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당 0.002도’로 움직여 실시간 교신…저궤도·6G로 관제망 넓혀 작성일 08-26 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KT샛 용인위성관제센터 가보니<br>안테나 5기가 정지궤도 위성 관제<br>이상 여부 확인·기동 계획 등 세워<br>무궁화6호, 180도 뒤집어 수명연장<br>폐기 위기 위성으로 신규 매출 창출<br>AI 도입 ‘자율운영 시스템’ 고도화<br>“30년 노하우로 6G 비지상망 선도”</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UYzmgWQ9vw">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b72419575f186f9acab895a04c7b5b7b7514f887930e731cbb1d04ffd51ded4" dmcf-pid="uGqsaYx2h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25일 경기 용인시 KT샛 용인관제센터에서 직원들이 접시형 안테나의 방위각 조정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제공=KT"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8/26/seouleconomy/20260826175801981qoxw.jpg" data-org-width="1200" dmcf-mid="0oopYVsAT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8/26/seouleconomy/20260826175801981qoxw.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25일 경기 용인시 KT샛 용인관제센터에서 직원들이 접시형 안테나의 방위각 조정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제공=KT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9090ac24334cb910d08393cfaa0a09656dff848f8639455e27cf90a162a52933" dmcf-pid="7HBONGMVCE" dmcf-ptype="general">25일 찾은 경기 용인시 <span stockcode="030200">KT(030200)</span>샛 용인위성관제센터에서는 지름 11m짜리 접시 모양의 안테나가 우주를 조준하고 있었다. 육안으로는 알아채기 어려웠지만 안테나는 초당 0.002도의 미세한 각도로 움직이며 위성과 실시간으로 교신 중이었다. 이곳의 대형 안테나 5기는 지구에서 약 3만 6000㎞ 떨어진 정지궤도 위성의 상태와 위치를 확인한다. KT샛은 상황 변화에 얼마나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지 보여주기 위해 지름 4.6m 소형 안테나의 방위각을 조정해 회전시키는 장면도 시연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a4fadfd00f19d8886404e11f37ee58a07444f0fc31162e01ff66475a43581e7" dmcf-pid="zxcB1QSrh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8/26/seouleconomy/20260826175803419xkcy.jpg" data-org-width="990" dmcf-mid="pMjzZ6hDC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8/26/seouleconomy/20260826175803419xkcy.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9c3909c9bb704446b33e03fad223302aaa72b7f229bf8e278a1024854b66179e" dmcf-pid="qMkbtxvmvc" dmcf-ptype="general">김규필 KT샛 차장은 “안테나는 지구와 우주를 실제 위성 신호로 연결하는 위성 관제의 핵심 인프라”라며 “KT샛의 위성통신 인프라는 규모와 성능, 운용 역량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e01f41c531ca092968bff8190ee4859929f7e9141c9478fb07f86970021f3ed1" dmcf-pid="BREKFMTshA" dmcf-ptype="general">용인센터 관제실에서는 직원들이 수십 대의 모니터를 주시하느라 분주했다. 이들은 위성이 보내오는 원격측정 데이터와 알림 신호로 이상 여부를 확인하고 궤도를 분석해 기동 계획을 세운다. 중앙 스크린에는 위성 충돌 감시 솔루션이 떠 있었다. 미국 측이 공유하는 근접 경보 메시지를 실시간으로 갱신해 표시하는 시스템으로 KT샛이 자체 개발했다. 김기영 KT샛 팀장은 “기준 범위보다 가깝게 접근한 물체가 확인되면 위성의 안전을 위해 회피 기동에 나선다”며 “최근 우주 쓰레기가 크게 늘어난 만큼 충돌 위험을 미리 탐지하는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5c889234e6a93d9a34ab1357c427ceda8f7a79939a1f827383bb5ce1ccb82afc" dmcf-pid="beD93RyOvj" dmcf-ptype="general">안테나와 관제실을 아우르는 통합 관제 역량은 KT샛의 차별화된 경쟁력이다. 