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가지 메뉴 조리 가능한 '로봇 요리사' 등장...자동화되는 주방 작성일 08-21 2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美 팰로앨토서 시연…카메라로 조리상태 판단<br>600가지 메뉴 자동 조리, 약 30분 완성</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HTijwRvmdl">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61e310f3572ac81bcd7d6ea868cf94a93f0461ee5f0f7fd54e4d7dbd2fefdc2" dmcf-pid="XhRocPCEJ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AI 요리 가전업체 노쉬의 공동창업자 아미트 굽타가 2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팰로앨토의 스타트업 공유 오피스에서 노쉬로 요리한 케이준 치킨 파스타를 옮겨담고 있다. 팰로앨토=박지연 특파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8/21/hankooki/20260821164411987cdqs.jpg" data-org-width="1440" dmcf-mid="yKrITjtWM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8/21/hankooki/20260821164411987cdqs.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AI 요리 가전업체 노쉬의 공동창업자 아미트 굽타가 2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팰로앨토의 스타트업 공유 오피스에서 노쉬로 요리한 케이준 치킨 파스타를 옮겨담고 있다. 팰로앨토=박지연 특파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91dbaa906f8f113af8e09da344a4342a79d2c69447655ff1d9c1e33baf3ab94" dmcf-pid="ZlegkQhDMC" dmcf-ptype="general">2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팰로앨토 다운타운의 한 스타트업 공유오피스에선 점심시간이 한참 지난 오후 3시였지만, 음식 냄새로 가득했다. 가전 스타트업인 노쉬(Nosh) 로보틱스의 요리 로봇인 '노쉬'의 시연 행사가 진행 중이었다. '인공지능(AI) 요리사가 음식을 만든다'는 초대장을 받고 기대한 건 로봇팔이 재료를 썰고, 잘게 잘린 식재료를 손으로 한움큼씩 집어 냄비에 옮겨담는 인간 요리사 같은 모습이었다. 그러나 현장에는 커다란 오븐을 닮은 네모난 기기가 놓여 있었다. 아미트 굽타 노쉬 공동창업자는 "엄연히 피지컬 AI 형태를 띤 요리 로봇"이라고 소개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cc586a96a988c3138a3b1dc92644435184dadae503577a3129b5275a8ef6e38" dmcf-pid="5SdaExlwi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인공지능(AI) 요리 가전업체 노쉬의 공동창업자 아미트 굽타가 2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팰로앨토의 스타트업 공유 오피스에서 노쉬에 케이준 치킨 파스타 재료를 담고 있다. 팰로앨토=박지연 특파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8/21/hankooki/20260821164413277pkvn.jpg" data-org-width="1440" dmcf-mid="WgAeo2waL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8/21/hankooki/20260821164413277pkvn.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인공지능(AI) 요리 가전업체 노쉬의 공동창업자 아미트 굽타가 2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팰로앨토의 스타트업 공유 오피스에서 노쉬에 케이준 치킨 파스타 재료를 담고 있다. 팰로앨토=박지연 특파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3e4253af374319681fbe87e9c82939710aa77aafb694b5454087577174525ba" dmcf-pid="1vJNDMSreO" dmcf-ptype="general">노쉬는 내부에 장착된 카메라와 온도 센서를 활용해 조리 상태를 스스로 판단했다. 굽타는 "요리 중 발생하는 팬의 움직임이나 수증기 등 불필요한 시각적 요소를 걸러내고, 1초 단위로 식재료의 상태를 추적해 다음 조리 단계를 스스로 결정하는 비전AI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내장된 '이미지 분류기' 모델은 식재료의 색상과 크기, 모양 변화를 감지해 재료의 갈변 정도나 수분량을 파악하고, 가열 시점과 젓기 속도를 스스로 제어한다.</p> <p contents-hash="7acb1f0bb76ec19d494739395bba0e057dd9c5778d7f87b8c7b78037cc1bb46a" dmcf-pid="tTijwRvmds" dmcf-ptype="general">현재 노쉬가 지원하는 메뉴는 한식과 이탈리안, 멕시코식 등 600가지가 넘는다. 소비자들이 배달 음식 대신 건강한 집밥을 먹도록 돕는 게 목표다. 애플리케이션(앱)에서 레시피와 식사 인원을 선택한 뒤, 상단 트레이에 식재료와 물, 양념 등을 칸에 맞춰 넣으면 조리가 시작된다. </p> <p contents-hash="2fe781600776510afceffbbc83d5f9511d0b7afaa58c9d40b06ad45da0eb6ca0" dmcf-pid="FynAreTsLm" dmcf-ptype="general">태블릿 앱에서 '케이준 치킨 파스타'를 선택하고 로봇의 '요리 시작' 버튼을 눌렀다. 팬에 오일을 뿌린 뒤 생파스타 면과 깍둑썰기 된 닭고기, 버섯이 팬 안에 순서대로 쏟아졌다. 내부에 장착된 젓개(stirrer)가 돌아가며 재료를 볶았고, 약 30분 뒤 파스타가 완성됐다. 