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십자각] AI인재 양성의 빠진 퍼즐 작성일 08-23 30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서지혜 테크성장부 차장</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7rjlrkUZSg"> <p contents-hash="00a92229bbe13005d39062b0f3fd003364a328c221785bf3608003414ee5be4b" dmcf-pid="zmASmEu5lo" dmcf-ptype="general"><span>최근 국내 4대 과학기술원의 한 교수가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과기원만이라도 신입생 입학 전형에 수학Ⅱ를 반영할 수 있게 해달라고 교육 당국에 제안했지만 수용되지 않았다”며 2028학년도 대입 개편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이공계 대학에서는 미적분을 바탕으로 공학의 기초를 가르쳐야 하는데 필요한 수학 과목을 충분히 배우지 않고 입학하는 학생이 늘면 전공 수업을 제대로 운영하기 어렵다는 것이다.</span></p> <p contents-hash="a586b884678f1580640461d8b3d4fd54a715ab79134b00aea011b638bd714f7c" dmcf-pid="qscvsD71lL" dmcf-ptype="general">과기원만의 문제가 아니다. 2028학년도 대입 개편을 앞두고 주요 대학 이공계 교수들의 고민도 크다. 현재 수능 수학의 선택과목인 미적분과 기하는 2028학년도부터 개편된다. 새 수능에서는 대수, 미적분Ⅰ, 확률과 통계만 출제돼 미적분이 완전히 사라지는 것은 아니지만 수열의 극한과 여러 함수의 미분·적분 등을 다루는 미적분Ⅱ와 이차곡선·공간도형·벡터 등을 다루는 기하는 수능 출제 범위에서 빠진다. 이공계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이라도 수능에 출제되지 않는 과목은 상대적으로 이수할 유인이 떨어지는 게 사실이다.</p> <p contents-hash="ff186772f61eebe10a0409e40fce4906fc00aa89fe64714cd5a3df5efa6767c8" dmcf-pid="BOkTOwztTn" dmcf-ptype="general">이런 이유로 최근 일부 상위권 대학의 입학 전형 담당자와 이공계 교수들은 전공 공부에 필요한 고등학교 심화 과목을 대학 입시에 합리적으로 반영하는 방안을 교육 당국에 제안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역시 최근 과기원만이라도 대입에서 심화수학을 반영하는 방안을 교육 당국에 건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span>과기정통부는 올 4월 ‘인공지능(AI) 시대, 이공계 인재의 기초학력 위기 진단 및 역량 강화 방안 마련’ 연구용역을 공고하고 고교 수학·과학 과목 이수와 대학 신입생의 기초학력 및 학업 성취 사이의 관계를 조사하고 있다. 고등학교 과정에서 심화 과목 이수의 필요성을 검토하고 대학의 기초학력 보완 방안 등을 제안하려는 것이다. </span></p> <p contents-hash="01a2ed71e31c517655c1c35b64b79635c0e02fbe521980de4f8970921d4fcb49" dmcf-pid="bIEyIrqFvi" dmcf-ptype="general"><span>하지만 대입 제도는 학생과 학교의 혼란을 줄이기 위해 수년 전에 확정되기 때문에 전형 체계를 단기간에 바꾸기 어렵다. 교육 당국도 대입에서 심화수학의 영향력이 커지면 학생의 학습 부담과 사교육 수요가 늘어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어 대학별 반영 확대에 신중할 수밖에 없다.</span><span></span></p> <p contents-hash="fed3de4b39d7fd71f04f337a6faa8019c236acc9d1557270bd1d0f3a0dab5196" dmcf-pid="KCDWCmB3SJ" dmcf-ptype="general"><span>물론 사교육 과열에 대한 교육 당국의 고민도 이해할 수 있다. 게다가 </span>입시 정책이 수년 전 미리 결정되는 만큼 이제 와서 제도를 개선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span>하지만 ‘AI 3강’을 </span><span>목표로 하는 우리에게도 시간은 많지 않다. </span><span>정부가 목표로 내건 ‘AI 3강’은 새로운 AI 모델과 알고리즘</span><span>·</span><span>반도체를 직접 설계하는 원천 기술 인재가 있어야 가능하다. 그리고 인재 양성의 바탕에는 미적분과 선형대수, 확률·통계 등 수학이 있다. AI뿐만 아니라 양자</span><span>·</span><span>우주 등 AI 이후 선점해야 할 기술 시장의 인재 부족도 심각하다. 이런 상황에 고등학교에서 덜 배운 수학을 대학에서 다시 가르치면서 수만 명의 첨단 인재를 신속히 양성하겠다는 정책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 두 부처가 </span><span>서둘러 한자리에 앉아 현행 제도를 보완할 방법을 찾아야 하는 이유다.</span></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41a37424989a20c69b403e8da17abcfa15a866961a76333d2b7161a17d28be3" dmcf-pid="9hwYhsb0h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지혜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8/23/seouleconomy/20260823172853214uvsn.jpg" data-org-width="300" dmcf-mid="uRdDanXSC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8/23/seouleconomy/20260823172853214uvsn.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서지혜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f98e3a742d8a94e5b18865c6c332e489254ecc5bd664f57e032b3c266baa626" dmcf-pid="2lrGlOKpye" dmcf-ptype="general">서지혜 기자 wise@sedaily.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넥슨, 청소년부터 군 장병까지 오버워치 대회 연다 08-23 다음 “내 탓 아냐” 핑계 대는 이유…뇌의 특정 신경 회로에 답이 있다 [사이언스 브런치] 08-2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