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AI 에이전트, 모델만으론 일 못한다…한국IBM 부스 가보니 작성일 09-01 1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IBM 밥부터 실시간 데이터·권한관리·양자컴퓨팅까지</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BA2AuRyOWA">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301b671c314f45883f97f028878c8f79499bb42e84e510d0df98d8a8820e53e" dmcf-pid="bcVc7eWIy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9/01/552796-pzfp7fF/20260901142613714zdln.jpg" data-org-width="640" dmcf-mid="UBooF6hDC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9/01/552796-pzfp7fF/20260901142613714zdln.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c82dfa416bd4752c6123ffb47a0bb4aa0f5a9a54c34370085a5adcc33dec5aa8" dmcf-pid="KkfkzdYCTN" dmcf-ptype="general">[디지털데일리 이안나기자]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주문이 들어올 때마다 창고에 남은 제품 수가 달라진다. 이 변화를 실시간으로 반영하지 못하면 AI가 아무리 정교해도 현재 재고를 정확하게 알려줄 수 없다. 기업용 AI 성능이 모델 자체뿐 아니라 어떤 데이터와 얼마나 빠르게 연결되는지에 달렸다는 의미다.</p> <p contents-hash="2ccbc52d08324b07a8006d6c09f8760169405d3491f6766afbdfcc1a23874976" dmcf-pid="9E4EqJGhSa" dmcf-ptype="general">1일 서울 강남구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IBM AI 서밋 코리아 2026’ 부스에서는 이를 보여주는 시연이 진행됐다. 기업 데이터와 연결되지 않은 AI 에이전트는 재고 수량을 묻는 말에 일반적인 설명만 내놓았다. 반면 주문에 따라 바뀌는 재고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전달받은 에이전트는 현재 수량을 표로 제시했다.</p> <p contents-hash="0b050b75dc6938ecaeacb5b1133f7c2280aa39581b618d6e70bfb70d720a5079" dmcf-pid="2D8DBiHlWg" dmcf-ptype="general">두 에이전트의 차이는 AI 모델이 아니라 연결된 데이터였다. 이날 부스투어를 진행한 이지은 한국IBM 최고기술책임자(CTO)는 “과거에는 어떤 AI 모델을 선택하고 어떤 활용 사례를 만들지가 주된 관심이었다”며 “이제 중요한 것은 쏟아지는 AI 에이전트를 어떻게 잘 운영할 것이냐”라고 말했다.</p> <div contents-hash="d2b82b4da668582f40f5cacd46d50f97ae94ee0a8a2b03ff56780449c4dae8a3" dmcf-pid="Vj9jUMTsyo" dmcf-ptype="general"> 부스 시연은 에이전트를 개발하는 단계부터 실시간 데이터를 공급하고 복잡해진 시스템을 관리하며 데이터 접근권한을 통제하는 과정까지 이어졌다. 기업이 AI 에이전트를 실제 업무에 투입하려면 모델 외에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구성이다.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cd950e65d2c5a01d8bfc44d9f663c3e839cb17ad22a0c7ed272ac4ab00c9879" dmcf-pid="fA2AuRyOC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9/01/552796-pzfp7fF/20260901142615051lwgl.jpg" data-org-width="640" dmcf-mid="uyz6v7Aih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9/01/552796-pzfp7fF/20260901142615051lwgl.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4325a3ed5dc053c55773e035b288172a6b44e849d2fd2a854acac526fda8995f" dmcf-pid="4cVc7eWISn" dmcf-ptype="general">에이전트를 만드는 단계에선 AI 개발 파트너 ‘IBM 밥’이 소개됐다. 현장에서는 밥에 고객지원 에이전트를 만들어 달라고 요청하는 과정이 시연됐다.</p> <p contents-hash="f8b16cdf691548c51372fd48ed4826493af879e7680baf0e405b5f475e0c153a" dmcf-pid="8kfkzdYCTi" dmcf-ptype="general">밥은 바로 코드를 작성하지 않았다. 먼저 요구사항을 분석해 애플리케이션 구조와 필요한 구성 요소, 개발할 화면과 주요 절차를 계획서로 만들었다. 사용자가 계획을 검토하고 승인한 뒤 코드 생성에 들어갔다.</p> <p contents-hash="d7fdeac3f1905f8431faee52e49e2797cba327efb97a8ff206d4fc4b5dc7dcc6" dmcf-pid="6E4EqJGhyJ" dmcf-ptype="general">시연을 맡은 한국IBM 관계자는 “밥은 요구사항부터 테스트와 최종 검증까지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개발 생애주기 파트너”라며 “임의로 코드를 생성하는 것이 아니라 먼저 계획을 세우고 사용자의 승인을 받아 코드를 만든다”고 설명했다.