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오픈AI에 ‘영업 비밀 탈취’ 소송...법정 싸움 번진 ‘AI기기 경쟁’ 작성일 07-12 1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3WdX05HlHw">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3d32d0cb1560af888ab2dd84f9bf69d30958eade6a677052de96f6488c278eb" dmcf-pid="0YJZp1XS1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챗GPT 생성 이미지/GPT"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7/12/chosun/20260712142611073dnhg.jpg" data-org-width="1536" dmcf-mid="Fzwb89B3Z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12/chosun/20260712142611073dnhg.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챗GPT 생성 이미지/GPT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a33bfbd5a7aa22519c7e7c895c8e619e4c27aca06f3aa92832bff2ace1370ae9" dmcf-pid="pGi5UtZvZE" dmcf-ptype="general">애플이 오픈AI를 상대로 ‘영업 비밀 탈취’ 소송을 제기했다. 인공지능(AI) 기능 사용에 특화된 차세대 하드웨어 기기를 개발하고 있는 오픈AI가 애플 전 임직원을 고용하고, 협력사에 의도적으로 접근해 하드웨어 관련 기술과 노하우를 광범위하게 훔쳤다는 주장이다.</p> <p contents-hash="573c074905bcc5572fb8314627752491ba549bfdc2e71c5946b821c225d4dec6" dmcf-pid="UHn1uF5TYk" dmcf-ptype="general">오픈AI는 지난해 아이폰·애플워치·맥북 등을 디자인한 조너선 아이브 전 애플 최고디자인책임자(CDO)를 영입해 큰 주목을 받았다. 이후 애플에서 오픈AI로 가는 인재들이 줄을 잇자 실리콘밸리에선 “애플이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라는 이야기가 돌았다. 테크 업계에서는 벌써부터 “블록버스터급 소송이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p> <p contents-hash="1d1ebffb6cf0c8bb15f17812c2573e43b1abd6eb86a5c342f92a1e6ca5e3c8c1" dmcf-pid="uXLt731yXc" dmcf-ptype="general"><strong>◇애플 “오픈AI가 기술 탈취”</strong></p> <p contents-hash="dc51c0a9762f5f6ac080777f5ec5739dda1e10e9440079072da19c6c5c07f0db" dmcf-pid="7ZoFz0tWZA" dmcf-ptype="general">애플은 10일(현지 시각) 오픈AI와, 오픈AI로 자리를 옮긴 전직 애플 임직원 2명 등을 상대로 영업 비밀 침해 등의 혐의로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연방지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p> <p contents-hash="2bea0eab7d4391fd35dd3cc848293e4d6207098319f392ad8ddc21148bb50f5c" dmcf-pid="zQYegJRfGj" dmcf-ptype="general">핵심은 오픈AI가 아이폰을 비롯해 애플의 하드웨어 기술과 노하우를 빼돌려 이를 오픈AI의 기기를 만드는 데 활용했다는 주장이다. 애플 측은 오픈AI가 모든 기밀 자료를 폐기하고 애플의 기술이 오픈AI 측의 기기에 포함되지 않도록 재설계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p> <p contents-hash="cbdb229006d2f532b60262f78ee660439c7e48518610e8866dd2781e68507506" dmcf-pid="qxGdaie45N" dmcf-ptype="general">애플은 소장에서 “오픈AI가 여러 방법을 통해 고의적으로 영업 비밀을 침해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먼저 핵심 인재를 통한 영업 비밀 탈취다. 소장에 따르면, 24년간 애플에서 근무하며 아이폰·애플워치 제품 디자인을 총괄했던 탕유 탄 오픈AI 최고하드웨어책임자(CHO)와 애플에서 8년간 선임 시스템 전기 엔지니어로 일했던 창 리우가 내부 기밀 정보를 탈취해 오픈AI로 이직했다.</p> <p contents-hash="9f91c59977767c7888b0bf116cd03def0d948f9e76391986fec9cfd792a40cd8" dmcf-pid="BMHJNnd81a" dmcf-ptype="general">애플은 “그가 지난 1월 오픈AI에 합류한 이후에도 애플 소유의 업무용 노트북을 반납하지 않은 채 인증 취약점을 악용해 내부 저장소에 접근, 미공개 제품 정보와 회로기판 제조 등 기밀 파일 수십 건을 내려받았다”고 했다. 탄 CHO에 대해서도 퇴사 전 공급망과 업계 관련 요약 문서를 개인 이메일로 빼돌렸다고 주장했다.</p> <p contents-hash="fe161b35e57a6b30310b2501c44b00ff0364070fc7aa3cacb21ea227652ff61d" dmcf-pid="bRXijLJ6Zg" dmcf-ptype="general">애플은 자사가 수십 년간 수천억 달러를 투자해 개발한 아이폰·애플워치·맥북 등의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사양과 제조 공정, 공급망 전략 등 핵심 지식재산권(IP)이 오픈AI 측에 무단으로 이용됐다고 주장했다. 또 탄 CHO가 오픈AI에서 채용 면접을 주도하면서 이직을 희망하는 애플 직원들에게 내부 정보를 캐묻고 실물 부품을 가져와 보여달라고 요구하는가 하면, 오픈AI 입사가 결정된 이후에도 이를 숨긴 채 최대한 오래 애플에 남아 있으라고 조직적으로 지시했다고 소장에 적시했다.