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AI ㊦] 중소·중견 주도팀 고배… 업계 “AI 생태계 이익 확산 구조 필요” 작성일 09-01 21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중소기업 별도 선발 없이 경쟁… 대기업 3곳 선정</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yg7ao2mjyw">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857987b6d670a3908dfbf3711af7c778c8296998625bce8afe8fc0b8dea049d" dmcf-pid="WazNgVsAC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9/01/552796-pzfp7fF/20260901054327105omcm.jpg" data-org-width="640" dmcf-mid="QIoIsJGhC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9/01/552796-pzfp7fF/20260901054327105omcm.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449fbbd27c2a38b6ed6cf1718b37b9e6717e820b9dc793c3729c897c35d024a8" dmcf-pid="YNqjafOclE" dmcf-ptype="general">[디지털데일리 구아현기자] ‘모두의AI’ 사업이 중소기업 주도팀을 위한 별도 선발 없이 치러지면서 통신·플랫폼 대기업이 주관기관 자리를 모두 차지했다. 업계는 대기업의 서비스 운영 역량을 인정하면서도 중소·중견기업이 새로운 서비스를 주도할 기회를 얻지 못한 데 아쉬움을 나타냈다. 공공 지원의 성과가 주관사에 머물지 않고 국내 AI 생태계 전반으로 확산돼야 한다는 지적이다.</p> <p contents-hash="3248ae9cf2f09da49f152ee5384b2787ee134796e8645f033baaa983d8bb8b15" dmcf-pid="GjBAN4IkCk" dmcf-ptype="general">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모두의AI’ 공모에 참여한 6개 컨소시엄 가운데 SK텔레콤·KT·카카오가 이끄는 3개 팀이 최종 선정됐다. 이스트소프트 등 중소·중견기업이 주도한 팀은 고배를 마셨다. 모두의AI는 국민 누구나 비용 부담과 이용 제약 없이 범용 챗봇과 공공·생활밀착형 AI 서비스를 쓰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국민 간 AI 활용 격차와 해외 서비스 의존도를 줄이고 국내 AI 생태계를 키우는 것이 목적이다.</p> <div contents-hash="14db0bdf040062a0fafba8b9f27a4ba81411e8c597d6dd1465939298711f321a" dmcf-pid="HAbcj8CEyc" dmcf-ptype="general"> SK텔레콤은 전화·문자로도 이용하는 실행형 AI 비서를, KT는 다음·지니TV 등에서 정보 탐색과 공공·생활서비스를 연결하는 AI를 개발한다. 카카오는 메신저에서 챗봇과 예약·신청·결제 등을 수행하는 에이전트를 제공할 계획이다. 정부는 올해 총 B200 그래픽처리장치(GPU) 512장을 지원하고 내년부터 서비스 제공 비용도 지원한다. 세 사업자는 베타서비스를 거쳐 연내 정식 출시를 추진한다.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d008f3f1f8a265cded5ad80dee58d8342e8d4a300da120931e8b1b49530d9f0" dmcf-pid="XcKkA6hDW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9/01/552796-pzfp7fF/20260901054327407dfnp.png" data-org-width="640" dmcf-mid="xKugL9rNy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9/01/552796-pzfp7fF/20260901054327407dfnp.pn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7ed7cd1613f63c6b8df3ce4e2b541eaf03431263fe5845915da851885a150a1a" dmcf-pid="ZyiWTj3GCj" dmcf-ptype="general"><strong>◆ 중소기업 별도 선발 없이 경쟁… “새로운 시도 기회 아쉬워”</strong></p> <p contents-hash="c58bde6a4e7d15f3dc61af63ffebac016483997990031e72253db3ba068c5ace" dmcf-pid="5WnYyA0HyN" dmcf-ptype="general">이번 공모에는 중소기업 주도팀에 별도 선정 몫을 배정하는 쿼터가 없었다. 