</p> <div contents-hash="21bffa5ff24ae047fc222f92b8d5ab8991ee02c8da137b380250519450cedab8" dmcf-pid="PD8DBiHlSd" dmcf-ptype="general"> 한국IBM은 밥이 요구사항 분석과 설계, 코딩, 테스트, 보안 점검, 문서화 등 소프트웨어 개발 생애주기 전반을 지원한다고 소개했다. 팀과 개인별 AI 이용량과 비용을 확인할 수 있는 대시보드도 함께 선보였다.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44c2a64c923dc6cf29781717be901414fb6b242dbbfe345484ba4f8c106736b" dmcf-pid="Qw6wbnXSv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9/01/552796-pzfp7fF/20260901142616316xsen.jpg" data-org-width="640" dmcf-mid="7Uch8A0HC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9/01/552796-pzfp7fF/20260901142616316xsen.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498485469516eec44d261f84cfca4e81224a52121f20f2d597d3fce6649d75fd" dmcf-pid="xrPrKLZvvR" dmcf-ptype="general">개발된 에이전트가 업무를 수행하려면 기업 데이터가 필요하다. 재고관리 시연에는 컨플루언트와 왓슨x.데이터가 활용됐다. 컨플루언트가 주문에 따라 바뀌는 재고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하면 왓슨x.데이터가 이를 저장하고 AI 에이전트는 최신 데이터를 바탕으로 현재 재고를 확인했다.</p> <p contents-hash="fcf6feea8ca6942f5358c9f23d259c42d7a958f93a326c4e3b4bcf88620b470b" dmcf-pid="yZcZnC2uSM" dmcf-ptype="general">데이터 부스를 소개하던 한국IBM 관계자는 “실시간으로 통합된 데이터를 활용하면 재고가 현재 몇 개 남아 있는지 바로 반영할 수 있다”며 “에이전트를 이용해 데이터 흐름에서 이상 징후가 발생하는지도 자동으로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907e9bc93139dae897d963b8439c4bf3bf3d3142755b245fd30a3d95f891fe9e" dmcf-pid="W5k5LhV7Sx" dmcf-ptype="general">컨플루언트는 IBM이 올해 3월 인수를 완료한 데이터 스트리밍 기업이다. IBM은 약 110억달러(약 15조원) 규모 인수를 마친 뒤 컨플루언트의 실시간 데이터 처리 기술을 왓슨x.데이터를 비롯한 기존 제품군과 연결하고 있다.</p> <p contents-hash="2bd48356b52e94ca8e8550a5357c7ce4fbb165c62495dd05019cbdbcaead3569" dmcf-pid="Y1E1olfzSQ" dmcf-ptype="general">이 CTO는 “에이전트를 개발하더라도 밑단의 데이터가 중요하다”며 “실시간으로 들어오는 데이터의 최신성까지 확보해야 더 나은 AI 서비스를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f5acfcc578ab3b5e22844e40d4d08a3e30abed181400917643f3da7ec0b01f46" dmcf-pid="GtDtgS4qTP" dmcf-ptype="general">에이전트와 데이터가 늘어날수록 이를 뒷받침하는 시스템도 복잡해진다. 이어진 시연에서는 ‘IBM 콘서트’를 활용해 애플리케이션과 인프라 연결 관계를 확인하고 취약점과 운영 위험을 찾는 과정이 소개됐다.</p> <div contents-hash="bf06ef6e7c1053340ecf44c54c67634425fef324f36df33a56593c8af5f6583a" dmcf-pid="HFwFav8BC6" dmcf-ptype="general"> IBM 콘서트는 운영 환경에 흩어진 데이터를 모아 애플리케이션과 인프라의 상태를 한 화면에서 보여준다. 한국IBM은 하드웨어와 인프라, 보안 요소 사이의 관계를 토폴로지 형태로 나타내고 문제가 발생한 위치와 원인, 대응 방안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501c6b8768d38845c7c3e4ff01d64b448a68b109119a28e06577ef9fbfa4c93" dmcf-pid="X3r3NT6bT8"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9/01/552796-pzfp7fF/20260901142617590qgen.jpg" data-org-width="640" dmcf-mid="zr6Lt8CES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9/01/552796-pzfp7fF/20260901142617590qgen.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327a965b604ecc69f740bc0617594af1ff69ac0796ac1c99f8f03e460fc561cb" dmcf-pid="Z0m0jyPKT4" dmcf-ptype="general">한국IBM 관계자는 “운영 전반에 흩어져 있는 데이터를 모아 한곳에서 가시성을 확보할 수 있다”며 “연관된 데이터를 함께 살펴보고 문제의 근본 원인과 해결 방안을 확인하도록 돕는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4dc4d04dc417772a0fa40c943f4bd4e89265a85d27c4af29818eabe7ab63c282" dmcf-pid="5pspAWQ9Wf" dmcf-ptype="general">에이전트가 실제로 데이터와 시스템에 접근하면 권한을 어디까지 줄 것인지도 정해야 한다. 하시코프 볼트와 IBM 베리파이(Verify) 부스에서는 사용자와 에이전트 권한을 각각 확인한 뒤 제한된 시간 동안만 사용할 수 있는 자격증명을 발급하는 과정을 보여줬다.