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어때 “일본을 제2의 홈마켓으로” 日 숙박 ‘리럭스’ 인수로 80조 일본 시장 정조준 작성일 07-13 4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9ILp5kjJXN">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001d97e833f8d9f180fdc820228d528ae1595f066957421e059d6a5e3068420" dmcf-pid="2CoU1EAiG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난달 23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여기어때컴퍼니 본사에서 정명훈 대표가 본지와의 인터뷰를 갖고 있다./장련성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7/13/chosun/20260713180211386xdhi.jpg" data-org-width="5000" dmcf-mid="xcjtGNoM1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13/chosun/20260713180211386xdhi.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지난달 23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여기어때컴퍼니 본사에서 정명훈 대표가 본지와의 인터뷰를 갖고 있다./장련성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12e299b15c8e31949ee9d6c89f2c6b3507b4fab62315274471fc15fa60c15b7b" dmcf-pid="VhgutDcnZg" dmcf-ptype="general">여행 플랫폼 ‘여기어때’가 일본 고급 숙박 예약 플랫폼 ‘리럭스(Relux)’를 인수해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선다. 여기어때를 운영하는 여기어때컴퍼니는 지난달 30일 일본 통신사 KDDI 산하 리럭스 운영사 로코파트너스 인수 절차를 마무리했다. 리럭스는 고급 호텔, 리조트와 료칸(일본 전통 숙소) 예약에 특화됐고 회원 380만명을 보유하고 있다.</p> <p contents-hash="c9ed6cdfa559acae9c86f926aa95e8aef918f984b1ecf59176eea92b9b958273" dmcf-pid="fla7FwkLHo" dmcf-ptype="general">2014년 모텔 검색 서비스로 출발한 여기어때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하늘길이 막히자 ‘호캉스(호텔+바캉스)’ 열풍을 타고 시장을 확대했다. 국경이 다시 열린 뒤에는 항공권 예매 등 해외여행 사업에 진출했다.</p> <p contents-hash="bf860b3a956c1f9c6d54c6edc8e2b0191de0304c713c13ecc763d25b5af4dbe5" dmcf-pid="4SNz3rEo5L" dmcf-ptype="general">특히 2024년 일본 현지 법인을 세워 호텔들과 직접 계약을 맺고 최저가 숙소 상품을 확보해 ‘일본 여행에 강한 플랫폼’ 이미지를 굳혔다. 지난달 23일 서울 강남구 본사 사옥에서 만난 정명훈(49) 대표는 “이번 인수는 한국 사업의 확장이 아닌, 일본을 두 번째 홈마켓(내수 시장)으로 삼는 것”이라며 “더 큰 일본 시장에 진출해 성과를 내는 것이 향후 성장에 큰 효과를 줄 것이라 판단했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d3820063322a637a9a0ae1e58346278c52d2a3bb23985f6dbbe1f42c92b508ae" dmcf-pid="8vjq0mDgtn" dmcf-ptype="general"><strong>◇6배 큰 일본 시장</strong></p> <p contents-hash="85b5842167e667de2816951fa55aefbf4b6b48bbab7e35b7f87f9866b1a0f7ea" dmcf-pid="6ycbUOrN1i" dmcf-ptype="general">인수 후에도 여기어때와 리럭스는 브랜드와 회원을 통합하지 않고 각각 운영된다. 대신 서로의 숙소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연결된다. 여기어때 앱에서 리럭스의 일본 고급 료칸을, 리럭스에서 여기어때의 일본 숙소를 예약할 수 있다. 앞으로 일본인 이용자 중심인 리럭스를 한국 등 외국인 여행객도 쓰기 편하게 개편할 계획이다.</p> <p contents-hash="ad37da4cd97b9fe6e407241eadf96ce09ce54ca21ef36ed8c3a38a5805910573" dmcf-pid="PWkKuImj1J" dmcf-ptype="general">정 대표는 일본에 승부를 건 첫 번째 이유로 시장 크기를 꼽았다. 그는 “일본 숙박 시장 규모가 약 80조원”이라며 “13~14조원 정도인 한국의 6배”라고 했다. 일본 내수 시장 자체가 확실한 수익원이 될 수 있는 것이다.