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보다 빨랐던 가상자산 API… AI 타고 붐업중 [투자테크 혁신 ③] 작성일 09-01 28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24시간 시장 특성에 API 거래 일찍 정착 <br>가상자산 거래대금 30% API로 거래</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xBj4o2mjRA"> <p contents-hash="36f6cc3f5fbcdfcee3c8d0496b451fb43c863beeda0da86eaf7134a0a86a3278" dmcf-pid="ywphtOKpej" dmcf-ptype="general">#. 직장인 김석진씨(32)는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오픈API 거래 수수료 무료 소식을 접한 뒤 한 번 해보겠다는 생각에 API 키를 발급받았다. 이후 자신의 PC에 AI와 빗썸 오픈API간 연동 환경을 구축하고, 발급받은 API 키를 등록했다. AI가 빗썸의 실시간 시세와 계좌 정보를 불러오고 주문까지 요청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여기에 원하는 거래 조건을 자연어로 입력하고, 이를 자동으로 반복 실행하도록 설정했다. 이제 김씨는 미리 정해둔 조건에 따라 24시간 자동 매수·매도 주문을 낼 수 있어 일일이 직접 시장을 지켜보며 거래해야 하는 부담이 줄었다.</p> <div contents-hash="b1bb99075a2b7fe24e25c167bfe782efed42d44261d985bdf9cfb9f8bcfd7904" dmcf-pid="Wuo9JBEoiN" dmcf-ptype="general"> 주식시장에서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오픈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지만, 사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들은 일찌감치 이를 활용한 거래 활성화에 공을 들여 왔다. 가상자산 API 거래는 이용자가 거래소 시스템에 직접 접속해 주문하는 대신, 자신이 만든 프로그램을 통해 사전에 설정한 조건대로 자동 매매를 실행한다.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aef61c807301460ea959c4dcc3721cf3973fea90bcee4044e98482182021eb4" data-idxno="450918" data-type="photo" dmcf-pid="Y7g2ibDgn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챗GPT가 생성한 이미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9/01/552810-SDi8XcZ/20260901063004369pnww.png" data-org-width="600" dmcf-mid="Qdj4o2mjn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9/01/552810-SDi8XcZ/20260901063004369pnww.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챗GPT가 생성한 이미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761a1b32c11195e1e66102c1f41908c89e5edd3dbda35ca87a4e1c52be406791" dmcf-pid="GzaVnKwadg" dmcf-ptype="general">주요 거래소들은 국내 가상자산 시장이 형성되기 시작한 2010년대 중반부터 API를 거래 인프라의 하나로 활용했다. 최초 가상자산 거래소인 디지털엑스(구 코빗)가 2014년, 빗썸과 코인원이 2015년부터 오픈API를 제공했으며, 고팍스가 2017년, 업비트가 2018년 선보였다.</p> <p contents-hash="a2394589ed35c240cbe0f244a176a2082968fe9423d27a07f3e19b1756d64257" dmcf-pid="HqNfL9rNRo" dmcf-ptype="general">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준 가상자산 시장에서 API를 통한 거래는 전체 거래대금의 30%를 차지할 정도가 됐다. 이처럼 가상자산 시장에서 API 거래가 일찍부터 자리 잡을 수 있었던 배경에는 24시간 거래되는 시장 특성과 초기 규제 환경이 꼽힌다.</p> <p contents-hash="0cd9fbb33182de310fffc0f3556ddd098829902ad0aa1f1ee70157126f531dc1" dmcf-pid="XBj4o2mjeL" dmcf-ptype="general">가상자산 시장은 주식 시장과 달리 24시간 365일 거래가 가능하다. 이에 투자자가 직접 시장을 지켜보지 않아도 미리 설정한 조건에 따라 자동·반복적으로 주문을 낼 수 있는 API 활용 수요가 자연스럽게 형성됐다. </p> <p contents-hash="df635abdf068b0812da89d2fcc531b440aba3a22f8cd1690cf98911ec605de7f" dmcf-pid="ZbA8gVsAen" dmcf-ptype="general">초기 규제 환경도 가상자산 시장의 API 거래 확산에 영향을 미쳤다. 