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풍선으로 버틴 '스타1'…플랫폼은 이용자 묶어 콘텐츠 생태계 유지 작성일 07-12 26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MT리포트 - 한국 e스포츠의 현주소] ④리그가 사라진 종목은 어떻게 살아남나…스타1, 개인방송에서 10년째 생존</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BamkAgnQH5"> <blockquote class="pretip_frm" contents-hash="0ebf2c5ab789a70b024dbd0649e04065c64c0fb4bcf664ab4f3e30e7555340cc" dmcf-pid="bNsEcaLx5Z" dmcf-ptype="pre"> [편집자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6월 방한 기간 세 차례나 PC방을 찾아 "한국이 e스포츠를 만들었고, e스포츠가 PC방과 지포스(GeForce)를 키웠다"고 말했다. 젠슨 황이 결코 잊지 못한다는 국내 e스포츠 문화의 현주소를 짚어본다. </blockquote> <div contents-hash="1975c0699f979a4595e0148d821c4421d6d65be7d16ce0f77c764b3b1266bd64" dmcf-pid="KjODkNoMGX" dmcf-ptype="general"> <br>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4b18dac4e9bfd4efc6ee085a1936664931f06b5cc3f06fee8125183ca07b1ed" dmcf-pid="9AIwEjgRG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프로게이머 흡수한 SOOP/그래픽=이지혜"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7/12/moneytoday/20260712063151296gjrt.jpg" data-org-width="1200" dmcf-mid="qQHTSImj51"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12/moneytoday/20260712063151296gjrt.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프로게이머 흡수한 SOOP/그래픽=이지혜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5a2e6dcdeddd1a12acc6bc7c4a97d047992b1d37cfd3a2cc02742bf31fa684aa" dmcf-pid="2cCrDAae1G" dmcf-ptype="general"> 2016년 스타크래프트1 프로리그가 공식 폐지됐을 때 업계에선 "이 종목은 끝났다"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10년이 지난 지금 스타1은 사라지지 않았다. 무대가 방송사에서 개인방송 플랫폼으로 옮겨갔을 뿐이다. 인터넷 방송 플랫폼 SOOP이 운영하는 'ASL(아프리카TV 스타리그)'은 올해로 10년째, 시즌22를 준비 중이다. </div> <p contents-hash="e26d1848cd0653c0d0e61dc7c250c2c6d12e7266bcb2ec485ef578a02f0bbc23" dmcf-pid="VkhmwcNdXY" dmcf-ptype="general">SOOP에 따르면 ASL은 지난해 10월 기준 누적 시청자 2억명을 기록했다. 우승 상금은 3000만원 수준이다. SOOP 관계자는 "무대를 잃은 선수와 해설진이 스트리머로서 새 커리어를 이어갈 수 있도록 인터페이스를 제공해 왔다"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62500d252b9a94998330148cb1eb153f1a1702151c5a87a04e382c9d76944858" dmcf-pid="fElsrkjJXW" dmcf-ptype="general">하지만 수익성 낮은 리그를 10년째 유지하는 이유가 선의만은 아니다. 리그를 발판으로 이용자가 유입되면 플랫폼 내 콘텐츠 생태계가 구축되면서 별풍선·구독 같은 파생 매출이 발생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p> <p contents-hash="a46789f33630b528574761b9ae58b9b3ef2224b0c7763660e6ea5031ef2de71b" dmcf-pid="4QodRP4qYy" dmcf-ptype="general">SOOP이 지난해 리그오브레전드 MSI를 중계하며 시청 미션과 경품 이벤트로 이용자를 플랫폼에 붙잡아둔 것도 같은 설계다. 실제 SOOP 매출의 70% 이상이 별풍선·구독에서 나온다. 리그 자체의 수익이 아니라 리그가 끌어들이는 트래픽이 진짜 노림수인 셈이다.</p> <p contents-hash="f9812a09dc701e8f44c4168e6c0b56e2fd1653c9daa7cef5d0b12573c8f590b0" dmcf-pid="8xgJeQ8B5T" dmcf-ptype="general">이런 흐름은 스타1만이 아니다. 스타크래프트2도 2017년 프로리그가 폐지된 뒤 개인방송 리그 GSL로 명맥을 옮겼고, 국제대회 진출길까지 좁아지자 아예 팬 구독·후원을 모아 대회 규모를 정하는 크라우드펀딩형으로 전환했다. 네이버(NAVER) 치지직도 스타1 스트리머 대항전을 산발적으로 연다. 리그가 사라진 종목이 개인방송에서 살아남는 것은 지난 10년 반복돼 온 패턴이다.</p> <p contents-hash="f492dd786bea4124fd9b33f67043f71a5f018b57ffac41f1730a1e46bbae2295" dmcf-pid="6Maidx6bHv" dmcf-ptype="general">문제는 이 생존이 특정 플랫폼 하나에 통째로 걸려 있다는 점이다. 2019년 브루드워 리그 KSL이 폐지되면서, 스타1 프로 경기를 볼 창구는 사실상 SOOP 한 곳으로 좁혀졌다. </p> <p contents-hash="29109854a3e98263347a943f34f899f8343e8c14b1abcde67435c4f279957cee" dmcf-pid="PRNnJMPK5S" dmcf-ptype="general">2023년 말 트위치가 한국에서 철수하자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코리아(LCK) 시청자가 약 26% 급감했다. 나현수 한국게임정책자율기구 사무국장은 "시청자가 많은 플랫폼에 유명 스트리머가 몰리고, 그 스트리머가 다시 시청자를 부르는 네트워크 효과가 스트리밍 시장의 승자독식을 심화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p> <p contents-hash="39c0667d8c333d554277fa80fa89f4e30eb2dcdf86de9db5c8c843187f91e29f" dmcf-pid="QejLiRQ91l" dmcf-ptype="general">은퇴 선수들에게 개인방송은 새 무대이자 동시에 유일한 무대다. 이영호 선수는 2016년 은퇴하며 "아프리카TV에서 스타1 방송을 하며 제2의 게이머 인생에 도전하겠다"고 했고, 2024년 복귀해 올해 5월 ASL 시즌21 준우승까지 올랐다. 그러나 이들의 개인방송행은 미담이라기보다 팀 해체와 재취업 부재 앞에서 사실상 유일하게 남은 생계 수단에 가까웠다. </p> <p contents-hash="84ce0113d81eb138fb395148119911c5be5e7d421f91f7c692382e2ad869e040" dmcf-pid="xdAonex2Gh" dmcf-ptype="general">업계 관계자는 "방송사가 떠난 자리를 플랫폼이 채웠지만, 그 무대가 단 하나의 민간 플랫폼에 의존한다는 사실은 이 생존 서사의 이면"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3f69fc7205fcf6ec0432012aed1b06d2bd0fa880aa6e57de66b5908970b81889" dmcf-pid="yHUt5GyOZC" dmcf-ptype="general">김평화 기자 peace@mt.co.kr 이정현 기자 goronie@mt.co.kr<br><a href="https://www.mt.co.kr/?utm_source=daum&utm_medium=article_text_ad&utm_campaign=mystocksolution" target="_blank">[내 주식이 궁금할땐 머니투데이]</a></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노스코바, 무호바 꺾고 윔블던 우승…생애 첫 메이저 정상 07-12 다음 아시안게임 이어 소년체전까지…'제도권' 들어온 e스포츠 07-1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