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 품에 안긴 ‘압수 코인’… 100% 배상·24시간 대응 놓고 업계 갑론을박 작성일 07-13 40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경찰청, 압수 가상자산 사업자 100% 배상·24시간 대응 요건 제시<br>"사고 예방 역량 봐야" vs "기술력·재무 책임 함께 검증해야"</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6YBKiu0Hlo">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d203c1ee9bb7fbc119010c879653196f827ebb5676e473ba3f6bc726669f9d8" dmcf-pid="PGb9n7pXW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업비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7/13/dt/20260713184239993khpc.jpg" data-org-width="600" dmcf-mid="84wmZcNdl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13/dt/20260713184239993khpc.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업비트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23dd3d8397a05b344097b15b45482ebc6d18f1c924600d5c32b3a5da7c3d837e" dmcf-pid="QHK2LzUZyn" dmcf-ptype="general"><br> 경찰청의 압수 가상자산 보관·관리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가 선정됐다. 대형 거래소가 공공 수탁시장에 진입한 첫 사례라는 의미가 있지만, 업계에서는 경찰청이 콜드월렛의 사고 예방 능력보다 100% 배상과 24시간 대응 등 재무·운영 요건을 앞세웠다며 평가 기준의 적정성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p> <p contents-hash="b50eeacc6a6da3aa4c794604d466e61d67ff6d5b0e8dae0aa1b4a6ebc0909a02" dmcf-pid="xX9Voqu5Si" dmcf-ptype="general">13일 조달청 나라장터에 따르면 경찰청이 발주한 '압수 가상자산 보관·관리 사업'에서 두나무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앞선 입찰이 세 차례 유찰된 뒤 진행된 네 번째 공고에서는 기업 규모 제한이 사라진 대신 자산 손실 시 100% 배상과 24시간 대응 체계, 전담 인력 및 보안·내부통제 역량 등이 주요 조건으로 제시됐다.</p> <p contents-hash="ddecc8ff02bf2b031eb494e8d110c67ea4786506d4327213b5feffb1994d6a37" dmcf-pid="yJsItDcnTJ" dmcf-ptype="general">두나무는 업비트 운영 과정에서 축적한 가상자산 보관·관리와 보안 역량을 공공 수탁 영역에 적용하게 됐다.</p> <p contents-hash="a1933e5fa6f7fe56e30c6151cd966ffc48e80a8ad17b4b10c4d5b3a2e9d86ea1" dmcf-pid="WiOCFwkLyd" dmcf-ptype="general">민간 수탁 인프라가 공공기관의 압수자산 관리에 활용되는 사례라는 점에서는 의미가 있지만, 업계의 시선은 선정 결과보다 경찰청이 제시한 기준의 적정성에 쏠린다.</p> <p contents-hash="b885e270dcd33c29469e46929770f13c87d58f6555c019f4ba0936ba80e9d7e0" dmcf-pid="YnIh3rEoye" dmcf-ptype="general">전문 커스터디업체들이 가장 문제 삼는 부분은 100% 배상 조건이다. 커스터디 사업자는 프라이빗키를 네트워크와 분리된 콜드월렛에 보관하고 출입 통제와 권한 분리, 다중 승인 등을 통해 사고 가능성을 낮춘다. 이 같은 예방 체계보다 사고 발생 이후 보관자산 전액을 물어낼 수 있는지를 앞세우면 결국 자본력이 사업자의 안전성을 좌우하는 기준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p> <p contents-hash="9fe026d185e4a075d4c6657551181a0afe373c6fc5c8d183ac4104ecba4d88c2" dmcf-pid="GLCl0mDgvR" dmcf-ptype="general">한 커스터디업계 관계자는 "많은 비용을 들여 콜드월렛과 내부통제 체계를 구축하는 이유는 사고를 막기 위한 것"이라며 "이를 충분히 평가하지 않은 채 전액 보상 능력만 요구하면 자본력이 큰 사업자만 유리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a30d6594a0726030302e062d622e96a4cc45ccf2c167d813edc45778b70a13bf" dmcf-pid="HohSpswaCM" dmcf-ptype="general">압수 가상자산 규모가 향후 수천억원대로 늘어날 경우에도 같은 조건을 적용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보관자산과 같은 규모의 보험이나 준비금을 요구하기보다 보안 수준과 사고 위험도에 따라 보장 범위를 설계하는 편이 현실적이라는 게 커스터디업계의 입장이다.</p> <p contents-hash="ba459a7f76ec3572da8740da8cdd6b2df8af67b206a134ccb00d337701f87d2d" dmcf-pid="XuMew6fzWx" dmcf-ptype="general">24시간 대응 요건을 둘러싼 논쟁은 콜드월렛 운영 방식에서 비롯된다.</p> <p contents-hash="fde7920c803e273f239279c0a437f1d23cd48af77a6b44623bc1b73744950e0f" dmcf-pid="Z7RdrP4qWQ" dmcf-ptype="general">콜드월렛에서 자산을 이동하려면 여러 담당자의 승인과 보안시설 출입이 필요해 일반 고객센터처럼 상시 운영하기 어렵다. 대규모 교대 인력을 배치하면 인건비와 유지비가 커지는 데다, 접근 인력이 늘어날수록 내부통제 지점도 많아질 수 있다.</p> <p contents-hash="61b51f4be60a66e13fccacce02c7c88e395d655a7c2df0a200add92bb2248329" dmcf-pid="5zeJmQ8BlP" dmcf-ptype="general">반대로 압수자산의 특성상 상시 대응 능력 자체가 보안의 일부라는 해석도 있다. 경찰의 자산 이동 요청 시점을 예측하기 어려운 데다, 콜드월렛에서 핫월렛으로 옮기는 시간이 일정하게 반복되면 외부 공격자가 이동 패턴을 파악할 가능성이 커질 수 있어서다.</p> <p contents-hash="a144991cbc7f60ac395844c3bbf51d76357656e67acacf46be17c14b55484bfe" dmcf-pid="1qdisx6bW6" dmcf-ptype="general">결국 이번 입찰의 쟁점은 대형 거래소와 중소 커스터디업체의 경쟁보다 공공기관이 수탁사업자의 안전성을 어떤 방식으로 검증할 것인지에 가깝다. 콜드월렛 인프라와 내부통제를 중심으로 사고 예방 능력을 평가해야 한다는 시각과, 기술적 요건뿐 아니라 사고 발생 시 손실을 감당할 재무적 책임까지 확인해야 한다는 시각이 맞서는 구조다.</p> <p contents-hash="ec71b2af635ed86b98c04e494f11c6fbbb701eb8f9a32aebfbd83a9fac2a14ad" dmcf-pid="tBJnOMPKC8" dmcf-ptype="general">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공공기관 입장에서는 사업자가 필요한 기술적 요건을 갖췄는지뿐 아니라 문제가 발생했을 때 책임질 수 있는지도 봐야 한다"며 "기업 규모보다 이 두 조건을 실제로 충족할 수 있는지가 핵심"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97d32448056d134294057c1c12d696a3860d400aa293a95b6d38eeb18a91192b" dmcf-pid="FbiLIRQ9W4" dmcf-ptype="general">김지영 기자 jy1008@d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삼성·SK 800조 호남 반도체…"호남은 AI 데이터센터가 적합" 07-13 다음 KST·KGV, AI·딥테크 1000억 펀드 추진…정부, 연구자 창업 본격 지원 07-1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