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옛 연인 감시에 악용…美 전역 깔린 AI 카메라 '빅브러더' 논란 작성일 08-25 5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차량번호판 인식' 플록 카메라<br>치안 효과 뛰어나 12만대 설치<br>좌우진영 모두 이례적 비난</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WpiEYZd8SU">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4a7752c39e950a8e2e954cced90ba323d91024db10a4b02b48f1f527317685f" dmcf-pid="YUnDG5J6l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8/25/ked/20260825210211279wiai.jpg" data-org-width="300" dmcf-mid="yVESpzcny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8/25/ked/20260825210211279wiai.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614ba2c3b1e19884a3a6b35df036c01e6a2feec0ecab27b062a04b15dbe5c035" dmcf-pid="GuLwH1iPy0" dmcf-ptype="general">미국에서 인공지능(AI)을 적용한 차량번호판 인식 카메라(사진)가 ‘빅브러더’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경찰이 옛 연인을 추적하는 데 사용한 사실이 드러나면서다.</p> <p contents-hash="e335276d42c2d134e7a85d7054ea7bb10f22616b94ec1ab7ed749188f3d3bb10" dmcf-pid="HBNO10gRh3" dmcf-ptype="general">24일(현지시간) 미국 공영 라디오방송 NPR에 따르면 최소 36개 주에서 보안 카메라 훼손 사례가 확인됐다. 카메라는 2017년 설립된 플록세이프티라는 회사가 제작한 것으로 높이 12.7㎝, 무게 약 1.3㎏의 소형 설치형 제품이다. 주로 전봇대와 담벼락 등에 설치돼 있는데 최근 들어 이 카메라 지지대를 톱으로 자르거나 차량으로 들이받고 총으로 쏜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 소셜미디어에 카메라를 훼손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영상이 있을 정도다.</p> <p contents-hash="d9357a928cfbe99ebce08f1ba9fa5f622a4d6f97e0dd8d4bd9b5ee3fe1880076" dmcf-pid="XbjItpaevF" dmcf-ptype="general">논란은 한 경찰의 일탈에서 시작됐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마이클 스테프먼 전 조지아주 브래셀턴경찰서장은 지난해 플록 카메라 기록을 600차례 넘게 검색했다. 전 여자친구 위치를 추적하기 위해서였다. 이를 활용해 그는 전 여자친구가 병원에 가거나 다른 사람과 데이트한 사실을 파악했다. WP가 법원 기록을 조사한 결과 미국 전역에서 스테프먼 전 서장처럼 플록 카메라를 허가되지 않은 목적에 쓴 혐의를 받거나 기소·유죄 판결을 받은 경찰이 46명이나 됐다.</p> <p contents-hash="6a6daeb6733bc876aaae818821cc035707c054c30bb520beb2257eef6a9e08b5" dmcf-pid="ZKACFUNdlt" dmcf-ptype="general">플록 카메라는 일반 CCTV와 달리 AI로 번호판, 차종, 색상 등 차량 특징을 판독하고 촬영 장소·시간을 데이터베이스에 저장한다. 경찰은 영상을 일일이 돌려보지 않고 번호판과 특징을 검색해 특정 차량을 실시간 추적할 수 있다.</p> <p contents-hash="d0efb044051c905dd4cb89e4e82a6a22db2b5a8f099653fd73535bc237418a6f" dmcf-pid="59ch3ujJy1" dmcf-ptype="general">이런 기능을 적용한 플록 카메라는 좌우 진영에서 동시에 공격받고 있다. 진보 진영은 플록 카메라가 낙태와 이민자 감시 등에 악용될 수 있다고 비판한다. 미국 이민단속국(ICE)은 플록세이프티와 계약을 맺지 않았지만 지방 경찰을 통해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다. 보수 진영에서는 “영장 없는 위치 추적은 수정헌법 4조에 어긋난다”며 반대한다.</p> <p contents-hash="5a7691bd5742865e030b3d7a5a3832f181b0c75abcb5b1c789bdd796bc9c8a4a" dmcf-pid="12kl07Aih5" dmcf-ptype="general">플록 카메라는 경찰의 지지를 바탕으로 미 전역에 빠르게 보급돼 현재 12만 대가 설치돼 있다. 치안 효과는 분명히 있다. 카메라가 도난·수배 차량번호를 읽으면 경찰에 즉시 알림을 보낸다. 플록세이프티는 700개 법 집행 기관이 플록 카메라를 통해 지난해 실종자 약 1만 명을 찾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3a88880f99ffbbbc2444fb807bee247ed17b02004b59a8cbf8e62d28eb6ff042" dmcf-pid="tVESpzcnTZ" dmcf-ptype="general">플록세이프티는 기본 데이터 보관 기간을 30일에서 7일로 줄이고 연말까지 모든 법 집행 기관의 검색에 사건 코드 부여를 의무화하겠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하지만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가디언은 올 들어 미국 56개 도시가 플록세이프티와 맺은 계약을 취소하거나 플록 카메라 도입 계획을 접었다고 전했다.</p> <p contents-hash="6d59db7e1c36b1c8c3387ed763e679673f13043f79cbc31e2f0767640a5cbbb9" dmcf-pid="FfDvUqkLWX" dmcf-ptype="general">실리콘밸리=김인엽 특파원</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내년부터 카이스트 인문·기초 수업서 AI 사용 막을 것” 08-25 다음 미래 예측 후 로봇 행동 계획까지···마음AI, 월드모델 국산화 승부수 08-2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