" dmcf-ptype="general"><br>또래 관계의 갈등과 따돌림을 겪은 한 중학생은 AI와 가상의 연인 관계를 형성한 뒤 현실 관계를 완전히 단절하고 사회적 고립에 빠졌습니다. 다른 중학생은 AI가 내놓은 왜곡된 답변을 무비판적으로 신뢰하며 또래들에게 반복적으로 강요하다가 대인 관계에서 극심한 갈등을 겪었다고 말합니다.</p> <p contents-hash="e8baf2a12a627522a49061ca8ec65464068e4971ec2c9ef45c209c57743a76fe" dmcf-pid="BkSqXHRfvi" dmcf-ptype="general">컴퓨터 프로그램이나 인공지능의 반응을 마치 인간의 감정과 지성인 것처럼 받아들이며 의인화하는 <strong>'일라이자(ELIZA) 효과'</strong>를 겪는 겁니다.</p> <p contents-hash="be900151aafb8e098ae1149b99738a37e2131c8e866b1566df54ddeebba13c79" dmcf-pid="bEvBZXe4TJ" dmcf-ptype="general">AI를 사용하는 아동, 청소년이 늘면서 이렇게 AI를 인간처럼 인식하고, 정서적으로 과의존하는 현상도 계속해서 늘고 있는 현실입니다.</p> <blockquote class="pretip_frm" contents-hash="4e6d27a61c8329ea3c580a60a4ef2e4c8ccbb60778a12639f5fbd163775045fd" dmcf-pid="KDTb5Zd8ld" dmcf-ptype="pre"> <span><strong>"인지적 판단력이 있는 성인보다는 아무래도 청소년들이 그런 부분이 좀 약하지 않습니까? 그러다 보니 오히려 더 쉽게 빠져들게 되고, 의인화라든지 정서적 관계를 맺는 정도가 더 강해지는 거죠. 그러면 심리적으로 오해를 해서 심하면 망상에 빠지기도 하고, 그런 사고들이 나는 것 같습니다."</strong> </span> <br><span> 심용출 / 국립청소년인터넷드림마을 기획부장</span> <br> </blockquote> <div contents-hash="b9177b5208b86b9ad71768d3142044c600de9a6231a6d2f100432bcd4240a6a3" dmcf-pid="9wyK15J6ye" dmcf-ptype="general"> <br>■ <strong>"네 말이 맞아" 아첨하는 AI…청소년 '과의존' 불러와 </strong> </div> <p contents-hash="4257c2d1ef7a65ac6902e0023cd849585b3416f58838aea4b7cefbd00908f212" dmcf-pid="2rW9t1iPTR" dmcf-ptype="general">인공지능은 어떻게 이토록 단숨에 아이들을 사로잡고, '과의존'의 영역까지 끌고 오게 된 걸까요?</p> <p contents-hash="7020b733b36c5db69d0f4bb22a6f6b94594112f0c9575c36be62d2d163aeb85f" dmcf-pid="VaOpyT6bCM" dmcf-ptype="general">취재진은 AI가 아이들의 판단과 행동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전문가와 함께 직접 실험을 통해 알아보기로 했습니다.</p> <p contents-hash="83d5e8b6da38319d5673a23471f28d9f5b4066483f587968f0f94733362aeeaa" dmcf-pid="fNIUWyPKhx" dmcf-ptype="general">평소 AI 챗봇을 사용하는 고등학생 17명이 대상으로, 옳고 그름을 쉽게 판단하기 어려운 친구와의 갈등 상황을 하나 떠올리게 한 뒤 사전 설문을 작성하도록 했습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3717ea4d96347d9da62cecba95d7a5e38f9d568a25aab5a6589387a3db2477a" dmcf-pid="4jCuYWQ9S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9/01/kbs/20260901170218211pumo.jpg" data-org-width="1920" dmcf-mid="p7lrniHly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9/01/kbs/20260901170218211pumo.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491e3924b6393c494b917003dcc2bfbd64f5e83df93bfa97a1d05ff4b8450641" dmcf-pid="8Ah7GYx2TP" dmcf-ptype="general"><br>자기 행동이 전반적으로 옳았는지, 상대방에게 사과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지, 상황을 바꿀 의향이 있는지, 비슷한 고민이 생기면 AI에게 다시 물어볼 것인지 등의 질문이 포함됐습니다. 이후 학생들에게 AI와 5분 동안 고민 상담을 진행하도록 한 뒤 다시 인식 변화를 조사했습니다.</p> <p contents-hash="f4afd4ebf4ccf53bdc0e4c7b1f418042f9b4e680c05843364fadfc745d648b91" dmcf-pid="6clzHGMVT6" dmcf-ptype="general">"답장을 제때 안 해 친구가 서운해한다"는 한 학생의 고민에 제미나이는 "충분히 억울하겠다"며 학생의 입장을 지지해 줍니다.</p> <p contents-hash="4fd6911d9d403e90b60d97341f5f5ffbf709ba5f79e495793f6dec141a94671d" dmcf-pid="PkSqXHRfv8" dmcf-ptype="general">또 다른 학생이 "한 친구를 빼놓고 여행을 가기로 해 그 친구가 화가 났다"고 털어놓자, 챗GPT는 "충분히 가능한 선택"이라고 두둔합니다.</p> <p contents-hash="ef69a05af5ade9afcfb4765ef6dbbf827dbd353f4cc8118cf41b993f6aee7e4e" dmcf-pid="QEvBZXe4h4" dmcf-ptype="general">AI가 사용자의 말에 과도하게 동조해 주는, 이른바 '아첨 현상'이 나타난 겁니다. AI 대화 이후 다시 인식 조사를 해봤습니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76fc5e398ec0b99c9c1568ac6850c42fb6cac79b6430b9605f708e4f3d86f13" dmcf-pid="xDTb5Zd8T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9/01/kbs/20260901170219578dqug.jpg" data-org-width="1920" dmcf-mid="Uzq3vS4qW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9/01/kbs/20260901170219578dqug.