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범 이 글, 88% AI가 썼다”…NYT 극찬 감별사 정체 [팩플] 작성일 08-20 50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5LbRPDUZWM">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da88b3b05b3ddec5257b2e973458b22cbc578770cd60d6ee1dad0655bf00713" dmcf-pid="1jfneOB3l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난 18일 김용범 정책실장(왼쪽)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청와대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1회 을지국무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AI감별 프로그램인 판그램에 두 사람의 글을 직접 넣어 돌려봤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8/20/joongang/20260820050234276oocl.jpg" data-org-width="1279" dmcf-mid="G91vCUgRS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8/20/joongang/20260820050234276oocl.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지난 18일 김용범 정책실장(왼쪽)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청와대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1회 을지국무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AI감별 프로그램인 판그램에 두 사람의 글을 직접 넣어 돌려봤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c530ff986f45272a4e27300558dd38498e0a6c3566b3ff59d884ccdc0c2ce67f" dmcf-pid="tA4LdIb0CQ" dmcf-ptype="general"><br> IT기업에 근무하는 40대 직장인 김모씨는 최근 이메일을 읽는 시간이 고통스럽다고 했다. 김씨는 “다들 AI에 부탁한 걸 그대로 ‘복붙’해서 그런지, 내용이 쓸데없이 길고, 황당한 오류도 적지 않다”며 “AI가 없을 때보다 업무 시간이 늘었다”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c1053eb7a9d082ecc78a2eb6544fc50c08cf8a3e8809bfa3a0f194591f63ee39" dmcf-pid="Fc8oJCKpvP" dmcf-ptype="general">김씨가 매일 받는 장문의 이메일처럼, 그럴싸하지만 결국 인간의 검증과 확인이 필요한 인공지능(AI) 생성 콘텐트 ‘AI슬롭(SLOP)’에 전 세계가 골머리를 앓고 있다. AI 슬롭은 ‘성의 없이 대충 만든 물건’을 뜻하는 SLOP과 AI를 합친 신조어다. 출판과 미디어는 물론 영상·그림·음악·직장 보고서에도 AI 콘텐트가 범람하자, 실리콘밸리에선 ‘AI 감별 프로그램’의 수요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p> <p contents-hash="ef43b271e75ebba2e12c6bb08c28a78c01aa83663b215508a1577047729415cd" dmcf-pid="3k6gih9US6" dmcf-ptype="general">대표 주자가 지난달 900만 달러(약 125억원) 투자 유치에 성공한 판그램(Pangram)이다. 각각 구글과 테슬라 엔지니어 출신인 멕스 스페로와 브래들리 에미가 2023년 공동 창업한 이 회사는 동명의 AI 감별프로그램을 월 20달러 구독 모델로 서비스 중이다. 주요 글로벌 출판사를 기업 고객으로 끌어들이면서 지난해 연 매출이 전년 대비 35배 늘었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4f548ab721b3a55b1fc2ad30ec171f9cc774c861033d284aac6f51ff7e30083" dmcf-pid="0EPanl2uT8"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판그램 공동 창업자인 맥스 스페로(왼쪽) 최고경영자(CEO)와 브래들리 에미 최고 기술자의 모습. 두 사람은 스탠퍼드대 동문이다. 사진 판그램"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8/20/joongang/20260820050235524tzpb.jpg" data-org-width="1000" dmcf-mid="H2JDAGQ9W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8/20/joongang/20260820050235524tzpb.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판그램 공동 창업자인 맥스 스페로(왼쪽) 최고경영자(CEO)와 브래들리 에미 최고 기술자의 모습. 두 사람은 스탠퍼드대 동문이다. 사진 판그램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4164c701f820bcae21b30ed2046356f160bb98da96679e9a2e863c23d26c7f91" dmcf-pid="pDQNLSV7S4" dmcf-ptype="general"><br>판그램은 수백만개의 AI 텍스트 학습 내용을 기반으로 문장과 구 단위로 글을 쪼개 AI 특유의 통계적 흔적을 추적한다. 정형화된 단어를 연속해서 배치할 확률이 높아 예측 가능성이 높은 AI의 특성이 판별의 근거가 된다. 판그램은 텍스트와 이미지를 AI 작성(AI)·AI 지원(AI assisted)·사람 작성(human) 등 세 단계로 분류하는데, 텍스트 감별 정확도를 99.98%라 내세우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지난 13일 판그램 사용 후기 기사에서 “글 감별에 있어 탁월하다(excel)”고 평가했다. </p> <p contents-hash="80c59167aee474102db001dc26f5f149b4f53126fc5ac9979ccacdbc6f9412b8" dmcf-pid="UwxjovfzWf" dmcf-ptype="general">국내 주요 공직자와 정치인의 글을 판그램에 돌려보니 의외의 결과가 나왔다. 