업계에서는 세 사업자를 선정하는 만큼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 주도적으로 서비스를 설계하고 실험할 기회도 마련했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p> <p contents-hash="aaf10449aaafe6d37acbf265150bb6fb1edef519cf59eb47b57863bddf05b175" dmcf-pid="1YLGWcpXya" dmcf-ptype="general">한 AI 기업 대표는 “세 곳을 선정하는 만큼 한 곳 정도는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이 주도했다면 좋았을 것”이라며 “지금 챗GPT나 제미나이가 제공하는 서비스 형태가 정답은 아니며 기능이나 사용자 인터페이스·경험 측면에서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1dffdada1f81b72d58d13591986f0226d68bd1ad60130c42b6335ba85516e4a2" dmcf-pid="tGoHYkUZWg" dmcf-ptype="general">중소기업의 사업 참여가 막힌 것은 아니다. 선정된 세 컨소시엄에도 모델·데이터·에이전트·인프라 분야 기업이 다수 참여한다. 업계가 주목하는 부분은 참여 여부를 넘어 누가 서비스 방향을 정하고 사업을 주도하느냐다.</p> <p contents-hash="d6eef09330274852c625d31b2a5bfbc0728ade7b4b30cc34977670d983e6be0e" dmcf-pid="FHgXGEu5So" dmcf-ptype="general">대국민 서비스의 특성과 촉박한 일정상 대기업이 유리할 수밖에 없다는 평가도 있다. 다른 AI 업계 관계자는 “준비 시간이 굉장히 촉박했고 스타트업이 이런 사업을 추진하기에는 어려운 측면이 있다”며 “대국민 서비스 운영 경험이 있는 규모 있는 통신사 등이 유리할 수밖에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e0ff2e631ef9e6a1a8f752000dd013dc3d7c9dafa9f9fd5165d6f009dc0db8f8" dmcf-pid="3XaZHD71lL" dmcf-ptype="general"><strong>◆ GPU·이용자 접점 격차 늘어… “참여 못한 기업은 부담”</strong></p> <p contents-hash="e1986c189c1b2db7aefdef02e95ec8acc1cff596bbcf0b44ddfff237adae9677" dmcf-pid="0ZN5Xwztvn" dmcf-ptype="general">컨소시엄 참여 여부가 기업 간 격차를 벌릴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선정 컨소시엄은 GPU 지원을 활용해 서비스를 개발하고 대국민 운영 실적을 쌓을 기회를 얻는다. 이 과정에서 인지도와 후속 사업 기회도 확보할 수 있다.</p> <p contents-hash="c0bf07b9ee10136f768e99828ac6a3ceb41000fd8bff7c01f3ba47569bcca713" dmcf-pid="p5j1ZrqFTi" dmcf-ptype="general">다른 AI 기업 대표는 “선정된 컨소시엄 참여 기업에는 큰 기회가 되겠지만 실력과 경쟁력을 갖추고도 참여하지 못한 기업에는 역차별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8858e2e23c5fe4cb23a2c5333c95dd286ef7b99c477c373a281575a15bc1da62" dmcf-pid="Ur4mwRyOWJ" dmcf-ptype="general">이어 “참여 기업은 GPU 자원을 지원받고 대국민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자연스럽게 홍보와 관심으로도 이어진다”며 “참여하지 않은 기업은 이러한 격차를 줄이는 데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우려했다.</p> <p contents-hash="d8616df935936d82f675a458061e08c132f19d5cb2f89139fa830ce75971dc9f" dmcf-pid="um8sreWIhd" dmcf-ptype="general">컨소시엄 안에서도 성과가 어떻게 배분될지는 과제다. 이용자 접점과 데이터가 주관사에 집중되면 다른 기업은 기술 공급 역할에 머물 수 있다는 지적이다.