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신규식 레노버·AMD 이재형 대표' 한자리에 나선 이유…"AI 판 뒤집혔다" 작성일 07-13 3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AMDX레노버] "가속기 숫자 확보보다 실질적 추론이 핵심"…레노버·AMD 연합 국내 시장 돌파구</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KdJz6mDgWz">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ece21e73c934c841c4258a294f4bdd26e37334438fefd13a5622400a1d14e45" dmcf-pid="9JiqPswah7"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7/13/552796-pzfp7fF/20260713070015041ecqt.jpg" data-org-width="640" dmcf-mid="Ur3BQOrNl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13/552796-pzfp7fF/20260713070015041ecqt.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2d27c12ab311bc508e541dde636cb433bddeb1e6cfdeba732da2118356055c7a" dmcf-pid="2inBQOrNWu" dmcf-ptype="general">[디지털데일리 김문기기자] 지난 30년간 글로벌 IT 산업을 지탱해 온 견고한 인프라 공식이 완전히 무너지고 있다. 생성형 AI 열풍 초기, 빅테크 기업들의 대규모 모델 학습(Training)에만 매몰됐던 데이터센터 시장의 무게중심이 올해를 기점으로 실제 비즈니스 수익을 내는 '추론(Inference)'과 스스로 실행하는 '에이전틱 AI(Agentic AI)' 단계로 완벽히 이동했기 때문이다.</p> <p contents-hash="b3eb8bc46535280db2167eb8c9e12b519a49acc68207823500f0ceb851c47348" dmcf-pid="VnLbxImjhU" dmcf-ptype="general">7일 서울 역삼동 한국레노버 오피스에서 만난 신규식 한국레노버 대표와 이재형 AMD 코리아 커머셜 세일즈 대표는 현 테크 시장을 '단순한 인프라 구축을 넘어 실질적인 활용의 시대'라고 한목소리로 진단했다.</p> <p contents-hash="36c9af8ffd164d504ae45f30fef73b8d06010564b8ceed6a2a9a48b6cb0926fa" dmcf-pid="fLoKMCsAhp" dmcf-ptype="general">특히 이들은 고가의 GPU 가속기만 무한정 늘리는 기존의 '1 대 8' 인프라 표준 사양은 에이전틱 AI 시대의 병목을 해결할 수 없으며, 이제는 시스템 전체의 '균형'을 잡는 전용 CPU 계층의 확보가 기업 생존의 열쇠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p> <p contents-hash="5d9cf20083e48edab7d54ec3302add272d6e5c651388ce1065c0c3d6ae46a240" dmcf-pid="4og9RhOch0" dmcf-ptype="general"><strong>◆ 학습에서 추론으로, 기업 AI '실행 단계' 진입</strong></p> <p contents-hash="623d92c82dc7fef71bc97e26cdf84319194eaf1042b859a50af58215bba69f2b" dmcf-pid="8Qx02kjJv3" dmcf-ptype="general">신규식 대표는 "현재 AI 시장은 더 이상 머뭇거리는 실험 단계가 아니며, 기업들이 자신의 핵심 비즈니스에 AI를 실질적으로 구현하는 전이 과정에 있다"고 분석했다. 과거 데이터센터 중심의 대단위 학습 장비가 시장을 주도했다면, 이제는 온디바이스와 엣지, 클라우드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하이브리드 AI가 활성화되고 있다는 설명이다.</p> <p contents-hash="a063272421cb7a8ccfda754a615ce032d0d7efe7828353113aaf8b5584a3ec43" dmcf-pid="6xMpVEAilF" dmcf-ptype="general">이재형 대표 역시 "생성형 AI 초기에는 빅테크 중심의 인프라 공급 부족과 데이터센터 구축에만 포커스가 맞춰져 있었다"며 "그러나 올해부터는 개발된 오픈 모델들을 특정 워크로드에 최적화해 당장 서비스에 연동하고 수익을 내려는 추론 디맨드가 현장에서 실제로 폭발하고 있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2926fe1ab1e9abfccd8bb654d199a241ea74ce1f41db921f8698bc00ca36b349" dmcf-pid="PMRUfDcnCt" dmcf-ptype="general">추론 중심으로의 대이동은 데이터센터 내부의 아키텍처 공식마저 뒤흔들고 있다. 