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 노스코바, 생애 첫 그랜드슬램 타이틀. 윔블던 우 작성일 07-12 27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6/07/12/0000013722_001_20260712031613999.jpg" alt="" /><em class="img_desc">2세트 난조를 극복하고 윔블던을 차지한 노스코바 / 게티이미지코리아</em></span></div><br><br>2026 윔블던 여자단식의 주인공은 린다 노스코바(체코, 12위)였다. 21세 노스코바가 자국 선배, 카롤리나 무호바(체코, 9위)를 꺾고 생애 첫 그랜드슬램을 품에 안았다. 다 잡았던 2세트를 내주면서 멘탈이 깨진 듯한 모습도 보였으나 3세트에서 다시 이성을 되찾았다. 기본적인 경기력에 있어 노스코바가 무호바를 압도했다.<br><br>노스코바는 1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윔블던 챔피언십 여자단식 결승에서 무호바를 6-2 5-7 6-3으로 제압했다. 체코 선수들의 맞대결 승자는 동생 노스코바였다.<br><br>1세트부터 전체적인 샷 컨디션은 노스코바가 훨씬 나아 보였다. 노스코바는 특유의 파워풀한 샷으로 무호바에 균열을 냈다. 단단함에 있어 노스코바가 무호바보다 조금 더 앞섰다. 전체적인 흐름은 노스코바가 잡아가는 분위기였다. 1세트를 6-2로 가져왔다.<br><br>이 기세는 2세트 중반까지도 이어졌다. 사실상 손쉽게 끝나는 듯 보였다. 노스코바는 2세트 중반, 5-2까지 격차를 벌렸다. <br><br>그런데 여기에서 반전이 일어났다. 무호바가 살아났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목전에 둔 노스코바가 되려 잠시 주춤하는 사이, 무호바의 집중력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br><br>무호바는 2-5 상황 서브게임에서 세 차례 챔피언십 포인트 위기를 지워냈다. 노스코바의 샷 선택이 아쉬웠다. 성급한 모습으로 실수가 나오더니 마무리 찬스에서는 오히려 주저하기도 했다. <br><br>무호바는 내리 다섯 게임을 따내면서 세트올을 이뤘다. 노스코바는 멘탈이 완전 나간 듯 보였다. 엔드 체인지 중에는 수건을 뒤집어 쓰며 자책하는 모습도 보였고, 2세트 후에는 토일렛 브레이크를 쓰며 흐름을 재정비했다.<br><br>노스코바 입장에서는 다행히도 멘탈을 회복했다. 초반에 승부가 갈렸다. 첫 게임에서 노스코바는 브레이크 포인트 위기를 극복한 반면, 다음 게임에서 무호바는 브레이크를 내줬다. 그 다음 노스코바의 서브게임까지. 순식간에 격차는 3-0으로 벌어졌다. <br><br>노스코바는 2세트의 실수를 재현하지 않았다.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했다. 5-3, 서빙포더매치 상황. 노스코바는 에이스에 이어 서브포인트로 경기를 끝냈다. 21세 챔피언 탄생의 순간이었다.<br><br>노스코바가 승리할 자격이 있는 경기였다. 전체적인 샷 컨디션이 노스코바가 훨씬 나았다. 사실상 2세트에서 경기가 끝났어도 이상하지 않았다. 무호바의 컨디션이 나빠 보이지는 않았으나, 노스코바의 컨디션이 매우 좋았다. 2세트 난조는 일시적이었다.<br><br>노스코바는 6월 중순, WTA 500 독일 베를린오픈 우승에 이어 이번 윔블던까지, 올해 잔디 시즌을 12승 1패로 마감했다. 플레이 스타일이 잔디코트와 가장 잘 맞는다는 평가의 노스코바였는데, 윔블던에서 결국 대미를 장식했다. 노스코바는 우승할 자격이 있었다.<br><br>생애 첫 그랜드슬램 타이틀을 챙긴 노스코바는 다음 주 세계 7위까지 뛰어오른다. 세계랭킹 한 자리 수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리고 바로 위인 6위가 카롤리나 무호바다. 둘 모두 각자의 최고랭킹을 경신한다. 둘의 랭킹포인트 차이는 고작 49점이다. 작년 이 대회 챔피언이었던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는 8위로 떨어진다.<br><br>무호바는 아쉬움의 눈물을 흘렸다. 2023년 프랑스오픈 이후 3년 만에 오른 그랜드슬램 결승이었지만 마지막 반전은 없었다. 3세트 첫 게임에서 브레이크 찬스를 놓친 것이 가장 아쉬웠다. 무호바는 온코트 인터뷰에서 "다시 돌아올 것"이라 예고했지만, 1996년생 29세인 무호바는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음에는 분명했다.<br><br>[기사제보 tennis@tennis.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체코 노스코바, 복식 파트너 무호바 꺾고 생애 윔블던 우승 07-12 다음 잠실구장 수놓은 마지막 올스타전...팬도 선수들도 즐겼다 07-1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