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부장 생태계 해외에 뺏길 판"…中 CXMT·美 마이크론 웃는다 작성일 08-25 23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초호황의 역설 … 노사갈등 수렁 빠진 K반도체<br>협력업체 번진 성과급 갈등<br>직원들은 속속 노조 세우고<br>사측은 직장 폐쇄 강경대응<br>K반도체 전체 신뢰도 위기<br>"수출 타격땐 직원들이 손해"<br>"성과급 퍼주면 투자 어떻게"</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XKlwr0gRSj">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81680352cbc7de9a9c3c872f60559f640c2650c38b5367d3a87587036f6a7f6" dmcf-pid="Z9SrmpaeW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8/25/mk/20260825174803484ypiy.jpg" data-org-width="1000" dmcf-mid="HR8BbNFYv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8/25/mk/20260825174803484ypiy.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cbdd291e468ba6912bbac07c0afef92a498e7bd770fcad7f41cd2b39feca050e" dmcf-pid="52vmsUNdla" dmcf-ptype="general">반도체 관련 기업 중 올해 노사 갈등을 빚는 곳에 공통점이 있다.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 중이다. 호황이 오히려 노사 갈등을 일으키는 트리거가 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설립 후 첫 파업을 경험하고 있는 부산의 대표 반도체 기업 리노공업은 올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p> <p contents-hash="78cc64a330bc2a04aca6779548db5427263b22fb605959ac46d91db919ba51db" dmcf-pid="1VTsOujJvg" dmcf-ptype="general">25일 리노공업에 따르면 올 상반기 매출 2430억원, 영업이익 1208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상반기보다 각각 27.2%, 36.7%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06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705억원)보다 50.9% 급증했다. 리노공업 관계자는 "1978년 창업 이후 50년 가까이 노조가 없었는데 지난 3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금속노동조합 리노공업지회가 갑자기 생겼다"며 "우리 회사는 통상임금이 동종 업계에 비해 높고 성과급도 많이 주는데 성과급을 통상임금에 넣어달라는 무리한 요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21e14005e50a1fc81bd53ac6938550bed7414e5c188d04b9613a0e609922fdcf" dmcf-pid="tDV7zo5TTo" dmcf-ptype="general">◆ 반도체 업계 모두 "보상 늘려달라"</p> <p contents-hash="5a63a11176cd23c3945f7dc566a93c343360773aebda8d470ef2bf28c4807360" dmcf-pid="Fwfzqg1yTL" dmcf-ptype="general">이 관계자는 "수십 년간 거래해온 세계 굴지의 기업들이 우리한테 납품을 못 받으니 대만이나 일본 등 대체 회사를 찾고 있다"며 "수출 물량이 끊기고 매출이 줄어들면 결국 직원들에게 피해가 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e5021144b6edbff162a4d314174482084612cd7f5d3ec581db8c51e6ea4a035e" dmcf-pid="3r4qBatWhn" dmcf-ptype="general">일시적이나마 직장폐쇄까지 이뤄진 하나머티리얼즈도 마찬가지다.</p> <p contents-hash="c5cf0619adf0bd0aef76dcd4377c763d4c3ec130243e792b185ebce1fa440390" dmcf-pid="0m8BbNFYli" dmcf-ptype="general">하나머티리얼즈는 올해 2분기 매출 901억원, 영업이익 260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매출은 40.6%, 영업이익은 206.1% 증가했다. 보상 현실화와 근로조건 개선 등을 내걸고 지난 5월 설립된 노조에 전체 임직원 750여 명 중 450여 명이 가입하면서 결국 쟁의권까지 확보했다.</p> <p contents-hash="7f63595d4a48ddd1586dbbc863f23cc9933dfca45e4c4821d8c5986acee25826" dmcf-pid="ps6bKj3GvJ" dmcf-ptype="general">회사 관계자는 "노조 요구가 150개나 되는 상황에서 협상 중 파업을 시작해 제품 생산에 차질을 빚었으며 비노조원과 노조원 간 갈등으로 회사가 혼란스러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새로 설립된 하나머티리얼즈 노조도 민주노총 금속노조 소속이다. 한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최근 부산에 금속노조 지회 4곳이 동시에 생겼는데 이건 (상급노조의) 세력 확장을 위한 것 아니겠느냐"며 최근 협력사 사이에서 노사 갈등이 확대되는 점을 우려했다.