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칼럼)'국가대표 AI' 줄 세우기를 넘어 작성일 08-21 31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W7zzHfmjwW"> <figure class="s_img 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cff58ef0652e73d655a763a7a131754a196fa1646a5607c627c78e6bda14869" dmcf-pid="YzqqX4sAI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8/21/552844-rQASa10/20260821060052267srqk.png" data-org-width="200" dmcf-mid="ylSScXMVr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8/21/552844-rQASa10/20260821060052267srqk.png" width="200"></p> </figure> <p contents-hash="083c7d889002289b69abd185f2dfa07592d9d9903d16afe802c048b92bb59bde" dmcf-pid="GqBBZ8OcsT" dmcf-ptype="general">정부가 추진하는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 이른바 '독파모'의 두 번째 경쟁이 끝났다. LG AI연구원과 SK텔레콤, 업스테이지가 다음 단계에 진출했고 모티프테크놀로지스는 탈락했다. 정부는 3차 평가를 거쳐 현재 3개 정예팀을 다시 2개 팀으로 압축할 예정이다. </p> <p contents-hash="2ff7badbbded97105e1fa9665c5b1db6fc5b557e1b5b86e00f1a39ff2a453ad9" dmcf-pid="HBbb56Iksv" dmcf-ptype="general">2차 평가 이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가로 공개한 세부 성적을 보면 각 팀의 강점은 뚜렷하게 엇갈렸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AAII에서는 탈락한 모티프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NIA 벤치마크와 AI 전문 사용자 평가에서는 SK텔레콤이, 전문가와 일반 국민 평가에서는 LG AI연구원이 각각 1위에 올랐다. 어느 한 팀이 모든 평가에서 우위를 보인 것은 아니었다. </p> <p contents-hash="6a5e8a9459a3c640544572341b6cc4bb925d60e67bc8a589a0edef8678162086" dmcf-pid="XbKK1PCEIS" dmcf-ptype="general">평가 방식이 잘못됐다고 볼 일은 아니다. AI 모델의 경쟁력을 성능만으로 판단할 수는 없다는 것도 업계의 설명이다. 산업 현장에서 얼마나 활용할 수 있는지, 이용자가 체감하는 품질은 어떤지, 국내 AI 생태계에 얼마나 기여할 수 있는지도 중요하다는 얘기다. 벤치마크 40점, 전문가 35점, 사용자 25점을 합산한 이번 평가에서 전문가 평가에 개발 성과뿐 아니라 사용성과 실용성, 생태계와 글로벌 파급효과 등이 포함된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p> <p contents-hash="35c12da2698f2ec163f81a51ae9f83e157d33867345674d55bf04b28c389d6a5" dmcf-pid="ZK99tQhDwl" dmcf-ptype="general">문제는 서로 다른 경쟁력을 가진 기업을 하나의 평가표에 올려놓고 매 단계 순위를 매겨 탈락시키는 방식이다. 독파모에는 대기업부터 AI 전문 기업까지 참여하고 있다. 보유한 자본과 인프라는 물론 모델의 규모와 목표 시장, 사업화 전략도 다르다. 이번 세부 평가에서도 분야에 따라 1위 기업이 달라졌다. </p> <p contents-hash="f692da1bc26ac735467ac095ca07906737677ee37d2d51620d27d398563220ae" dmcf-pid="5922FxlwOh" dmcf-ptype="general">독파모 출범 당시에는 선택과 집중이 필요했다. AI 모델 개발에는 막대한 그래픽처리장치(GPU)와 자금이 필요하지만 정부가 투입할 수 있는 자원은 한정돼 있다. 일정 수준 이상의 경쟁력을 갖춘 기업을 선별해 자원을 집중하는 것은 글로벌 AI 경쟁에서 속도를 내기 위한 선택이었다. </p> <p contents-hash="6e02f373201cb0e1a73df5e7303d6e81ee4085299cc050470d46e986622233a7" dmcf-pid="12VV3MSrEC" dmcf-ptype="general">하지만 선택과 집중이 반드시 탈락을 의미해야 하는지는 생각해 볼 문제다. 경쟁력이 확인된 기업이 개발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면서 성과에 따라 GPU와 예산 등에 차등을 두는 방법도 있다. 국내 기업끼리 순위를 가리는 것보다 각자가 가진 강점을 키워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하도록 만드는 것이 독파모의 당초 취지에도 가깝다. </p> <p contents-hash="5c1bc536ec4338a89fd54a72bfe6401171340770ec006142083ba246862e89fa" dmcf-pid="tVff0RvmsI" dmcf-ptype="general">정부도 기업 줄 세우기의 부작용을 인식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1차 평가 당시 항목별 1위를 공개한 것이 나머지 기업에 낙인효과를 줄 수 있다는 지적에 따라 당초 2차 평가에서는 세부 성적을 공개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논란이 일자 결과를 추가 공개하면서도 독파모가 "단순한 순위 경쟁이나 탈락 팀 선정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p> <p contents-hash="3552a769a9bb3ab091616f5257f1845738024d0f115e33da832c1ed5a7c2007d" dmcf-pid="Ff44peTsOO" dmcf-ptype="general">그렇다면 이제 그 취지를 사업 방식에도 어떻게 담을지 고민할 때다. 선택과 집중은 필요하지만 국내에서 1등과 2등을 가리는 것 자체가 독파모의 목표일 수는 없다. 미국과 중국이 주도하는 글로벌 AI 경쟁에서 살아남을 기술과 기업을 키우는 것이 목표다. </p> <p contents-hash="78269d8930cb6db376f23262c770c985106796eea6c5bbd9e8c36769f0928186" dmcf-pid="3innfc3GOs" dmcf-ptype="general">'국가대표 AI'를 뽑는 경쟁이 국내 AI 모델의 수준을 끌어올리는 출발점이었다면 이제는 그 다음이 필요하다. 누가 더 떨어져야 하는지가 아니라, 경쟁력을 보여준 기업들이 어떻게 계속 성장하고 세계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게 할 것인지다. 국가대표를 선발하는 것만큼, 국가대표가 될 수 있는 선수층을 두껍게 만드는 일도 중요한 시점이다. </p> <p contents-hash="60d2c5a05cfe872771d5b5b933990d8aa23e1d4451ac9af2913ba2d9ad622b6e" dmcf-pid="0nLL4k0Hwm" dmcf-ptype="general"><strong>이지은</strong><span> 테크지식산업부 팀장</span></p> </section> </div> 관련자료 이전 “현금화보다 사업화” SKT, 앤트로픽 투자 AIDC로 잇는다 08-21 다음 폴더블폰 다시 커진다…삼성·애플 신작에 2028년 3600만대 08-2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