</p> <p contents-hash="b15ca4de3e92eddc3bb6895ec45be4917d0a178f9e1c33825f6223a35308dd42" dmcf-pid="7s6OmdYCWe" dmcf-ptype="general">또 다른 AI 기업 관계자는 “국민과의 접점, 이용자 관계, 거기서 나오는 데이터가 세 주관사에 쌓일 수 있다”며 “나머지 기업이 공급업체 역할에 고정되면 정부가 의도한 생태계 활성화와 반대 방향의 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5999110fbab187340a0d862447ba1f0ab7229a7318ad06d768a0ae8f93c18778" dmcf-pid="zOPIsJGhhR" dmcf-ptype="general">무료 서비스가 민간시장에 미칠 영향도 살펴야 한다는 의견이다. 이 관계자는 개인과 소규모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국내 AI 서비스가 “무료로 되는데 왜 돈을 내느냐”는 질문에 직면할 수 있다고 봤다. 보안과 정합성 요구가 높은 기업용 시장은 상대적으로 영향이 작겠지만 시장 전반에서 AI 서비스에 대한 지불 의사가 낮아질 수 있다는 우려다.</p> <p contents-hash="6aeb4b830810fdb6dfda3cfd581645c7f884d5eff292c6456eb8a569cb22f38a" dmcf-pid="qIQCOiHlhM" dmcf-ptype="general">국민의 AI 이용을 늘리는 정책 효과와 기존 민간 서비스에 미치는 영향을 함께 따져야 한다는 얘기다. 이용자 확대가 국내 AI 기업의 새로운 수요와 매출로 이어질 수 있는 구조가 중요해졌다.</p> <p contents-hash="153390fff23114107cd356bb018ab0caaf011b19b7be6457c25483ee45b65a1f" dmcf-pid="BCxhInXSWx" dmcf-ptype="general"><strong>◆ “외부 기업에도 성장 경로 열어야”</strong></p> <p contents-hash="20118a7411dd9ac7616e815328313c2a3949d7b1704dec0a083117e4c46eeb7e" dmcf-pid="bhMlCLZvCQ" dmcf-ptype="general">선정 기업들도 컨소시엄 밖 AI 기업과의 협력 확대를 예고했다. 카카오는 PlayMCP와 AI 에이전트 마켓플레이스를 연계해 유망 기업이 특화 에이전트를 제작·시험·유통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KT는 국내 AI 기업에 GPU 자원을 지원하고 투자·사업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SK텔레콤도 스타트업 제휴를 통해 에이전트 서비스를 늘린다는 구상이다.</p> <p contents-hash="affee40caac8cbb05608bd1ab7c1d0c6b92d47c4b91aad5b939197e99e09af54" dmcf-pid="KlRSho5TTP" dmcf-ptype="general">이런 계획이 업계의 우려를 해소하려면 구체적인 참여 조건으로 이어져야 한다. 외부 기업이 어떤 기준으로 서비스를 공급할 수 있는지, 참여사의 개발 역할과 보상은 어떻게 정하는지 등이 관건이다.</p> <p contents-hash="5b4f17f0948faf87262e9e3213e89a79f6e10d0cbb3b84695e25bfed5670b189" dmcf-pid="9qIBzyPKl6" dmcf-ptype="general">이용자 데이터와 피드백의 활용 범위도 중요하다. 개인정보 보호와 이용자 동의를 전제로 참여 기업이 서비스 개선에 필요한 정보를 활용하고, 개발 경험을 후속 사업으로 연결할 수 있어야 한다. 데이터를 무조건 공유하는 방식이 아니라 기업별 역할에 맞는 활용 조건을 마련해야 한다는 과제다.</p> <p contents-hash="5994d39f67ef90246e00c9d31b55908d10be9776fce4368da51a0d6b886c1500" dmcf-pid="2BCbqWQ9y8" dmcf-ptype="general">대기업의 유통망은 중소 AI 기업에 새로운 시장을 열어줄 수 있다. 반대로 주관사 의존도만 높아질 가능성도 있다. 컨소시엄에 이름을 올린 기업 수보다 실제 맡은 역할과 확보한 사업 기회를 살펴야 하는 이유다.</p> <p contents-hash="ebd9c484e78cf7f2298e4d1c04c0d95cc3f9628378f09eb2c6216b2e2af23825" dmcf-pid="VbhKBYx2h4" dmcf-ptype="general">모두의AI의 산업 육성 성과는 세 주관사의 서비스 성공만으로 판단하기 어렵다. 참여 기업이 독자적인 경쟁력을 키우고 컨소시엄 밖 기업에도 시장이 열리는지가 생태계 확산의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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