</p> <p contents-hash="701a91a0159471c8777fa95b4e51a280f7504aa90ff14fe2c422092d8f87902f" dmcf-pid="UOPK9A0HSd" dmcf-ptype="general">◆ 공급망 병목 우려 커져</p> <p contents-hash="eec0abd1282e2291deb63622417210b587b86b97b4c433a2f538d759625e3a71" dmcf-pid="uIQ92cpXye" dmcf-ptype="general">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역대급 호황으로 낙수효과를 기대했던 반도체 생태계 기업들은 노조의 단체행동에 당황하고 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성과급 규모를 생각하는 직원들이 눈높이를 올렸기 때문이다.</p> <p contents-hash="17d2b5ed75e301d462f350afdcb540eec8c3013b36eb54ac1e9b2fb243d84b65" dmcf-pid="7Cx2VkUZCR" dmcf-ptype="general">한 반도체 관련 중소기업 관계자는 "반도체 사이클은 아주 짧기 때문에 적기에 투자해야 미래 경쟁력이 생긴다"며 "회사 경영판단에 해당하는 일인데 노조가 (투자 재원을) 성과급으로 달라고 요구하니 당혹스럽다"고 말했다. 반도체 전공정용 부품업체 관계자는 "협력사 노사 협상 추이를 예의 주시 중"이라며 "생산 차질로 국내 생산 물량이 해외로 이전되면 국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업계 경쟁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7ddd412118baabc78b608a9be909118cddf2431a5cb96f8be05278b38fdac206" dmcf-pid="zhMVfEu5hM" dmcf-ptype="general">소부장 기업들의 노사 갈등으로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의 생산능력(캐파) 확대에 차질이 생길 수도 있다. ASML, 도쿄일렉트론, 세메스 등 반도체 라인 핵심 장비를 공급하는 회사들은 엔지니어들이 파업에 들어가면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소재나 부품 기업들도 예상하지 못한 공급망 병목으로 이어질 수 있다.</p> <p contents-hash="de6f7aae17714d2e9bc827e44d3d26422d7703248198a4aa1f4bc909e802a6b0" dmcf-pid="qlRf4D71Tx" dmcf-ptype="general">◆ 삼성전자·SK하이닉스도 곤혹</p> <p contents-hash="66275221e5e910e778f9401392daac68370b7e37147de57558d6bf8e41d791ad" dmcf-pid="BSe48wztyQ" dmcf-ptype="general">업계에서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영업이익의 N%에 해당하는 역대급 성과급을 직원들에게 풀어놓는 상황에서 협력사들이 잠잠하길 바라는 것은 쉽지 않다는 의견이 나온다.</p> <p contents-hash="cd5e182c166af7c238810d3e59aa80a3bd9723338ce80de6905972296d63cd8a" dmcf-pid="bs6bKj3GlP" dmcf-ptype="general">한 반도체 장비업체 관계자는 "나와 비슷한 일을 하는 대기업 직원이 어마어마한 성과급을 받는데 협력사 직원들에게 자괴감이 오지 않겠냐"며 "대기업 노조원들의 욕심이 계속되는 한 반도체 업계 전반에 불만은 커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2f3cac8a5ec9df064b0f2c2e1b2fe5dda886021783ff5daaeaa1d1828fe790cd" dmcf-pid="KOPK9A0Hl6" dmcf-ptype="general">삼성전자·SK하이닉스도 난감한 상황이다. SK하이닉스에선 성과급 배분과 관련한 노사 합의안이 노조 투표에서 부결됐다. 삼성전자에선 가전·TV·스마트폰 등을 담당하는 DX(디바이스경험)부문 직원을 중심으로 구성된 노동조합동행(동행노조)이 DS부문과 보상 격차를 해소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동행노조 측은 DX부문에도 인당 1000주 자사주(25일 종가 기준 약 2억5700만원)와 전체 성과를 기반으로 성과급 지급 등을 요구하고 있다.</p> <p contents-hash="41bfd17373ebaecde5747b6f3e51a73e2917136f7c3b3aa9d2110b5cce1948aa" dmcf-pid="9IQ92cpXS8" dmcf-ptype="general">재계에서는 성과급 지급 기준 등을 주주총회 의결 안건으로 지정하는 등 논의가 하루빨리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이사회와 주총에서 견제해야 한다고 아이디어를 냈지만 이후 관련 부처 등에서 논의는 진전이 없는 상태다. </p> <p contents-hash="64a9b4366a785087affac23d5bb5e7fcf21595b69b36520a5388d4bb5f476940" dmcf-pid="2Cx2VkUZW4" dmcf-ptype="general">[부산 박동민 기자 / 서울 권오균 기자 / 양세호 기자 / 이덕주 기자]</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나노입자 틈 좁혀 작동전압 7분의 1로…'뇌 닮은' AI 반도체 소자 08-25 다음 [해설] 구현모 1심 무죄…다시 불붙은 ‘윤석열 검찰 직권남용’ 논란 08-2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