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테크+] 원숭이가 인류 육식 단서?…"과일 부족하면 작은 동물 사냥" 작성일 08-27 51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국제 연구팀 "원숭이 45개월 관찰…과일 부족하면 도마뱀·설치류 사냥 늘어"</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ysv2TyPKYM"> <p contents-hash="1d974ead8d4b5cc7119fe6735ab3c36e858ca20144a5fd04b8f865d8a378d9cc" dmcf-pid="WOTVyWQ9tx" dmcf-ptype="general">(서울=연합뉴스) 이주영 기자 = 브라질의 카푸친원숭이들은 주로 먹는 과일이 부족해질수록 도마뱀이나 설치류 같은 작은 척추동물을 더 많이 사냥해 먹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p> <p contents-hash="3a8c31b7e81bac1f9a18bf33404f0f30dbc5d7869307d0bbfb206f0fe68ddb57" dmcf-pid="YIyfWYx2YQ"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이런 행동이 식량이 부족한 환경에서 동물성 먹이를 이용하는 인류의 능력이 어떻게 형성되고 확장됐는지를 이해하는 데 단서를 줄 수 있다고 보고 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372ec9101a67dc1347e05eebf14578d5f180caa6b14522b1331a4f441cd6a23" dmcf-pid="GCW4YGMVY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새를 잡아먹는 성체 수컷 카푸친원숭이 [Luciano Candisani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8/27/yonhap/20260827050200879cehp.jpg" data-org-width="1200" dmcf-mid="QyeSdJGhZ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8/27/yonhap/20260827050200879cehp.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새를 잡아먹는 성체 수컷 카푸친원숭이 [Luciano Candisani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d4a345744f5ec0db71b26f97f4a9d81037a22fd5a61f4f97a360e4ea2261bb7" dmcf-pid="HhY8GHRf56" dmcf-ptype="general">이탈리아 로마 사피엔자 대학 노에미 스파뇰레티 박사와 모잠비크 고롱고사 국립공원 수사나 카르발류 박사팀은 27일 과학 저널 플로스 원((PLOS One)에서 브라질 북동부의 카푸친원숭이 두 집단을 45개월간 관찰한 결과 작은 척추동물 포식이 과일이 부족할 때 중요한 에너지원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p> <p contents-hash="8692f66890d2840a89efd1be4d71b96d24d87ee10b6e7d5fce20b02446ec32f9" dmcf-pid="Xcs7OI9UX8"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이 연구는 과일이 부족할 때 카푸친원숭이가 작은 척추동물을 먹이로 선택한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이것만으로 인류의 육식 기원을 설명할 수는 없지만 계절적으로 건조한 환경에서 초기 인류의 동물성 먹이 이용이 늘었을 가능성을 제시한 가설과 맞닿아 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a88651aa71edfdfbdaf7c36f814a9a94f04c2a641e91f0789f76a166c0f1aaf7" dmcf-pid="ZkOzIC2u14" dmcf-ptype="general">작은 척추동물을 잡아먹는 것은 많은 비인간 영장류에서 관찰되는 행동으로, 이런 식이 요소가 식량이 부족한 시기에는 초기 호미닌에게 중요한 영양 공급원이 되고, 더 큰 동물을 이용하는 단계로 나아가는 발판이 됐을 가능성이 제기돼 왔다.</p> <p contents-hash="912a93b1ed9b7aa728a4f5f18a012ab8bd37ccd2d74634e5b585c7226eae82cb" dmcf-pid="5EIqChV71f"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인간은 자신보다 몸집이 큰 동물을 정기적으로 사냥하는 유일한 현생 영장류로 이런 생활 방식은 큰 뇌와 복잡한 사회 구조 출현과 함께 나타난 것으로 여겨지지만 포식 습성의 기원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p> <p contents-hash="af99c883c665db34b080d75fa7b1b775f19ebbb5d80a640f8d486e0aa7f401a9" dmcf-pid="1DCBhlfz5V"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영장류가 어떤 요인에 의해 사냥에 나서게 되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2006~2010년 사이에 브라질 파젠다 보아 비스타에서 카푸친원숭이 두 집단의 행동을 5천 시간 이상 관찰, 작은 동물을 잡아먹는 사례 446건을 기록했다.</p> <p contents-hash="0d075eca6b7ed6adae3b93d6ee1e5e9446ff4c6c5bb52a1091aaf2fdd4f36476" dmcf-pid="twhblS4qG2" dmcf-ptype="general">그 결과 포식률은 100시간당 약 6.4건 이었으며, 먹이는 주로 도마뱀과 설치류였고 박쥐, 성체 새, 뱀도 포함됐다. 특히 카푸친원숭이에서는 지금까지 보고되지 않았던 주머니쥐와 이구아나, 새의 알과 새끼를 먹는 사례도 처음 확인됐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46b7e959071c344a78257bf404dcb4813bdd5d9a07bca1a75a4c71538d1d89d" dmcf-pid="FrlKSv8B59"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브라질 파젠다 보아 비스타 카푸친원숭이들의 척추동물 사냥 흔적 A: 새를 먹고 있는 성체 수컷(사진: Luciano Candisani). B: 성체 수컷이 잡아먹은 유대류(사진: Noemi Spagnoletti). C:성체 암컷이 잡아먹은 도마뱀(사진: Eduardo D. R. Silva). D: 잡아 먹힌 뱀(사진: Noemi Spagnoletti). [Carvalho et al., 2026, PLOS One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8/27/yonhap/20260827050201072odcu.jpg" data-org-width="500" dmcf-mid="xEiynLZvX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8/27/yonhap/20260827050201072odcu.