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한 권 끝까지 읽어라” 구글 철학자의 AI시대 생존법 [팩플] 작성일 08-24 3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X36wM9rNSq">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f5ad918f8c5c02ae37c1228b8cb758c9b31355c5589ffeb282d9d6149536587" dmcf-pid="Z0PrR2mjT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아손 가브리벨 구글 딥마인드 수석연구원(사진)은 빅테크에 합류한 1세대 철학자로 꼽힌다. 옥스퍼드대에서 철학 박사 학위를 받은 그는 지난 2017년부터 구글 제미나이의 AI정렬 업무 등을 맡아 '인간의 가치의 부합'하는 AI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 사진 구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8/24/joongang/20260824050303830mngr.jpg" data-org-width="1279" dmcf-mid="YSJkPBEoW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8/24/joongang/20260824050303830mngr.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이아손 가브리벨 구글 딥마인드 수석연구원(사진)은 빅테크에 합류한 1세대 철학자로 꼽힌다. 옥스퍼드대에서 철학 박사 학위를 받은 그는 지난 2017년부터 구글 제미나이의 AI정렬 업무 등을 맡아 '인간의 가치의 부합'하는 AI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 사진 구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0cd3516f8838641d40c160bbbaa373a115f0b813d2ea7fdfb54c843ace0f637f" dmcf-pid="5pQmeVsAT7" dmcf-ptype="general"><br> 2016년 봄 ‘알파고 쇼크’가 전 세계를 덮친 이듬해, 33세 정치철학자 이아손 가브리엘(Iason Gabriel)은 알파고를 만든 구글 딥마인드의 러브콜을 받았다. 인공지능(AI)이 인간의 의도에 맞게 작동하도록 돕는 ‘가치 정렬(Alignment)’ 연구가 필요하다는 제안이었다.</p> <p contents-hash="d0b3a96697a2da70e2b4725a0934053e5a286da8d98b6af7634bf6282c7e1626" dmcf-pid="1UxsdfOchu" dmcf-ptype="general">그로부터 지난 10년간 영국 옥스퍼드대 철학 박사 출신인 가브리엘은 구글 딥마인드 수석연구원으로 제미나이의 정렬 체계를 구축해 왔다. 2024년 타임(TIME)이 선정한 ‘AI분야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도 이름을 올렸다. 빅테크를 중심으로 ‘문과의 가치’가 재조명되는 지금, 가브리엘 연구원에게 AI 시대 인문학의 쓸모와 인간이 갖춰야 할 핵심 역량은 무엇인지 물었다. </p> <p contents-hash="f2f9ab921369d5cd405bad2d5b23a0c4d9cc0ec6c69360191fcfeae8f84b5635" dmcf-pid="tuMOJ4IkvU" dmcf-ptype="general">Q : 구글 딥마인드에서 역할은.<br> A : “범용인공지능(AGI)이 사회에 미칠 영향을 파악하고, AI가 인간의 가치에 부합하도록 하기 위해 어떤 조치가 필요한지 연구하고 있다. AI 자동화에 대응해 전 세계 차원에서 추진해야 할 정책은 무엇인지 등 커다란 질문도 다룬다.” </p> <p contents-hash="5e6b71a5cfe1e8615fbd742651320100f892e7920e98dd373c04f0b292964a36" dmcf-pid="F7RIi8CEvp" dmcf-ptype="general">Q : 최근 빅테크에서 철학자를 채용해 화제다.<br> A : “빅테크에서 철학자는 AI를 인간의 가치에 정렬시키는 역할을 맡는다. 다만 다양한 전문가와 협력하는 경우가 많아 철학자 수요가 있더라도 사회 전체의 고용 지형을 뒤흔들 정도는 아니라고 본다.” </p> <p contents-hash="84ca92c3500b64f39277ae080df40e6bfd1510bd597ea6b90d657628c746a3ac" dmcf-pid="3zeCn6hDT0" dmcf-ptype="general">Q : 한국에선 효성그룹이 인문학적 소양을 강조하며 인문계 전용 채용을 진행 중이다.<br> “AI시대는 지혜와 윤리적 리더십을 요구한다. ‘첨단 기술이 지배하는 세상에서, 이 기술을 올바르게 활용하고 인류가 번영하기 위해 어떤 윤리적, 지적 소양이 필요한지’에 답을 하기 위해선 그 가치와 위험에 대한 깊은 이해가 필수다. 이는 철학과 인문학 교육이 제공하는 핵심 가치다.”</p> <p contents-hash="2a0d23713e190ca622ccc22ba3db9224f75d586154d6b61296c47a53d48fd34e" dmcf-pid="0qdhLPlwC3" dmcf-ptype="general">가브리엘 연구원은, AI시대 꼭 갖춰야 할 역량에 대한 질문에 ‘책 한권 끝까지 읽기’를 강조했다. AI가 만든 숏폼 콘텐트가 넘쳐나는 시대에도, 긴 호홉의 콘텐트 소화 능력이 필수라는 취지다. </p> <p contents-hash="e303d12c5420eb7ef57060fdc61bb9287b2e282ed807264e4eddb095afda6154" dmcf-pid="pKnvaMTslF" dmcf-ptype="general">“AI가 수많은 업무의 핵심이 될 것임을 감안할 때 꾸준히 배워나가야 하는 건 맞다. 다만 깊은 차원에선 AI 시대 강점으로 작용할 ‘사고하는 습관(habits of thinking)’에 투자할 것을 권한다. 