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오픈 조기 탈락 충격 극복한 신네르, 다시 윔블던에서 정상 ‘2연패’ “위대한 선수들이 늘 그렇듯, 신네르는 승리하는 방법을 찾아냈다” 작성일 07-13 17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6/07/13/0001125837_001_20260713110712123.jpg" alt="" /><em class="img_desc">얀니크 신네르가 1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윔블던 남자 단식 결승에서 알렉산더 츠베레프를 상대로 승리하며 대회 2연패를 달성한 뒤 믿기지 않는다는 표정으로 코트에 앉아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em></span><br><br>출발은 불안했다. 세계 1위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는 2주 전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윔블던 남자 단식 1라운드에서 탈락 위기를 넘겼다. 신네르는 <span style="white-space: normal">미오미르 케츠마노비치(50위·세르비아)와 경기에서 </span><span style="white-space: normal">3-2(4-6 6-3 6-7<6-8> 6-2 6-3)로 힘겹게 승리했다. </span><br><br><span style="white-space: normal">라이벌인 카를로스 알카라스(2위·스페인)가 </span><span style="white-space: normal;">올해 프랑스오픈에 이어 윔블던에도 손목 부상으로 불참한 가운데 </span><span style="white-space: normal;">신네르는 대회 우승 후보 1순위로 지목됐다. 그러나 앞선 </span><span style="white-space: normal;">프랑스오픈에서는 손쉽게 생애 첫 대회 </span><span style="white-space: normal;">우승컵을 들어올릴 것이란 예상과 달리 신네르는 대회 2라운드에서 세트스코어 2-0, 게임스코어 5-1의 리드를 잡은 상황에서 폭염을 극복하지 못하며 탈락,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시즌 </span><span style="white-space: normal">초반 투어를 지배하며 메이저 대회 아래 등급의 마스터스를 5개 대회 연속으로 우승하는 등 30연승을 달리던 신네르의 첫 좌절이었다. </span><span style="white-space: normal;">신네르는 이후 공식 경기에 출전하지 않고 윔블던을 준비해 경기 감각에 대한 우려가 컸다. </span><span style="white-space: normal;"> </span><br><br>늘상 승리하는 듯한 선수들도 패배의 데미지는 크다. 그러나 톱플레이어는 회복력이 더 좋다. 고비를 넘으며 강해진 신네르가 윔블던 2연패의 역사를 썼다.<br><br>신네르는 1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알렉산더 츠베레프(3위·독일)와 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3시간 46분 만에 3-1(6-7<7-9> 7-6<7-2> 6-3 6-4)로 승리했다. <span style="white-space: normal">대회 2연패를 달성한 신네르는 메이저 대회 통산 우승 횟수도 5회로 늘렸다. 앞선 </span><span style="white-space: normal">프랑스오픈 조기 탈락의 아쉬움을 털어내면서, </span><span style="white-space: normal;">알카라스와 </span><span style="white-space: normal;">메이저 우승 경쟁에서도 2개 차로 추격했다.</span><br><br><span style="white-space: normal;">영국 BBC는 “신네르는 </span><span style="white-space: normal">장기전에서의 약한 체력이 우려의 대상이었다. </span><span style="white-space: normal;">최근 9번의 풀라운드 경기 중 8번을 졌다”며 “</span><span style="white-space: normal;">다른 사람이라면 회복하는 데 몇 달씩 걸렸을 두 번의 위기가 신네르에게는 도약의 촉매제가 된 것 같다”고 평가했다. </span><span style="white-space: normal;">신네르는 지난해 프랑스오픈 결승에서 두 세트를 먼저 따내고도, </span><span style="white-space: normal;">세 번의 챔피언십 포인트를 놓치며 </span>알카라스에 <span style="white-space: normal;">역전패한 아픔이 있었다. 그러나 한 달 뒤 윔블던 결승에서 알카라스를 꺾고 챔피언에 올랐다. 올해도 프랑스오픈의 아쉬움을 윔블던을 통해 지웠다. </span><span style="white-space: normal"></span><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6/07/13/0001125837_002_20260713110712220.jpg" alt="" /><em class="img_desc">얀니크 신네르(왼쪽)가 1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윔블던 남자 단식 결승에서 우승한 뒤 우승 세리머니에서 알렉산더 츠베레프를 격려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em></span><br><br><span style="white-space: normal">신네르는 “프랑스오픈에서 또다시 힘든 시간을 보냈기에 이번 우승은 저에게 큰 의미가 있다”며 “지난해에도 힘들었지만 윔블던으로 오면서 최대한 경쟁력 있는 위치에 서고자 했다. 이 자리에 오기 까지 오랜 시간 많은 것을 희생하며 훈련했다“고 밝혔다. </span><span style="white-space: normal;">신네르의 코치 대런 케이힐은 “우리가 신네르에게 자랑스러워 하는 부분은 다시 일어서는 모습”이라며 </span><span style="white-space: normal;"></span><span style="white-space: normal;">“힘든 순간들을 겪지 않는다면, 아마 그처럼 성장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엄지를 들었다. </span><br><br><span style="white-space: normal;">윔블던 1라운드 고비를 넘긴 신네르는 이후 5경기에서 압도적인 무실세트 경기로 결승에 올랐다. 남자 단식 최다 메이저 대회 우승 기록(24회)을 보유한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와의 준결승에서는 단 한 번의 브레이크 포인트만 허용하면서 단 2시간20분 만에 경기를 끝냈다. </span><br><br>신네르가 조기 탈락한 프랑스오픈에서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을 달성한 츠베레프의 기세도 만만치 않았다. 하지만 신네르는 상대를 압도했다.<br><br>경기 초반 강력한 서브를 앞세운 둘은 자신의 서브 게임을 지키며 팽팽히 맞섰다. 1세트부터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접전이 펼쳐졌다. 7-7까지 이어진 승부에서 츠베레프가 연이은 백핸드, 포핸드 위너를 성공시키며 세트를 가져갔다.<br><br>신네르는 또다시 타이브레이크까지 간 2세트를 승리, 흐름을 가져왔다. <span style="white-space: normal">3세트부터 샷의 정확도와 체력에서 앞서며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span><span style="white-space: normal">3세트 중반 </span>츠베레프가 <span style="white-space: normal">신네르의 드롭샷을 받다가 미끄러지며 오른 무릎 쪽에 불편함이 생긴 것도 변수가 됐다. 신네르는 4세트 </span><span style="white-space: normal;">세트스코어 2-1에서 상대 서브 게임을 잡아내며 승리를 예약했다. </span><br><br>전 영국 랭킹 1위 선수 팀 헨먼은 “신네르가 놀라운 방어전을 펼쳤다. 위대한 선수들이 늘 그렇듯, 신네르는 승리하는 방법을 찾아냈다. 신네르가 조코비치와 즈베레프를 차례로 제압한 경기력은 진정 최고 수준이었다”고 평가했다. <span style="white-space: normal">신네르는 </span><span style="white-space: normal;">츠베레프와 상대 전적에서 최근 10연승을 포함해 11승4패로 격차를 벌렸다. </span><span style="white-space: normal;">신네르가 받는 우승 상금은 360만 파운드(약 72억5000만원)다. </span><br><br>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관련자료 이전 "청소년 불법도박 근절"...경륜경정·광명경찰·교육지원청 학원가 '맞손' 07-13 다음 에이토즈, 바이럴부터 퍼포먼스까지 통합 마케팅 운영 역량 강화 07-1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