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츠하이머병 연쇄 병리 촉발 핵심 인자 찾았다 작성일 08-27 1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IBS 연구팀, 핵심 조절 인자 ‘ERBB4’ 규명<br>신경회로 회복, 인지기능 개선 등 치료 가능성 제시</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29pu2bDgr5"> <p contents-hash="01331ed87cb5a31af1242304476316bb72e619f4b88076bc17d52101c341da8a" dmcf-pid="V2U7VKwaIZ" dmcf-ptype="general">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기초과학연구원(IBS) 연구진이 알츠하이머병의 악순환을 가속하는 핵심 인자를 알아냈다. 이를 통해 단 하나의 표적을 조절해 다양한 병리(질병에 따른 변화)를 완화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 전략의 가능성을 제시했다.</p> <p contents-hash="ce4ed61370e93d773f00d0e1312b10454065d523111b8aa166ee6ac1975f3a32" dmcf-pid="fVuzf9rNOX" dmcf-ptype="general">정원석 IBS 혈관 연구단 부연구단장 연구팀은 알츠하이머병에서 신경회로와 시냅스 균형을 무너뜨리고, 질병의 진행을 연쇄적으로 악화시키는 핵심 조절 인자를 규명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348fc05dc471a248fac1fa419e29a66e16f03f8f4917b37516fe2b2ac062b2a" dmcf-pid="4f7q42mjI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정원석 부연구단장(오른쪽)과 이세영 선임연구원(왼쪽).(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8/27/Edaily/20260827000352533llct.jpg" data-org-width="920" dmcf-mid="KeSy1Xe4w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8/27/Edaily/20260827000352533llct.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정원석 부연구단장(오른쪽)과 이세영 선임연구원(왼쪽).(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5a5681515d8b24847c6d7ec274d9685ab01fc28cd012a316f5ab753f1e0e6ef3" dmcf-pid="84zB8VsADG" dmcf-ptype="general"> 알츠하이머병은 기억력과 인지기능이 저하되는 퇴행성 뇌질환이다. 뇌에 아밀로이드 베타가 비정상적으로 쌓이는 것이 주요 특징이다. </div> <p contents-hash="bc3e54b7761543fad5a06d3e354ed8397a6f00cbb603d21ede261a71032e26c9" dmcf-pid="6lDrSC2uwY" dmcf-ptype="general">질병이 진행되면서 신경회로의 과도한 흥분과 시냅스 소실, 교세포의 염증 반응 등 다른 비정상적 변화들도 복합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아밀로이드를 제거하는 치료제가 개발됐음에도 불구하고 그 효과가 제한적이었다.</p> <p contents-hash="9fdfcc0d72bde90c140304a9595a89c600f42aee9727fd1c8ae1eb05b74977c7" dmcf-pid="PSwmvhV7OW" dmcf-ptype="general">특히 이미 시작된 여러 병리 증상이 서로 영향을 주며 질병을 악화시키는 가능성이 계속 제기돼 왔으나, 이러한 악순환을 유발하는 근본적인 핵심 요인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었다.</p> <p contents-hash="febc2d9c87c6dc60ed38b776a7ff23695d84f3fd3e7ce8ed77dc34e19e257b20" dmcf-pid="QvrsTlfzmy"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질병 초기부터 나타나는 신경회로와 시냅스의 불균형 현상에 주목했다. 알츠하이머병 모델 생쥐의 해마를 분석한 결과, 뇌 회로를 자극하는 흥분성 신경세포는 과도하게 활성화되고, 이를 억누르는 억제성 신경세포의 활성은 떨어졌다.</p> <p contents-hash="218fe73facc1b65f57cce2d6c3abe545ff69b63aef9bc59a91f4b4e171e5d8b6" dmcf-pid="xTmOyS4qwT" dmcf-ptype="general">또한 비신경세포인 별아교세포·미세아교세포가 흥분성 시냅스를 과도하게 제거하는 반면 억제성 시냅스는 적게 제거하면서 신경회로의 불균형을 부추겼다.</p> <p contents-hash="cf97bc7168de6400ddcec7688d6102e311bf9dccbfe3e8f2e25dbe3811ede3ff" dmcf-pid="yQK2x6hDwv" dmcf-ptype="general">연구진은 이러한 시냅스 소실 불균형의 원인이 결국 신경세포의 비정상적 활성 상태에 있음을 밝혀냈다. 인위적으로 신경세포의 활성을 높이면 교세포가 시냅스를 더 많이 제거하고, 활성을 낮추면 덜 제거하는 현상을 확인한 것이다.