</p> <p contents-hash="0b679a6641f6a4a29ba6b3f6684e59e715c5017a9a304c60aa51647199583a48" dmcf-pid="KeZnAoiPXo" dmcf-ptype="general">또 이후 400명이 넘는 애플 직원이 오픈AI로 이직했다고도 밝혔다. 애플은 “기술 직원부터 CHO에 이르기까지 모든 단계에서 오픈AI가 애플의 영업 비밀과 기밀 정보를 조직적으로 탈취했다”며 “오픈AI가 이제 막 시작한 하드웨어 사업은 불법적으로 훔친 영업 비밀에 의존해 핵심부터 썩은 불안정한 기반 위에 세워져 있다”고 비난했다.</p> <p contents-hash="673d864fdfccfd7476a0711ec327a70b4fb260c0239d2781e1b505527430e5f0" dmcf-pid="9d5LcgnQYL" dmcf-ptype="general">애플은 이 외에도 협력사를 통한 기술 탈취도 이뤄졌다고 주장하고 있다. 애플 협력사에 마치 애플의 허락을 받은 것처럼 속여 조직적으로 접근해 아이폰 등에 활용되는 금속 마감 기술 등을 확보했다는 주장이다.</p> <p contents-hash="db5f7bf49814bc31dfa1eb930790235040073eff51f906404d7ebd7bb5c80807" dmcf-pid="2J1okaLxGn" dmcf-ptype="general">애플은 오픈AI와의 분쟁을 법정 밖에서 해결하기 위해 관련 활동을 중단하고 모든 기밀 자료를 폐기할 것을 요구했지만 답변을 받지 못해 결국 소송을 제기하게 됐다고 밝혔다. 애플은 법원에 탈취한 영업 비밀의 사용을 즉각 중단하고 관련 자료를 폐기하는 한편, 이에 따른 손해를 배상하라고 명령해 달라고 요청했다.</p> <p contents-hash="8f00557c20d743d783e7a832628df1cc2379f81b9de542f561f1ca0d554318c4" dmcf-pid="VitgENoMGi" dmcf-ptype="general">애플의 주장이 사실로 인정돼 법원이 이를 받아들일 경우 오픈AI는 차기 하드웨어 제품에서 애플 기술이 포함되지 않도록 제품 설계를 전면 수정해야 할 가능성이 있다.</p> <p contents-hash="e13edb59fb27565afeba9417e200ea3dfb200ab62f8e65aa24e754824bead2e0" dmcf-pid="fnFaDjgR1J" dmcf-ptype="general">오픈AI는 이번 소송과 관련해 “우리는 다른 회사의 영업 비밀에는 전혀 관심이 없다”며 “전 세계 사람들에게 힘을 실어주는 혁신 기술 개발에 계속 집중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p> <p contents-hash="d2c37ddfc246859c73a6a6d2d1f3a70519c5e4d4cf3372b3189fffff9d19b97f" dmcf-pid="4pkzVB711d" dmcf-ptype="general">스마트폰 등 하드웨어 분야 1위 기업인 애플이 상징적인 AI 기업 오픈AI를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선 데 대해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은 ‘블록버스터급 소송’이라고 평가했다. 마크 렘리 스탠퍼드대 로스쿨 교수도 “매우 큰 사건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p> <p contents-hash="cb0f2c3f51f5328dbd60467e54b14032cbc94b21f04c4430c1cecfc855501f5c" dmcf-pid="8UEqfbztZe" dmcf-ptype="general"><strong>◇AI 협력에서 차세대 기기 경쟁자로</strong></p> <p contents-hash="50bf76e260bdda7d45602ace459052c5467871e05c1ae5737812dee9f7e97c08" dmcf-pid="6uDB4KqFYR" dmcf-ptype="general">이번 소송은 한때 AI 동맹이었던 애플과 오픈AI가 차세대 하드웨어 시장의 경쟁자로 돌아섰음을 보여주는 사건이라는 말이 나온다. 두 회사는 애플의 AI 시스템인 ‘애플 인텔리전스’에 챗GPT를 연동하며 협력 관계를 맺었다. 자체 AI 경쟁력이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던 애플과 아이폰 이용자 기반이 필요했던 오픈AI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결과였다.</p> <p contents-hash="4a8ef7c9e20d927ae966333ce705915b7f9ed1577779884ff1c0ba931a0672f0" dmcf-pid="P7wb89B3tM" dmcf-ptype="general">하지만 오픈AI가 조너선 아이브와 손잡고 독자적인 AI 기기 개발에 나서면서 양사의 관계는 빠르게 변했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개발 중인 기기가 스마트폰보다 “차분하고 조용한 제품”이 될 것이라고 밝히며, 화면과 앱을 끊임없이 들여다봐야 하는 기존 스마트폰과 다른 형태의 기기를 예고했다. 지난해 말 월스트리트저널(WSJ) 인터뷰에선 “오픈AI와 애플이 하드웨어 시장에서 경쟁하게 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p> <p contents-hash="bb45be5bc6ed95cef6aace516e838e3af7dcb33ce23af9639e80a630bc2a985e" dmcf-pid="QzrK62b05x" dmcf-ptype="general">애플 역시 아이폰에 적용할 차세대 AI 모델의 협력 대상으로 오픈AI 대신 구글을 택하는 등 거리를 두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오픈AI가 애플의 AI 투자와 계약 이행 문제를 들어 법적 대응을 검토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AP통신은 “두 회사의 관계가 협력에서 경쟁으로 방향을 틀었다”고 분석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일본·중국 연달아 '재사용 발사체' 실험 성공…한국은 언제? 07-12 다음 거포들의 한 방·사기극·생존게임…OTT 신작 풍성 [콘슐랭] 07-1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