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브라질 파젠다 보아 비스타 카푸친원숭이들의 척추동물 사냥 흔적 A: 새를 먹고 있는 성체 수컷(사진: Luciano Candisani). B: 성체 수컷이 잡아먹은 유대류(사진: Noemi Spagnoletti). C:성체 암컷이 잡아먹은 도마뱀(사진: Eduardo D. R. Silva). D: 잡아 먹힌 뱀(사진: Noemi Spagnoletti). [Carvalho et al., 2026, PLOS One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f3480988fb0f177cd82e282848121dbac5b09dad2168039818501c269dd3938b" dmcf-pid="3mS9vT6bYK" dmcf-ptype="general">먹이 섭취는 한 개체가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지만, 여러 마리가 함께 먹이를 잡거나 먹는 경우도 있었고, 한 마리가 잡은 먹이의 일부를 다른 개체에 넘기는 행동도 관찰됐다.</p> <p contents-hash="bd05d143a1a7e9479acf6daea90ad638c6551e2ccdbab0fa63fc4ad540145246" dmcf-pid="0sv2TyPKZb"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먹이를 잡은 뒤 몸 전체를 먹기보다 뇌와 내장을 먼저 먹는 경향도 확인됐다며 이것이 에너지가 풍부한 지방과 다른 영양소를 빠르게 얻는 데 유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25f04552974db5f3807a9760e12dbdf54f5a4a77dfffa3a8658ed2d18f4ece57" dmcf-pid="pOTVyWQ9tB" dmcf-ptype="general">특히 한 집단에는 매일 견과류·옥수수·물을 제공하고, 다른 집단에는 먹이를 제공하지 않고 비교한 결과 먹이를 제공받은 집단의 척추동물 포식률이 낮았으며, 과일 이용 가능성이 작을수록 척추동물 포식이 늘어나는 현상도 확인됐다.</p> <p contents-hash="78227ab8dd6480a801350c2c71fea61c3d4a1cd98f5339457a942a6f3f9d226a" dmcf-pid="U1uo7zcnZq" dmcf-ptype="general">또 카푸친원숭이의 포식률은 성별과 연령, 먹이 이용 가능성 등에 따라서도 달랐다. 수컷이 암컷보다 척추동물을 더 자주 잡아먹었고, 성체가 새끼보다 포식률이 높았다.</p> <p contents-hash="27a6ab6b57eca1cfa0b77cc79d66ae6e055dad5acef635e17ad97b4a58a719b7" dmcf-pid="ut7gzqkLHz"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성체 수컷의 몸집이 암컷보다 커 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다는 점 등이 이런 차이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며 다만 이번 연구가 그 원인을 직접 입증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p> <p contents-hash="28d513a98c3405e43d680f7865f5e71a204ea37d5024384d8cf0b5f27bb5a930" dmcf-pid="7FzaqBEot7" dmcf-ptype="general">이어 인류가 대형 동물을 사냥하기 전에 작고 상대적으로 잡기 쉬운 척추동물을 기회가 있을 때 이용했을 가능성에 주목해 왔다며 카푸친원숭이가 식물성 먹이가 부족할 때 작은 척추동물에 의존하는 모습은 이런 가설과 맞닿아 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7a2c00bdd9f85aeec68211c6cb206d8592bea24fa568e5a4e534e2111654acee" dmcf-pid="z3qNBbDg5u" dmcf-ptype="general">다만 카푸친원숭이를 인류 조상의 직접적인 모델로 봐서는 안 된다며 향후 연구를 통해 다른 영장류에서 이런 양상을 확인하고, 화석 연구에서는 초기 인류의 먹이에서 이와 유사한 양상의 흔적을 찾는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f47d5c83c7847cde742d5569de35123bb8665a71aeb3a39fb745fdf28048886c" dmcf-pid="q0BjbKwaZU" dmcf-ptype="general">논문 공동 교신저자인 스파뇰레티 박사는 "이 연구가 인간의 식단이 어떻게 진화했는지를 직접 말해줄 수는 없지만 카푸친원숭이는 인간이 훗날 더 큰 동물을 이용하게 된 진화 과정을 다시 생각하게 하는 비교 자료를 제공한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e2460d274767c527fa011a520a5c23cad6ec872f2fad3cfcf008ddd9cb261754" dmcf-pid="BpbAK9rN1p" dmcf-ptype="general">◆ 출처 : PLOS One, Susana Carvalho et al., 'Small vertebrate consumption by capuchin monkeys (Sapajus libidinosus): Insights into the human predatory pattern', http://dx.doi.org/10.1371/journal.pone.0355204</p> <p contents-hash="b23b90882955ae9e15ffcf8c2ad96d4ea2acd7b8e1fee625f2a4430c87dec8d9" dmcf-pid="bUKc92mj50" dmcf-ptype="general">scitech@yna.co.kr</p> <p contents-hash="7e7048d575db26eefa9ab29a6665741e792bd119f82bdc54841cf9067b209dd3" dmcf-pid="972EVfOctF" dmcf-ptype="general">▶제보는 카톡 okjebo</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기술 많은데 글로벌 챔피언 왜 없나"…출연연을 '기업 창출 엔진'으로 08-27 다음 '세계 첫 인공광합성' 개발자가 말하는 공공기술 사업화 5가지 해법 08-2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