당시 가상자산 거래소는 증권업과 달리 거래 기능을 외부에 개방하는 데 적용되는 규제나 제약이 상대적으로 적었다. 이에 제약이 컸던 증권사보다 API 거래 환경을 빠르게 갖출 수 있었던 것으로 풀이된다.</p> <p contents-hash="e6fa026198d34710133d48bb6f4664e37e412a9f6420dd7262004f81b59c0485" dmcf-pid="5Kc6afOcLi" dmcf-ptype="general">윤승식 타이거리서치 센터장은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API를 통한 거래는 이미 유의미한 수준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가상자산 거래소는 시장 형성 초기 라이선스 업종이 아니었던 만큼 증권사보다 API를 통한 거래 기능을 외부에 개방하는 데 따른 제약이 적어 보다 빠르게 도입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fec43c480dfa57af979655ac97b79e9ae3b419203c3c5e63d9728640d0e9f930" dmcf-pid="19kPN4IkiJ" dmcf-ptype="general">최근에는 AI와 결합하면서 과거 개발자·전문 투자자 중심이었던 API의 활용 범위도 넓어지는 추세다. 코딩이나 자동 매매 프로그램 개발 과정에서 AI를 활용할 수 있게 되면서 일반 이용자의 개발 진입장벽이 낮아지고 있어서다.</p> <p contents-hash="910eacbd00eda0e676ddd1813fc008f2f7390f238cb6ff93ee62870ff3cfaa38" dmcf-pid="t2EQj8CEMd" dmcf-ptype="general">실제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의 지난해 API 활용 이용자는 2023년 대비 7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비트는 이용자가 가상자산 매매 과정에서 AI와 API를 보다 쉽게 활용하도록 자연어 기반 API 실행 기능과 전략 백테스트, 주문 사전 검증 등 기능을 도입하고 있다.</p> <p contents-hash="4a1a85823a2dc306aa1cc7cadba9cd191b260ca93c8d2f70c2e51519d2bd4a6e" dmcf-pid="FVDxA6hDMe" dmcf-ptype="general">거래소 입장에서 API 거래는 거래량과 유동성을 확보하는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다. 자동·반복 주문을 통해 거래 빈도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거래 수수료가 주요 수익원인 거래소로서는 API 이용 확대가 거래대금 증가로 이어질 경우 수익 증대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p> <p contents-hash="dbc23a967587973bdb4dede40a76297f1d520292f093411e98a434ebcb8696d5" dmcf-pid="3fwMcPlweR" dmcf-ptype="general">이에 API 이용 비용과 제약을 낮추며 이용자 유치에 나서고 있다. 업비트는 오픈API 주문 요청 횟수를 초당 최대 8회에서 12회로 확대한 데 이어, BTC·USDT 마켓에서 API를 통한 메이커(유동성 공급자) 거래 시 수수료를 한시적으로 면제하고 있다. 빗썸과 코인원은 더 나아가 API 거래 수수료를 무료화했다. 디지털엑스도 신규 VIP 고객의 API 거래 활성화에 리워드를 제공하고 있다.</p> <p contents-hash="d67d5ce26b33a47fd01d4506fa72b6023f29328b57df23ad073382158a5f2b63" dmcf-pid="04rRkQSrRM" dmcf-ptype="general">가상자산 업계 관계자는 "거래소들이 오픈API 이용 환경을 개선하는 것은 투자자의 거래 편의성을 높여 거래를 활성화하려는 목적이 크다"며 "가상자산은 24시간 거래되는 만큼 API를 활용하면 미리 설정한 조건에 따라 자동 주문할 수 있어 거래가 지속되고, 이는 거래량과 유동성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e22fe8d46bdab237c8c34915fdcb74491c04f3e9089090ed1f4b2ce7d6c6feca" dmcf-pid="p8meExvmLx" dmcf-ptype="general">정서영 기자<br>insyong@chosunbiz.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IT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적자 남기고 떠나는 박관호…위메이드, '돌파구'는 어디에 09-01 다음 AI가 읽는 시대, 문서도 달라진다… ‘마크다운’ 부상 09-0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