철학과 인문학이 길러주는 비판적 사고 능력과 함께, 자신만의 의도와 주체성(capacity for intention)을 키우려 노력해야 한다. </p> <p contents-hash="02f60abd387acf71001921d72943c7e1f59d51fe7add73e8a2c6f1a9e484ed34" dmcf-pid="U9LTNRyOyt" dmcf-ptype="general">결국 AI를 사용하는 것은 인간이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사고하는 습관을 유지하고, 집중력을 높이려 평소에 책 한 권을 끝까지 읽고, 영화를 끊지 않고 보며, 음반 하나를 딴짓하지 않고 감상하려 노력한다.” </p> <p contents-hash="4083ff566ceeaa0eb664368e6a978c6abe2f679745bcfae2aedd171d8e5c8f6b" dmcf-pid="u2oyjeWIl1" dmcf-ptype="general">Q : 구글에서 요구하는 인문학적 소양이 있다면.<br> “AI가 다양한 언어적, 문화적 경계를 넘어 제대로 작동하도록 보장하는 것은 우리에게 중요한 과제다. 컴퓨터 과학에 대한 깊은 이해뿐 아니라 도덕 철학·정치학·인간 문화와 같은 분야의 통찰력을 결합한 새로운 연구자가 등장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인간의 다채로움을 반영하는 인간 중심적 AI를 만드는 데 있어 인문학은 결정적 역할을 할 것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f7977369c1504e8cd67911e4c41386a50544c943d3cd356fc0f4698f8ce7c14" dmcf-pid="7VgWAdYCl5"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2024년 타임이 선정한 AI분야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오른 이아손 가브리엘의 모습. 타임 홈페이지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8/24/joongang/20260824050305077zljr.jpg" data-org-width="1279" dmcf-mid="HcW2XhV7C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8/24/joongang/20260824050305077zljr.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2024년 타임이 선정한 AI분야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오른 이아손 가브리엘의 모습. 타임 홈페이지 캡처.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0f751ce553c6c3f15daca4c17f3a365e62dfa0a9fdf62380b89952460523de0d" dmcf-pid="zfaYcJGhvZ" dmcf-ptype="general">Q : AI 개발 과정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기억은.<br> A : “2022년 AI 언어 모델이 AI 에이전트로 진화할 것을 깨달았을 때다. 대화만 하는 시스템과, 직접 행동하는 시스템은 완전히 다르다는 점을 간파했고 50명 이상의 연구진과 그 파급 효과를 정리했다. 이 연구를 통해 AI 에이전트는 다양한 사용자의 니즈 사이에서 균형을 잡고 자신의 행동이 가져올 광범위한 영향을 이해해야 한다는 점을 밝혀냈다. 이러한 통찰은 구글 제미나이 모델을 학습시키는 방식의 기틀이자, 구글이 추론 능력 고도화에 집중하는 계기가 됐다.” </p> <p contents-hash="166b0ece0b0501c054c0df073ce4909abd0838691d8406d3bf02b88c80a0f412" dmcf-pid="q4NGkiHllX" dmcf-ptype="general">■ 더중앙플러스:팩플</p> <p contents-hash="8f7b600074313b007024ff4402334c6b91f0341475667602e76aed8525c626c0" dmcf-pid="B8jHEnXSyH" dmcf-ptype="general">「 더 자세한 기사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주소창에 링크를 붙여넣으세요. </p> <p contents-hash="e05252400c9cdfe238c0e8aa60c1066bbb1e5eeefda9d8879360025be74fb01e" dmcf-pid="b6AXDLZvSG" dmcf-ptype="general">AI가 구글·하닉 ‘문송’ 없앴다… 카카오 뚫은 문과생의 채용팁</p> <p contents-hash="d2b93f8bc19138ba8c20ec8852d4fa60e4649e3c06dd42843e0c40d68a0fdb0a" dmcf-pid="KPcZwo5TTY" dmcf-ptype="general">인공지능(AI) 시대에 기업들이 문과생을 찾기 시작했다. 국내에선 효성 그룹이 창립 이래 최초 ‘인문대 전용 공채’를, SK하이닉스는 인문학적 소양 판단을 위한 ‘반나절 심층면접’을 도입했다.해외에선 오픈AI와 앤트로픽 등 프런티어 AI 기업들은 철학자들을 앞다퉈 영입하고 있다. 구글과 오픈AI, SK하이닉스, 효성, 네카오에 팩플이 그 이유를 물었다.<br>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54834 </p> <p contents-hash="0dbec1523a09b9f044c0c5dfe37710bee47534e10a82757d034e7257b5a7b509" dmcf-pid="9Qk5rg1yWW" dmcf-ptype="general">」</p> <p contents-hash="93ed37e7aa329d9f2586a5177217174449877863512a4ac474578e0780e9c6fe" dmcf-pid="2xE1matWCy" dmcf-ptype="general">박태인 기자</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르포] “입에 담배 물자 ‘유해성 99%’ 경고”… 틱톡 본사 ‘투명성 책임센터’ 가보니 08-24 다음 흉기 들자 “위험성 98%”…AI·사람 협업하는 틱톡 콘텐츠 심사 08-2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