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C 털어 넣으면 감기 뚝?”…천재 과학자가 만든 ‘메가도스 열풍’ 뜻밖의 결말 작성일 08-29 58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스키 캠프 어린이 임상 하나에 의존<br>“잘못된 데이터 분석이 낳은 오판”<br>대규모 임상결과 감기 예방 거의 안돼<br>증상 단축도 사실상 10% 미만 그쳐</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3pyVD71v7">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2752bfe039fbc4cdf26623387acb2d6129b74977bd19ee42b1e0fc01df165b7" dmcf-pid="Q0UWfwztW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감기 예방 위해 먹으라던 비타민 C의 배신[AI생성]"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8/29/mk/20260829232402246flrk.jpg" data-org-width="700" dmcf-mid="6aAMCBEoy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8/29/mk/20260829232402246flrk.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감기 예방 위해 먹으라던 비타민 C의 배신[AI생성]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59e14b5563bbedaa8847c9a80a33f72f472d3d90e3a2571b933c80d09d2d4217" dmcf-pid="xpuY4rqFyU" dmcf-ptype="general"> 환절기나 추운 겨울이 다가오면 약국과 마트 진열대에는 감기를 예방해 준다는 비타민 C 영양제들이 일제히 전면에 배치된다. </div> <p contents-hash="6ee96ca3673273302ac3960826b27261d9ea99e0afb57f84818b6c9a5482ba6c" dmcf-pid="yOCNXQSrCp" dmcf-ptype="general">‘감기 기운이 있을 때는 비타민 C를 털어 넣어야 한다’는 생각은 마치 상식처럼 자리 잡았다.</p> <p contents-hash="1e8fff63e4a4064a787b5df5e04fb6d1f06a39322d347e1cf946bc1a813f3dc7" dmcf-pid="WIhjZxvmv0" dmcf-ptype="general">하지만 수십 년간 쌓인 과학적 데이터가 말하는 진실은 다르다. 비타민 C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감기를 예방해 주지 못한다.</p> <div contents-hash="55ab7159ac0c96c4b6cb3929cb21fe2d36fa9b6fa76a6ca6fce5e138a8b83d73" dmcf-pid="YClA5MTsy3" dmcf-ptype="general"> <div> <strong>노벨상 수상자가 쏘아 올린 ‘메가도스’ 신화</strong> </div>비타민 C가 감기 특효약으로 오인받기 시작한 것은 50여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div> <p contents-hash="173678e729caf49de95b02385b47430d18bc2482bdac0bede0c6c87dfc259246" dmcf-pid="GhSc1RyOSF" dmcf-ptype="general">미국의 저명한 화학자 라이너스 폴링(Linus Pauling)은 1954년 노벨 화학상, 1962년 노벨 평화상을 잇달아 수상한 천재 과학자였다.</p> <p contents-hash="31968a5ca4d7927b7e81c1585b0626829a5fd8d0d38ff487f45decb065b4ba1e" dmcf-pid="HlvkteWITt" dmcf-ptype="general">영양학이나 감염병 전문의가 아니었던 그는 1970년 ‘비타민 C와 감기’라는 책을 출간했다.</p> <p contents-hash="ae0ac68574af0808ccd4977c9e56db85f77060832db4347063b707d2afcac242" dmcf-pid="XSTEFdYCW1" dmcf-ptype="general">그는 건강을 위해 하루 1,000~2,000mg 이상의 고용량 비타민 C를 복용해야 하며, 감기를 예방하려면 그보다 훨씬 더 많이 먹어야 한다고 주장했다.</p> <p contents-hash="e571ec84e9dc1f2f6d553dbed11912cba10f4925bf10059072560e015e3ef836" dmcf-pid="ZvyD3JGhC5" dmcf-ptype="general">이 책은 전 세계적으로 비타민 C 폭풍 구매 열풍을 일으켰다. 그러나 학계에서는 그의 주장에 즉각 의문을 제기했다.</p> <p contents-hash="6b7ec8afadfeb0b60b994cec398b1e2f40b939118bec061725896a00fe6f00ef" dmcf-pid="5TWw0iHlyZ" dmcf-ptype="general">폴링의 분석이 스위스 알프스 스키 캠프에 참가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단 한 건의 소규모 임상시험과 표본수가 적고 품질이 낮은 소수의 연구에 지나치게 의존했기 때문이다.</p> <p contents-hash="df0c6ab61307f6d448c3ef06ac68e33d09dd0b9f5bc4a12b42590a36276d00a9" dmcf-pid="1yYrpnXSCX" dmcf-ptype="general">수학적 데이터 분석에서도 오류가 지적됐다.