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홀로서기 나선 삼성전자 DX노조···“성과 ‘공통재원’으로 적립해야” 작성일 08-21 4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DX 중심 동행노조, 삼성 서초사옥 집회···약 2600명 참가 <br>“반도체 다운턴엔 전사 고통 분담 요구···지금은 DX에 메모리 원가 부담 전가” <br>“지속 가능한 ‘원삼성’ 보상 모델 정착해야”</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5ucstOB3n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e6e40d627ae6e02f1d7512e4f2b56f04a4f5ec0856e8b14db752b037eea9789" data-idxno="238777" data-type="photo" dmcf-pid="1rb8A6Ike0"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삼성전자 DX부문 중심 동행노조가 21일 삼성전자 서촉사옥 앞에서 집회를 열었다. / 사진=고명훈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8/21/552777-a6ToU27/20260821171959916rciv.jpg" data-org-width="960" dmcf-mid="GrHI3CKpd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8/21/552777-a6ToU27/20260821171959916rciv.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삼성전자 DX부문 중심 동행노조가 21일 삼성전자 서촉사옥 앞에서 집회를 열었다. / 사진=고명훈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f6d8cf7252a9156fa425406acd4648cc669cf6cd0043802624e1077243d3925" dmcf-pid="tmK6cPCEd3" dmcf-ptype="general">[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삼성전자 DX부문 중심의 노동조합 동행(동행노조)이 반도체와 세트 산업 경기 사이클을 감안해 전사 성과의 일정 비율을 공통재원으로 적립한 뒤 사업부별 성과를 배분하는 방안을 사측에 제시했다.</p> <p contents-hash="f6316b159a7d309951b75ae3bc70ed13ffeb97306bf4f1a4842ece124b062a57" dmcf-pid="Fs9PkQhDMF" dmcf-ptype="general">메모리 가격이 급등하는 반도체 호황기에는 DS(반도체사업)부문이 높은 실적을 거두는 반면, 메모리를 구매하는 DX(세트사업)부문은 원가 부담으로 수익성이 악화되는 상반된 구조가 나타난다. 이 같은 사업부별 업황 사이클을 고려해 일정 비율의 공통재원을 조성한 뒤 각 사업부 성과에 따라 배분하는 방식으로 성과급 체계를 개편해야 한다는 주장이다.</p> <p contents-hash="e63ee2c2111b0c2a7c173a76eb4e45fdb4466e7dc504987ffdae54dac2217f88" dmcf-pid="3O2QExlwLt" dmcf-ptype="general"><strong>◇LG전자는 같은 환경에도 '흑자'···경영진 전략적 판단 재평가해야</strong></p> <p contents-hash="7d66ef57c102bdd1724e4b1e93c81a7b24df0aeb5189d706c0137cd85b9ff2aa" dmcf-pid="0IVxDMSrJ1" dmcf-ptype="general">삼성전자 동행노조(이하 노조)는 21일 삼성전자 서초사옥 집회에 앞서 기자 브리핑 답변서를 통해 "DS부문의 대규모 흑자는 DX부문이 비싼 값에 메모리를 사주는 내부 거래 구조에서 비롯된 측면이 크다"며, "전사 차원에서는 반도체 고가 판매로 이익을 창출하면서, 세트 부문에는 원가 부담만 전가한 뒤 편 가르기를 하는 것은 전형적인 착시이자 모순"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609439a9961bbd19dbba86ea2e04043bdb5c84c0aded35d8b4f4f53c143e19c2" dmcf-pid="pCfMwRvmi5"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과거 반도체 다운턴 시기 DX가 번 돈으로 전사 실적을 방어하고 DS에 대규모 투자를 집행했을 때는 '전사 고통 분담'을 요구했으면서,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오자 DS는 적자를 낸 사업부(파운드리/LSI)까지 DS원팀 논리로 묶어 고액 보상을 주고, DX는 사업부별로 엄격히 쪼개 배제하는 고무줄 잣대를 대고 있다"고 지적했다.</p> <p contents-hash="0f549950bae1d296030e289696c25a34ab99cda2f6910d34c415a960680d95df" dmcf-pid="Uh4RreTsLZ" dmcf-ptype="general">메모리 호황으로 DS부문이 사상 최대 수준의 실적을 기록하는 동안 DX부문은 원가 상승 부담을 떠안으며 지난 2분기 실적에서 8000억원가량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올 상반기 기준으로도 영업이익은 2조 100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8조원) 대비 4분의 1 수준에 머물렀다.</p> <p contents-hash="a3c4937dc2514197d916f787e4c07975dcbb923d71d85d17e9349a98dda8e796" dmcf-pid="ul8emdyOnX" dmcf-ptype="general">MX(모바일)사업의 경우 갤럭시Z8 신규 폴더블폰 시리즈 흥행에 힘입어 매출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지만, 올해 전체 DX부문의 본격적인 실적 회복으로 이어지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스마트폰 주요 부품인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하반기에도 가파른 오름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제조원가 부담이 지속될 것이란 분석이다.