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인간입니다” “나는 AI입니다” ⋯인터넷에 ‘양방향 인증’ 시대 온다 작성일 08-27 3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당신은 누구인가’에서 ‘당신은 인간인가, AI인가’로 이동</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2mOsAcpXXf">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ed6e1b80f2c1e93e452e30cc97a2d9f3512c8ce5626d609f9dceca3e5b18616" dmcf-pid="VsIOckUZ1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인간과 인공지능(AI)이 각각 자신의 정체성을 증명하는 ‘양방향 인증’ 체계가 형성되고 있다. /챗GPT"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8/27/chosun/20260827070213627quby.jpg" data-org-width="1448" dmcf-mid="9f68BbDgG4"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8/27/chosun/20260827070213627quby.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인간과 인공지능(AI)이 각각 자신의 정체성을 증명하는 ‘양방향 인증’ 체계가 형성되고 있다. /챗GPT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5408358ff77d39ff590cbb807db748c35e6f26900026aad72240bcb51874988f" dmcf-pid="fOCIkEu5H2" dmcf-ptype="general">생성형 인공지능(AI)과 자동화 봇 기술이 빠르게 고도화하면서 인터넷에서 ‘진짜 인간’과 ‘AI’를 구분하는 기술이 새로운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용자가 실제 사람이라는 사실을 증명하는 ‘인간 인증’ 기술과 AI가 만든 글·이미지에 생성 흔적을 남기는 워터마크(식별 표시) 기술이 동시에 확산하면서, 인간과 AI가 각각 자신의 정체성을 증명하는 ‘양방향 인증’ 체계가 형성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비밀번호와 문자 인증, 캡차(CAPTCHA)로 대표되던 기존 인터넷 인증 체계가 AI 시대에 맞게 다시 짜이고 있는 셈이다.</p> <p contents-hash="140680cb30371873910be2660d03bec9f02bb4221ac32b70a6ba0f14331052f3" dmcf-pid="4IhCED71G9" dmcf-ptype="general">27일 테크 업계에 따르면, 최근 AI 봇은 실제 이용자의 브라우저 환경이나 클릭 속도, 행동 패턴까지 모방해 단순 캡차만으로 사람과 봇을 구분하기 어려워지고 있다. 캡차는 컴퓨터와 인간을 구분하기 위한 완전히 자동화된 공개 튜링 테스트다. 웹사이트에 접속한 사용자가 실제 사람인지, 자동화 프로그램(봇)인지 구분해 악의적인 활동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p> <p contents-hash="a557f0562cc75a7ca4b380b34ec566acac6ee6ca32b3264463074e9376d7893b" dmcf-pid="8ClhDwzt1K" dmcf-ptype="general">하지만 가짜 계정 생성과 여론 조작, 스팸·사기, 자동 구매 등에 봇이 활용되면서 플랫폼 사업자 입장에서도 ‘접속자가 사람인지’ 확인하는 일이 보안의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이에 따라 신원 인증 시장도 빠르게 커지고 있다. 퍼시스턴스 마켓 리서치는 글로벌 신원 인증 시장이 올해 165억달러(약 23조3000억원)에서 2033년 455억달러(약 64조23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p> <p contents-hash="f3f424bb54c68ba502f25713be8c39c5824413b8fb68e5de3d674eb8a1f04ecd" dmcf-pid="6F03GHRfYb" dmcf-ptype="general">샘 올트먼이 공동 설립한 ‘툴스 포 휴머니티(Tools for Humanity)’는 홍채를 촬영한 뒤, 이름·전화번호 등 신원 정보를 제3자 서비스에 공개하지 않고도 인간임을 증명하는 ‘월드 ID’를 발급하고 있다. 월드 ID 인증 이용자는 1800만명 이상으로 알려졌다. 데이팅 앱 틴더도 최근 일본과 미국에서 프로필 뒤에 실제 사람이 있다는 점을 확인하는 데 월드 ID를 활용하고 있다. 사람의 실명을 확인하는 기존 신원 인증과 달리, 이름을 밝히지 않은 채 ‘실제 인간’이라는 사실만 증명하는 방식이 새 인증 모델로 부상하는 것이다.</p> <p contents-hash="f681f6be1f2d602ff978b59d2b770f5254f80e52d961fc56c1c7181ea37f4a0a" dmcf-pid="P3p0HXe4ZB" dmcf-ptype="general">반대편에서는 AI가 스스로 ‘AI가 만들었다’는 흔적을 남기는 기술도 등장하고 있다. 앤스로픽은 최근 향후 출시하는 AI 챗봇 ‘클로드’ 모델이 생성하는 텍스트에 사람이 눈으로 확인할 수 없는 워터마크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AI가 문장을 생성할 때 특정 단어 선택 패턴을 남기고, 이를 통계적으로 분석해 AI 생성 여부를 판별하는 방식이다.</p> <p contents-hash="0ea2c48a9af450791723f21fb7f44f7617aff6c68d721472feea08b471069c5c" dmcf-pid="Q0UpXZd85q" dmcf-ptype="general">다만 사람이 작성한 글을 AI가 상당 부분 편집한 경우에도 워터마크가 검출될 수 있어, AI가 글 전체를 작성한 것인지 단순히 편집에 관여한 것인지 구분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앤스로픽 역시 워터마크는 클로드가 콘텐츠 제작 과정에 관여했을 가능성을 보여줄 뿐 저자를 판별하는 수단은 아니라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23fc4b593c5fd71670187cd7dc4224b6a9b0674359cf57dd8215517d91fd3d66" dmcf-pid="xpuUZ5J6Xz" dmcf-ptype="general">전문가들은 AI 에이전트(비서)가 앞으로 사람을 대신해 검색·예약·결제까지 수행하게 되면 인터넷 보안의 핵심 질문이 ‘당신은 누구인가’에서 ‘당신은 인간인가, AI인가’로 이동할 것으로 본다. 미래학자 닉 보스트롬은 본지에 “플랫폼들은 여론을 왜곡하는 가짜 계정이나 봇 무리를 차단하기 위해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기존 캡차 시스템은 이미 봇들에 의해 효력을 잃었기 때문에 인간임을 증명하는 완전히 새로운 방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만나보니] 라이크 오어 다이 제작진 "웹소설·인터넷방송 문화에 영감" 08-27 다음 표시등 가리고 찰칵… ‘AI 안경’ 사생활 무법지대되나 08-2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