기존 AI 인프라는 일반적으로 CPU 1개당 GPU 4~8개를 배치하는 구조가 상식처럼 통용됐다. 하지만 AI가 스스로 판단하고, 정보를 검색하며, API를 호출해 워크플로우를 조율하는 '에이전틱 AI' 시대가 도래하면서 상황이 반전됐다.</p> <p contents-hash="bd6b2ec25174161fb60cb8e3db903584c51671c6eb9eae0b8f081180532065a3" dmcf-pid="QReu4wkLh1" dmcf-ptype="general">이 대표는 이 현상을 '사이버 직원(AI 에이전트)'의 등장으로 풀어냈다. 그는 "과거에는 단일 직원이 PC 한 대와 서버 몇 개를 연결해 IT 인프라를 소비했다면, 이제는 직원 한 명이 평균 10명에서 20명의 AI 비서를 거느리고 일하는 시대가 도래했다"라며, "이 수많은 에이전트가 스스로 추론하고 시뮬레이션하는 과정을 무한 반복하면서 백엔드 인프라를 수십 배 더 소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961a2815a310995b2990746aac0a7dbf86770753bd4f1a693a6f9a1b80fd0e56" dmcf-pid="xed78rEoW5" dmcf-ptype="general">이처럼 에이전트가 데이터 처리, 메모리 관리, 툴 실행 등의 '오케스트레이션' 작업을 자율적으로 수행함에 따라, 시스템 내부의 CPU 대 GPU 구성 비율은 1 대 1에 가깝게 재편되고 있다. 연산 속도만 빠른 특정 가속기에만 의존할 경우, CPU 자원이 부족해 GPU가 작업을 기다리며 노는 치명적인 병목 현상이 발생하기 때문이다.</p> <div contents-hash="b93d1a76197138b5fefa478c3deb4013410754899cc8d104f8959a00cf2d9dd5" dmcf-pid="yGHklbztlZ" dmcf-ptype="general"> 즉, 하드웨어 개별 성능보다 시스템 전체의 균형을 잡는 '목적형 CPU 컴퓨트 계층'이 인프라 ROI(투자자본수익률)를 결정짓는 핵심 지표로 부상했다.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e6a0c99b396f07d3d1e04fe044864a5b4c2fdcab3d5f2ee6e91bf19ecc47b03" dmcf-pid="WHXESKqFC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7/13/552796-pzfp7fF/20260713070016390koei.jpg" data-org-width="640" dmcf-mid="7IXpVEAiT9"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13/552796-pzfp7fF/20260713070016390koei.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c461aa21edd84ba1bd3ae9fc2f93ab27d8c7ba2e85782882d90ccb36976c3cf4" dmcf-pid="YXZDv9B3yH" dmcf-ptype="general"><strong>◆ "천억 원대 자산 버릴 건가"…이기종 이식성과 오픈 생태계</strong></p> <p contents-hash="91c18c45973858bc109395dedb4a5c4bc3a28db052fb64c34a3c497821297e1f" dmcf-pid="GZ5wT2b0vG" dmcf-ptype="general">이러한 인프라 구조 격변기 속에서 양사가 제시하는 해법은 '인프라의 전면 교체'가 아닌 '유연한 확장과 투자 보호'다.</p> <p contents-hash="f931c4d449a998c8845504dbcd13d94f3c957b0b7932870eaa8a23d1412a13e1" dmcf-pid="HZ5wT2b0yY" dmcf-ptype="general">신 대표는 "추론 단계로 넘어오면서 과거와 달리 CPU만으로도 처리할 수 있는 영역이 무궁무진해졌다"며 "기업들이 기존 인프라를 통째로 뜯어고치기보다 워크로드 특성에 맞춰 유연하게 최적화하도록 돕는 추론 최적화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aa884a14e6f2d402aa648118548a7b6fe13945fedfb2410f4385a4eb10bf7871" dmcf-pid="X51ryVKpWW" dmcf-ptype="general">특히 이 대표는 특정 벤더에 종속돼 발생하는 기업들의 과잉 투자 리스크를 날카롭게 지적했다.