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카라스 빠진 윔블던, 다시 신네르 천하…즈베레프 꺾고 2연패 작성일 07-13 7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첫 세트 내주고도 3-1 역전승<br>통산 다섯 번째 메이저 우승<br>오픈 시대 윔블던 2연패 10번째 선수</strong>[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남자 테니스 세계 1위 야니크 신네르(25·이탈리아)가 윔블던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2연패를 달성했다.<br><br>신네르는 1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윔블던 남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 2위 알렉산더 즈베레프(29·독일)를 세트스코어 3-1(6-7<7-9> 7-6<7-2> 6-3 6-4)로 꺾었다.<br><br>지난해 처음 윔블던 정상에 올랐던 신네르는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아울러 통산 다섯 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 트로피를 품었다. 호주오픈과 윔블던에서 각각 두 차례, US오픈에서 한 차례 우승했다. 1968년 프로 선수들의 메이저 대회 출전이 허용된 오픈 시대 이후 윔블던 남자 단식을 2년 연속 제패한 것은 신네르가 역대 10번째 선수다.<br><br><table class="nbd_table"><tr><td><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8/2026/07/13/0006328747_001_20260713071907755.jpg" alt="" /></span></TD></TR><tr><td>이탈리아의 야니크 신네르가 윔블던 남자단식 2연패를 달성한 뒤 우승 트로피에 입을 맞추고 있다. 사진=AP PHOTO</TD></TR></TABLE></TD></TR></TABLE>신네르에게 이번 우승은 부진을 씻어낸 반전이기도 했다. 그는 올해 호주오픈 준결승에서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에게 패해 탈락했다. 29연승을 달렸던 프랑스오픈에서는 2회전에서 탈락했다. 이후 윔블던 전까지 공식 대회 출전을 포기하고 체력과 정신력 회복에 집중했다.<br><br>이번 대회 초반에도 미오미르 케츠마노비치(세르비아)를 상대로 5세트 접전을 치르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대회가 진행될수록 경기력이 올라왔다. 준결승에서 조코비치를 완파한 데 이어 결승에서는 프랑스오픈 챔피언 즈베레프까지 눌렀다. 라이벌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가 손목 부상으로 불참한 가운데 신네르는 세계 1위의 자리를 다시 한번 증명했다.<br><br>즈베레프는 비록 우승을 놓쳤지만 생애 처음으로 윔블던 결승에 진출하는 기쁨을 누렸다. 13일 발표되는 세계 랭킹에서 알카라스를 제치고 2위로 오를 예정이다.<br><br>출발은 불안했다. 지난달 프랑스오픈에서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을 차지한 즈베레프가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나섰다. 평소보다 베이스라인 가까이 붙어 강한 포핸드를 구사했다. 결국 첫 세트를 타이브레이크 끝에 9-7로 가져갔다.<br><br>신네르는 흔들리지 않았다. 두 번째 세트에서도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디. 하지만 타이브레이크에서 정교한 스트로크와 안정적인 수비를 앞세워 7-2로 이기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br><br>승부처는 3세트 게임스코어 3-3이었다. 즈베레프가 신네르의 서브 게임에서 이날 유일한 브레이크 포인트를 잡았지만 살리지 못했다. 신네르의 드롭샷을 따라가던 과정에서 미끄러지면서 기회를 놓쳤다. 위기를 넘긴 신네르는 곧바로 즈베레프의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 3세트를 6-3으로 마쳤다.<br><br>신네르는 4세트에서도 강력한 서브와 빈틈없는 베이스라인 수비로 즈베레프의 반격을 막았다. 경기 내내 단 한 차례의 브레이크 포인트만 허용할 만큼 자신의 서브 게임을 완벽하게 지켰다. 마지막 세트를 6-4로 끝낸 신네르는 코트에 몸을 던지며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br><br>신네르는 최근 즈베레프와 맞대결에서 10연승을 달렸다. 앞선 13세트를 연속으로 따낸 데 이어 이날도 첫 세트를 내준 뒤 세 세트를 내리 가져갔다.<br><br>신네르는 “다시 한 번 놀라운 결승전이었다. 훌륭한 경기를 위해서는 두 명의 선수가 필요하다”며 “우승도 기쁘지만 우리가 보여준 경기 수준에도 만족한다”고 소감을 밝혔다.<br><br>준우승을 차지한 즈베레프는 시상식에서 “야니크, 이제는 정말 네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농담한 뒤 “그는 자신이 왜 세계 최고의 선수인지 다시 보여줬다”고 상대를 인정했다.<br><br> 관련자료 이전 야닉 시너, 윔블던 2연패…츠베레프 꺾고 5번째 메이저 우승 07-13 다음 신네르, 츠베레프 꺾고 윔블던 2연패 성공…메이저 통산 5승 07-1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