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입력·물걸레 다음은 ‘보안’…美 규제에 로봇 청소기 경쟁판 바뀐다 작성일 08-25 33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성능보다 데이터 안전 관리가 제품 신뢰도 좌우</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GjiU9yPK1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bad5d44b2911e21630da8f480a5f87feb71594906c9f6692346ba7036477cb8" dmcf-pid="HvsQn7Ai5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고객이 주방 싱크대 하단 걸레받이 공간에 제품을 숨겨 설치하는 로봇청소기 ‘LG 홈봇 AI 오브제컬렉션 로니’의 히든스테이션을 살펴보고 있다. /LG전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8/25/chosun/20260825070210477jvwf.jpg" data-org-width="4365" dmcf-mid="YsIMoqkL1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8/25/chosun/20260825070210477jvwf.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고객이 주방 싱크대 하단 걸레받이 공간에 제품을 숨겨 설치하는 로봇청소기 ‘LG 홈봇 AI 오브제컬렉션 로니’의 히든스테이션을 살펴보고 있다. /LG전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fc36666f1e5e76ab06a85d1c8b63d8ded10855a62bab2adfc702d35bd1e945be" dmcf-pid="XTOxLzcnYR" dmcf-ptype="general">미국이 보안·국가 안보 우려를 이유로 로봇 청소기 등 외국산 로봇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면서 로봇 청소기 업계의 경쟁 기준도 달라지고 있다. 과거엔 흡입력과 물걸레 성능이 핵심 경쟁력이었다면, 인공지능(AI) 고도화로 카메라와 각종 센서를 탑재한 로봇 청소기가 집 안을 돌아다니는 ‘이동형 카메라’로 진화하면서 보안 기술이 새로운 승부처로 부상하는 모습이다.</p> <p contents-hash="d80c4026a9222e370cb7690d5c3a1a594699a531c587eba67446a1df5eb77969" dmcf-pid="ZyIMoqkLZM" dmcf-ptype="general">25일 가전 업계에 따르면 국내외 주요 로봇 청소기 업체들은 최근 신제품에 데이터 암호화와 카메라 접근 통제, 하드웨어 보안 기술 등을 잇달아 적용하고 있다. AI 기반 장애물 인식과 원격 모니터링 기능이 확대되면서 제품 성능뿐 아니라 촬영된 영상과 집 안 지도 등 민감한 데이터를 얼마나 안전하게 관리하느냐가 제품 신뢰도를 좌우하게 됐기 때문이다.</p> <p contents-hash="3f03984f21203cbe690f268071da45dd24297741f05fd724c04aac3315da5e1b" dmcf-pid="5WCRgBEoGx" dmcf-ptype="general">LG전자는 지난달 출시한 신제품 로봇 청소기에 자체 보안 솔루션을 통합한 ‘LG 쉴드’를 탑재했다. 청소를 마친 로봇 청소기가 거치대로 복귀하면 출입구가 닫혀 카메라의 일상적인 노출을 차단하는 물리적 보안도 적용했다. 삼성전자는 최신형 로봇 청소기에 암호화 키 등 민감 정보를 별도의 하드웨어 보안 칩에 저장하는 ‘녹스 볼트’와 연결된 기기끼리 보안 상태를 점검하는 ‘녹스 매트릭스’를 탑재했다. 로봇 청소기가 촬영한 이미지와 영상에는 종단 간 암호화(E2EE)를 적용해 외부 유출 가능성을 낮췄다. 데이터를 기기 내에서 암호화해, 서버가 공격을 받아도 개인 정보 유출을 막아준다.</p> <p contents-hash="aa2a34e38288efd1c5f8930e6aaaa3e2e2f782b69fb8fdbb9dd84aa37bd41c55" dmcf-pid="1YheabDgtQ" dmcf-ptype="general">글로벌 로봇 청소기 시장에서 50% 이상 점유율을 차지하는 중국 업체들도 보안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로보락은 국내 홈페이지에 별도의 ‘보안안심센터(Trust Center)’를 운영하고 각종 보안 인증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일부 제품은 본체뿐 아니라 로봇팔에도 카메라가 장착돼 있고, 외부에서 실시간 영상을 확인하면서 로봇 팔을 조종할 수 있어 보안 수준이 제품 신뢰성과 직결된다. 로보락은 “자사 로봇 청소기와 앱은 독일 시험·인증 전문 기관 TUV 라인란드 인증을 받았고, UL 솔루션즈 보안 평가에서 가장 높은 다이아몬드 등급을 획득했다”고 설명했다. 샤오미 역시 개인정보 보호와 데이터 보안을 강조하고 있다. 샤오미는 “사용자 개인 정보와 관련해 모든 데이터는 지역별 정책에 따라 분리 저장하고 투명한 데이터 관리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af2de722b0bc286858d44cd0ab3aac249a052ff0963e6f102d0c0f4375bbd0ca" dmcf-pid="tGldNKwa1P" dmcf-ptype="general">이 같은 우려는 기우만은 아니다. 실제 로봇 청소기의 보안 취약점이 확인된 사례도 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한국소비자원은 지난해 국내 판매량이 높은 로봇 청소기 6종을 대상으로 모바일 앱과 하드웨어·네트워크·펌웨어 등 항목을 조사한 결과, 일부 제품에서는 외부에서 카메라를 강제로 활성화하거나 촬영된 사진을 열람할 가능성이 있는 취약점이 발견됐다. 조사 대상 가운데 삼성전자와 LG전자 제품은 접근 권한 관리와 불법 조작 방지, 비밀번호·업데이트 정책 등에서 상대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취약점이 발견된 업체들은 이후 개선 조치를 진행했다.</p> <p contents-hash="33048e58b93347926c1fdd3fade41d7e88884d49991d24152cb1f6990f1dab8d" dmcf-pid="FHSJj9rNG6" dmcf-ptype="general">가전 업계에서는 로봇 청소기에 적용되는 AI 기능이 늘어날수록 보안의 중요성도 함께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에는 흡입력과 물걸레 성능이 구매를 결정하는 핵심 기준이었다”며 “하지만 앞으로는 집 안의 영상과 지도 데이터가 어디에 저장되고 누가 접근할 수 있는지 등 보안 기술이 또 다른 제품 경쟁력이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AI정부 시대, 공공 메일도 달라진다…'보안' 넘어 'AI 업무 인프라'로 08-25 다음 질주하는 AI…개인정보보호법 재설계 필요한 시점 [김앤장 data & security 인사이트] 08-2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