</p> <p contents-hash="6f6f2ff07acfa2ce94600fd6fb8e2a76a68b360cdabb0ed4640a677ccc7c3468" dmcf-pid="Z1tmWf9Uly" dmcf-ptype="general">그는 "과거에 수천억 원을 들여 구축한 구세대 가속기 인프라가 있는데, 특정 벤더의 독점 스택 때문에 신제품이 나올 때마다 기존 설비를 전혀 활용하지 못하고 통째로 바꿔야 한다면 재원이 부족한 기업들은 망설일 수밖에 없다"라며, "AMD는 오픈소스 AI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ROCm과 개방형 생태계를 기반으로, 구세대 가속기와 신세대 가속기를 혼용해 붙여도 유기적으로 클러스터링이 가능한 '이기종 이식성'을 제공한다. 이것이 기업의 기존 투자를 보호하는 가장 경제적인 솔루션이다"라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efc3da670a97c57370003c7b63a3e51005b1670728ad264e237c7834fb312b39" dmcf-pid="5tFsY42uCT" dmcf-ptype="general"><strong>◆ 개인용 에이전트 '키라(Qira)'가 쏘아 올린 하이브리드 AI 비전</strong></p> <p contents-hash="b14c754201ca28f1517db33b7e425ebcb03456e9063f2d9e44020b7bf6e1b09c" dmcf-pid="1F3OG8V7vv" dmcf-ptype="general">레노버가 제시하는 온디바이스 AI의 종착지는 단순히 PC 안에서 작동하는 비서가 아니다. 레노버가 공개한 개인용 앰비언트 인텔리전스 플랫폼 '키라(Qira)'는 사용자의 주변 맥락을 스스로 인식하고 작업을 자율 수행하는 '슈퍼 에이전트'를 지향한다. PC, 스마트폰, 태블릿 등 여러 디바이스를 오가며 하나의 유기적인 AI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p> <p contents-hash="62b72203b124f5d19e20155c16a520fffbab722098a1fbab98dc0981a104d2aa" dmcf-pid="t30IH6fzCS" dmcf-ptype="general">그러나 직무 현장에서 수많은 직원이 이러한 자율형 온디바이스 에이전트를 적극적으로 구동하기 시작하면, 백엔드 데이터베이스와 기업 내부 인프라가 감당해야 할 데이터 연산 부하는 기하급수적으로 폭증하게 된다. 레노버와 AMD는 이 온디바이스와 데이터센터 간의 병목을 해결할 마스터키로 '하이브리드 AI'와 '보안'을 꼽았다.</p> <p contents-hash="dd690757e8be71aa213d14c4f58be98fce058de7906de61bcf0f9b1e23d3275a" dmcf-pid="F0pCXP4qyl" dmcf-ptype="general">특히, 신규식 대표는 하이브리드 AI 프레임워크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본질적인 이유로 '데이터 보안'을 강조했다.</p> <p contents-hash="e4700740fc785c96139786ea96c8e5949aa6aeaeefaa7ed7618c5a3cb7eb37bf" dmcf-pid="3pUhZQ8BTh" dmcf-ptype="general">그는 "로펌이나 공공기관처럼 극도의 기밀성과 고객 노하우를 다루는 조직은 데이터를 퍼블릭 클라우드에 함부로 올릴 수 없다. 그렇다고 데이터 유출을 막기 위해 전면 프라이빗 AI로만 폐쇄적인 시스템을 구축하면, 데이터 정제와 학습에 막대한 시일이 걸리고 인공지능의 정확도가 떨어지는 한계에 직면한다"고 진단했다.</p> <p contents-hash="8e8fc149bdbe11279cdb654721e9c7ea79aab1a945ac8a351f1a4b8db42c7fb2" dmcf-pid="0XZDv9B3vC" dmcf-ptype="general">이어, "결국 워크로드의 성격과 컴퓨팅 파워, 필요한 전력 용량에 따라 인프라를 유기적으로 쪼개고 분산하는 하이브리드 아키텍처만이 현실적인 정답이다"라고 지적했다.</p> <p contents-hash="48fc575e3d0f396542393ade05d2151950a674ab68ce620227c4564053742efe" dmcf-pid="pZ5wT2b0vI" dmcf-ptype="general">이재형 대표는 모든 데이터를 무조건 거대 데이터센터나 클라우드로 전송하는 기존 방식의 기술적 맹점을 지적하며, 실제 사법기관과 진행 중인 PoC(기술검증) 사례를 공개했다.