</p> <div contents-hash="bf3ea2981450620f6c79cfdab9db05e530e5106d44ea20b6ebda61d59e88e2c3" dmcf-pid="7S6dsJWIJH" dmcf-ptype="general"> VD(TV)·DA(가전) 사업 또한 2분기 10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회사는 물류비와 부품 원가 상승 등 영향을 주요 적자 요인으로 지목했지만, 경쟁사인 LG전자의 경우 동일한 대외 환경 부담에서도 1조 1000억원 이상의 흑자를 달성했다.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df6e6bf007cfa82db3c5f1ac11e07693af5e354f6113a604086cd59f22a5562" data-idxno="238778" data-type="photo" dmcf-pid="zvPJOiYCi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삼성전자 DX부문 중심 동행노조가 21일 삼성전자 서촉사옥 앞에서 집회를 열었다. / 사진=고명훈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8/21/552777-a6ToU27/20260821172000134dgwr.jpg" data-org-width="960" dmcf-mid="HtzZV5e4L7"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8/21/552777-a6ToU27/20260821172000134dgwr.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삼성전자 DX부문 중심 동행노조가 21일 삼성전자 서촉사옥 앞에서 집회를 열었다. / 사진=고명훈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6eeda69f07a68283be47889d0e4e8e943b5abda7a721b23115f06d6099f23d5e" dmcf-pid="qTQiInGhdY" dmcf-ptype="general">노조는 "회사는 책임 피하기식 설명 대신 경영진의 전략적 판단 능력을 엄격히 재평가해야 한다. 부품 조달 계약, 원가 구조 설계, 가격 정책은 직원 개인이 통제할 수 없는 경영진의 영역"이라며, 회사는 원가 부담을 설명할 때만 '원삼성' 차원의 거시적 환경을 핑계 대고, 정작 보상 단계에서는 DX와 DS를 철저히 분리하여 직원들에게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고 꼬집었다.</p> <p contents-hash="a8ac6ce3579991e99af10f7a352d0d21d0201ee37ad227540bb049744787c9f7" dmcf-pid="ByxnCLHliW" dmcf-ptype="general"><strong>◇"1000주 요구 과도하다면 새로운 평가 기준 재검토 의향 있어"</strong></p> <p contents-hash="57099e5972ef6039d9f0712464e50fbb04f46cd646a3a126212c41ef0da7fb6b" dmcf-pid="bZijyAFYiy" dmcf-ptype="general">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반도체 메모리사업부와 DX부문 주요 사업부 간 올해 성과급 격차가 크게 벌어질 전망이다. DS부문 중심의 초기업노조는 지난 5월 사측과 상한제 없이 사업성과 10.5%를 재원으로 10년간 보장되는 '특별경영성과급'을 신설하는 데 합의한 바 있다. 올해 삼성전자의 영업이익 성과 전망대로라면 메모리사업부는 인당 수억원 수준의 성과급 지급이 예상된다.</p> <div contents-hash="ac35a6b7b8dc0db83620fe58d5cf54abcd0b0bcdf3a3e4ffaa454006633a5ca6" dmcf-pid="K5nAWc3GeT" dmcf-ptype="general"> 반면, DX부문은 상대적으로 낮은 보상 수준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사측은 DX부문에 600만원 상당의 일회성 자사주 지급을 결정한 바 있다.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e3b24f6a45ba7943f0ddeda8eca8b80a854a9c1802be8a731d5037ab0ccc4fa" data-idxno="238779" data-type="photo" dmcf-pid="91LcYk0HR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삼성전자 DX부문 중심 동행노조가 21일 삼성전자 서촉사옥 앞에서 집회를 열고 행진을 진행했다. / 사진=고명훈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8/21/552777-a6ToU27/20260821172001466frpj.jpg" data-org-width="960" dmcf-mid="Xz5UMuaen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8/21/552777-a6ToU27/20260821172001466frpj.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삼성전자 DX부문 중심 동행노조가 21일 삼성전자 서촉사옥 앞에서 집회를 열고 행진을 진행했다. / 사진=고명훈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ee4f6f73514f3357f8de0d27babd9b7f7d63654c4a6b7b03e2e285e6f263c8ba" dmcf-pid="2tokGEpXeS" dmcf-ptype="general">동행노조는 이에 DX부문 직원 1인당 자사주 1000주 수준의 보상안과 2026년 임금교섭 전면 백지화와 실질 교섭 등을 요구하고 있다. 