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년간 3만6천㎞ 떨어진 위성 관제한 KT SAT…저궤도 위성 운용 기술 키운다 작성일 08-26 38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8hrJFFLxIi">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274348aca00cad20e4ca55e444367ee620cdb17159f70126128d8cc45287ac8" dmcf-pid="6lmi33oMO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25일 경기 용인시 케이티샛(KT SAT) 용인관제센터 내 전시관에서 이훈철 위성관제본부 본부장이 위성 관제 역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케이티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8/26/hani/20260826104650757yont.jpg" data-org-width="800" dmcf-mid="4Ea8WWQ9m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8/26/hani/20260826104650757yont.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25일 경기 용인시 케이티샛(KT SAT) 용인관제센터 내 전시관에서 이훈철 위성관제본부 본부장이 위성 관제 역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케이티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6b06893f38cd8d63425a876f0fb5792a3ba95e1ff8f86120be2ad901acc3c94" dmcf-pid="PSsn00gRDd" dmcf-ptype="general"> 경기 용인시 처인구 산기슭엔 하늘을 향해 고개를 든 대형 접시 안테나 여덟 기가 무리 지어 서 있다. 직경 10m안팎에 달하는 안테나들 가운데 다섯 기는 지표면으로부터 3만6천㎞ 떨어진 무궁화위성 5기와 각각 신호를 주고 받는다. 지난 25일 찾은 케이티샛(KT SAT) 용인위성관제센터에선 관제 인력 30여명이 교대로 수십 대의 모니터에 띄워진 위성의 배터리 전압과 온도, 궤도 상태 등 수천 개의 항목을 24시간 들여다보며 지상과 우주를 잇고 있었다.</p> <p contents-hash="b398803f9bd07a1ed932d0283a3d29cb167180f52bc48efdb2471460396344e2" dmcf-pid="QvOLppaeme" dmcf-ptype="general">위성통신은 인공위성을 중계망 삼아 데이터와 음성·영상 등을 전달하는 기술이다. 지상망을 깔기 어려운 도서·산간·지역 및 해외를 연결하고, 재난·재해로 지상 통신망이 끊길 경우 백업 통신망 구실도 한다. 1994년 11월 문을 연 용인센터는 국내 첫 통신위성 관제센터다. 자체 보유한 정지궤도 위성 5기를 직접 관제하며 상태 감시와 궤도·자세 제어, 충돌 회피 등에 나선다. 위성이 보내온 원격측정 데이터를 읽어 이상 여부를 판독하고, 필요하면 기동 명령을 보내 궤도와 자세를 바로잡는 식이다. 육안으로는 식별하기 어려우나 대형 안테나 또한 초당 0.002도의 회전 속도로 미세하게 움직이며 위성을 추적한다. 개국 이래 32년간 단 1분 1초의 멈춤 없이 관제를 이어왔다. 비상 상황에 대비해 대전에 부관제센터를 두고 이원화 체계도 갖췄다. </p> <p contents-hash="0545a72d1828b79e79af78fdac3f0a2d041537c9aac27287add7bfe5bb75a45e" dmcf-pid="xTIoUUNdmR" dmcf-ptype="general">32년간의 운용 경험은 관제 노하우와 기술로 축적됐다. 위성별 노화 특성과 과거 이상 사례 등이 데이터로 쌓이면서 신호 정상 여부를 빠르게 판단할 수 있게 됐고,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협업해 해외 기술에 의존하지 않고 위성의 궤도를 정밀하게 예측·분석하는 기술도 국산화했다.</p> <p contents-hash="85566e907f44017615ceed82f40c47fb7ec53a45cdc0bae579b34dd8a5f0765d" dmcf-pid="ykg4yyPKrM" dmcf-ptype="general">이같은 관제 역량이 집약돼 무궁화위성 6호의 궤도 재배치 및 수명 연장이라는 성과로 이어졌다. 2010년 발사된 무궁화 6호는 설계수명 15년이 도래해 당초 폐기 수순을 밟을 예정이었다. 그러나 케이티샛은 무궁화6호가 맡고 있던 국내 서비스를 신규 위성으로 대체한 뒤, 무궁화 6호를 남반구 오세아니아 시장으로 재배치했다고 한다. 한반도를 지향하고 있던 방향을 180도 회전시키는 고난도 자세 전환으로 폐기될 위성을 다른 사업 영역으로 활용한 사례라고 케이티샛 쪽은 설명했다. </p> <p contents-hash="104f591df3af8571c5c447516ca2e9e59172438501b384125e375541ee607062" dmcf-pid="WEa8WWQ9Ex" dmcf-ptype="general">케이티샛은 정지궤도 위성 관제 경험을 저궤도 위성 운용으로 확장하려 한다. 저궤도위성은 지구와 비교적 가까운 2000㎞ 이하의 궤도에서 수백~수천 기의 위성이 하나의 통신망을 이루는 방식으로, 통신 지연시간이 짧은 장점이 있다. 6세대(G) 통신에서 지상 이동통신망과 위성망을 하나로 연결하는 비지상망(NTN)의 주요 축으로도 꼽힌다. 우리 정부도 지난 12일 2035년 독자 저궤도 위성통신망 구축을 미래 성장동력 가운데 하나로 제시한 바 있다. 케이티샛은 이같은 관제 경험과 기술을 토대로 저궤도 위성 운용 기술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최성호 케이티샛 기술총괄 전무는 “수없이 축적된 우주 데이터와 실제 운용에서 비롯된 경험과 노하우들로 글로벌 수준의 관제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며 “저궤도 위성, 6세대 비지상망 등 미래 위성기술에 적용해 전 세계에 케이-위성의 높은 위상을 알리겠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ba17e41b422d3489a6e596513f3ec92fa2415c91382f77d1e2f65584a5d15115" dmcf-pid="YDN6YYx2IQ" dmcf-ptype="general">강재구 기자 j9@hani.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물 들어온다"…코인거래소 '수수료 무료' 확전 08-26 다음 “주파수 할당대가, 수익·설비투자 함께 고려해야” 08-2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