</p> <p contents-hash="7e289ad0cdfa7e10ca042ae69cd679d299e2716c908f9ce77367874526db8586" dmcf-pid="U51ryVKphO" dmcf-ptype="general">그는 "현재 경찰청이나 검찰청 등에서 수감자를 관리하고 이상 행동을 실시간으로 탐지하는 AI 시스템을 도입 중이다. 교도소 내부의 수많은 영상과 개인 신원 정보를 퍼블릭 클라우드에 전부 업로드하는 것은 심각한 보안 위반일 뿐 아니라, 네트워크 지연 시간 때문에 실시간 대응이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p> <div contents-hash="42dc42ce2eeb83ec72871d79ab56d54051b8a84f41ff8632fd13aef61a74922e" dmcf-pid="u1tmWf9Uls" dmcf-ptype="general"> 아울러, "이에 대한 해법으로 전 세계 모든 지식을 학습한 챗GPT 같은 거대 모델 대신, 각 교도소 거점마다 고성능 엣지 워크스테이션을 단 한 대씩만 설치했다. 그리고 그 안에 이상 행동 탐지 작업에만 극도로 최적화된 소형 모델(SLM)을 탑재했다"라며, "공항의 보안 인프라도 마찬가지다.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보안과 레이턴시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실질적인 하이브리드 AI의 이정표다"라고 분석했다.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31f55c78363932a2e1eb2601caf00253e1c31ef09ad5591145d06cbfe4c0588" dmcf-pid="7tFsY42uW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7/13/552796-pzfp7fF/20260713070017718zwnt.jpg" data-org-width="640" dmcf-mid="qWhnD31yl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13/552796-pzfp7fF/20260713070017718zwnt.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4d4e82ba6743b2d46954e8f6e3b16bb9ba70cb7ceb376f5a7bb9799a8371b984" dmcf-pid="zF3OG8V7hr" dmcf-ptype="general"><strong>◆ 클라우드 대여료 대신 '수냉식 워크스테이션'</strong></p> <p contents-hash="20e0614bc5689ba7fd660a905c490654da316d50f3483a9a8f582048373e80f4" dmcf-pid="q30IH6fzTw" dmcf-ptype="general">이처럼 AI 수요가 하이엔드 데이터센터에서 엣지 단으로 빠르게 내려오면서, 로컬 개발 환경의 하드웨어 스펙 역시 격변하고 있다. 실시간 데이터 처리와 복잡한 고급 분석 워크로드가 증가함에 따라 일반용 PC 성능과 전문 워크플로우 요구사항 사이의 격차가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다.</p> <p contents-hash="1eca5638e62eb3fac4851bd0b6edb666cd1c474df4ee2d19850e9d63ab434b8b" dmcf-pid="B0pCXP4qTD" dmcf-ptype="general">양사 대표가 최근 시장에서 "고성능 워크스테이션 한 대 가격이 웬만한 서버 가격을 뛰어넘는 기현상"이 속출하는 이유로 이를 가리키기도 했다.</p> <p contents-hash="5d26dcc804747343e894bfa17921d12e83363a5e781fb195b1c5899d2d3052fb" dmcf-pid="bPQ39cNdWE" dmcf-ptype="general">또한 양사는 이 시장을 겨냥해 레노버 최초로 단계별 열 관리 수냉 쿨링 옵션을 도입한 '씽크스테이션 P4(ThinkStation P4)'를 전면에 내세웠다. 예산 친화적인 비용 구조를 유지하면서도 최신 AMD 라이젠 프로세서와 고성능 GPU 플랫폼을 지원하는 제품이다. 장시간 고부하 연산 시 시스템 지연(Lag) 없이 작업 효율을 극대화하고 기업의 핵심 지식재산(IP)을 로컬에서 안전하게 보호한다.</p> <p contents-hash="8a9eba1870386122100de68682232ea4fabb226b278c2eb2eb7c974a145d40ce" dmcf-pid="KQx02kjJCk" dmcf-ptype="general">특히 이 대표는 AMD가 자랑하는 '플랫폼 연속성(Platform Continuity)'의 경제적 가치를 피력했다.