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T “AI가 과제 대신하는 시대…대학 교육 처음부터 다시 짜야’ 작성일 08-26 3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AI, 학부 과제 대부분 수행 가능한 수준<br>MIT, 숙제·리포트 평가 한계 공식 선언<br>구술시험·프로젝트 중심으로 평가 개편<br>“AI는 학습 대체 아닌 증강 도구여야”</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fYWMiEu5WJ">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6f1b704db197629765c1ab0395e539022a41ff0f2df52dc0e628414720ac1ec" dmcf-pid="4t1LjI9Ul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MIT “AI가 과제 대신하는 시대”…‘대학 교육 처음부터 다시 설계해야’ [그림=챗GPT]"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8/26/mk/20260826152703960imvm.png" data-org-width="700" dmcf-mid="VoL1pVsAy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8/26/mk/20260826152703960imvm.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MIT “AI가 과제 대신하는 시대”…‘대학 교육 처음부터 다시 설계해야’ [그림=챗GPT]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6be8390a046490c4a252fae83d6ea0a918c80499e5708c688a793661f897e4aa" dmcf-pid="8FtoAC2uWe" dmcf-ptype="general">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이 대학 학부 과정의 대부분 과제를 수행할 수 있는 시대가 됐다며 대학 교육과 평가 방식을 처음부터 다시 설계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숙제와 리포트 중심의 기존 평가로는 학생들의 실제 역량을 확인하기 어려워진 만큼 구술시험과 프로젝트, 대면 평가를 확대하고 AI 시대에도 인간의 사고력과 협업 능력을 키우는 방향으로 교육을 바꿔야 한다는 것이다. </div> <div contents-hash="30751ce5130c3b5f179bf10d7158bc5dd5f559efc9b50b403f8c11736b600d6d" dmcf-pid="63FgchV7SR" dmcf-ptype="general"> <div> <strong>대학 평가 방식의 전환 필요</strong> </div>MIT ‘AI 활용 교육·연구 특별위원회’는 25일(현지시간)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공개했다. 학생과 교수, 직원 등으로 구성된 위원회가 5개월간 캠퍼스 전반을 조사해 작성한 보고서로 과제 평가 방식부터 학점과 학위 제도, 교수 지원 체계, 대학 운영 조직까지 폭넓은 개편 방향을 제시했다. MIT는 이번 보고서를 단순한 연구 결과가 아니라 ‘행동을 촉구하는 문서(Call to Action)’로 규정했다. </div> <p contents-hash="189371450b87352aed1bc40d2d9cc6d8c584fd0021301a2d211902a693df011a" dmcf-pid="P03aklfzhM" dmcf-ptype="general">위원회는 가장 시급한 과제로 평가 방식의 전환을 꼽았다. 보고서는 생성형 AI가 에세이는 물론 수학·과학 문제, 증명, 코딩 등 학부 교육과정의 거의 모든 문서형 과제를 ‘그럴듯한 수준’으로 수행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 때문에 집에서 작성해 제출하는 과제만으로는 학생들이 실제로 이해하고 사고했는지 확인하기 어려워졌다고 분석했다.</p> <p contents-hash="3f67d9f34ab5ac6193df8e064bd8c1ecd665cf6af335013005211272349a86d3" dmcf-pid="Qp0NES4qTx" dmcf-ptype="general">이에 따라 구술시험과 학기 단위 포트폴리오, 프로젝트 발표, 과제를 제출한 뒤 교수와 직접 토론하는 방식 등을 새로운 평가 모델로 제안했다. 다만 시험 비중만 높이는 방식은 학생들이 깊이 고민해야 하는 프로젝트와 장기 과제를 위축시킬 수 있다며 단순히 필기시험을 늘리는 접근에는 반대했다.</p> <div contents-hash="11dbdc705bc853d927a8cb270b4f8cd18c4ab4d0e70d80dc39c7205f18fe017c" dmcf-pid="xUpjDv8BCQ" dmcf-ptype="general"> <div> <strong>AI가 학생들 비판적 사고, 자신감 약화</strong> </div>위원회는 AI가 교육 방식뿐 아니라 대학 문화 자체를 흔들고 있다고 진단했다. 