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서 벌고 외화 쌓은 게임사들… 원화 강세에 ‘환율 역풍’ 작성일 08-28 3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원화 두 달 새 10% 강세… 해외 매출 높은 만큼 부담 커져<br>원화 10% 절상에 외화 자산가치 수백억원 감소</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2aYiz8CEca">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03298a6c0a4a27ffd808677468522dfdf117a16f1976f622d0a81203376dfc1" dmcf-pid="VNGnq6hDg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챗GPT 제작"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8/28/chosunbiz/20260828175351546inds.jpg" data-org-width="1448" dmcf-mid="9QgUCHRfa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8/28/chosunbiz/20260828175351546inds.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챗GPT 제작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01d5f941a45c15f69ce3280c255e8ecb710ad1e95af3e8fe1282d4b5c9ad76f7" dmcf-pid="fjHLBPlwko" dmcf-ptype="general">올 상반기까지 고환율 수혜를 누리던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최근 원화 강세라는 역풍을 맞았다. 최근 두 달 새 원화 가치가 달러·엔·위안 등 주요 통화 대비 10% 안팎 오르면서 해외 매출의 원화 환산액이 줄어들 가능성이 커진 데다, 크래프톤·펄어비스 등 대규모 외화금융자산을 보유한 기업들은 자산의 원화 환산가치가 수백억원 이상 감소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외화로 지출하는 비용이 함께 줄고, 외화 자산·부채 규모나 환헤지 전략도 회사마다 달라 실제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차이가 날 전망이다.</p> <p contents-hash="d93469afe2085d1d66c6bd5bd542e4ecdb712057ca226dbd351d3cfc20cf055c" dmcf-pid="4AXobQSroL" dmcf-ptype="general">2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지난 6월 30일 1549.4원에서 이달 27일 1380.9원으로 10.9% 하락했다. 같은 기간 원·엔 환율은 100엔당 954.95원에서 866.58원으로 9.3%, 원·위안 환율은 228.18원에서 205.45원으로 10.0% 각각 내렸다. 원화 가치가 주요 통화 대비 두 달 새 10% 안팎 오른 셈이다.</p> <p contents-hash="6054e0c5d6a1ea4389de0d407be96a8d0fb22eaff3d82bcce1fd8f8d5fece774" dmcf-pid="8cZgKxvmgn" dmcf-ptype="general"><strong>◇ 해외 매출 90% 넘는데… 고환율 수혜서 ‘역풍’으로</strong></p> <p contents-hash="af087610994f97cf5305771c0e6bc962990a40fee1528b55d0625db479871907" dmcf-pid="6k5a9MTsci" dmcf-ptype="general">국내 게임업계는 해외 매출 비율이 높아 환율 변동에 민감하다. 올해 상반기 기준 시프트업의 해외 매출 비율은 99.4%에 달했다. 크래프톤(93.6%)과 펄어비스(93.5%) 역시 전체 매출의 대부분을 해외에서 벌어들였다. 상대적으로 해외 비중이 낮은 엔씨도 전체 매출의 약 27%가 해외에서 발생했다.</p> <p contents-hash="c016a574696dd568514a0e0d89c093c8b8118ed61567e6bbf553db6e0ce122fb" dmcf-pid="PE1N2RyOaJ" dmcf-ptype="general">그동안 원화 약세는 게임사들의 실적에 우호적으로 작용했다. 해외에서 같은 규모의 매출을 올리더라도 이를 원화로 환산할 때 매출액이 커지기 때문이다. 실제 2024년 8월 28일 1339원 수준이던 원·달러 환율은 올해 6월 말 1549원대까지 올랐다. 그러나 원화 강세로 돌아서면서 현지 매출 규모가 같더라도 원화 환산 매출이 줄어드는 역효과가 불가피해졌다.</p> <p contents-hash="24a10f216cef89839a1b210430256f0c30c9413fba4096e1ff0c05e6edf7b08c" dmcf-pid="QDtjVeWIgd" dmcf-ptype="general">게임업계 관계자는 “최근 게임사들의 해외 매출 비율이 더욱 커지고 있는 만큼 환율 변화가 실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87b98ac406f7d8d2db28565f00d0f661a2c1163998e0c85bea4f111c30d804d0" dmcf-pid="xwFAfdYCNe" dmcf-ptype="general"><strong>◇ 외화자산 1.7조 크래프톤… 원화 5% 절상에 707억 감소</strong></p> <p contents-hash="4ee901aa6dd464c9b97d3cad5b7e22eb7ab87fa5f8a2518898e1255f22ee7580" dmcf-pid="yBgUCHRfAR" dmcf-ptype="general">원화 강세의 영향을 보다 직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은 게임사들이 보유한 외화표시 금융자산이다. 