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도 물로 서버 식힌다… 냉각 기술 빠르게 진화 작성일 08-20 66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AI 데이터센터 늘면서 냉각 시장 쟁탈전 후끈</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4FPvJy8BZO">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756473e2b5c55d725150941ac617efff4c673d0e8b18aa1900f77be18291151" dmcf-pid="83QTiW6bZ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마이크로소프트(MS) 데이터센터 내부./조선DB"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8/20/chosun/20260820003753301bslv.jpg" data-org-width="2000" dmcf-mid="Vo9sPIb05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8/20/chosun/20260820003753301bslv.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마이크로소프트(MS) 데이터센터 내부./조선DB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149744ac98be0702862f8dc2c07126c4cbdb55d7111f6c67842f7ddb2c5ab93c" dmcf-pid="60xynYPK5m" dmcf-ptype="general">전 세계적으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가 급증하면서 ‘냉각 기술’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AI 학습과 추론에 쓰이는 그래픽처리장치(GPU)의 효율과 안정성을 끌어올리기 위해 효율적인 냉각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p> <p contents-hash="a64899865fd73a2c3114dcb48691cdcfeaebbd631b60f7e0b814567c1a892f74" dmcf-pid="PVN0wUgR1r" dmcf-ptype="general">기존에는 찬 공기로 서버실 전체를 식히는 방식이 일반적이었지만, 최근 냉각수를 활용하는 방식으로 중심축이 옮겨가고 있다. 서버를 특수 액체에 통째로 담그거나 밀폐된 데이터센터를 바닷속에 설치하는 기술도 등장했다.</p> <p contents-hash="e85ff49fcaede21af75f7283b3a0e05aba0dd439baa58a0426bed1133dd7cad8" dmcf-pid="Qfjpruae1w" dmcf-ptype="general">글로벌마켓인사이트에 따르면 2024년 184억달러(약 26조원)였던 세계 데이터센터 냉각 시장은 2025년 208억달러에서 2034년 499억달러로 성장할 전망이다. 연평균 성장률이 10.2%에 달한다.</p> <p contents-hash="8d9f75b35872bac12565076bab73b7766629c5555a2ef9d79404a5f2570921ca" dmcf-pid="x4AUm7Nd5D" dmcf-ptype="general"><strong>◇찬바람에서 물로…냉각 기술 세대교체</strong></p> <p contents-hash="ab663aa9f23c38c1079036f802cb35fff74dbc978b6521611f22d04661075651" dmcf-pid="yhUAKk0H5E" dmcf-ptype="general">데이터센터 내 수천 대의 AI 서버가 소비하는 전력은 대부분 열로 바뀐다. 이 열을 제때 빼내지 못해 통상 85도 안팎의 한계를 넘어서면 칩이 스스로 속도를 낮추는 ‘열 스로틀링’이 발생한다. 온도가 더 높아지면 연산 오류와 칩의 영구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f1abbc32665f4ef267b67bc75eed39aaab80c817ebdb89203ad83902233affe" dmcf-pid="Wluc9EpX1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8/20/chosun/20260820003754651vhpl.jpg" data-org-width="2000" dmcf-mid="fMqDfr71X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8/20/chosun/20260820003754651vhpl.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e083ce47c335bcfa4606904bb2ed7fa3e944829815de6d6838364a1f043e1ee6" dmcf-pid="YS7k2DUZZc" dmcf-ptype="general">현재까지 가장 보편적인 방식은 찬 공기로 데이터센터 전체를 식히는 ‘공랭식’이다. 에어컨으로 방 전체를 식히는 것과 비슷하다. 설치는 간편하지만 효율이 떨어진다. 찬바람으로 감당 가능한 열은 서버 랙당 20~30㎾(킬로와트)가 한계다. 엔비디아의 AI 가속기 ‘GB200’ 서버 랙은 소비 전력이 약 120㎾에 달해 공랭식으로는 역부족이다.