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선수끼리 맞붙은 윔블던 결승…승자는 2004년생 노스코바 ‘첫 메이저 정상’ 작성일 07-12 13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82/2026/07/12/0001282800_001_20260712150510080.jpg" alt="" /><em class="img_desc">린다 노스코바가 1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끝난 2026 윔블던 테니스대회 여자 단식 결승에서 카롤리나 무호바를 2-1(6-2 5-7 6-3)로 꺾고 우승을 확정한 뒤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있다. 런던|AP뉴시스</em></span><br>[스포츠동아 장은상 기자] “오늘 우리는 역사를 만들었어요.”<br><br>세계랭킹 12위 린다 노스코바(22·체코)가 1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끝난 2026 윔블던 테니스대회(총 6420만 파운드·약 1294억 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카롤리나 무호바(30·체코·9위)를 2-1(6-2 5-7 6-3)로 꺾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br><br>노스코바가 메이저대회(호주오픈·롤랑가로스·윔블던·US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건 이번 대회가 처음이다. 종전 메이저대회 최고 성적은 2024년 호주오픈 8강이었다. 지난해 윔블던에선 16강 무대에서 탈락했다.<br><br>이번 윔블던 결승은 체코 선수들의 ‘집안싸움’이었다. 노스코바와 무호바는 2024 파리올림픽에서 여자 복식으로 호흡을 맞췄던 사이다. 당시 둘은 올림픽서 4위를 차지한 바 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82/2026/07/12/0001282800_002_20260712150510125.jpg" alt="" /><em class="img_desc">린다 노스코바(왼쪽)와 카롤리나 무호바가 1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끝난 2026 윔블던 테니스대회 여자 단식 결승을 마친 뒤 나란히 시상식에 참석한 모습. 런던|신화뉴시스</em></span><br>체코 선수들은 최근 유독 메이저대회 중에서도 윔블던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4년 동안 무려 3명의 선수가 윔블던 여자 단식 챔피언에 올랐다. 2023년 마르케타 본드로우쇼바(27), 2024년 바르보라 크레이치코바(31)에 이어 올해는 노스코바가 우승 배턴을 이어받았다. 인구가 약 1100만 명 정도밖에 되지 않는 나라지만, 테니스계에선 계속 위대한 성과를 만들고 있다.<br><br>노스코바는 1세트를 31분 만에 따내며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였다. 2세트 역시 5-2까지 앞서가며 승기를 잡는 듯 했지만, 무호바의 끈질긴 추격에 5-7 역전을 허용했다. 그러나 노스코바는 강서브를 앞세워 다시 3세트부터 기세를 올렸고, 6-3으로 세트를 따내며 우승을 확정했다.<br><br>노스코바는 경기가 끝난 뒤 무호바와 따뜻한 포옹을 나눴다. 이후 특별한 우승 소감을 전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에 따르면, 노스코바는 무호바에게 “메이저대회 결승전에서 당신과 함께 뛸 수 있어 정말 기뻤다”고 먼저 말했다.<br><br>그는 이어 “오늘 우리는 역사를 만들었다. 결과에 상관없이 우리 팬들은 모두 우리를 자랑스러워할 것”이라며 무호바와 같은 나라 출신임을 강조했다. 이에 무호바는 “나의 ‘옛 친구’ 노스코바는 우승할 자격이 있는 선수(웃음)”라며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노스코바는 이번 우승으로 상금 360만 파운드, 우리 돈으로 약 72억5600만 원을 받게 된다.<br><br> 관련자료 이전 남자 20세 핸드볼 유로 2026, 슬로베니아 체코 꺾고 메인 라운드 승차 07-12 다음 ‘체조 신동’ 영화초 윤설아, 교보생명컵 5관왕 위업 07-1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