즈베레프, 한 해에 롤랑가로스와 윔블던 동반 우승 가능할까? 작성일 07-11 26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 '채널 슬램'은 테니스계 진기록</strong><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6/07/11/0000013719_001_20260711144710257.jpg" alt="" /><em class="img_desc">윔블던에서 '채널 슬램'에 도전하는 알렉산더 즈베레프. 윔블던</em></span></div><br><br>한 해에 롤랑가로스와 윔블던을 모두 우승하는 것은 테니스계에서 가장 달성하기 어려운 업적 중 하나로 꼽힌다. 테니스계에서는 이를 '채널 슬램(Channel Slam)'이라고 부른다. 영국 해협(English Channel)을 건너 연속으로 우승했다는 의미이다.<br><br>왜 이 업적이 대단할까? <br><br>6월 초까지 미끄러지고 공이 높게 튀는 클레이(흙) 코트에서 체력전을 치른 후, 불과 3~4주 만에 공이 매우 낮고 빠르게 깔리는 잔디 코트에 완벽히 적응해야 한다. 클레이에서는 끈질긴 베이스라인 랠리 능력이 필요한 반면, 잔디에서는 강력한 서브와 슬라이스, 빠른 네트 대시가 유리하다. 두 코트를 한 달 사이에 모두 지배하려면 완벽한 올라운더 플레이어여야만 가능하다.<br><br>올해 롤랑가로스 챔피언인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가 윔블던 결승에 진출하면서, 역사상 7번째로 이 위대한 '채널 슬램'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릴 기회를 잡게 되었다.<br><br>두 대회를 같은 해에 연달아 석권한 역대 남자 단식 선수는 단 6명뿐이다. 프로 선수에게 문호를 개방한 오픈 시대(Open Era, 1968년 이후)를 중심으로 달성자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모두 역대급 선수들이다.  <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6/07/11/0000013719_002_20260711144710299.jpg" alt="" /><em class="img_desc">올해 롤랑가로스를 제패한 즈베레프. FFT</em></span></div><br><br>한 해에 롤랑가로스·윔블던을 동시 석권한 남자 선수의 1호는 로드 레이버(호주)로 1969년 오픈 시대 최초이자 유일한 '캘린더 그랜드슬램' 달성 과정에서 기록되었다.<br><br>2호는 비외른 보리(스웨덴)로 1978~1980년 3년 연속 동시 석권이라는 전무후무한 대기록을 수립했다. 3호는 라파엘 나달(스페인)이며 2008, 2010년 두 번이다. 2008년 '클레이 황제'가 잔디까지 정복하며 나달 시대 개막을 알렸다.<br><br>4호는 2009년의 로저 페더러(스위스). 롤랑가로스에서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 후 곧바로 윔블던까지 석권했다. 5호는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이며 2021년, 호주 오픈에 이어 프랑스 오픈, 윔블던까지 3연속 메이저 우승을 차지했다.<br><br>가장 최근 기록은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로 2024 롤랑가로스와 윔블던을 연이어 제패했다. 2024년 롤랑가로스<b> </b>결승에서 알렉산더 즈베레프를 꺾고 첫 우승을 했고, 그해 윔블던 결승에서 노박 조코비치를 꺾고 2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이 우승을 통해 알카라스는 보리가 가지고 있던 기록을 깨고, 역사상 최연소(만 21세)로 채널 슬램을 달성한 선수가 되었다.<br><br>[기사제보 tennis@tennis.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신네르, 조코비치 3-0 완파하고 윔블던 결승...통산 5번째 메이저 우승 도전 07-11 다음 대한테니스협회, 8월 19~21일 춘천서 'ATF 옐로 스쿨' 국제심판 교육 07-1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