</p> <div contents-hash="c72861b1f4f57e50191b3948e308edfcee1a5d3c19ca8de9b35b077640255000" dmcf-pid="toaPs7AilH" dmcf-ptype="general"> <div> <strong>대규모 임상 연구 “예방 효과 없어… 증상 기간만 살짝 단축”</strong> </div>폴링의 주장이 나온 이후 지난 수십 년간 수많은 과학자들이 비타민 C의 감기 예방 효과를 검증했다. </div> <p contents-hash="20f50bf1129c5c8586b380ba176e6c7b43ea14eac04a42981ce9096992251f6f" dmcf-pid="FgNQOzcnSG" dmcf-ptype="general">결과는 냉정했다. 비타민 C 메가도스(고용량 복용)가 일반인의 감기 발병을 막아준다는 근거는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었다.</p> <p contents-hash="07eb03b1f5fdd842eb0933e8561d48f8c1f6b0f9268a15871319c409d81a0a81" dmcf-pid="3ajxIqkLWY" dmcf-ptype="general">2023년 매일 1,000mg 이상의 비타민 C를 정기 복용한 2,700여 명의 임상 데이터를 통합 분석한 연구에 따르면, 비타민 C는 감기 발병 자체를 차단하지 못했다.</p> <p contents-hash="5a68bac8c3302a8466ef634d6d9f31419bde32717c347e16e3221387b85dac1f" dmcf-pid="0NAMCBEoyW" dmcf-ptype="general">다만 심한 감기 증상이 지속되는 기간을 약 15% 줄여주는 데 그쳤다. 2013년 수행된 대규모 메타분석에서도 하루 200mg 이상의 비타민 C 복용이 일반 대중의 감기 발병률을 낮추지 못한다고 결론지었다.</p> <p contents-hash="d354f72578a794d545308528ae47034720ef937f2b527e1112960abf4c30890a" dmcf-pid="pjcRhbDghy" dmcf-ptype="general">쉽게 말해 감기로 극심한 통증이나 기침에 시달리는 기간이 5일(120시간)이라고 가정할 때, 비타민 C를 매일 꾸준히 먹어온 사람은 그 시간이 약 12시간 줄어드는 수준이다.</p> <p contents-hash="4ffc5bc3731bd8acb5a84d537063e10fd8f20c6f424de1779ad2f78676c4eddc" dmcf-pid="UAkelKwavT" dmcf-ptype="general">더군다나 이러한 소소한 완화 효과마저도 ‘평소에 꾸준히 복용한 경우’에만 해당한다.</p> <p contents-hash="e0e9325303b02000af55b39c306f967c3180b3ac0d2b211b53be4d12f111ab23" dmcf-pid="ucEdS9rNyv" dmcf-ptype="general">이미 목이 칼칼하고 으슬으슬 감기 기운이 시작된 이후 뒤늦게 비타민 C를 들이붓는 것은 증상 완화에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한다.</p> <div contents-hash="ca3e76cd78a50682726f278aa00ed3d1084ed3c6bfca551d2a3effa6f7175c52" dmcf-pid="7kDJv2mjyS" dmcf-ptype="general"> <div> <strong>고용량 복용의 함정… 결석·위장 장애 위험</strong> </div>권장량을 훨씬 초과하는 비타민 C 고용량 복용은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 </div> <p contents-hash="d730e5faebf4f395fef722a6773b677da1bf40637c099ffee8b6b1d292a3ce6d" dmcf-pid="zEwiTVsACl" dmcf-ptype="general">하루 1,000~2,000mg 이상의 비타민 C를 지속적으로 섭취하면 △위장관 장애 △신장 결석 △장기 손상 △약물 상호작용 같은 부작용 위험이 커진다.</p> <p contents-hash="324b73b1bdced8e17011744bb7230df6303b71235c8ee846c2894345df662176" dmcf-pid="qDrnyfOchh" dmcf-ptype="general">각국 보건 당국이 권장하는 성인의 하루 비타민 C 섭취량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p> <p contents-hash="da9d3e7b7f50ed5b2d4212c794516632438a955db95d05c9b6bb5544a14914b7" dmcf-pid="BOCNXQSrTC" dmcf-ptype="general">호주 기준 성인 일일 권장 섭취량은 45mg, 한국은 100mg 수준이다. 이는 오렌지 반 개, 익힌 브로콜리 3~4송이, 혹은 오렌지 주스 반 잔만 마셔도 충분히 채워지는 양이다.</p> <p contents-hash="dce83f7c33788c46f8185e92c27be2e1eebe4cfdbe17ab7226b6ea117d91dd97" dmcf-pid="bIhjZxvmSI" dmcf-ptype="general">비타민 C는 우리 몸에 반드시 필요한 필수 영양소지만 감기를 막아주는 ‘치트키’는 아니다.</p> <p contents-hash="7b391f7b4225805f7cf7a134559dd306ffe3fc8d7f8ac1a472b767499ec7e6fa" dmcf-pid="KClA5MTsvO" dmcf-ptype="general">감기 예방을 위해 비타민 C 영양제에 의존하기보다는 평소 균형 잡힌 식단으로 자연스럽게 영양을 섭취하고 손 씻기와 수면 등 기본 위생 수칙을 지키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로봇 온사이트] 휴머노이드 '챗GPT 모멘트', 기준과 필요조건은? 08-30 다음 T1, '페이즈' 김수환 펜타킬과 함께 LCK 플레이오프 1라운드 '쓱싹' 08-2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