기업들은 해외에서 발생한 매출을 즉시 원화로 환전하진 않는다. 해외 사업 운영과 투자, 유동성 관리 등을 위해 외화를 현금·예금·매출채권 등의 형태로 보유하기도 한다.</p> <p contents-hash="084088de90fdf8e319150bf31e772c6e183447eec162e8eb684a8e9c0ce46f51" dmcf-pid="W9jzS5J6NM" dmcf-ptype="general">각사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크래프톤은 올해 6월 말 기준 외화금융자산을 총 1조7561억원 보유하고 있다. 이 가운데 달러(USD) 표시 외화금융자산이 약 1조6199억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한다.</p> <p contents-hash="75dcee3c9ee17c87b4839bd0e402f1be4deac94890b90c50ef94951f5d349c3e" dmcf-pid="Y2Aqv1iPgx" dmcf-ptype="general">크래프톤은 다른 모든 변수가 일정한 상황에서 원화가 5% 절상될 경우 환율 변동이 법인세비용차감전순손익에 미치는 영향도 공시했다. 원화 절상으로 외화금융자산에서 약 878억원의 감소 효과가 발생하는 반면, 외화금융부채에서는 원화 환산액이 줄면서 약 171억원의 증가 효과가 발생한다. 이를 합치면 법인세 비용 차감 전 순손익은 약 707억원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p> <p contents-hash="2e59606ac62586916a92c98b3b58dfeb730f7601f61592fdca1e8fe9248842dd" dmcf-pid="GVcBTtnQkQ" dmcf-ptype="general">펄어비스도 6월 말 기준 외화금융자산 4704억원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원화 대비 주요 외화 환율이 5% 하락할 경우 총포괄손익이 약 227억원 감소하는 것으로 분석했다.</p> <p contents-hash="de6f44ae2fe2fb36c1c840c0cc1cd5ec8deff0dd72b91769b335ec39878b36b3" dmcf-pid="HfkbyFLxaP" dmcf-ptype="general">문제는 실제 환율 변동 폭은 두 회사가 민감도 분석에서 가정한 5%를 크게 넘어섰다는 점이다. 6월 말 외화자산과 외화부채 규모가 그대로 유지됐다고 가정하고 최근 환율 하락 폭을 적용하면, 외화자산 가치 하락과 외화부채 감소 효과를 합친 결과 크래프톤은 약 1500억원, 펄어비스는 약 480억원의 원화 환산 가치 감소 효과가 발생하는 것으로 추산된다.</p> <p contents-hash="994d6110edeec15a3054d029b6cec0da30f2c2f220c39833d99a174595f34095" dmcf-pid="X4EKW3oMo6" dmcf-ptype="general"><strong>◇ 외화자산 줄인 엔씨·시프트업… 환율 영향도 낮아져</strong></p> <p contents-hash="b6eed00c32c920d5d08bfda108114a219ce62db278b601ef0d32a30360323c50" dmcf-pid="Z8D9Y0gRc8" dmcf-ptype="general">반면 상반기 중 외화자산 규모가 줄이면서 최근 원화 강세에 대한 위험도를 낮춘 곳도 있다. 엔씨는 연결 기준 외화표시 화폐성자산에서 외화표시 화폐성부채를 뺀 금액이 지난해 말 약 1조236억원에서 올해 6월 말 6769억원으로 약 34% 감소했다. 특히 달러 표시 화폐성 자산이 같은 기간 약 9008억원에서 5426억원으로 3582억원 줄었다.</p> <p contents-hash="29e5f6678f3cba4251672465d45fef84e7350da1129738ba9163f097e3922114" dmcf-pid="56w2Gpaeg4" dmcf-ptype="general">시프트업도 외화 표시 화폐성 자산이 지난해 말 약 3396억원에서 올해 6월 말 2275억원으로 감소했다. 이에 원화가 10% 절상될 경우 세전 손익에 미치는 감소 효과도 지난해 말 약 323억원에서 올해 6월 말 약 210억원으로 줄었다.</p> <p contents-hash="54563e4deb6d026cdf794d747580b9aa04e548b822a76b7e87646471a26a201d" dmcf-pid="1PrVHUNdaf" dmcf-ptype="general">한편, 원화 강세가 게임사 실적에 일방적인 악재로 작용하는 것은 아니다. 해외 법인의 인건비와 현지 마케팅비 등 외화로 지출하는 비용도 원화로 환산하면 감소한다. 외화부채를 보유한 기업은 원화 강세 때 갚아야 할 금액의 원화 환산액이 줄고, 선물환 등 환헤지 수단을 활용하면 외화자산의 환산가치 하락에 따른 영향을 일부 상쇄할 수도 있다.</p> <p contents-hash="e37a3ad0e16e548af8c3de30d883a3a8f0765f7cadb1866bd41daa1c79f64291" dmcf-pid="tQmfXujJAV" dmcf-ptype="general">또 다른 게임업계 관계자는 “기업마다 해외 매출과 외화자산·부채 구조가 다른 만큼 환율 변화가 실적에 미치는 영향도 다르다”며 “외화자산과 부채 비율을 조정하거나 환헤지 수단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환율 변동 위험을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6d37bd978dfd39d9166ff7871412f4864c376742530378351cf653f6cf186198" dmcf-pid="Fxs4Z7AiN2" dmcf-ptype="general">- Copyright ⓒ 조선비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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