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대홍수, 온난화 탓만은 아니다…‘빙하 쓰나미’ 언제든 발생 작성일 08-30 36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빙하호 붕괴 아닌 거대 암반 산사태 가능성 제기<br>전문가, 온난화, 직접적 원인에 “단정짓기 어려워”<br>추가조사 필요...온난화, 빙하붕괴 발생 환경 만들어</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WgBEfo5TSF">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f28d9bc1a1ea13be432bb8b2ec328a210b19c0b1309b3f7d3a5d97806d217c6" dmcf-pid="YdpaBeWIv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네팔 대홍수 피해 지역."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8/30/dt/20260830143445727ffer.jpg" data-org-width="640" dmcf-mid="xuvfYzcnT0"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8/30/dt/20260830143445727ffer.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네팔 대홍수 피해 지역.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22ee5ab747077670da8e4398ec5029f8a950266901e096ba28d62d8797dadc92" dmcf-pid="GJUNbdYCW1" dmcf-ptype="general"><br> 지난 26일 네팔 라수와 지역의 대형 돌발 홍수의 직접적 원인은 빙하호 붕괴가 아닌 거대한 암반 산사태일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왔다.</p> <p contents-hash="a822667f00fced6902c2a00d539b62635e35b84cd71aa10f17db52f73881ef19" dmcf-pid="HiujKJGhW5" dmcf-ptype="general">전문가들은 이번 네팔 대홍수 원인을 지구 온난화로 단정하기엔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p> <p contents-hash="503a2cd44fcf03ecf96caadcd77a06acd6c65566de613f21b1eb7149146353be" dmcf-pid="Xn7A9iHllZ" dmcf-ptype="general">다만 온난화로 인해 빙하가 빠르게 녹으면서 이런 대규모 산악재해가 발생하기 쉬운 환경을 만들고 있다고 경고했다.</p> <p contents-hash="44db8c20a136471b69d8cc7708e8394f4222a97a0a28952ab1df1e9cc6330629" dmcf-pid="ZLzc2nXSlX" dmcf-ptype="general">이번 대홍수를 계기로 네팔뿐 아니라 히말라야, 유럽의 알프스, 남미 안데스 등 산악 빙하 지대에 대한 면밀한 모니터링이 이뤄져야 한다고 제안했다.</p> <p contents-hash="c013635343d4f4d756320a2a9ece8f2d1afcf278d0f19c7d0c4e270fb53deff7" dmcf-pid="5oqkVLZvyH" dmcf-ptype="general">28일(현지시간) 지난 26일 네팔 수도 카트만두 북쪽의 라수와 지역과 중국 티베트 자치구에서 발생한 대홍수의 초기 원인이 당초 추정된 빙하호 붕괴보다는 대형 기반암 붕괴에 따른 암반 산사태 가능성이 크다고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는 보도했다.</p> <p contents-hash="6ac887c1790cde58c8edc84aff9c6df53d1e59aea8a3440f9be955b516af42e0" dmcf-pid="1gBEfo5TyG" dmcf-ptype="general">대홍수 초기에는 지진으로 인해 빙하호가 붕괴되면서 발생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하지만 미국지질조사국(USGS)는 감지된 진동이 지진이 아닌 산사태에 따른 붕괴로 발생한 것으로 수정했다.</p> <p contents-hash="013eb4974889c922b39ec45f06c51039ae380179c361353124a253f4c725f39d" dmcf-pid="tabD4g1yWY" dmcf-ptype="general">이원상 극지연구소 빙하지권연구본부 책임연구원은 “지진파와 위성분석을 통해 확인한 것은 해발 5200m 부근에서 기반암이 먼저 대규모로 무너지고 그 위에 얹혀 있던 빙하 끝부분이 함께 쓸려 토석류가 됐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p> <p contents-hash="088e2dd2bc7da8198695371771b95aef91bc93b80610a74babf0af7e1cc30d46" dmcf-pid="FNKw8atWWW"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이미 형성돼 있던 빙하호가 터진 것이 아니기 때문에 빙하호 수위와 제방 상태를 감시하는 방식의 조기 경보로는 이런 돌발적인 붕괴를 포착할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c700b273d77fd8d2ef5a093c16e2690387d6d7300ae25e4f5982d3eea080fa30" dmcf-pid="3j9r6NFYTy" dmcf-ptype="general">전문가들은 이번 대홍수 원인을 지구 온난화와 같은 기후변화로 단정할 수 없다는 공통된 입장을 내놨다.</p> <p contents-hash="6f033ccd66a16ac6d0fbb8bfbd09df9cd01c320948642282a7360e2547b0fc97" dmcf-pid="0A2mPj3GhT" dmcf-ptype="general">이 책임연구원은 “기후변화를 이번 붕괴의 직접 원인으로 볼 수 없다. 다만 온난화가 사면을 지탱하던 얼음의 양을 감소시키고, 얼음이 얼고 녹는 주기를 변화시켜 고산 사면의 안정성을 지속적으로 낮추고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97e80796b89470b76d16af644d544fb7f3b845c1c587ea912bc639c92ea43c5d" dmcf-pid="pcVsQA0HTv" dmcf-ptype="general">뚜렷한 트리거(방아쇠) 없이도 언제든 네팔 대홍수와 같은 산악기후 재난이 일어날 수 있다는 점이다.