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반객 소변도 빙하 녹여"…네팔 대홍수, 관광·온난화가 키운 재난 작성일 08-30 30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WdMvFLxnS">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c2bdb3e3f8c1dfb3e6d6fea992b78d3119161c152f1af99e25724239c5a7a16" dmcf-pid="UYJRT3oMi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29일(현지시간) 네팔 비두르 도로 복구 작업 현장 인근에 트럭이 토사에 묻혀 있다. 연합뉴스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8/30/dongascience/20260830103612093ompi.jpg" data-org-width="680" dmcf-mid="0o31JEu5e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8/30/dongascience/20260830103612093ompi.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29일(현지시간) 네팔 비두르 도로 복구 작업 현장 인근에 트럭이 토사에 묻혀 있다. 연합뉴스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7fa9a1be75223a6a54b0258ccd6fc0e77670c295f4adc52d9092b7a05498c03e" dmcf-pid="uGiey0gRLh" dmcf-ptype="general">26일 네팔 카트만두 북쪽의 라수와(Rasuwa) 지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홍수로 현재까지 집계된 사망자만 682명이고 실종자는 3000여명에 이르고 있다. </p> <p contents-hash="4c73c447289a351fbbfe6cf4810ba04a563b5356a10d2e7dc4ee800095f2625a" dmcf-pid="7HndWpaedC" dmcf-ptype="general">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인간 활동과 대홍수 분석을 통해 히말라야 고산지대의 기후·관광·인프라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p> <p contents-hash="33e4c7e17851f242ff6f3c6f28eba9eed2aff0e4f9893db57abb605d4c22b6ea" dmcf-pid="zxGy6o5TRI" dmcf-ptype="general"><strong>● 등반객 소변도 빙하 녹인다</strong></p> <p contents-hash="293d9cc05b752b81b2ee24ffa90325f79893e940fc4a6dd6ef21a18e4061d188" dmcf-pid="qMHWPg1yRO" dmcf-ptype="general"> 7월 27일(현지시간) 국제학술지 '리저널 엔바이런멘털 체인지'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매년 봄마다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에서 난방, 취사, 조명, 온수 등 편의시설을 운영하는 데 쓰이는 에너지로 네팔 북동부 쿰부 빙하의 얼음과 눈 약 300만kg이 사라지는 것으로 추산된다.</p> <p contents-hash="66baa2a4d008eeae843f5cba142ba680f2a8cdf6308ee911c9309352eedd511e" dmcf-pid="BRXYQatWMs" dmcf-ptype="general"> 2023년 한 시즌에만 1600개 가량의 텐트 운영에 액화석유가스 824통, 등유 1만8935L, 휘발유 5130L가 사용됐다. 수천명의 등반객과 가이드가 하루에 배출하는 소변도 6000L 이상으로 추정되며 소변이 약 154t의 빙하 융해에 기여한다는 계산이 나왔다.</p> <p contents-hash="fc41e200ce33fed3b298e463340640a95c839568afa5a4ef1fd862f65e7c7750" dmcf-pid="beZGxNFYim" dmcf-ptype="general"> 연구팀은 소변보다 난방, 취사, 조명에 쓰는 연료의 영향이 더 크며 헬기와 트레커, 야크 등 다른 열·오염원은 분석에 포함하지 않아 실제 인간 활동의 영향은 더 클 수 있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6ac05bd54b5c6a674c4244fe9b89a83e1ea17882f0eb9555fcd1161d69dad260" dmcf-pid="Kd5HMj3Gdr" dmcf-ptype="general">1991~2023년 구름이 없는 위성 열영상을 분석해 베이스캠프 지표 온도가 빙하의 눈 덮인 다른 지역보다 약 2배 빠르게 올랐다는 점도 확인했다.