노조는 "과거 DX 호황기 시절 추가 성과 배분 대신 전사 경쟁력을 위해 반도체 등에 재투자된 가치는 DX 직원 1인당 자사주 1000주 이상의 공헌에 상응한다"며, "이는 단순 DS만큼 달라는 생떼가 아니며, 1000주 요구가 과도하다고 판단된다면 회사가 객관적인 기여 평가 기준을 제시하고 함께 검증할 용의도 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9cd62acd2e42991d705320c373f1478039e9f2dce77182307f4d215785e7a586" dmcf-pid="VFgEHDUZel" dmcf-ptype="general">이어 "성과 차이에 따른 금액 차이는 수용할 수 있지만, 성과를 보상받을 수 있는 제도와 기회 자체를 차등 설계한 것은 5만 DX 구성원에 대한 명백한 차별"이라며, "어느 사업부가 호황인지에 따라 매번 보상 원칙이 바뀌고 구성원 간 반목이 반복되는 악순환을 끊어내야 한다. 잘될 때도 함께하고 어려울 때도 함께 보완하는 지속 가능한 '진정한 원삼성' 보상 모델을 정착시켜야 한다"고 읍소했다.</p> <p contents-hash="771ae1d4cf97a9a9ada6ce0d3dfc2874baa8147d1e39e23a5be9b6fcec6bdf3a" dmcf-pid="f3aDXwu5ih" dmcf-ptype="general">앞서 노태문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DX부문장)은 최근 임직원 대상 경영현황 설명회를 열고 올해 DX부문 적자 탈출이 쉽지 않을 수 있다면서도, DX부문 내부에서 제기되는 DS부문과의 보상 격차 문제와 관련해 기존 분리 운영 원칙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p> <div contents-hash="2ad4281baa9fafdb2bd6c5f4264798059da95e9bc523c77c04e7454793716784" dmcf-pid="40NwZr71MC" dmcf-ptype="general"> 노조는 "특정 사업부의 성과를 무조건 일률 배분하자는 것이 아니라, 전사 차원의 공통재원을 조성해 반도체와 세트 사업 간 경기 불균형을 장기적으로 상호 보완하는 선순환 교섭 구조를 확립하고자 한다"며, "특정 사업부나 노조에 편중된 일방적 교섭을 배제하고, 회사는 DX 구성원들의 근로조건 및 요구안에 책임 있게 직접 답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8f046273c88fe51e803032fe8ec677d0bc0be8a49588590002a9c24403ea57a" data-idxno="238780" data-type="photo" dmcf-pid="8pjr5mztM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삼성전자 동행노조 조합원이 '삼성전자 DX부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문구를 새긴 영정사진과 피켓 등을 들고 서초사옥 주변에서 행진하고 있다. / 사진=동행노조"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8/21/552777-a6ToU27/20260821172002737jcba.jpg" data-org-width="960" dmcf-mid="Z8B4j8Oce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8/21/552777-a6ToU27/20260821172002737jcba.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삼성전자 동행노조 조합원이 '삼성전자 DX부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문구를 새긴 영정사진과 피켓 등을 들고 서초사옥 주변에서 행진하고 있다. / 사진=동행노조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80beca3598d6660b72f1864eae55fad3f3fdd099b221eb1193c8604041d497b7" dmcf-pid="6UAm1sqFnO" dmcf-ptype="general">동행노조는 이날 오후 3시부터 조합원 약 2100명 이상이 참가한 가운데, 삼성전자 서초사옥 인근에서 집회를 열었다. 1부 행사를 마친 뒤 4시부터는 약 30분간 서초사옥 주변으로 행진을 진행하기도 했다. 조합원들은 "같은 회사, 같은 권리", "직원은 권고사직, 임원은 호의호식" 등 구호를 외쳤으며, 일부는 '삼성전자 DX부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문구를 새긴 영정사진과 피켓 등을 들기도 했다.</p> <p contents-hash="19581e3ad1a2ddb370f1ddbc51115471a1d9b958bdb6012d727e3c3854fbeb8d" dmcf-pid="PucstOB3is" dmcf-ptype="general">한편, 삼성전자 DS부문 중심인 초기업노조는 내년 임금협상 교섭에서 DX부문 동행노조와 공동교섭단을 구성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지난 공동교섭단 운영 과정에서 발생한 일방적 탈퇴와 임금협약 효력정지 가처분 등을 고려해 이번엔 공동교섭단을 구성하지 않고 단일 교섭 체계로 진행한단 입장이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시사저널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한 지붕' 아닌 '두 개의 집'…카카오, 왜 둘로 쪼개나[카카오 대수술] 08-21 다음 피플앤드테크놀러지, 감염병 대응 AI 3종 실증…평가시간 89% 단축 08-2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