1994년 11월 문을 연 용인센터는 30여 년간 1초의 멈춤 없이 정지궤도 위성을 감시·제어해왔다. 대전 부관제센터와 이원화한 24시간 관제 체계로 무궁화위성 5호(K5)와 5A호(K5A), 6호(K6), 6A호(K6A), 7호(K7) 등 5기를 직접 관제한다.</p> <p contents-hash="46fc8c460579b3bb3ca6abe9d602d8ed3501f5288e8365439f14c2417d0d01a1" dmcf-pid="Kdw20eWICN" dmcf-ptype="general">우주에서는 태양과 달의 인력, 태양 복사압, 지구 중력장의 미세한 불균형 등 수많은 외부 요인이 위성을 궤도 밖으로 밀어낸다. 용인센터가 실시간 위성 운용 시스템으로 위성의 궤도와 자세를 끊임없이 보정하는 이유다. 지상에서는 한곳에 멈춰 있는 것처럼 보이는 정지궤도 위성도 실제로는 약 3만 5800㎞ 상공에서 초속 3.075㎞로 돌고 있다. 지구 자전과 같은 주기로 공전하기 위해서다.</p> <p contents-hash="c2ebc5c70fdd9a2572b623a296d7f2cc2bb9cab239b5c9025826880c66f5b52d" dmcf-pid="9JrVpdYCWa" dmcf-ptype="general">KT샛의 오랜 관제 역량은 무궁화위성 6호의 수명을 늘리는 성과로도 이어졌다. 2010년 발사된 무궁화위성 6호는 지난해 15년의 설계수명이 끝났다. 설계수명이 다한 위성은 대개 폐기 수순을 밟지만 KT샛은 이 위성의 서비스 영역을 북반구인 한반도에서 남반구인 오세아니아로 옮기는 데 성공했다. 지구를 향한 면을 기준으로 위성체를 180도 뒤집는 ‘플립 기동’을 통해서다. 북반구를 향하도록 설계된 위성의 물리적 한계를 넘어선 것이다. 김 팀장은 “설계 단계에서는 예정되지 않았던 고난도 엔지니어링 작업을 총동원했다”며 “위성의 자산가치를 극대화하고 신규 매출을 만들어낸 대표 사례”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99e9ddbc830fc295889471f91fd72c722151ea0ef6c3b6d359608eee03138316" dmcf-pid="2imfUJGhCg" dmcf-ptype="general"><span></span>위성 기술은 6세대(6G) 통신 시대를 앞두고 더욱 주목받고 있다. 6G에서는 지상망의 한계를 넘어 위성망까지 통합 운영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 기지국이 닿지 않던 오지는 물론 고고도 상공까지 통신 커버리지가 넓어진다. 도심항공교통(UAM)과 완전자율주행, 무인 선박 등 미래 모빌리티의 필수 인프라가 되는 셈이다. 미국 스페이스X가 저궤도 위성 1만 1000기 이상을 띄워 위성인터넷 시장을 선점하면서 독자 위성통신망의 필요성도 커졌다. 정부는 2035년까지 독자 저궤도 위성통신망을 구축한다는 목표를 세웠다.</p> <p contents-hash="20103f37db25e2724aebd7aefab9cebc74494bfed04e73f06433fc7bdda6554f" dmcf-pid="Vns4uiHlho" dmcf-ptype="general">KT샛은 정지궤도 위성을 관제하며 쌓은 노하우를 저궤도 영역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정지궤도와 저궤도 위성은 움직이는 원리가 다르지만 운영 관점에서는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김 팀장은 “궤도와 자세를 제어하고 비정상 상황에 실시간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관제의 기본 임무는 정지궤도와 저궤도가 같다”면서 “다만 저궤도는 수백 기 이상을 동시에 운영해야 하는 만큼 관제 소프트웨어를 국산화·내재화한 경험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해 시스템을 더욱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a516cc801d8777b83575a18aafd8b014543f6810ce5dcfcee58eb695869a8b5a" dmcf-pid="fLO87nXSCL" dmcf-ptype="general"><span></span><span></span>KT샛은 이를 위해 AI 기반 관제 자동화 기술 도입에 나섰다. 직원이 반복하던 명령 준비와 장비 설정을 AI에 맡겨 오류 가능성을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궁극적으로는 위성 수천 기를 동시에 관리하는 자율 운영 시스템 구축이 목표다. 최성호 KT샛 기술총괄(전무)은 “30년 넘게 축적한 위성 관제·운영 노하우와 KT그룹의 유무선 통신, AI, 클라우드 기술을 결합해 지상과 우주를 하나의 인프라로 묶는 6G 비지상망(NTN)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2417d8e1afe506144ad93385f665588e11f7dc922f6c53cd49266d113fafec59" dmcf-pid="4PjzZ6hDCn" dmcf-ptype="general">용인=김기혁 기자 coldmetal@sedaily.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게임 프로그래머 채용에 '코딩테스트' 없앴다…AI 시대, 넥토리얼의 실험 08-26 다음 스페이스X, 초대형 발사기지 건설 … 하루 30번 이상 '스타십 로켓' 쏜다 08-2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