</p> <p contents-hash="c024eac21ac805fbc9c919b325b4a645931047afa574e4a318c1036588a2bf0d" dmcf-pid="UE4IMkUZCS" dmcf-ptype="general">이런 재난은 먼 얘기가 아닌 이미 우리 앞에서 현실로 자리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 빈번하게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가 크다.</p> <p contents-hash="e176eab31d04cd96d36018e2ff962774992f87db3a877a81cda152f869a123d6" dmcf-pid="uD8CREu5ll" dmcf-ptype="general">이에 앞서 2023년 인도 히말라야 지역에서 빙하호 붕괴로 수력발전소가 붕괴돼 큰 피해를 입었고, 2024년 네팔에서도 동일한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해에는 스위스 블라텐에서 빙하와 암석이 무너지면서 마을 대부분이 매몰되는 사고도 일어났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50fd47685b508b5ea9c6956eecc01ce3df6a6ba4f99df4e75cdba653539666f" dmcf-pid="7w6heD71l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네팔 대홍수 피해 모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8/30/dt/20260830143447025hyaq.jpg" data-org-width="640" dmcf-mid="ywHRFfOcS3"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8/30/dt/20260830143447025hyaq.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네팔 대홍수 피해 모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299d8250da67794a0552514fa5ce539d1dc1be80f7631b6f52e85f686a37af12" dmcf-pid="zrPldwztSC" dmcf-ptype="general"><br> 오재호 나노웨더 대표(부경대 명예교수)는 “네팔 대홍수는 고산지대에서 거대한 빙하와 암석이 무너지면서 물과 얼음, 토사가 한꺼번에 계곡을 휩쓴 복합 산악재해”이라며 “지구온난화가 지속되면 산악빙하가 얇아지고 균열이 늘어날 뿐 아니라 빙하 아래와 주변 산비탈을 오랫동안 지탱하던 영구동토층까지 녹아 내려 언제든 대규모 붕괴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p> <p contents-hash="0fb8d96c45748eea3b1721b96a8b68c1ecabafe3f20836731ffe54fb4d8a9dbb" dmcf-pid="qmQSJrqFlI" dmcf-ptype="general">오 대표는 “기후변화를 직접적 원인으로 단정하기보다는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 분명한 것은 지구온난화가 빙하와 영구동토층을 약화해 이런 대규모 산악재해가 발생하기 쉬운 환경을 만들고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4ce494ea1b0e7b3acfda1530054bcd82d864e4b307da4b95c3c4170b4f92ca7a" dmcf-pid="BsxvimB3WO" dmcf-ptype="general">진경 극지연구소 정책협력부장도 직접적 원인을 기후변화와 곧바로 연결짓기엔 정밀한 원인 규명과 분석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p> <p contents-hash="1ffb399fc1d0419df526b47f5540535dd56f001caf7767474e0d95561ee24028" dmcf-pid="bOMTnsb0ls" dmcf-ptype="general">진 부장은 “전 지구적 온난화와 함께 빙하가 빠르게 후퇴하면서 빙하호 붕괴 홍수, 대규모 얼음, 빙하성 토석류 등 새로운 위험이 발생하거나 기존 위험을 증폭시키는 점은 주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p> <p contents-hash="1bdf467f05b76b8a0f3bcb21f9f16fd67a5ed05de57beebee4dc37db0eb1f954" dmcf-pid="KIRyLOKpSm" dmcf-ptype="general">실제 2000년부터 2023년까지 전 세계 빙하는 연평균 약 2730억톤의 질량을 잃었으며, 2022∼2024년에는 관측 이래 가장 큰 3년 연속 빙하 질량 손실을 기록했다.</p> <p contents-hash="e4466bdf8b6cc4696f61fcc72e3bc6c4f03184f9b74f4a7fe993663c59768982" dmcf-pid="9CeWoI9Ulr" dmcf-ptype="general">안진호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교수(빙권과학교육연구센터장)는 “전 세계 인구 약 6분의 1이 고산지대의 빙하와 눈이 녹아 만들어진 물에 의존하고 있으며, 히말라야 산맥 주변 지역이 대표적인 사례”라며 “지구 온난화로 빙하와 적설이 빠르게 감소하고 결국 상당 부분 사라지게 되면 단순 홍수 위험 증가에 그치지 않고 식수와 농업용수 확보에도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p> <p contents-hash="1c6b0aaff87b1b95aa31b563c7678befccbe2228c816d29d0643463d1025575d" dmcf-pid="2hdYgC2uhw" dmcf-ptype="general">오재호 나노웨더 대표는 “‘빙하 쓰나미’에 비유할 수 있는 돌발 연쇄 재해는 네팔뿐 아니라 히말라야 다른 계곡, 유럽 알프스, 남미 안데스 등 산악빙하가 존재하는 지역에서도 앞으로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5a8799a2c2d9d6a635ec78c06e9a471bffa2993dafe95088a41655cf47af35fa" dmcf-pid="VlJGahV7CD" dmcf-ptype="general">이준기 기자 bongchu@d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하정우 신임 국가AI 부위원장 "AI 3강 넘어 대체불가 국가로" 08-30 다음 삼성, 북미 대학과 피지컬AI 연구…START 8개 과제 선정 08-3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