</p> <p contents-hash="4ca537f313370dd42f8ab113d33d35bdbef1101c10dfddf357b925f4d90c09d9" dmcf-pid="1UOUcYx2WV" dmcf-ptype="general">권한이 없는 사용자가 에이전트를 통해 데이터 조회를 요청하면 접근을 차단했다. 권한이 있는 경우에도 모든 데이터에 접근하게 하는 대신 해당 작업에 필요한 최소한의 권한만 부여했다.</p> <p contents-hash="00ddb020e7c901b3dcb9b45ce7f06489f8036a3dce20fa480a6907125d785d53" dmcf-pid="tzhzDXe4v2" dmcf-ptype="general">하시코프 솔루션을 담당하는 한국IBM 관계자는 “기업이 에이전트를 많이 만들면서 민감정보가 애플리케이션이나 에이전트에 직접 입력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에이전트는 사람보다 빠르고 수가 많기 때문에 보안사고가 발생했을 때 확산 속도도 빨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72a78a0be84c97ee8032e3809d501dd4c89516204d7280ad0d5eb69c1886d21d" dmcf-pid="FqlqwZd8v9" dmcf-ptype="general">그는 “사용자와 에이전트의 권한을 각각 확인하고 데이터베이스나 API에 연결할 때는 최소권한과 유효시간이 적용된 임시 자격증명을 발급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9314c1aace6222a1529918207bc2fedbda921da0ea0e228fca407faaa1889f4e" dmcf-pid="3BSBr5J6WK" dmcf-ptype="general">IBM은 지난해 2월 약 64억달러(약 8조8000억원)에 하시코프 인수를 완료했다. 하시코프의 테라폼은 하이브리드·멀티클라우드 인프라 구성을 자동화하고 볼트는 비밀번호와 토큰, 인증서 등 민감정보와 접근권한을 관리한다.</p> <div contents-hash="9b0e22a2ec4cc4c3798793d7d3bd252a67229fedefbdc98b98f182a55a1b1c3e" dmcf-pid="0bvbm1iPyb" dmcf-ptype="general"> 이 전무는 “에이전트가 기업 업무에 깊숙이 들어갈수록 운영 자동화뿐 아니라 에이전트 권한 관리와 위임도 중요해진다”며 “에이전트가 어떤 데이터에 접근하고 무엇을 실행할 수 있는지를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88497c85804a6d618cdb801c69ad80668837045142b05da95387433a019f8c4" dmcf-pid="pKTKstnQW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9/01/552796-pzfp7fF/20260901142618932yerv.jpg" data-org-width="640" dmcf-mid="qcy9OFLxl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9/01/552796-pzfp7fF/20260901142618932yerv.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d276f81255a8151ae399ca9368af4bc3ff597e0e4ef4b80d2bb242ae1cb4cb49" dmcf-pid="U9y9OFLxTq" dmcf-ptype="general">앞선 부스들이 현재의 AI 에이전트 운영을 다뤘다면 양자 컴퓨팅 부스에서는 IBM 퀀텀 시스템 투의 구조와 확장 방식이 소개됐다. 표철민 한국IBM 상무는 전시된 모형의 내부를 직접 가리키며 양자 프로세서가 설치되는 위치와 절대영도에 가까운 극저온 냉각 구조를 설명했다.</p> <p contents-hash="08628e404ec47f899179c8dfc3ff4b51462a8ff66fca9e1e5e91c6a27fc42d2b" dmcf-pid="u2W2I3oMSz" dmcf-ptype="general">표 상무는 “IBM이 가장 강조하는 부분 가운데 하나가 확장성”이라며 “프로세서를 단순히 여러 개 배치하는 것이 아니라 커플러 기술을 활용해 칩과 칩, 시스템과 시스템이 하나처럼 작동하도록 연결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3db6c40262d9f6f9871e68dcb55eff3c9219401de78197ec4f21971de1560d4e" dmcf-pid="7VYVC0gRC7" dmcf-ptype="general">국내에서는 연세대학교 송도 국제캠퍼스에서 127큐비트 이글 프로세서를 탑재한 IBM 퀀텀 시스템 원이 운영되고 있다. 표 상무는 최신 나이트호크 프로세서가 지난 8월 말 IBM 클라우드를 통해 제공되기 시작했으며 오는 10∼11월 연세대 시스템에도 설치해 국내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p> <p contents-hash="bee805cd25af8f0517b6c3b512449e8f655206fe2c60f483ce8f9d7adf3843e0" dmcf-pid="zfGfhpaeyu" dmcf-ptype="general">IBM은 모듈 연결을 확대해 2028년 최대 1080큐비트 규모 나이트호크 시스템을 구현하고 2029년에는 200개의 논리 큐비트로 1억개 양자 게이트 연산을 수행하는 오류정정 양자컴퓨터 ‘스탈링’을 제공한다는 목표다.</p> <p contents-hash="bd21eb5b489edf531bed8cd1c96bab667d87d3756fffff9c9d51452565267d00" dmcf-pid="qTLTxD71CU" dmcf-ptype="general">표 상무는 “더 복잡하고 큰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시스템을 얼마나 확장할 수 있는지와 연산 오류를 얼마나 줄일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며 “궁극적으로 오류가 보정된 양자 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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