</p> <p contents-hash="df11220474aa0e0aa8e1f92742b63511b3f470aed862efb51ffc3c281e0a0713" dmcf-pid="9J1XRA0Hiw" dmcf-ptype="general"> 연구팀은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를 빙하 위가 아니라 안정적인 지면으로 옮기면 물류 지원에 도움이 되고 국지적 빙하 융해도 늦출 수 있다고 봤다.</p> <p contents-hash="da7c31c1fa46fff128a6755c4e7028d9a3f17551052e163c7b334cca99b68474" dmcf-pid="2itZecpXJD" dmcf-ptype="general"><strong>● 네팔 대홍수 초기 원인, 빙하호 붕괴 아닌 거대한 암반 산사태일 가능성</strong></p> <p contents-hash="c4c18c231abdfa32ce976d693c5af5a528ccb0251042c8fa702d034963570f68" dmcf-pid="VnF5dkUZLE" dmcf-ptype="general"> 국제학술지 '사이언스'는 28일(현지시간) 티베트·네팔 국경을 따라 발생한 이번 대홍수의 초기 원인이 빙하호 붕괴가 아니라 거대한 암반 산사태였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p> <p contents-hash="43e72a91d0135a04b184b9c0ee3f65649aeae7fd0a3da9445fbf6b0d2022508d" dmcf-pid="fL31JEu5ek" dmcf-ptype="general"> 과학자들은 지진파와 위성영상을 대조해 해발 약 5200m 지점에서 산사태가 먼저 일어났고 그 위의 빙하가 함께 쓸려 내려오며 얼음·암석·토사가 하천수를 휩쓸어 홍수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p> <p contents-hash="c5431324c4def74a559fa143b0671ec97ef12fc5365f4b4d1a90c672b416e02b" dmcf-pid="4o0tiD71Rc" dmcf-ptype="general"> 이원상 극지연구소 빙하지권연구본부 책임연구원은 "이미 형성돼 있던 빙하호가 터진 것이 아니기 때문에 빙하호의 수위와 제방 상태를 감시하는 방식의 조기경보로는 이러한 돌발적인 붕괴를 포착할 수 없다"며 "대비 설계 자체가 달라져야 한다는 뜻으로 가장 큰 문제는 26일 아침에 무너진 사면이 감시 대상이 아니었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d2e70fa88e6072dae320a82ce04e71583574b599c426697aeba7ff88430daca9" dmcf-pid="8gpFnwztMA" dmcf-ptype="general"> 이어 "기후변화를 이번 붕괴의 직접 원인으로 단정할 수는 없지만 온난화가 사면을 지탱하던 얼음의 양을 감소시키고 얼고 녹는 주기를 변화시키면서 고산 사면의 안정성을 지속적으로 낮추고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p> <p contents-hash="2b83d2e3d5313e9719e136214cc25a0e44259302a9cb6db90b0d0db35abe02ec" dmcf-pid="6aU3LrqFRj" dmcf-ptype="general"> 최명기 대한민국산업현장교수단 교수도 "빙하호만 감시하는 기존 경보체계를 넘어 산사태 지진파와 위성·드론 관측을 결합한 조기경보로 대비 방식을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58193fc6b3d8e8fefc4555c2667013ab60ab913be9d9210c198cca6d132038ef" dmcf-pid="PMHWPg1yiN" dmcf-ptype="general"> 홍수는 한국 기업 주도로 짓고 있던 총사업비 약 6억4700만 달러(약 8910억원) 규모의 수력발전소 어퍼트리슐리-1까지 덮쳤다. 두산에너빌리티와 한국남동발전 소속 한국인 9명이 닷새째 실종돼 수색이 진행 중이다.</p> <p contents-hash="73af91cb87eb59fdcd6cc8942abadea20a9f087383ff275408c1896f24344b73" dmcf-pid="QRXYQatWJa" dmcf-ptype="general"> 어퍼트리슐리-1 시설 대부분이 유실되며 준공과 운전 일정에도 차질이 생겼다. 조천호 전 국립기상과학원장은 "인프라 사업에서 기후위기는 환경 문제 이전에 안전과 수익의 문제"라고 밝혔다.</p> <p contents-hash="8db4e21500aa1a376e3376d160a176679b013becb888142ead3b46f8aa21dd2b" dmcf-pid="xeZGxNFYng" dmcf-ptype="general">[이병구 기자 2bottle9@donga.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동아사이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고물가' 직격탄, 가계 정보통신 지출 감소…생성형AI 소비는 역대 최대 08-30 다음 오픈AI, 스페이스X 인수된 '커서' 계약해지…올트먼·머스크 또 신경전 08-3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