</p> <p contents-hash="20742e87325a2454cc1905af4a87f8502afebb17516c5715bd88e48e726ed97c" dmcf-pid="QYE97CsAXd" dmcf-ptype="general">여기에 엔저·K컬처 인기 등의 영향으로 양국을 오가는 여행객도 매년 최다치를 경신하고 있다. 작년 여기어때의 해외여행 예약자 중 60% 이상이 일본을 찾았다. 현지 플랫폼을 직접 운영하면서 여기어때의 일본 숙소 확보도 유리해지는 시너지 효과도 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c01e4c60a249af8855aeab8ef8f199d9cf34a7ca7f7ce2f84b8b8f90b780182" dmcf-pid="xGD2zhOcX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정명훈 여기어때 컴퍼니 대표/장련성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7/13/chosun/20260713180212736jial.jpg" data-org-width="3528" dmcf-mid="W9Ep5kjJG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13/chosun/20260713180212736jial.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정명훈 여기어때 컴퍼니 대표/장련성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4a6931d61d8cdd705a82709b13cc88fdcd0457b66db07b0e70bfad09511b50e1" dmcf-pid="yeqOE42uZR" dmcf-ptype="general">현재 여행 플랫폼 업계에선 익스피디아, 부킹닷컴, 트립닷컴 등의 글로벌 기업과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정 대표는 “익스피디아는 미국, 부킹닷컴은 유럽, 트립닷컴은 중국 등 자기 지역 기반을 넓혀가며 글로벌 기업이 됐다”며 “홈그라운드를 확장하는 게 진정한 의미의 해외 진출”이라고 했다. 리럭스 인수 이후 구상도 이 연장선이라고 한다. 그는 “리럭스를 인수해 놓고 맡겨놔서 알아서 돌아가게 해서는 안 된다”며 직접 CEO를 겸임하며 사업을 하나하나 챙기고 있다고 했다.</p> <p contents-hash="5decefad3fe6a9433229989a6c3acaeea3defc48a787b5c4fd40c57bb91b1a19" dmcf-pid="WdBID8V7GM" dmcf-ptype="general"><strong>◇매물 아닌 회사 “팔아라” 끈질기게 설득 </strong></p> <p contents-hash="013e1139b3a271fc0df5c4d2e0da515370833b0b8fdff9a8934bffac3e45c942" dmcf-pid="YJbCw6fz5x" dmcf-ptype="general">정 대표는 서울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칼라일 그룹과 스탠다드차타드의 사모투자 부문에서 일했고, 사모펀드 CVC캐피털파트너스 한국 대표를 지내면서 기업 인수·합병에 상당한 경험을 쌓았다.</p> <p contents-hash="fc7736c118cb9d663bcac5e74f9dee4fc28e21ad20e6cd840a4bb6ccf6eef1a2" dmcf-pid="GiKhrP4qZQ" dmcf-ptype="general">리럭스는 시가총액 10조엔에 달하는 KDDI의 자회사로, 굳이 팔 이유가 없는 회사였다. 인바운드(외국인의 한국 여행) 플랫폼을 준비하던 정 대표가 여기어때에 없는 강점을 가진 회사를 물색하다 리럭스를 점찍었고, 직접 일본으로 건너가 1년에 걸쳐 설득한 끝에 계약을 성사시켰다.</p> <p contents-hash="1540617f68c2fe4f4e03a610b1d511a1806a1f14e122b766f5cfa23b44183dce" dmcf-pid="Hn9lmQ8B1P" dmcf-ptype="general">그는 “못해도 50번은 (리럭스 측을) 만났을 것”이라며 “일본 대기업이 들어본 적도 없었을 한국 회사에 회사를 넘기는 게 쉽지 않은 만큼, 리럭스의 성장 가능성과 저희의 성장 스토리, 경영 의지를 열심히 설득했다”고 했다. 모든 교섭은 정 대표가 직접 일본어로 진행했다고 한다.</p> <p contents-hash="91f8ca517caba3fcff86c25aa34848e8a85bea7649a9378f8a4cd74fc868b02b" dmcf-pid="X60EabztZ6" dmcf-ptype="general">정 대표는 매주 도쿄를 오가며 일본 사업을 챙기고 있다. 그는 3~4년 안에 일본 매출을 한국의 3분의 1 수준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와 함께 “1차적으로 동아시아 전체를 아우르는 플랫폼이 되겠다”고 말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8:00 07-13 다음 카카오 이어 네이버까지⋯하반기 '노조 리스크 경고등' 07-1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