학생들이 챗봇을 먼저 찾으면서 교수와의 오피스아워(면담) 참석과 기숙사 스터디그룹 활동이 줄고 학부 연구 프로그램(UROP) 등 MIT를 대표하는 교육 경험도 영향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보고서는 AI가 학생들의 비판적 사고와 자신감을 약화시키고 교수와 학생 간 신뢰를 흔드는 등 대학 공동체의 기반까지 약화시키고 있다고 우려했다. </div> <p contents-hash="6d76624335b8d3281b4949724920b3d1b25a2d5efa06f28cb8407c228eebe42d" dmcf-pid="yAjpqPlwTP" dmcf-ptype="general">AI 활용 규칙은 대학 전체에 일률적으로 적용하지 말고 학과와 과목별 특성에 맞게 정하라고 권고했다. 시 창작 수업과 수학 증명, 건축 설계처럼 과목마다 AI의 역할이 다르기 때문이다. 대신 모든 과목은 AI를 언제 허용하고 언제 금지하는지, 그 이유까지 강의계획서에 명확히 제시해야 한다고 제안했다.</p> <p contents-hash="c31366ebcb02fd517b48e621231267ab7dbf6126154c9b33611665278d22faac" dmcf-pid="WcAUBQSrl6" dmcf-ptype="general">보고서는 학생들이 AI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현상을 ‘인지적 항복(Cognitive Surrender)’이라고 표현했다. 어려운 문제를 만나는 순간 스스로 고민하는 대신 AI에 사고 자체를 넘겨버리는 현상으로, 정답을 얻었다는 만족감은 남지만 실제 학습은 이뤄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MIT는 AI가 사람을 대신하는 ‘자동화(Automation)’가 아니라 학생의 사고력과 창의성을 키우는 ‘증강(Augmentation)’ 도구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8b9e0cbac786223820229ab36b7f8fb467a1e8770e9d8ea563ad6027cec08ff0" dmcf-pid="YkcubxvmT8" dmcf-ptype="general">AI 탐지 프로그램에도 의존하지 말라고 권고했다. 오탐 가능성이 높아 비영어권 학생이나 신경다양성 학생의 글을 AI가 작성한 것으로 잘못 판단할 수 있고, 학생들도 이를 우회하는 기술을 개발하면서 결국 사제 간 불신만 커질 수 있다는 이유다. 위원회는 현 단계에서는 대면 감독시험과 학습 과정 자체를 확인하는 평가가 더 효과적이라고 평가했다.</p> <div contents-hash="5c7d942e7f125b4d3445386e6bc6599c50e5b6494bb35277a5d59910ff0c2924" dmcf-pid="GEk7KMTsy4" dmcf-ptype="general"> <div> <strong>성적=개인의 실력?</strong> </div>학점과 학위의 의미도 다시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AI 활용이 보편화되면서 성적이 개인의 실력을 보여주는 지표로서 신뢰성이 약해지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일부 대학처럼 A학점 비율을 제한하는 방식에는 반대했고 대신 학생의 실제 역량을 확인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와 역량 기반 평가를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div> <p contents-hash="730c3b3d008b28a73058abe2d91e0743ed87ee48108dd3a8bf3926f7fa8a63b7" dmcf-pid="HMxyX7Aihf" dmcf-ptype="general">보고서는 실행 방안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AI 변화를 지속적으로 점검할 상설위원회를 설치하고 단과대별 AI 정책을 총괄하는 ‘AI 리드(AI Lead)’를 지정하도록 했다. 교수들의 수업 개편을 지원하는 ‘AI 펠로(AI Fellow)’와 전담 조직 신설도 권고했다. 또 교수들이 빠르게 교육과정을 바꿀 수 있도록 대학의 커리큘럼 승인 절차도 대폭 간소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p> <p contents-hash="1018eaefea7a86ab397e81beccf0bccb31e8930160bee1fd65cfd34e5ae6c96a" dmcf-pid="XRMWZzcnCV" dmcf-ptype="general">샐리 콘블루스 MIT 총장은 “AI는 MIT는 물론 고등교육 전체의 분수령”이라며 “학생과 대학, 사회의 미래를 위해 지금 이 변화를 제대로 이끌어야 한다”고 밝혔다. MIT가 권고안을 모두 채택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총장이 직접 캠퍼스 구성원들에게 보고서를 공유하며 교육 혁신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만큼 AI 시대 대학 교육의 새로운 기준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실리콘밸리 원호섭 특파원]</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우리의 뇌는 결정을 내리지 않는다”…‘의사결정’에 대한 거대한 착각 08-26 다음 카카오 인적분할 막겠다는 노조…국민연금부터 설득 나선다 08-2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