</p> <p contents-hash="fb787ef6d76b65a2ae1f24f756132f6c6e20e85e99645a9bd19ef3db449ca614" dmcf-pid="9xMpVEAiTc" dmcf-ptype="general">그는 "씽크스테이션 P4는 최대 128GB에 달하는 고용량 메모리 기술을 지원해, 기업들이 비싼 비용을 내고 클라우드 가속기 서비스(GPUaaS)를 빌려 쓰지 않고도 CPU 중심의 로컬 환경에서 대규모 AI 모델을 직접 개발하고 테스트할 수 있는 키트다"라고 운을 땠다.</p> <p contents-hash="7f71c7f892b6523a5110b5e836b750e97042bde0b56e0fcaa5acb580da6b6a85" dmcf-pid="2MRUfDcnSA" dmcf-ptype="general">이어, "가장 큰 강점은 AMD의 오픈소스 AI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ROCm'에 있다. 개발자가 로컬 워크스테이션 환경에서 ROCm을 통해 빌드한 AI 모델과 소스코드는, 향후 데이터센터의 AMD 에픽(EPYC) CPU나 인스팅트(Instinct) GPU 인프라로 스케일아웃할 때 단 한 줄의 코드 수정 없이 그대로 100% 확장된다. 소프트웨어 이식에 들어가는 번거로움과 천문학적인 전환 비용을 제로(0)로 만드는 혁신이다"라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680a1e1b89831b9ece8cc81bf1ff7bca6f175736c6924ab566cc0bec1526dde3" dmcf-pid="VReu4wkLhj" dmcf-ptype="general"><strong>◆ "엔비디아 몇 만 장" 수치 싸움 너머… 진짜 과실은 '추론 에코시스템'에 있다</strong></p> <p contents-hash="50a952a816cbc1ddd31acc367bf315efd483b6cdfb7eaa3cd17d1b4b98708891" dmcf-pid="fed78rEovN" dmcf-ptype="general">정부와 지자체가 주도하는 대규모 국가 AI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이 활발히 전개되는 가운데, 현재 시장의 시선은 주로 '특정 벤더의 가속기(GPU)를 몇 만 장 확보했느냐'는 단편적인 수치 싸움에만 매몰되어 있다. 이에 대해 신규식 대표는 플랫폼 기업으로서 그 너머에 열릴 진짜 '핵심 노다지 시장'을 지목했다.</p> <p contents-hash="f891b81cc7be66c09e44b7920c2aacbc44613f78c0ede408dce3b8e555507549" dmcf-pid="4dJz6mDgva" dmcf-ptype="general">신 대표는 "국가 AI 사업을 할 때 가속기 칩 수량 위주로만 대외적인 평가가 흘러가다 보니, 전체 인프라 시스템을 빌드하는 플랫폼 회사의 기여도가 다소 가려지는 면이 있어 아쉽기는 하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그는 이어 시장의 판도를 바꿀 반전의 전략을 제시했다.</p> <p contents-hash="d511f3f76a3d85330ae723067f6883259528371b44181152b0c58e5a65378311" dmcf-pid="8JiqPswahg" dmcf-ptype="general">그는 "우리는 국가 AI 데이터센터의 초기 칩 확보 경쟁에만 연연하지 않는다. 진짜 비즈니스의 과실은 인프라 구축 이후에 열릴 거대한 '추론 시장'과 국내 파트너들을 하나로 묶는 'AI 에코시스템'에 있기 때문이다"라며, "현재 대중에게 크게 발표되지는 않았지만, 국내 메모리 공장 증설을 비롯해 백엔드 밑단에서 진행 중인 천문학적 규모의 비공개 메가 프로젝트들이 무수히 많다. 레노버는 디바이스부터 데이터센터까지 아우르는 '포켓 투 클라우드(Pocket to Cloud)' 역량을 바탕으로, 이러한 대형 인프라 디자인과 구현, 네트워크 스위치 설계 등 실질적인 인프라 아키텍처 구축과 에코시스템 선점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1de5f363f4d4332cd37848ea92d4d4aeb446e8d77db64619452e8cc66d7c0260" dmcf-pid="6inBQOrNvo" dmcf-ptype="general">다만, 글로벌 선두 기업들이 이미 도입 실험 단계를 끝내고 실질적인 AI 비즈니스 운영을 통해 매출 폭증을 경험하고 있는 반면, 한국 엔터프라이즈 시장은 여전히 특정 가속기 품귀 현상과 비용 최적화 솔루션의 부재로 도입 타이밍을 재며 머뭇거리는 지체 현상을 겪고 있다.