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찍고 유럽 진격하는 K-전선...수주 잔고 12.5조원 작성일 09-01 2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AI 덕분에 역대 최대 호황”</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9pcCtOKp5O">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743334a43ab58ba9de10759500613fab1b9205351ec28b98f8717d9d3aad2ac" dmcf-pid="2UkhFI9UG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LS전선 미국 자회사 LS그린링크의 미국 버지니아주 해저케이블 공장 조감도./LS"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9/01/chosun/20260901070212334inko.jpg" data-org-width="3707" dmcf-mid="KFwvplfz5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9/01/chosun/20260901070212334inko.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LS전선 미국 자회사 LS그린링크의 미국 버지니아주 해저케이블 공장 조감도./LS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1615e62e2c1da235081790bd3963a88a05b36c9278fd2d2481d97a89d2f14fa1" dmcf-pid="VuEl3C2uXm" dmcf-ptype="general">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산과 노후 전력망 교체, 재생에너지 계통 연결 수요가 맞물리면서 국내 전선 업계가 역대 최대 호황을 맞고 있다. 반도체에 이어 전력이 전 세계 AI 산업의 새로운 병목으로 떠오르자 국내 전선 업체들이 초고압·해저·초고압 직류 송전(HVDC) 케이블과 데이터센터용 버스덕트(배전 설비)를 앞세워 북미를 넘어 유럽까지 수주 지역을 넓히고 있다.</p> <p contents-hash="f80c510517ec3f905411b63334a728f0cf63b42c7f7e08228e4507c302fc2935" dmcf-pid="f7DS0hV7Xr" dmcf-ptype="general">LS전선·대한전선·가온전선의 올해 6월 말 수주 잔고는 총 12조494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5% 증가해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회사별로는 LS전선 본사(자회사 가온전선 제외) 7조8336억원, 대한전선 4조629억원, 가온전선 5978억원이다.</p> <p contents-hash="089339de4d276ad83b6dd2ad01c22849e4c15d2effcdf020a8016f96551287a2" dmcf-pid="4zwvplfzGw" dmcf-ptype="general">전선 수요를 끌어올리는 가장 큰 요인은 AI 데이터센터 확산이다. AI 데이터센터는 발전소와 송전망, 변전소, 내부 배전 설비를 동시에 필요로 한다. 미국의 노후 전력망 교체와 해상 풍력·태양광 발전소를 연결하기 위한 장거리 송전망 투자도 전선 수요를 키우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세계 데이터센터 전력 소비량이 2030년 약 945테라와트시(TWh)로 두 배 이상 증가하고, 미국에서는 데이터센터가 전력 수요 증가분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p> <p contents-hash="ac496ca00d5941a32916a53c6289344aece6e1dae867d4b7b6042f8152a0e195" dmcf-pid="8ZLDYkUZXD" dmcf-ptype="general">전력망 공급은 수요 증가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송전용 케이블 조달에는 통상 2~3년, 장거리 직류 케이블은 5년 이상이 걸린다. AI 데이터센터는 1~3년이면 지을 수 있지만 신규 송전망은 인허가와 시공에 5~15년이 필요하다. IEA는 전력망 제약을 해소하지 못하면 계획된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의 약 20%가 지연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p> <p contents-hash="359fb8a317641f562d745e2072dc89d375ac6dc7ea4aaa7a54df47b544cbde12" dmcf-pid="65owGEu5ZE" dmcf-ptype="general">◇전력망 병목 파고든 K전선… 기술·납기·턴키가 경쟁력</p> <p contents-hash="3a8bb4cf0fa3804ce6eca73d134790642ceb5165fa129eb72326ff8b4d2bffe6" dmcf-pid="P1grHD71Xk" dmcf-ptype="general">K전선이 해외에서 선택받는 이유는 단순히 초고압 케이블을 만들어 납품하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고장이 나면 도시나 데이터센터 전체가 정전될 수 있어 발주처는 기술과 품질, 공급 실적을 오랜 기간 검증한다. 