즈베레프, 페리의 '동화 집필'을 3-0으로 결말 짓다 작성일 07-11 29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 아서 페리의 동화같은 돌풍을 잠재우다</strong><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6/07/11/0000013715_001_20260711073511375.jpg" alt="" /><em class="img_desc">알렉산더 즈베레프가 아서 페리를 스트레이트로 꺾고 관중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윔블던</em></span></div><br><br>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가 아서 페리(영국)의 동화 같은 돌풍을 잠재우고 윔블던 결승에 처음 진출했다.<br><br>알렉산더 즈베레프는 10일(현지시간) 윔블던 남자단식 4강전에서 아서 페리(영국)를 3-0(7-6<0>, 6-2, 6-4)으로 꺾었다.<br><br>1세트 초반, 아서 페리는 즈베레프의 서브를 브레이크 하는 등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접전을 만들며 이변을 예고하는 듯 했다. 하지만 타이브레이크에서 즈베레프가 집중력을 발휘해 단 한 점도 내주지 않고 7-0으로 세트를 가져갔고, 이후 분위기가 급격히 기울며 즈베레프가 2, 3세트를 압도했다.<br><br>올해 롤랑가로스 우승자인 세계 랭킹 3위 즈베레프는 자신의 커리어 사상 처음으로 윔블던 결승에 진출했다. 그동안 윔블던 무대에서 유독 약했던 징크스를 완벽히 떨쳐내며, 2연속 그랜드슬램 우승을 노리게 되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6/07/11/0000013715_002_20260711073511423.jpg" alt="" /><em class="img_desc">경기 후 페리를 위로하는 즈베레프.</em></span></div><br><br>비록 결승 진출은 좌절되었지만, 23세의 와일드카드 선수였던 페리의 활약은 이번 대회 최고의 화제였다. 4강 진출로 인해 페리는 기존 상금의 두 배가 넘는 약 90만 파운드(약 18억 원)의 상금을 획득했다. 또한, 다음 주 세계 랭킹이 114위에서 36위로 수직 상승하며 새로운 영국 남자 테니스 랭킹 1위로 올라서게 되었다.<br><br>즈베레프는 첫 서브 성공률 72%를 기록했으며, 특히 세컨드 서브에서 단 4포인트만 허용할 정도로 세컨드 서브 방어가 돋보였다. 즈베레프는 총 8번의 브레이크 기회 중 4번을 성공시킨 반면, 페리는 1세트에서 얻은 단 한 번의 브레이크 기회를 살린 것에 그쳤다.<br><br>알렉산더 즈베레프는 아서 페리와의 준결승 승리 후 이어진 언론 인터뷰에서, 비록 자신이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음에도 불구하고 페리의 실력과 홈 관중들의 태도에 대해 깊은 찬사를 보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6/07/11/0000013715_003_20260711073511465.jpg" alt="" /><em class="img_desc">알렉산더 즈베레프.</em></span></div><br><br>"아서에게 찬사를 보냅니다. 믿을 수 없는 선수입니다. 제 생각에 그는 앞으로 15년 이상 이 투어에서 뛸 것이기 때문에 투어의 '터줏대감'이 될 것입니다. 훌륭한 결과를 낼 것이고, 이번 대회는 그의 커리어의 시작에 불과하다고 봅니다. 이 스포츠에서 정말 놀라운 일들을 해낼 것이라 확신합니다."<br><br>"관중의 99.9%가 아서가 이기기를 원했다는 것을 압니다. 하지만 정말 믿을 수 없는 분위기였고, 동시에 무척 공정한(fair) 관중이기도 했습니다. 저는 매 순간을 즐겼습니다. 전 세계의 많은 경기장들이 이 관중들을 본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테니스를 하기에 가장 좋은 관중들 중 하나였습니다."<br><br>즈베레프는 불과 몇 주 전 롤랑가로스에서 생애 첫 그랜드슬램 타이틀을 획득하며 오랜 숙원을 풀었다. 그는 당시 우승으로 "마음속 큰 짐을 덜었다"고 밝혔으며, 이러한 심리적 안정이 윔블던에서의 압도적인 퍼포먼스로 이어지고 있다.<br><br>전문가들은 이번 대회 전 즈베레프의 우승 확률을 높게 보지 않았으나, 29세의 즈베레프는 커리어 내내 과소평가받던 설움을 최고의 경기력으로 반박하고 있다.<br><br>알렉산더 즈베레프는 현재 메이저 대회 13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즈베레프는, 일요일 결승전에서 야닉 시너(이탈리아)를 만난다.   <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6/07/11/0000013715_004_20260711073511507.jpg" alt="" /><em class="img_desc">알렉산더 즈베레프.</em></span></div><br><br>[기사제보 tennis@tennis.co.kr]<br><br> 관련자료 이전 2027 충청 U대회 조직위, 예산 확보 추진…운영비 증액 위해 총력 07-11 다음 [르포] HBM4·2나노 GAA·AI 제조…'나노코리아' 달군 첨단 기술 07-1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