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보다 가벼운데 깊은 바다 밑으로”…‘미세플라스틱’ 가라앉는 뜻밖의 이유 작성일 08-26 51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 KIOST, 식물플랑크톤 점액의 미세플라스틱 침강 원리 규명<br>- 플랑크톤 종류 따라 침강률 3배 차이, 하루 80m씩 가라앉아</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7sMEHHRfXQ">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f38e88593cdda41c5d6b2f3647d2407c44101211716d26a1d7b39c6624a44a9" dmcf-pid="zORDXXe4Y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미세플라스틱이 가라않는 연구성과 이미지.[KIOST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8/26/ned/20260826121511186ygmw.png" data-org-width="1024" dmcf-mid="U9KnCC2uX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8/26/ned/20260826121511186ygmw.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미세플라스틱이 가라않는 연구성과 이미지.[KIOST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ef0096b05636095dcc7bf38072a1723dd3ff82003f7e6ced064549b7e7bc15bf" dmcf-pid="qIewZZd8Y6" dmcf-ptype="general">[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물보다 가벼워 바다 위에 떠 있어야 할 미세플라스틱이 수천m 깊이의 심해에서 발견되는 이유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밝혀졌다. 범인은 바닷속을 떠다니는 작은 생명체인 ‘식물플랑크톤’이었다.</p> <p contents-hash="4849ac721fe932ce149ecbc5c491778994efbe43ab2c02c0ba56cf82d0331853" dmcf-pid="BCdr55J6X8" dmcf-ptype="general">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생태위해성연구부 백승호 박사 연구팀은 실제 바다와 유사한 환경에서 현장실험을 진행해 식물플랑크톤 군집에 따라 미세플라스틱이 가라앉는 양이 크게 달라진다는 사실을 규명했다고 26일 밝혔다.</p> <p contents-hash="4bd2f8280d89eba3e523e0d2d13406275d4228082fbe55e2e57937b89b635795" dmcf-pid="bhJm11iPH4"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경남 거제 앞바다에 직경 1m, 깊이 2.5m의 원통형 수조 5개를 설치했다. 각 수조에 바닷물과 식물플랑크톤을 넣고 질소와 인 등 영양염 농도를 다르게 설정해 투입했다. 강우량에 따라 하구와 연안의 영양염 농도가 달라지는 상황을 재현한 것이다.</p> <p contents-hash="12efc1a24e2df1ab690b6eda7f90f699b25e4ec1826c710b409eacfbaac2feb3" dmcf-pid="KlisttnQtf" dmcf-ptype="general">실험 시작 사흘 후 수조별로 플랑크톤의 양과 종류가 뚜렷하게 달라졌다. 연구팀은 이들 수조에 각각 미세플라스틱 3000만개를 투입한 뒤 바닥까지 가라앉은 양을 측정했다.</p> <p contents-hash="a9e8cae77467bcec2456e43a0215f7f895fc8f7e4e3058c3eead6d0feb50d1cb" dmcf-pid="9SnOFFLx5V"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식물플랑크톤이 많은 수조일수록 미세플라스틱이 더 가라앉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실제 침강량은 플랑크톤의 전체 생물량과 비례하지 않았다.</p> <p contents-hash="74e2c472f60e2846aef0b70276876c4c240977878114061530f286d09fb448aa" dmcf-pid="2BvUMMTsX2" dmcf-ptype="general">식물플랑크톤이 가장 많았던 수조에서는 미세플라스틱의 11.6%만 바닥으로 가라앉았다. 오히려 플랑크톤 양이 절반 수준이었던 수조에서는 34.1%가 바닥에 쌓였다. 침강률이 약 3배나 차이 난 것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1c212783d0cd1d27192afb7c9e1a851beed0ab82dd513f309a3a5dbd9f037ef" dmcf-pid="VbTuRRyOH9"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메조코즘 실험 수조.[KIOST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8/26/ned/20260826121511479bevm.jpg" data-org-width="1280" dmcf-mid="ui6jyyPKH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8/26/ned/20260826121511479bevm.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메조코즘 실험 수조.[KIOST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5c40b6a3d12a277158fefabc879772a02d2650c6d3bac15beef91ba60dcb22df" dmcf-pid="fKy7eeWI5K" dmcf-ptype="general">원인은 플랑크톤의 ‘종류’에 있었다.</p> <p contents-hash="93e99eb2e2c18457b00ab0415cfb3f45d101414addc460aeea87447f12e1d2af" dmcf-pid="49WzddYCHb" dmcf-ptype="general">빠르게 증식하는 ‘규조류’가 우세한 수조에서는 미세플라스틱이 훨씬 많이 가라앉았다. 식물플랑크톤은 수명이 다할 때 끈적한 점액을 분비하는데, 수명이 짧은 규조류는 점액을 많이 만들어낸다. 이 점액이 주변 플랑크톤과 미세플라스틱을 마치 접착제처럼 붙여 물보다 무거운 덩어리로 만든다.</p> <p contents-hash="bd2b89e77882d0ef9ac79725e4a4b842655b9bdd8400e6da48946017fd5a0bc4" dmcf-pid="82YqJJGh5B" dmcf-ptype="general">반면 수명이 상대적으로 긴 ‘와편모조류’가 우세한 수조에서는 점액 분비량이 적어 미세플라스틱 덩어리가 충분히 만들어지지 않았다.</p> <p contents-hash="d29277dee50cc402ba8752b24e44c675089c250806f2b51a9aa3a9c87485c6c0" dmcf-pid="6VGBiiHlZq" dmcf-ptype="general">또 연구팀은 식물플랑크톤 점액이 이틀 이내 만들어지고 미세플라스틱과 결합한 덩어리가 형성되기까지 약 열흘이 걸린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덩어리는 하루 평균 약 80m씩 바다 밑으로 가라앉았다.</p> <p contents-hash="0862d3736c8fd2d70ef56758f7f8634f67b94644ac540e029c053280c7519087" dmcf-pid="PfHbnnXSXz" dmcf-ptype="general">백승호 박사는 “영양염 농도에 따라 달라지는 식물플랑크톤 군집이 미세플라스틱의 해양 내 이동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현장실험을 통해 확인했다”며 “계절과 해역마다 우세한 플랑크톤 종류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관찰해 미세플라스틱이 어디로 이동하고 어디에 쌓이는지 규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b33d347b5f699cdeeb86896e584e1ae9bddb993e06a907b561f1921373d16d16" dmcf-pid="Q4XKLLZvY7" dmcf-ptype="general">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워터 리서치(Water Research)’에 게재됐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스마트클라우드쇼 2026] 김태수 마이크로소프트 부사장 “AI 발전으로 더 많은 취약점 발견될 것… 다중 에이전트가 탐지 정확도 높여” 08-26 다음 SK AX, SAP와 AI 협력 강화…“기업 운영 전반에 에이전틱 AI 활용” 08-2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