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초 만에 451억 벌었는데…웃지 못한 맥그리거 "완전히 망가졌다. 지옥 같다" 심경 발표→기존 부상설은 부인 "반드시 돌아온다" 작성일 07-13 4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7/13/0002033253_001_20260713103408597.jpg" alt="" /></span><br><br>(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코너 맥그리거가 5년 만의 UFC 복귀전을 단 69초 만에 마친 뒤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다.<br><br>경기 전부터 부상을 안고 뛰었다는 추측을 전면 부인하면서도 충격적인 결과에 대해 "지옥 같다"며 참담한 심정을 드러냈다.<br><br>동시에 그는 이번 패배에도 불구하고 복귀 의지를 분명히 하며 다시 돌아오겠다고 선언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7/13/0002033253_002_20260713103408631.jpg" alt="" /></span><br><br>맥그리거는 12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UFC 329 메인이벤트에서 맥스 할로웨이와 맞붙었지만 경기 시작 1분 9초 만에 TKO 패배를 당했다.<br><br>이번 경기는 2021년 더스틴 포이리에전에서 다리 골절을 당한 이후 무려 5년 만에 치른 복귀전이었다.<br><br>경기 전부터 37세의 나이와 긴 공백기에 대한 우려가 이어졌지만 맥그리거는 "의심하는 사람들이 틀렸다는 걸 증명하겠다", "이번 주말 모두의 입을 다물게 만들겠다"며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br><br>하지만 복귀전은 너무나도 처참했다.<br><br>경기 시작과 함께 맥그리거는 할로웨이를 향해 달려간 뒤 플라잉 킥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갑자기 미끄러지듯 넘어졌고, 착지 과정에서 오른쪽 다리에 이상이 발생해 비명을 질렀다.<br><br>맥그리거는 다시 일어나 경기를 이어가려 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또다시 균형을 잃었다.<br><br>이상을 감지한 할로웨이는 즉시 파운딩을 퍼부었고, 맥그리거가 효과적으로 방어하지 못하자 주심이 경기를 중단시키며 할로웨이의 TKO 승리를 선언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7/13/0002033253_003_20260713103408679.jpg" alt="" /></span><br><br>경기 직후 맥그리거는 아무런 인터뷰도 하지 않은 채 경기장을 떠났다.<br><br>그러나 약 한 시간 뒤 자신의 SNS를 통해 처음으로 심경을 공개했다.<br><br>맥그리거는 "내 머리는 완전히 망가졌다. 완전히 부서졌다"고 운을 뗐다.<br><br>이어 "경기 전에 어떤 부상도 없었다. 훈련 내내 킥을 차고, 발을 딛고 점프하는 훈련을 했으며 경기 직전 백스테이지에서도 똑같이 움직였다"며 "이 일은 갑자기 일어났다"고 강조했다.<br><br>그러면서 "지금 나는 너무나도 암울한 상태다. 이것을 표현할 수 있는 말은 오직 '지옥'뿐"이라며 극심한 정신적 충격을 호소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7/13/0002033253_004_20260713103408755.jpg" alt="" /></span><br><br>패배 직후부터 온라인에서는 맥그리거가 이미 무릎 부상을 안고 경기에 나선 것 아니냐는 의혹이 빠르게 퍼졌다. 입장 과정에서 다리를 절뚝거리는 것처럼 보이는 영상이 확산되면서 의심은 더욱 커졌다.<br><br>하지만 맥그리거는 이후 추가로 올린 글에서도 이러한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했다.<br><br>그는 "이번 경기를 위해 너무나도 날카롭게 준비돼 있었고 완벽한 상태였다. 이런 일이 벌어졌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고 밝혔다.<br><br>이어 "입장할 때 내가 이상하게 걸었다는 이야기는 말도 안 되는 소리"라며 "나는 침착했고 준비가 돼 있었으며 자신감도 넘쳤다"고 강조했다.<br><br>맥그리거는 "지금 내 앞에 악마가 서 있는 것 같은 충격을 받고 있다"면서도 "내일 교회에 갈 것이다. 나는 이겨낼 것이며 절대 좌절하지 않을 것이다. 반드시 돌아오겠다"고 복귀 의지를 드러냈다.<br><br>맥그리거의 오랜 지도자인 존 카바나 코치 역시 선수의 주장에 힘을 실었다.<br><br>카바나는 SNS를 통해 "정말 참담하다"고 심경을 밝힌 뒤 "그 오프닝 점프 스위치 킥은 수개월 동안 매일 반복해서 훈련했고 워밍업에서도 수없이 시도했던 기술이었다. 단 한 번도 문제가 없었다"고 말했다.<br><br>이어 "첫 번째 킥을 차는 순간 무릎에 문제가 생겼다. 이보다 더 나쁠 수는 없다"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7/13/0002033253_005_20260713103408795.jpg" alt="" /></span><br><br>반면 승자가 된 할로웨이는 승리에도 불구하고 완전히 개운하지는 않은 모습이었다.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끝난 만큼 할로웨이는 향후 3차전에도 열려 있다는 입장을 나타냈다.<br><br>할로웨이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나는 맥그리거가 말했던 새로운 모습을 경험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br><br>그는 "우리는 이번 경기를 위해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그가 말했던 새로운 세계, 새로운 맥그리거를 직접 느껴보고 싶었다"며 "우선 그의 부상이 어떤 상태인지 지켜보고 싶다"고 밝혔다.<br><br>이어 "나는 2027년에 돌아와도 괜찮다.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고 싶다. 아내와 아들에게 시간을 써야 한다"며 "2027년에 복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br><br>할로웨이는 이번 승리로 2013년 첫 맞대결 패배를 설욕하며 두 선수의 상대 전적을 1승 1패 동률로 맞췄다. 당시 첫 대결에서는 무릎 부상을 안고도 맥그리거가 판정승을 거둔 바 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7/13/0002033253_006_20260713103408829.jpg" alt="" /></span><br><br>한편 이번 대회는 경기 내용과 별개로 흥행에서는 엄청난 성과를 거뒀다.<br><br>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UFC 역사상 최고 게이트 수익을 기록했고, 맥그리거는 단 69초만 싸웠음에도 약 3000만 달러(약 451억원)의 파이트 머니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br><br>화려한 복귀를 자신했던 맥그리거는 단 69초 만에 또 한 번 큰 부상을 입으며 팬들에게 실망감만을 안겼다.<br><br>그러나 그는 "반드시 돌아오겠다"고 재차 선언하며 은퇴 가능성에는 선을 그었다.<br><br>다만 정확한 부상 정도는 MRI 검사 결과가 나와야 확인될 전망이며, 복귀 시점 역시 검사 결과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br><br>사진=연합뉴스<br><br> 관련자료 이전 한국 20세 이하 남자 주니어 핸드볼 대표팀, 아시아선수권 참가 07-13 다음 하림 vs 우리금융캐피탈…PBA 팀리그 1라운드 우승 놓고 격돌 07-1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