국가별 인증을 받고 전력회사의 공식 공급업체로 등록해야 하며, 설계와 생산부터 설치·시험까지 한 업체가 맡을 수 있어야 한다. 한 번 실력을 인정받은 업체가 후속 사업도 계속 수주하는 구조다.</p> <p contents-hash="2c8cdf074bb7d708a25c73b76291d86a65db42fca3da17fc468e6950d0227b14" dmcf-pid="QtamXwztXc" dmcf-ptype="general">국내 업체들은 기술과 짧은 납기, 현장 대응력을 앞세우고 있다. LS전선의 표준 버스덕트는 미국까지 약 4~5개월이면 공급할 수 있다. 글로벌 경쟁사의 일반적인 납기인 11~16개월보다 절반 이상 짧다.</p> <p contents-hash="1e31970f9bb44d7642b2b04a5ab2562211e7b0e57f855112ca9aecd690d15297" dmcf-pid="xFNsZrqF1A" dmcf-ptype="general">가장 치열한 시장은 북미다. LS전선은 미국 버지니아주에 약 1조원 규모의 해저케이블 공장을 짓고 멕시코에 2300억원을 투자해 버스덕트 생산을 늘리고 있다. 가온전선은 노스캐롤라이나주 공장에 약 760억원을 투자해 데이터센터용 중전압 케이블 생산 능력을 두 배로 확대하고 있다. 대한전선은 캘리포니아주에서 약 1000억원 규모의 송전망을 설계부터 시공·시험까지 맡아 구축하고 있다.</p> <p contents-hash="53d263d0ebf5593560916e85534403d6bbe6ade77aea39324f5f9236c766969a" dmcf-pid="yg09ibDg5j" dmcf-ptype="general">북미에 이어 유럽에서도 수주가 확대되고 있다. 최근 LS전선과 대한전선은 덴마크가 발주한 총 2075억원 규모의 초고압 케이블 물량을 나눠 수주했다.</p> <p contents-hash="44f5d241ee797de05ef0de7120c096b4487e06821a332c816cd0d31194d46096" dmcf-pid="Wap2nKwatN" dmcf-ptype="general">◇북미 현지화·유럽 확장… 생산과 조직까지 바꾼 호황</p> <p contents-hash="43e6c2a9bdd4032387a1c106762e87789db6f928ab8ae5e25d0166efd0100c1e" dmcf-pid="YNUVL9rN1a" dmcf-ptype="general">LS전선은 초고압·해저 케이블부터 데이터센터 내부 버스덕트까지 공급하고, 계열사 LS마린솔루션을 통해 해저 케이블 설치까지 맡는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가온전선은 미국 자회사 LSCUS를 데이터센터용 케이블과 버스덕트 공급 거점으로 키우고 있다. LSCUS의 상반기 AI 데이터센터 관련 매출은 약 2400억원으로 83% 증가했고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84%로 높아졌다.</p> <p contents-hash="33375465432087902ea44a0b4698f6acd5007abc98cba57914fbf72be5bedc0e" dmcf-pid="Gjufo2mjZg" dmcf-ptype="general">대한전선은 케이블 제조를 넘어 전력망 설계와 시공까지 맡는 사업자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충남 당진에는 640㎸급 HVDC 해저 케이블 공장, 베트남에는 400㎸급 초고압 케이블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해저 케이블을 운반·설치하는 포설선 두 척도 확보했다.</p> <p contents-hash="cf5c6a8a55f1865c754017ccda92ed9823da820bd292eabae5675196339458d6" dmcf-pid="HA74gVsA1o" dmcf-ptype="general">업계의 사업 방식도 단기 주문 생산에서 장기 물량을 확보한 뒤 현지 생산 능력을 선제적으로 늘리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다. 범용 전선보다 수익성이 높은 초고압·해저 케이블과 버스덕트, 턴키 사업 비율을 높이는 전략이다.</p> <p contents-hash="1473d78f380d7ca103200615362d3de15a468111caf62c7a8adcdc685f1ba5c1" dmcf-pid="Xcz8afOc5L" dmcf-ptype="general">손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AI 데이터센터는 18~24개월 안에 지을 수 있지만 송전망·변전소는 3~7년이 걸리는 만큼, 계통 접속 병목이 전선·전력기기 수요를 장기간 떠받칠 것으로 분석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조선업계 호황에 하투 최대 쟁점된 ‘성과급 배분’ 09-01 다음 ‘시도 때도 없이 잠드는 병’ 기면증 정복 길 열렸다 09-0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