</p> <p contents-hash="76cc26b9c0db52802fd7d545c61d80a2526cc15c79f582c0feb448e46443f6e8" dmcf-pid="POIJktZvhL" dmcf-ptype="general">이재형 대표는 기업들이 장기적인 AI 성장을 위한 인프라 계획을 지연시킬 때 치러야 할 '망설임의 비용(The Cost of Waiting)'의 위험성을 강하게 경고했다. AI가 단순 실험실을 벗어나 일상적인 비즈니스 운영으로 이동하는 시점에서 계획이 늦어질수록, 생산성 향상과 운영 자동화라는 하이브리드 AI의 실질적인 도입 효과가 치명적으로 늦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p> <p contents-hash="fda021dfba47641849259b1c73737ca960e295bf2e53a2155db615e1b78e57e7" dmcf-pid="QICiEF5Tyn" dmcf-ptype="general">이 대표는 국내 데이터센터 및 엔터프라이즈 시장의 독점 구도를 깨뜨릴 유일한 돌파구로 '오픈 생태계' 기반의 호환성을 제시했다.</p> <p contents-hash="cb29b2206e1a505eeae9a6cdb12c68b3b112168f48a02665ad27fca2417e3ac7" dmcf-pid="xChnD31yli" dmcf-ptype="general">그는 "정부나 기업들 역시 무조건 특정 외산 벤더의 독점 솔루션에만 종속되기보다는, 기존에 투자했던 천억 원대 자산을 버리지 않고 국산 MPU나 다양한 이기종 가속기를 유기적으로 혼용할 수 있는 백워드 호환성과 오픈 생태계 드라이브를 간절히 원하고 있다"라며, "AMD는 특정 솔루션에 종속되는 폐쇄성을 깨부수기 위해 초고성능 네트워킹(Pensando)과 오픈 표준을 철저히 준수하는 트라이던트 소시에이션을 리드하고 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3f8c9758069f8ea9fff994fd22927c6437cd27c9992783e1ee182a64201c9857" dmcf-pid="yf45qaLxTJ" dmcf-ptype="general">또한 "국내에 충청권, 영남권, 강원권 등 수십 기가와트(GW) 규모로 추진되는 차세대 데이터센터 설계에 유연한 인프라 조립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기업들이 비용(TCO)과 전력 구성을 훨씬 자유롭고 효율적으로 설계해 투자 리스크를 없앨 수 있도록 돕겠다"고 덧붙였다.</p> <div contents-hash="a89e36c7a632cbfc73b4489455407f70e2c3f9240e8dc9889f7e27e59cad5c59" dmcf-pid="W481BNoMvd" dmcf-ptype="general"> 양사 대표는 올해 하반기부터 국내 공공 및 대형 엔터프라이즈 고객들과 공동으로 추진해 온 풀스택 하이브리드 AI 및 엣지 인프라 PoC(기술검증)의 구체적인 성공 사례와 결과물들이 시장에 본격적으로 공개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c13bc4901477ac07c0a8e662ec5a4417fb6fa8c1d1b1af33e02873fd8581157" dmcf-pid="Y86tbjgRh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7/13/552796-pzfp7fF/20260713070019016qgih.jpg" data-org-width="640" dmcf-mid="bvlLw0tWh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13/552796-pzfp7fF/20260713070019016qgih.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c011ff2a006283db7b0e5641fb4b8718f01bc31f3571ae60cc41046c58dd594f" dmcf-pid="G6PFKAaeyR" dmcf-ptype="general"><strong>◆ 'AMDX레노버'…최고의 칩 솔루션에 탁월한 '바디' 입히다</strong></p> <p contents-hash="c679e0e43e60f18abddbe502315edbb26fac3bb48ad4a5132318337a349d392b" dmcf-pid="HPQ39cNdhM" dmcf-ptype="general">양사는 서로를 향한 기술적 신뢰와 파트너십의 실질적 성과를 가감 없이 쏟아냈다. 이재형 대표는 반도체 설계 자산을 가진 AMD의 입장에서 레노버가 왜 '대체 불가능한 아군'인지를 명확히 정의했다.