설거지를 줄이기 위해 '원팬 요리'로 조리하는 방식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0a71ca4613ed4a8454d9ef9d040394c986168ad5da99365a57b560b2ee6cef1" dmcf-pid="3WLcmdyOM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전자레인지처럼 생긴 요리로봇 내부 상단에는 카메라가, 하단에는 인덕션과 온도 센서가 장착됐다. 기름에 익힌 재료 위로 물이 채워지고 있다. 팰로앨토=박지연 특파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8/21/hankooki/20260821164414630xpta.png" data-org-width="1065" dmcf-mid="YTONDMSrR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8/21/hankooki/20260821164414630xpta.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전자레인지처럼 생긴 요리로봇 내부 상단에는 카메라가, 하단에는 인덕션과 온도 센서가 장착됐다. 기름에 익힌 재료 위로 물이 채워지고 있다. 팰로앨토=박지연 특파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d158de3aff50db89471c0ef079164ccac6f08fd0256bdfb78346555a2e4cce14" dmcf-pid="0YoksJWIdw" dmcf-ptype="general">맛에 대한 평가는 엇갈렸다. 노쉬가 만든 파스타는 기자의 입맛에 다소 짜게 느껴졌지만, 다른 참관객들은 "간이 잘 맞는다"고 했다. 앱에서 기름과 향신료를 조절하면 개인의 취향을 맞출 수 있다. 노쉬의 대당 가격은 1,500달러(약 200만 원)다. 회사 측은 현재까지 1,000가구 이상의 고객을 확보했고 약 500대를 실제 판매했다고 밝혔다. 초기에는 대규모 벤처캐피털(VC) 투자보다는 엔젤 투자를 통해 사업을 키우고 있다. </p> <p contents-hash="571dd13e0af7b13358e83c71435a85ebbacba5bb14366bfffab95ddb6ecdceda" dmcf-pid="pGgEOiYCJD" dmcf-ptype="general"><span>그러나 '로봇 요리사'라는 수식어와 달리 아직 사람이 도와야 할 일이 적지 않다. 식재료를 씻고 써는 등 조리 전 재료 손질은 이용자의 몫이다. 준비한 재료를 트레이에 담아 기기에 넣어주는 과정도 필요하다. 노쉬가 자동화한 것은 '요리'에 가깝지, 식재료가 주방에 들어온 순간부터 식탁에 오르기까지의 전 과정은 아니다. </span></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578f9c3e8d3cb2c1af1273ce8a6ea7382d36926f2bf12abdfccfed9b922e8ad" dmcf-pid="UHaDInGhe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전자레인지처럼 생긴 요리로봇 내부 상단에는 카메라가, 하단에는 인덕션과 온도 센서가 장착됐다. 팰로앨토=박지연 특파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8/21/hankooki/20260821164415936ikdr.png" data-org-width="333" dmcf-mid="GizVQpoMJ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8/21/hankooki/20260821164415936ikdr.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전자레인지처럼 생긴 요리로봇 내부 상단에는 카메라가, 하단에는 인덕션과 온도 센서가 장착됐다. 팰로앨토=박지연 특파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274e0cffdfd8170473d2f448f142c8ef5ceb5ee0d29e2f94e9cb737ff2272d34" dmcf-pid="uXNwCLHlLk" dmcf-ptype="general">그렇다면 재료 썰기부터 요리와 설거지까지 사람 없이 해내는 '원스톱 로봇 요리사'는 어디까지 발전했을까. 영국의 몰리 로보틱스가 선보인 로봇 주방은 두 개의 로봇팔로 식재료를 다루고 조리와 일부 청소까지 자동화했다. 초기에 두 팔을 가진 시스템은 약 33만 달러(약 4억 5,000만 원) 수준으로 추정됐지만, 현재 판매되는 단일 로봇팔 기반(X-AiR)은 약 10만5,000달러 수준으로 낮아졌다.</p> <p contents-hash="e0087afa386e21810ffe0a3416bac22a943c26ac9c124d634a47542992402a1f" dmcf-pid="7ZjrhoXSdc" dmcf-ptype="general"> 가정용 휴머노이드 로봇도 주방 자동화의 한 축으로 떠오르고 있다. 1X 테크놀로지스의 '네오(NEO)'는 2만 달러에 판매되거나 월 500달러에 빌려주는 가정용 로봇으로, 세탁·청소 등 다양한 가사 작업을 소화할 수 있다. 다만 아직 사람처럼 식재료를 자유롭게 다루고 요리까지 완전히 맡기는 수준과는 거리가 있다.</p> <p contents-hash="4c9961290fa75820085e68a1a210566e0255d30e538266d9975d9357b9b55336" dmcf-pid="zQZpBYPKnA" dmcf-ptype="general">현재 대부분의 로봇 요리사는 '사람을 주방에서 완전히 몰아내는 기계'라기보다, 사람이 준비한 식재료를 받아 요리 과정을 자동화하는 단계에 가깝다. 노쉬 같은 제품이 그 간극을 얼마나 빠르게 좁히느냐가 가정용 피지컬 AI의 다음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시장조사업체 데이터인텔로에 따르면 글로벌 로봇 주방가전 시장은 2025년 86억 달러(약 11조 9,000억 원)에서 2034년 224억 달러(약 30조 9,800억 원)로 성장할 전망이다.</p> <p contents-hash="8109cd42499e1b22e754fafb4821281fcc95e927bfc42b8e835d8c2b36af5ee2" dmcf-pid="qx5UbGQ9ij" dmcf-ptype="general">팰로앨토= 박지연 특파원 jyp@hankookilbo.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비브레스트, 수면 의료 자문역 위촉… AI 수면분석 모델 고도화 추진 08-21 다음 [일문일답] 카카오 "인적분할, 주주가치 제고 위한 결정⋯카카오X, 지주사 전환 계획 無" 08-2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