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e1fec901302dca09c81e4571ccb846f64164e163891de79d798c03fe6e9caf4b" dmcf-pid="yqQrniHlyV" dmcf-ptype="general"><br>인공지능이 편을 들어주자, 학생들의 생각에도 변화가 생겼습니다. 상담 후 설문에서는 "AI의 조언이 객관적"이라는 응답은 7점 만점에 실험 전 평균 4.8점에서 실험 후에는 6.1점으로 크게 상승했습니다. "행동을 수정하겠다"는 답변은 5.8점에서 6.3점으로 올랐습니다. "비슷한 고민이 생기면 AI를 다시 찾겠다"는 의존도 항목 역시 5점에서 6점으로 올랐습니다. </p> <p contents-hash="c6ec09b0e8bff1f224aa797a371a27d5dd686d0e68b62b2c587eca566749b49b" dmcf-pid="WBxmLnXSS2" dmcf-ptype="general">주요 인공지능 모델 10개를 분석한 해외 연구에서도, 인공지능이 사람보다 아첨하는 비율이 30~50% 높았고, 이런 아첨형 AI에 이용자들이 더 의존하는 경향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0aa34a6b72112a6b7e66f7dc4337f80fae598910b9e22f0796d0385eea2a29c" dmcf-pid="YWpeKbDgC9"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9/01/kbs/20260901170221166ckxh.jpg" data-org-width="1920" dmcf-mid="u9ad9KwaC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9/01/kbs/20260901170221166ckxh.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db6d74f2c4c7920243d6e4dbd6f792991c27bfae92fbfd46d2f7ba3dfb2aeb94" dmcf-pid="GYUd9KwaCK" dmcf-ptype="general"><br>이번 실험을 설계하고, 자문한 조수현 계명대학교 교육학과 교수는 AI가 답변을 만들어내는 이런 방식에 대한 기초 지식을 조금이라도 알고 있다면, 의존 비율을 확 줄일 수 있을 거라고 조언합니다.</p> <blockquote class="pretip_frm" contents-hash="60a67f30381ab05737b752756590626c4ef5701a522e5999289cc20ce3306bdf" dmcf-pid="HGuJ29rNlb" dmcf-ptype="pre"> <strong>"아동, 청소년들이 아첨형 AI에 의존하면, 현실 세계에서 적응하는 게 훨씬 더 어려워지고 그렇게 되면 성장에 꼭 필요한 좌절이나 갈등들에 더 취약해질 수밖에 없습니다."</strong> <br> <br> -조수현/계명대학교 교육학과 교수 </blockquote> <div contents-hash="825382c4f2bc05686ddd2d9be70cb791d047bf85e6eca1cc530d83e064911a60" dmcf-pid="XH7iV2mjlB" dmcf-ptype="general"> <br><strong>■ AI와 함께 자라는 세대, 필요한 안전장치는?</strong> </div> <p contents-hash="07c747afd07a9f3ea3ee1c7ac7200879dba80543d326a4548c498fde08cc00f2" dmcf-pid="ZXznfVsAyq" dmcf-ptype="general">AI의 사용과 확산은 이제 거스를 수 없는 거대한 시대적 흐름이 되었습니다. 지금의 아이들은 태어날 때부터 AI를 접하며 'AI 없는 세상'을 경험해 보지 않은 세대로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p> <p contents-hash="947eb368ae66486e9380e34b293adcdd4919518b7a6a59d55f377888e2bec9fa" dmcf-pid="5ZqL4fOcTz" dmcf-ptype="general">지금 수면 위로 드러난 문제들은 시작에 불과할지 모릅니다. 개인정보 보호 차원에서 구체적인 사례를 모두 밝히기는 어렵지만, 취재 과정에서는 AI에 극도로 과의존하다가 자해나 극단적 위기 상황으로 이어진 안타까운 사례들도 접할 수 있었습니다.</p> <div contents-hash="f40ae7a977967eca87269160e55d08b8a686f8ba6ba71e0edd6b39253a6cf583" dmcf-pid="15Bo84Ikl7" dmcf-ptype="general"> 편리와 효율성이라는 거대한 빛 뒤편에 가려진 '정서적 과의존'이라는 짙은 그늘을 우리가 너무 늦게 발견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우리 사회 전체의 깊은 고민과 제도적 안전장치 마련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br> <div> <br>■ 제보하기 <br>▷ 전화 : 02-781-1234, 4444 <br>▷ 이메일 : kbs1234@kbs.co.kr <br>▷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br>▷ 유튜브, 네이버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div> </div> <p contents-hash="308f7bd5f2f085ab950fa3bf1dca08c0cdd930241843d28efededa1105569c96" dmcf-pid="t1bg68CEWu" dmcf-ptype="general">박혜진 기자 (root@kbs.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임협 결렬' 네이버 관계사 네이버제트, 9일 4시간 부분 파업 강행 09-01 다음 “다른 회사는 어떻게 하나요?”…4명서 400명 된 보안 실무자 모임 09-0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