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야닉 시너, 윔블던 2연패...즈베레프 꺾고 통산 5번째 메이저 우승 작성일 07-13 12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6/07/13/0000013728_001_20260713062816071.jpg" alt="" /><em class="img_desc">윔블던 남자단식 2연패에 성공한 세계 1위 야닉 시너. 게티이미지코리아</em></span></div><br><br>세계 1위 야닉 시너(이탈리아)가 2026 윔블던 남자단식 정상에 오르며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br><br>시너는 1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올잉글랜드클럽 센터코트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생애 첫 윔블던 결승에 오른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 3위)를 6-7(7) 7-6(2) 6-3 6-4로 꺾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br><br>이로써 시너는 지난해에 이어 윔블던 2연패를 달성했으며, 오픈 시대 남자 선수로는 윔블던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10번째 선수라는 기록을 세웠다.<br><br>이번 결승에서 시너는 단 한 차례의 브레이크 포인트만 허용하며 이를 모두 막아냈고, 58개의 위너를 기록하는 등 공수에서 완벽에 가까운 경기력을 선보였다.<br><br>시너는 준결승에서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8위)를 스트레이트 세트로 제압한 상승세를 결승까지 이어가며 세계 최강의 면모를 다시 한번 증명했다.<br><br>시너는 시상식에서 "저희 둘 다 출발이 아주 좋았습니다. 저와 저희 팀은 최선을 다해 준비했고, 모든 팀원들과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어 "이번에도 정말 멋진 결승전이었어요. 승부는 언제나 두 선수 모두의 노력으로 결정되는데, 사샤와 저는 가진 모든 것을 쏟아부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승리해서 정말 기쁘지만, 우리 둘 다 보여준 경기력에도 만족합니다"고 소감을 남겼다.<br><br>패배한 즈베레프는 "시너는 왜 세계 최고의 선수인지 다시 한번 증명했다"며 "비록 결승전에서 졌지만 우리팀과 함께한 지난 두 달은 정말 멋진 시간이었다. 8강에도 진출해 본 적이 없었는데, 첫 윔블던 결승 진출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29살인 지금, 내가 이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다고 믿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고 말했다.<br><br>윔블던에서 처음으로 결승 무대를 밟은 그는 공격적인 경기 스타일로 1세트를 선취하며 시너를 압박했지만, 후반 뒷심에서 밀리며 생애 두 번째 메이저 우승 도전은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6/07/13/0000013728_002_20260713062816126.jpg" alt="" /><em class="img_desc">생애 첫 윔블던 결승에서 준우승을 기록한 알렉산더 즈베레프. 윔블던</em></span></div><br><br>3시간 46분 동안 이어진 결승전은 두 선수 모두 강력한 서브와 공격적인 베이스라인 플레이를 앞세운 수준 높은 승부였다.<br><br>즈베레프는 첫 서브 성공률 76%를 기록하며 평소보다 훨씬 공격적인 경기 운영으로 시너를 압박했고, 첫 세트 타이브레이크를 가져가며 기선을 제압했다. 특히 시너를 상대로 이어지던 연속 세트 패배를 끊어내며 승리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br><br>그러나 세계 1위의 저력은 역시 달랐다. 시너는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플레이를 유지했다. 두 번째 세트에서는 단 한 차례의 브레이크 포인트도 허용하지 않은 채 2세트 타이브레이크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경기의 흐름은 완전히 시너에게 넘어갔다.<br><br>3세트에서는 시너가 이번 경기 첫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세트 스코어 2-1로 리드를 잡았다. 시너는 7번째 게임에서 절묘한 드롭샷으로 위기를 넘겼는데 공을 쫓던 즈베레프가 미끄러져 넘어지자 곧바로 달려가 상대의 상태를 확인하는 스포츠맨십도 보여줬다.<br><br>4세트에서도 시너의 집중력은 흔들리지 않았다. 7번째 게임에서 두번째 결정적인 브레이크를 만들어낸 시너는 강력한 포핸드와 안정적인 서브를 앞세워 리드를 지켜냈고, 첫 번째 매치포인트를 포핸드 위너로 마무리하며 우승을 확정했다. 승리가 확정되는 순간 코트 위에 쓰러진 그는 곧바로 일어나 팀과 기쁨을 나누며 두 번째 윔블던 우승의 감격을 만끽했다.<br><br>이번 우승으로 시너는 개인 통산 다섯 번째 그랜드슬램 타이틀을 획득했으며, 이번 시즌 첫 메이저 우승과 함께 시즌 여섯 번째 투어 우승을 기록했다. 또한 우승 상금 360만 파운드를 차지했으며, 세계 1위 자리를 더욱 굳건히 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6/07/13/0000013728_003_20260713062816175.jpg" alt="" /><em class="img_desc">센터코트 잔디 위에서 슬라이딩을 하고 있는 시너. 윔블던</em></span></div><br><br>[기사제보 tennis@tennis.co.kr]<br><br> 관련자료 이전 해킹 대응, 사후 수습 넘어 사전관리 강화…기업 보안책임↑ 07-13 다음 SK하이닉스, 美 나스닥 상장…하루 만에 13% 뛰어[간추린 주말 뉴스] 07-1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