</p> <p contents-hash="c2d434f430712a49865876b0b41da913078e41e9c25a364c9fa22eff71d0dc18" dmcf-pid="XF3OG8V7Cx" dmcf-ptype="general">이 대표는 "AMD는 최고의 CPU와 GPU 솔루션을 설계해내지만, 결국 고객 접점에서 이를 하나의 완성된 시스템 아키텍처로 인테그레이션(SI)하고 최적화해내는 시스템 엔지니어링 기술은 레노버 전문가들의 영역"이라며 "AMD는 솔루션 메이커로서 필드에서 일어나는 서비스와 운영을 레노버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으며, 모든 영역의 포괄적인 포트폴리오 바디를 레노버가 완벽히 갖추고 있어 일하기가 가장 편하다"고 치켜세웠다.</p> <p contents-hash="32db1d45f11cdfd6f39671824eec13b64594d078ae8028fa1eeda772e4c3feca" dmcf-pid="Z30IH6fzWQ" dmcf-ptype="general">실제로 양사는 리스크를 감수하고 새로운 시장 플랫폼을 함께 개척해 온 두터운 역사를 가지고 있다. 과거 '서버급 CPU를 워크스테이션에 탑재하자'는 고성능 원칩 컨셉을 AMD가 처음 제안했을 때, 업계에서 이를 가장 먼저 수용해 제품화한 곳이 바로 레노버다.</p> <p contents-hash="53ec3b0992f633cfff0746cec66bbc54bd9963595f56da0014619c61ef7142ae" dmcf-pid="50pCXP4qWP" dmcf-ptype="general">이 대표는 "초창기에는 시장에서 '왜 워크스테이션에 AMD를 쓰느냐'는 의구심이 많았지만, 레노버가 유일하게 컨셉을 제품화하고 현장 PoC를 통해 고객 인식을 완전히 바꿔준 덕분에 현재 국내 시장 내 AMD 워크스테이션 비중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거대한 성과를 거뒀다"고 감사를 표했다.</p> <p contents-hash="f67dbd20655ed3e304e4741735f948f980bd4748dba7b7116cd185ec5e5c2ca4" dmcf-pid="1pUhZQ8Bh6" dmcf-ptype="general">신규식 대표 역시 AMD와의 파트너십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다며 공생 관계를 강조했다. 신 대표는 "솔직히 AMD가 없으면 레노버는 최고의 제품을 팔 수 없고, 레노버가 없으면 AMD 칩의 혁신적인 성능을 시장에 실체화할 수 없다"고 확언했다.</p> <p contents-hash="f0648c43119a477fae35e4659730149a363142b6ce46a26e28c4da5152ac508a" dmcf-pid="tUul5x6bW8" dmcf-ptype="general">특히 엣지부터 데이터센터까지 가장 폭넓은 하드웨어 라인업을 가진 레노버의 입장에서, AMD가 새로운 프로세서 디자인을 출시할 때마다 전 세계 어떤 글로벌 벤더보다 빠르게 시스템을 빌드해 시장에 공동 출시하는 기민함은 레노버 세일즈 전략에서도 핵심적인 무기가 된다.</p> <p contents-hash="d5b70835d6479522f32033eaf931a4cfa856b09c960cb907b7caec2fe1073caa" dmcf-pid="Fu7S1MPKh4" dmcf-ptype="general">양사의 이러한 완벽한 결속은 이미 세계적인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드림웍스의 3D 렌더링 작업 지원, 라스베이거스 '스피어(Sphere)'의 몰입형 콘텐츠 제작 컴퓨팅 인프라 공급, 북미 최대 모터스포츠 대회 'IMSA'의 실시간 데이터 허브 공동 구축 등 가혹하고 까다로운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환경에서 안정성과 성능으로 증명된 바 있다.</p> <p contents-hash="2fe8e2f0899d2bb33d494228fb51be31ee75acd2a38f3a50a62d242e784912c1" dmcf-pid="37zvtRQ9Tf" dmcf-ptype="general">여기에 한국 지사의 유기적인 조직력도 시너지를 더한다. 한국레노버와 레노버 글로벌 테크놀로지 코리아의 수장을 신 대표가 모두 겸임하며 '풀스택 원 레노버' 체제를 완성했고, 이재형 대표 역시 레노버 출신으로 양사의 기술적·문화적 핏이 맞아떨어진다. 두 대표는 "현재는 PC, 워크스테이션, 서버를 한 팀으로서 고객에게 동시에 제안하고 검증하는 완벽한 운명공동체로 움직이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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