평소 자신의 페이스북에 장문의 글을 즐겨 올리는 김용범 정책실장이 지난 12일 작성한 ‘3Mega, 7 Seed’라는 글을 판그램은 88% AI 작성·12% AI지원으로 판별했다. 거의 모든 부분에서 AI가 사용됐을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ad1a59608e3fb5f8f77119c6c105ee37545633b17dddd396e2168017e72aea6" dmcf-pid="urMAgT4qS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김용범 정책실장의 글을 판그램에 넣었더니 88% AI 작성, 12% AI지원으로 나왔다. 실제 글에 빨간색으로 표시된 부분을 판그램은 AI 작성으로 판단했다. 판그램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8/20/joongang/20260820050236750tuel.jpg" data-org-width="1279" dmcf-mid="XwMAgT4qy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8/20/joongang/20260820050236750tuel.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김용범 정책실장의 글을 판그램에 넣었더니 88% AI 작성, 12% AI지원으로 나왔다. 실제 글에 빨간색으로 표시된 부분을 판그램은 AI 작성으로 판단했다. 판그램 캡처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dcd9dede755813868ec6867749d556581c4d5cb2399b90953f6de82aafac482a" dmcf-pid="7mRcay8Bv2" dmcf-ptype="general"><br> 여권 관계자는 “실제 김 실장은 제미나이와 클로드 등을 즐겨 사용한다”며 “자신의 생각과 구상을 묻고, AI가 답한 내용을 공유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네이버 출신인 한성숙 국무총리가 지난 7일 페이스북에 올린 초등 돌봄 관련 글은 47% AI 지원· 53% 사람 작성이란 결과가 나왔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지난 13일 페이스북에 공유한 미래기술 국민대화 행사 관련 글은 14% AI 작성·71% AI 지원·15% 사람 작성이란 결과가 나왔다. </p> <p contents-hash="f163f8b2f15cadcfc09e74df5963f266493b5789ec2478a5d61d14d16095b76a" dmcf-pid="z81KziYCh9" dmcf-ptype="general">AI를 가장 적극적으로 사용할 것 같은 하정우 전 청와대 AI수석이 지난 8일 페이스북에 올린 오픈AI의 사이버 위협 관련 글은 100% 사람 작성으로 나왔다. 김민석 민주당 대표의 17일 대표 수락 연설문과 18일 오세훈 서울시장이 국무회의 참석 뒤 페이스북에 올린 부동산 정책 관련 서울시 입장문 모두 100% 사람 작성으로 판그램은 분류했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cda9708d19991328a233b2993cf96858f85ce378e35e2864eccaa32ece3a7db" dmcf-pid="q6t9qnGhW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하정우 전 청와대 AI수석이 지난 8일 페이스북에 올린 AI사이버 위협 관련 글은 100% 인간 작성으로 나온다. 판그램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8/20/joongang/20260820050237992lqok.jpg" data-org-width="1279" dmcf-mid="ZEPanl2uW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8/20/joongang/20260820050237992lqok.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하정우 전 청와대 AI수석이 지난 8일 페이스북에 올린 AI사이버 위협 관련 글은 100% 인간 작성으로 나온다. 판그램 캡처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039df21a567f2b84ffd0dfea81fe4dc29b1833be4cc9a751551703399f7ff2f3" dmcf-pid="BPF2BLHlSb" dmcf-ptype="general"><br> 다만 AI가 사용된 콘텐트를 AI로 감별하는 것에 대한 논란도 적지 않다. AI의 지원을 받았다고 해서, AI슬롭이라 단정할 수 없고, 감별 프로그램의 오류 가능성도 열려있기 때문이다. </p> <p contents-hash="8afa81b9ba094d66acf809d33a42c38263c251f8209bd4b3d248084528ff031d" dmcf-pid="bQ3VboXSTB" dmcf-ptype="general">실제 이달 초 앤트로픽은 클로드가 생성에 관여한 콘텐트에 ‘AI워터마크’를 심어 논란이 일었다. 사람이 작성한 글을 클로드가 한번이라도 교정하면 워터마크가 붙을 수 있는 점이 부각되며 X(옛 트위터)에선 클로드 구독 해지 운동도 벌어졌다. 박찬준 숭실대 소프트웨어학과 교수는 “AI감별 프로그램의 원리가 통계에 근거하고 있고, 인간과 AI가 협업한 지점에선 정확도가 일부 떨어질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p> <p contents-hash="5b33ff0fcb9f3ae4fd37252cb4e71270ca8c5d8687b1997cdc391342e0f300fa" dmcf-pid="Kx0fKgZvyq" dmcf-ptype="general">박태인 기자</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제주 사장님 “육지 손님 몇명 왔어?”…네이버페이는 다 안다 [팩플] 08-20 다음 현역 같은 100세 고령자 비결… 청춘처럼 깨어나는 면역세포 08-2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