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백억 챙기고 69초 만에 끝' "은퇴시키겠다" 큰소리친 맥그리거, 정작 쓰러진 건 본인 작성일 07-13 9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6/07/13/0005570622_001_20260713095614602.jpg" alt="" /><em class="img_desc">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em></span><br><br>[OSEN=우충원 기자] 코너 맥그리거가 5년 만의 복귀전에서 단 69초 만에 무너졌다.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부상 때문이었지만, 경기 전부터 기대를 키웠던 팬들에게는 허탈함만 남긴 복귀전이었다.<br><br>맥그리거는 12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UFC 329: 맥그리거 vs 할로웨이 2' 메인이벤트 웰터급 경기에서 맥스 할로웨이에게 1라운드 1분 9초 만에 TKO 패배를 당했다.<br><br>2021년 더스틴 포이리에전 이후 무려 5년 만에 옥타곤에 복귀한 맥그리거는 2013년 맞대결 이후 13년 만에 다시 할로웨이와 마주했다. UFC를 대표하는 두 스타의 리턴 매치인 만큼 전 세계 팬들의 관심이 집중됐지만, 승부는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끝났다.<br><br>경기 시작 직후 맥그리거는 플라잉 킥을 시도한 뒤 착지 과정에서 중심을 잃고 넘어졌다. 이어 다시 공격을 시도하는 과정에서도 오른쪽 다리에 이상을 느끼며 비틀거렸다. 이상을 감지한 할로웨이는 무리하게 추격하기보다 심판에게 상태를 확인하는 제스처를 반복했다. 결국 맥그리거가 정상적으로 경기를 이어갈 수 없다고 판단한 심판은 경기 시작 69초 만에 경기를 중단했고, 할로웨이의 TKO 승리를 선언했다.<br><br>경기 후 데이나 화이트 UFC 최고경영자(CEO)는 ESPN 등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맥그리거가 전방십자인대(ACL)를 파열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br><br>아이러니하게도 경기 전 분위기는 정반대였다. 맥그리거는 공식 기자회견에서 "10초 안에 할로웨이를 끝낼 수 있다"며 "이번 경기에서 은퇴시켜 버리겠다"고 큰소리쳤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부상으로 단 한 차례도 자신의 경기력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한 채 옥타곤을 떠나야 했다.<br><br>승리를 거둔 할로웨이 역시 기뻐하기보다는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맥그리거에게 박수를 보내 달라. 그는 정말 대단한 파이터"라며 "우리의 세 번째 경기는 반드시 열릴 것이다. 팬들이 원하는 제대로 된 승부를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6/07/13/0005570622_002_20260713095614719.jpg" alt="" /><em class="img_desc">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em></span>이어 "이번 경기를 위해 웰터급까지 체중을 올리며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이런 방식으로 끝나 너무 안타깝다. UFC와 상의해 반드시 다시 싸우고 싶다. 이대로 끝낼 수는 없다"고 재대결을 요청했다.<br><br>한편 팬들의 반응은 냉담했다. UFC 공식 SNS에는 "희대의 사기극이다", "부상 상태를 숨기고 경기에 나선 것 아니냐", "5년을 기다렸는데 69초 만에 끝났다" 등 실망과 분노가 뒤섞인 반응이 이어지며 복귀전을 둘러싼 후폭풍이 계속되고 있다. / 10bird@osen.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세계 1위' 신네르, 츠베레프 꺾고 윔블던 2연패…메이저 5승 달성 07-13 다음 [속담으로 배우는 100가지 보안 습관 62] 아는 길도 물어가라(2)-보안 질문 답, 왜 가짜로 설정해야 할까 07-1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