</p> <p contents-hash="f2ed850c2055854e73788c36e2e271bbee50bd71550c4fa4ca142fbe8d22f2ad" dmcf-pid="GvzEVwu5ZA" dmcf-ptype="general">이 때문에 최근에는 액체 냉각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칩에 금속 냉각판을 밀착시키고 냉각수를 흘려 열을 빼내는 ‘다이렉트 투 칩’ 기술이 대표적이다. 공기보다 열 흡수 능력이 높아 칩에서 발생하는 열의 60~80%를 제거할 수 있다.</p> <p contents-hash="805ad777c149d1f694a4853f2a3db86122a33b5bc07b7911b69c82d84ec78488" dmcf-pid="HTqDfr71tj" dmcf-ptype="general">에볼밴스 마켓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냉각 시장에서 공랭식의 점유율은 54.8%, 직접 액체 냉각은 19.4%다. 아직 공랭식이 우세하지만 액체 냉각 시장은 매년 24.7%씩 성장하고 있다.</p> <p contents-hash="03a924d5e97e83fe2916a637ca80bc028093b709f42e2d69ab080d1de31f4b7f" dmcf-pid="XyBw4mzt1N" dmcf-ptype="general"><strong>◇서버를 냉각액에 직접 담그기도</strong></p> <p contents-hash="0a7f3dee8da245eba231aa25c17e368317add72389dc2826b6839e2bde46ef8b" dmcf-pid="Zluc9EpXYa" dmcf-ptype="general">최근엔 차가운 물 대신 45도 정도의 액체로 서버를 식히는 ‘온수 냉각’도 등장했다. AI 칩의 온도가 85도에 육박하는 만큼 45도 정도의 물로도 열을 빼낼 수 있다는 역발상에 기반했다. 냉각수는 열을 흡수한 뒤 약 55도가 돼 빠져나온다. 냉각기 가동을 줄여 전력과 물 사용량을 낮출 수 있다.</p> <p contents-hash="8e8a4f585cbff84c3e829b37bb72b0b4d46472a3a4c56d83f48bbb06378a88cc" dmcf-pid="5S7k2DUZ1g" dmcf-ptype="general">액체 냉각의 다음 단계로는 서버 전체를 절연 냉각수에 담그는 ‘액침 냉각’이 주목받고 있다. 전기가 통하지 않는 특수 액체가 서버의 열을 직접 흡수해 팬과 에어컨 사용을 줄인다. 이 시장은 2035년까지 연평균 32.4% 성장할 전망이다.</p> <p contents-hash="279abb6abef1dedc252b50aa57efd54691b4e12a020b9a5f25e8a53904dae125" dmcf-pid="1vzEVwu55o" dmcf-ptype="general">차가운 바닷물도 활용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15년부터 밀폐된 데이터센터를 바닷속에서 운영하는 ‘나틱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중국 상하이 하이란윈은 올 5월 린강 앞바다 수심 약 10m에 24MW(메가와트)급 해저 데이터센터를 가동했다. 세계 최초의 해상 풍력 연계 상업용 해저 데이터센터로, 전력의 95% 이상을 친환경 에너지로 마련하고 바닷물로 서버를 식힌다.</p> <p contents-hash="783dfe52d52964b493c6b0fb3369beeb766087a3b45919911f84c00f81a9143e" dmcf-pid="tTqDfr71tL" dmcf-ptype="general"><strong>◇냉각 시장 놓고 글로벌 쟁탈전</strong></p> <p contents-hash="f1098f385765e887a48a507a48ee4d1193075f02b8c9b3896788b1dc6c15bee8" dmcf-pid="FyBw4mzt5n" dmcf-ptype="general">이 시장에는 아직 절대 강자가 없다. 2024년 슈나이더일렉트릭이 점유율 7.5%로 1위였고, 슈나이더·버티브·존슨콘트롤즈·리탈·스툴츠 등 상위 5개 업체를 합쳐도 25%에 그쳤다.</p> <p contents-hash="123bff1b73135e69d7f1a3566fe7214bc743c7aa167385e48cc343346f0be35d" dmcf-pid="3Wbr8sqFHi" dmcf-ptype="general">높은 성장성을 노리고 다양한 기업이 뛰어들고 있다. LG전자는 지난달 국내 기업 최초로 엔비디아의 600㎾급 냉각수 분배 장치(CDU) 품질 인증을 획득했다. CDU는 냉각수의 온도와 압력, 유량을 조절해 서버에 공급하는 핵심 설비다. 삼성전자도 지난해 11월 독일 공조 기업 플랙트그룹을 인수해 냉각 기술과 글로벌 영업망 확보에 나섰다.</p> <p contents-hash="412e4ccc4eeef45f1c6b59da9dbc25c3eab2a4693a159f49a809445896abff80" dmcf-pid="0YKm6OB3XJ" dmcf-ptype="general">GPU·클라우드 업체들도 냉각 표준을 직접 정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베라 루빈에 100% 액체 냉각 방식을 채택했다. 테크 업계 관계자는 “엔비디아 GPU가 탑재되는 AI 데이터센터가 많은 만큼 앞으로는 공랭식만으로 구축하기 어려워질 것”이라고 했다. 마이크로소프트도 AI 칩 뒷면에 냉각수가 흐르는 미세한 유로를 파는 ‘마이크로플루이딕스’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휴머노이드 ‘발차기 쇼’는 그만… 中선 토스트 굽고 집안일 한다 08-20 다음 관계형 AI와 시간 보내는 젊은 층… 게임사는 ‘숏폼 플랫폼’으로 공략 08-2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