</p> <p contents-hash="f63d576d2ce6470492ffc7dff27c541d33c066e6ba51ec01a504218a6fc30e10" dmcf-pid="Wx9VMPlwES" dmcf-ptype="general">이를 바탕으로 분자 수준의 원인을 추적한 연구진은 정상 뇌의 억제성 신경세포에 존재하는 ERBB4 수용체가 특정 흥분성 신경세포 집단에서 현저하게 증가해 있음을 찾아냈다. 연구진은 이 신경세포를 ‘초기 반응성 흥분성 신경세포(Early Responsive Excitatory Neuron, EREN)’라고 짓고, ERBB4를 회로 이상을 일으키는 핵심 인자로 특정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b3d3a994f338779d1879640a20de015651e71b736236b2bdd3538947e977b66" dmcf-pid="YM2fRQSrI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알츠하이머병 병리를 연결하는 공통 조절 인자로서의 흥분성 신경세포 'ERBB4'.(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8/27/Edaily/20260827000353789ngtc.jpg" data-org-width="1280" dmcf-mid="9ipu2bDgs1"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8/27/Edaily/20260827000353789ngtc.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알츠하이머병 병리를 연결하는 공통 조절 인자로서의 흥분성 신경세포 'ERBB4'.(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b88f492ec6ce39ec00c69f03f5d554cb35724dd23a62ef998d2602b80bd7efec" dmcf-pid="GRV4exvmEh" dmcf-ptype="general"> 연구팀은 또 유전자 가위 기술로 알츠하이머병 모델 생쥐의 흥분성 신경세포에서만 ERBB4를 제거하는 실험을 수행했다. 그 결과 과도했던 흥분성 신경세포의 활성은 낮아지고, 저하됐던 일부 억제성 신경세포의 활성이 회복됐다. 교세포의 비정상적인 시냅스 제거와 염증 반응 역시 완화됐으며, 아밀로이드 플라크 형성 면적과 수량이 50% 이상 감소했다. 이에 따라 기억력과 공간인지 능력도 개선됐다. </div> <p contents-hash="b121cf030d7846e3d12b4338c3d8c4ab82fac927f130a0821b120a7f0a80496d" dmcf-pid="Hef8dMTsmC" dmcf-ptype="general">반대로 정상 생쥐의 흥분성 신경세포에 ERBB4를 발현시키자, 아밀로이드 플라크가 전혀 없는 상태에서도 신경회로의 과흥분과 시냅스 불균형, 교세포의 염증 반응 등 알츠하이머병과 같은 병리 변화가 나타났다.</p> <p contents-hash="cd5a1b0630fd6eaf1e7edc60e39006da23678e5993c2641f4560e129039fc151" dmcf-pid="Xd46JRyOsI" dmcf-ptype="general">이 밖에 연구진은 ERBB4 증가 시 세포의 성장과 대사 등을 조절하는 ‘엠토르(mTOR)’ 신호전달 체계가 과도하게 활성화되면서 병리가 주변으로 확산한다는 기전도 입증했다. 실제 446명의 뇌 조직 분석에서도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흥분성 신경세포 내 ERBB4 발현이 유의미하게 증가해 있었고, 발현량이 클수록 아밀로이드 플라크의 축적 정도가 증가하고 인지기능 저하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p> <p contents-hash="74b37111ff0efce01f80cb5e5f78fcbdd315f24e652288392ab77d2b2ad16183" dmcf-pid="ZJ8PieWImO" dmcf-ptype="general">정원석 IBS 부연구단장은 “알츠하이머병의 증폭 과정을 다각도에서 이해할 수 있는 새로운 단서”라며 “질병 악순환의 핵심 고리를 표적해 복잡·다양한 병리를 동시에 완화하는 새로운 치료 전략 개척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e7c54915f68b6614ad1a99aa8d8439f4aa263006885eb823b1dd748e5badd674" dmcf-pid="5OAkImB3rs" dmcf-ptype="general">김성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난치성 질환 극복의 열쇠는 생명 원리에 대한 근본적인 탐구에서 나온다”며 “기초과학이 국민의 건강한 삶을 지키는 버팀목이 되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8efdedf4248a5fe3045577b175f1ff51c613ba3fb8a72b5a44b5388ee9c7f0c5" dmcf-pid="1IcECsb0wm" dmcf-ptype="general">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Nature)’에 27일 0시에 게재됐다.</p> <p contents-hash="5121469a3deefe62b116976cc46089a4367223611fe5bad5dd8e6e443848fa7b" dmcf-pid="tCkDhOKpwr" dmcf-ptype="general">강민구 (science1@edaily.co.kr)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알츠하이머 부추기는 ‘핵심 스위치’ 찾았다…억제하자 기억력 개선 08-27 다음 알츠하이머 ‘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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